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간사록〔江南幹事錄〕 직무 수행 기록 - 미산집 제8권 / 기(記) : 한장석(韓章錫, 1832~1894)갑술년(1874) 2월에 나라에 원자(元子) 탄생의 경사가 있어 증광시를 시행하였으므로 내가 왕명을 받고 호남좌도에 가게 되었다. 3월 상순 임자일에 대궐에 이르러 하직인사를 올리고 계판(啓板) 앞에서 별도로 분부를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3일부터 12월31일까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현대인의 일상소품인 안경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작은 전시회 ‘안경 이야기’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와 한말의 안경, 수정을 깎아 만든 안경알, 안경다리를 두 번 접을 수 있는 안경인 ‘학슬’, 상어가죽으로 감싼 안경집 ▲조선풍속사진첩, 파리
충장공-비각(忠壯公碑閣)(충효리비, 표리비) 【비】 성안 앞쪽 길가에 있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충장공 김덕령(金德齡)의 공적을 기념한 비이다. 1592년 왜란이 나자 그는 장성 현감 이귀(李貴)의 천거로 조정으로부터 종군(從軍)의 명을 받았으며 전주의 광해분조(光海分朝)로부터 호익장군(虎翼將軍)의 호를 받았다. 1594
선비 숙부인 고씨의 세계와 행적〔先妣淑夫人高氏世系行蹟〕 - 목재집 제8권 / 행장(行狀) : 목재(木齋) 홍여하(洪汝河)선비(先妣)의 성은 고씨(高氏)로 그 선대는 제주(濟州) 고씨에서 나왔다. 고려 말에 이르러 장택(長澤)을 관향으로 하사받았기 때문에 장흥(長興) 고씨가 되었는데, 지금의 광산(光山) 고씨이다. 나라
박광옥ㆍ김덕령의 사우에 사액하는 데 대한 의〔朴光玉金德齡祠宇賜額議〕 - 노봉집 제5권 : 노봉 민정중(1628~1692)김덕령(金德齡)이 화를 입은 지 이미 거의 백 년이나 되었지만, 지금도 그의 풍도(風度)를 들은 사람들은 비록 아녀자와 어린아이들일지라도 모두 원통하게 여기니, 단지 호남 지역의 인사들만 감개할 뿐만
고대일록 부록 인명록 (광주일기 정리) : 정경운(鄭慶雲 : 孤臺, 1556~?)고경명(高敬命) : 1533~1592. 본관은 장흥(長興). 자는 이순(而順). 호는 제봉(霽峰)ㆍ태헌(苔軒). 시호는 충렬(忠烈). 임진왜란이 일어나 서울이 함락되고 왕이 의주로 파천하였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그는 각처에서 도망쳐온 관군을 모았다. 두 아들
김충장유사서(金忠壯遺事序) - 홍재전서 제9권 / 서인(序引) 2 : 정조대왕(正祖大王, 1752~1800) 공동산(崆峒山) 북쪽의 차가운 바람 끝, 또는 연(燕), 조(趙)의 비장한 노래 여운처럼 쓸쓸하고 비통하면서도 그래도 그것이 한 개인이나 한 가정의 문헌(文獻)이 되어 버리고 말아서는 안 될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러
남원(南原) 정충사(貞忠祠)의 비문 - 청음집 제29권 : 청음 김상헌(金尙憲, 1570~1652)만력(萬曆) 계사년(1593, 선조26)에 왕사(王師)가 왜병들을 바닷가에서 크게 무찔러 왜적들의 수괴인 풍신수길(豊臣秀吉)이 깊이 원망하였다. 그해 6월에 자신의 장수인 가등청정(加藤淸正)으로 하여금 정예병을 모두 거느리고 진주성(晉
신증동국여지승람 제35권 / 전라도(全羅道) 광산현(光山縣) 동쪽으로 창평현(昌平縣) 경계까지 18리, 남쪽으로 화순현(和順縣) 경계까지 21리, 남평현(南平縣) 경계까지 28리, 서쪽으로 나주(羅州) 경계까지 47리, 북쪽으로 진원현(珍原縣) 경계까지 21리이며, 서울까지의 거리는 7백 25리이다. 【건치연혁】 본래 백제의
한국화가 김천일, 판화가 김억의 남도땅 기행기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Re-Play 남도견문록'展으로 10월 18일까지 열린다.전시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미술관 휴관으로 관람객들을 만나지 못했던 전시가 드디어 문을 연 것이다.광주시립미술관은 2020년 중진작가초대전 전을 지난 8월 27일 개막한 후,
석주관성의 옛 칠의사를 조상하다〔石柱關弔古〕 -매천집 제1권: 매천 황현(黃玹, 자 雲卿, 본관 長水, 1855~1910)목릉 때는 인물이 성하던 시대라 / 穆陵斯爲盛조정에도 훌륭한 장상이 있었지만 / 朝廷亦將相때가 위급하면 뛰어난 인물이 나와 / 時危異人興이따금 초야에서 떨쳐 일어났으니 / 往往奮草莽지금까지도 고조곽
금포가〔錦袍歌〕 - 동명집 제8권 : 동명(東溟) 정두경(鄭斗卿, 1597~1673)그댄 보지 못하였나 / 君不見금남군 정 절도사를 / 錦南鄭節度그댄 보지 못하였나 / 君不見함릉군 이 사군을 / 咸陵李使君이 두 영웅 발해 바다 동쪽에서 태어나서 / 兩雄挺生渤海左삼한 사직 곤륜산과 같이 안정되게 했네 / 三韓社稷安崑崙장안에선
금남군 정충신에 대한 만시, 4수 〔錦南君鄭忠信挽, 四首〕 - 동명집 제5권 : 동명(東溟) 정두경(鄭斗卿, 1597~1673)황각으로 인하여서 발탁됐으매 / 拔擢因黃閣젊은 나이 때에부터 날아올랐네 / 飛騰自黑頭몸은 비록 군사 일에 종사했지만 / 身雖事鞍馬책은 춘추 좋아하는 기벽 있었네 / 書是癖春秋호도책을 써서 적을 격파
난중잡록 1(亂中雜錄一) - 임진년 상 만력 20년, 선조 25년(1592년) : 산서(山西) 조경남(趙慶男, 1570~1641)이 저술한 야사(野史) 해제이 책은 지금부터 약 4백 년 전 전라도 남원에서 유학자이며 무용(武勇)을 겸비한 의병장(義兵將)으로 이름이 높은 산서(山西) 조경남(趙慶男) 선생이 저술한 야사(野史)이다.저자 조경남
정금남에 대한 만시 십이 운[挽鄭錦南 十二韻] - 계곡선생집 제29권/ 오언 배율(五言排律) : 장유(張維 1587~1638)서석산(瑞石山)의 수려한 기운 한 곳에 모여 / 瑞石鍾靈秀출중한 영재가 세상에 나왔어라 / 英才出等夷높은 나무 옮겨 앉아 굳센 깃털 다시 닦고 / 遷喬刷勁翮천리마 뒤에 붙어서 앞질러 멀리 치달렸지 / 附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