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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원로작가 신학철 회고전 개최
한국사와 삶의 이야기 담은 90여 점의 작품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오는 1217일부터 2025330일까지 본관 제1, 2전시실에서 2024 민주인권평화전 신학철_시대의 몽타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60여 년간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한 원로작가 신학철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신학철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과거와 현재를 시공간적으로 분할하고 재구성한 독창적인 몽타주 기법으로 주목받아왔다. 그의 작품은 1960년대 실험미술부터 1980년대 민중미술운동,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예술적 변화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주요 회화 작품 90여 점과 함께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가 공개된다. 전시는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섹션 해체와 재구성의 신체 몽타주에서는 작가가 초기에 보여준 아방가르드적 시도와 사회적 현실을 고민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두 번째 섹션 망각된 역사의 소환에서는 한국 근현대사를 환기시키는 작품들을 통해 개인의 서사를 시대의 흐름 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섹션 시대를 위한 기념비에서는 중산층과 소시민들의 삶을 조명하며, 이상향을 담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는 5·18민주화운동과 같은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별도 섹션에서 공개된다.

대표작으로는 국가보안법 논란의 중심에 섰던 <모내기>,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기리는 <한국현대사-초혼>, 그리고 일본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을 다룬 <일본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등이 포함된다.

신학철(1943~)은 한국 민중미술의 거장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 활동을 통해 실험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포토몽타주와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소비사회와 산업화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표현했다.

그의 작품은 서민과 노동자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한국 현대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은 이번 전시는 신학철 작가의 방대한 작품 세계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조명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독려했다.

20일 열린 전시오픈 행사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보다 먼저 광주에서 이런 기념비적인 전시가 열린 것에 대해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현 정권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의 과정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 시절부터 80년 인생에 이르는 신학철 선생의 작품은 한국근대사를 읽어나가고, 최근에는 한국현대사까지 섭렵하는 과정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을 작품화하는 온갖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대사의 이야기는 갑돌이와 갑순이로부터 풀어나가고 있는 데 작품 곳곳에 숨어있는 장면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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