“화폭 위로 흐르는 물결은 곧, 삶과 역사의 궤적이었다.”3월 28일(금) 오후 2시,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는 《송필용: 곧은 소리》 전시의 하나로 ‘작가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주제는 “물의 사유로 귀착한 송필용 예술세계”이다.이번 대화의 중심에는 송필용 작가 본인은 물론, 그와 오랜 시간 예술적 맥락을 공
광주시립미술관이 3월 21일부터 5월 25일까지 농성동 하정웅미술관에서 2025 하정웅컬렉션 <단색화: 무한과 유한>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20세기 후반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단색화 거장 9인의 작품 48점과 관련 아카이브 30여 점을 선보이며, 단색화의 미학적 깊이와 그 안에 담긴 사유를 조망하는 의미 있는
광주시립미술관이 제24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4 <사이: 현실과 이성>’전시를 하정웅미술관에서 열고 있다.이번 전시에 맞춰 현대미술의 경계를 탐색하는 네 명의 작가와 함께 지난 2월 4일 현실과 이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다양한 담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시 참여 작가들과 예술 전문가들
신학철은 한국 현대미술, 더 깊이 들어가면 역사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라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은 한국 사회의 격동적인 근대사와 현대사 그리고 광주를 보다 깊이 있게 화면에 담아내며 시대를 살아가는 민중의 삶과 정서를 대변해왔다.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신학철_시대의 몽타주》 전시는 그의 방대한 작품 세계를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오는 12월 17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본관 제1, 2전시실에서 2024 민주인권평화전 《신학철_시대의 몽타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60여 년간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한 원로작가 신학철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신학철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12월 19일 오후 3시, 본관 1층에서 2024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미술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올해로 32회를 맞이한 이 상은 허백련 화백과 오지호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며 광주 미술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2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정되었다. 2023년부터는 광주시립미술관이 주
‘역사와 문화는 광주정신의 정체성 키워내’광주 서구문화원, 광주역사민속박물관·광주시립미술관 전시 작품 현장답사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광주의 역사 속에는 어떤 문화가 있고 오늘날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10월 5일 광주역사민속박물관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작품 감상의 시간을 가졌
유리가 깨졌나? 호기심이 든다. 유리가 깨진 것 같으면서 바탕을 철핀으로 마구 긁어놓은 듯 하다(〈작품 63-G〉, 1963). 도기도 깨졌는데? 너무 불에 구워서 가운데가 벌어진 것 같기도 한데 깨지지는 않았네(〈무제 1981〉, 1981). 아니 이것은 동판이 어디에 부딪혀 가운데가 찢어졌던 것인가?(〈작품 65-5-1〉, 1965).
무등산과 영산강에 깃든 전라도의 혼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기획전 ‘무등에서 영산으로’를 오는 5월 19일까지 본관 1, 2실에서 개최한다. 무등산과 영산강의 풍경, 삶, 문화, 역사를 다룬 회화, 사진, 설치, 아카이브 등을 통해 가까이서 그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했던 무등산과 영산강 아름다움
그녀는 용을 품었다. 20대, 구례 화엄사 대웅전에서 만났다는 용은 일주문을 지나 커다란 몸을 스멀스멀 움직이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의 몸속으로 빠져들었다. 용은 그녀와 하나가 되었다. 그렇게 몸살을 앓기 시작한 지 벌써 30년이 넘었다.* 용의 부활 - 무등의 신화, 2023, pencil, coloring, bronze po
광주비엔날레, 지역관광 인프라로 거듭 나야광주비엔날레와 광주 현대미술을 다루다광주서구문화원 문화유산 아카데미, 변길현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초청“비엔날레는 기본적으로 세계인의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방문을 위해서는 지역관광 인프라 개발도 중요합니다.”지난 6월 26일 변길현 광
광주서구문화원, 우리 지역의 사람책을 읽다2023년 문화유산 아카데미 ‘인물로 보는 光州 문화유산’ 강좌 개강우리 지역의 근대인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어떻게 헌신하고 희생했는가를 알아보는 ‘인물로 보는 광주 문화유산’ 아카데미가 광주 서구문화원 주최로 지난 22일 첫 특강이 마련됐다.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광주시립미술관은 올해 제23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3》에 참여할 작가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는 광주의 유지원, 전북의 안준영, 대구의 강원제, 부산의 김덕희 작가 등 4명이다. 제23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은 오는 3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하정웅미술관에서 열린다.* 유지원(광주), 가치의
광주시립미술관이 서른살의 나이를 먹었다. 미술관 30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광주미술의 회상과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라고 보여진다.같은 기간 중 2022년 하반기 광주시립미술관 30주년 기념전 ≪이건희컬렉션전≫, ≪권진규전≫이 함께 개최된다. 우리나라 공립미술관 최초로 1992년 8월 1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제대로 알고 보존, 계승하자는 뜻으로 ‘광주 문화유산, 그 가치를 만나다’ 주제의 문화유산 아카데미가 마련됐다.광주서구문화원은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서구문화원 강의실에서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탐구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
전시는 제목처럼 ‘어떤 날,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작가의 시점에서 자기의 이야기를 풀어가거나, 경험을 소재로 하거나, 지난한 지루함을 견디고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거나, 오래도록 반복작업 과정에서 건져낸 돔성당의 정문을 바라보는 듯한 파편들이었다.전시는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있었고 작가의 구상을 디스플레
전라도의 숨은 수수께끼를 찾아 여행 떠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주 서구문화원은 ‘광주, 천년의 과거 천년의 미래’라는 2021문화유산아카데미 9월 특강으로 27일 문화통 지형원 대표를 초청, ‘전라도 문화 수수께끼’를 들어볼 예정이다.이날 강의에서 지 대표는 후백제 견훤의 탄생비화, 화순 너릿재길 유래, 운주사 와불은
"광주의 역사를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자원으로 만드는 방법은 광주읍성을 잊힌 과거가 아니라 광주 천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보한 문화도시 초석을 다지는 핵심 브랜드로 새롭게 창조해야 합니다."30일 광주 서구문화원에서 마련한 ‘광주, 천년의 과거 천년의 미래’ 문화유산아카데미에서 조광철 광주 역사민속박물관 학
“지난 500년, 1천년의 역사 속에서 광주가 얼마나 중요했던 곳인가!” 광주 서구문화원이 마련한 2021문화유산아카데미 7월 강좌 연사로 나선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가 화두로 내건 첫 마디였다.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역문화의 올바른 가치정립을 위해 ‘역사 속의 광주와 광주사람’이라는 주제로 26일 초청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