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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전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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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Re-Play 남도견문록'展
한국화가 김천일, 판화가 김억의 남도땅 기행기 10월 18일까지

한국화가 김천일, 판화가 김억의 남도땅 기행기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Re-Play 남도견문록'展으로 10월 18일까지 열린다.

전시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미술관 휴관으로 관람객들을 만나지 못했던 전시가 드디어 문을 연 것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020년 중진작가초대전 전을 지난 8월 27일 개막한 후, 그 동안 휴관 중이었다가 22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전시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물산, 역사적인 서사로 더해진 남도땅을 기행하면서 그 아름다움과 감동의 기록을 담아온 한국화가 김천일, 판화가 김억의 실경산수를 한자리에 모았다.

김천일, 김억 2인전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우리가 살고 있는 남도 땅이 너른 들과 산, 강과 바다로 이어지고, 굽이굽이마다 삶의 자락으로 펼쳐지는 모습을 바로 눈앞 풍광처럼 보여주고 있다.

김천일은 서울대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통을 구심점으로 산수화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도록 한 작업을 시도해왔다.


*김천일, 월남리9 2000~2016, 한지에 수묵채색, 180x360cm

그는 한 지역을 그리기 위해 해당 장소의 모든 부분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인간 시각의 한계로 인해 생기는 사각지대와 눈속임을 피하고자 오랜 시간을 들여 장소에 대한 특징을 탐구하여 작업에 반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천일 대표작인 <월남리> 시리즈, <월비마을>,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 등이 출품되었다. 월출산 월남리를 반복 작업한 <월남리> 연작을 통해 작가가 추구하는 한 지역에 대한 치밀한 사생과정을 살펴 볼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월비마을>은 수묵화로 표현한 월출산과 월비마을의 정밀한 묘사가 8폭 병풍에 표현된 대형작품이다.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은 초기 인물화로 활동한 작가의 관심이 반영되었으며 불상의 입체감을 색채효과로 표현한 작품이다.

김억은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조각칼로 세밀하게 새겨낸 남도 풍경의 자연, 역사, 생활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김억, 해남 우수영, 울돌목, 2017~2018한지에 목판화, 150x270cm

그는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국토를 돌아다니며 그 풍경을 기행문으로 기록한다. 그의 작품에는 남도의 산맥과 바다를 개발하여 만든 도시와 시골의 활력 등 자연과 어울려 위치하거나 터전에 맞게 변용된 지역의 다양한 모습이 나타난다. 

전시에는 김억의 대표작품 <남도풍색>, <해남 우수영 울돌목>, <일어서는 땅 운주사>등이 출품되었다. 9m가 넘는 파노라마와 12점 연작으로 표현한 <남도풍색>은 해남부터 보길도까지 답사를 다녀온 작가의 기행문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우리의 시선을 압도한다.

임진왜란 명량해전의 격전을 그린 <해남 우수영, 울돌목>은 진도대교와 어업 중인 어선들 아래 명량해전 장면을 동시에 담아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장면을 표현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또한 <일어서는 땅 운주사>는 천불천탑과 와불로 유명한 운주사의 전경을 통해 민중의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한다.

전시와 더불어 작가 소개와 작품 제작배경 등을 설명하는 인터뷰 영상도 병행하고 있어 영상을 통해 두 작가의 작업세계를 깊이 있게 살펴 볼 수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전승보 관장은 “전을 통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지역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거나, 옛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남도문화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관장은 “전시를 통해 지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코로나시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이동 제한이 생긴 시민에게 미술을 통한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광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는 중진작가 초대전 과 5.18 40주년 특별전 <별이 된 사람들>을 8월 15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개최 중이다. 2020년 9월 22일 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관련으로, 전시장 제한적 운영에 따라 관람예약제를 통한 온라인 또는 유선접수 후 미술관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또 미술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전시영상과 인터뷰영상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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