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승(奇大升, 1527~1572), 사단칠정(四端七情)의 논(論)을 씀1. 머리말이 책은 고봉(高峯) 기대승(奇大升:1527~1572)의 문집과 저술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4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고봉집(高峯集)》은 1989년 민족문화추진회에서 국역하여 펴낸 바 있다. 1970년에 간행된 석인본을 대본으로 한 기왕의 국역서
1. 저자기대승(奇大升) : 정해년(1527, 중종22)~임신년(1572, 선조5). 자는 명언(明彦), 호는 고봉(高峯)ㆍ존재(存齋)이며, 본관은 행주(幸州)이고, 시호는 문헌(文憲)이다.2. 가계3. 행력중종 22년(정해 1527년, 1세) ◦ 11월 18일, 광주(光州) 소고룡리(召古龍里) 송현동(松峴洞)에서 태어나다.중종 28년(계사 1533년, 7세)
정홍명(鄭弘溟) 기암(畸菴)선생의 휘는 대승(大升), 자는 명언(明彦), 성은 기씨(奇氏), 관향은 행주(幸州)이다. 행주에 고봉 속현(高峯屬縣)이 있어서 이 때문에 자호를 고봉(高峯)이라 하였다.기씨는 고려조에 무예(武藝)로 입신하여 장상(將相)을 지낸 이가 퍽 많았다. 조선조에 들어와 휘 면(勉)이 공조 전서(工曹典書)
무등산한시선무등산에 대한 한시를 옛 문헌 속에서 찾아내어, 시대 순으로 편집하고 번역한 책이다. 우리나라 스물 두 번 째 국립공원인 무등산은 남쪽 지방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예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탐방하고 있다.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의 시문집에서부터 현대 의재 허백련의 시문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옛 문
광주지역 선비들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열린강좌 답사가 지난 9월 25일 광주시 북구 충효동 일원에서 진행됐다.광주 서구문화원이 한국학호남진흥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열린강좌 답사는 김종 전 조선대 교수와 함께 문화역사적 가치가 있는 충효동 일대 호남 선비들의 의병정신, 선비정신 등의 발원을 찾기 위해 마련
정인서(2021.06.21.) 광주에서 부산까지는 불과 3시간, 늘 심정적으로 멀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고속버스에 오르니 잠깐 눈을 붙인 사이에 섬진강 휴게소를 거쳐 부산 노포 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바로 도시철도가 연계되어 버스로 한 번 환승하여 벡스코 건너편에 자리한 부산시립미술관을 찾았다.바쁜 일상 속에
광주 서구문화원은 한국학호남진흥원의 문화원 동행사업으로 23일 광주지역 내 의로움과 의병정신을 간직한 장소들을 방문하고 현장특강을 듣는 등 광주정신의 뿌리를 찾는 답사를 진행했다.이번 답사는 의로움과 당당함으로 한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에 대한 현장 탐구를 통해 선현들의 용기와 희생이 오늘의 광주 공동체를
대간이 유자광의 중형을 아뢰니 불허하다 - 중종 2년 정묘(1507) 4월 18일(신묘) 대간이 아뢰기를,“자광이 나라를 그르치는 정상은 온 나라가 다 알고 있습니다. 청컨대 쾌히 결단하시고, 그 아들ㆍ사위도 다 함께 귀양보내 내치소서.”하니, 전교하기를,“자광은 성종조에서 귀양갔다가 얼마 안 되어 환직(還職)되었으며,
양녕 대군 이제의 딸 이씨가 종 천례와 사통한 일을 분간하여 풀어주게 하다 - 성종 19년 무신(1488) 10월 4일(갑오)처음에 양녕 대군(讓寧大君) 이제(李禔)의 첩의 딸 이씨(李氏)가 권덕영(權德榮)의 아내[妻]가 되어 광주(光州)에 살았는데, 권덕영이 죽으니, 그 종[奴] 천례(天禮)와 사통하여 딸 하나를 낳아서 이름을
이개질동의 처결ㆍ권덕영의 처의 추국ㆍ노비를 공천에 붙이는 법 등을 논의하다 - 성종 19년 무신(1488) 7월 12일(계유) 정사를 보았다. 홍문관 교리(弘文館校理) 박승약(朴承爚)이 광주(光州) 죄수인 사노(私奴) 이개질동(李介叱同)이 본주인 정서(丁諝)를 구타한 추안(推案)을 아
김종서가 광주 목사 신보안과 기생 소매의 간통 사건의 조사를 건의하다 - 세종 11년 기유(1429) 11월 13일(을묘) 우부 대언 김종서(金宗瑞)가 아뢰기를,“광주 목사(光州牧使) 신보안(辛保安)이 고을 기생 소매(小梅)와 간통하여, 그의 서방 전 호군 노흥준(盧興俊)이 그 기생을 결박하고, 보안을 능욕하였다고 지금 암행
광주광역시는 17일 서구 치평동 라붐웨딩홀에서 ‘2020년 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문학, 미술 등 5개 부문에 선정된 5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올해 광주문화예술상은 ▲박용철 문학상에는 197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을 시작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광주문화재단 초대 이사와 서구문화원장을 역임한 시인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 문화교실에서 문예창작반을 다닌 수강생이 최근 동서문학상 금상을 수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3년간 문예창작반 수업을 들으며 시를 습작해온 최경심(66)씨. 2020년 제15회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에 ‘얼룩말 나비와 아버지’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동서문학
정단(正壇) 32인 - 홍재전서 제60권 / 잡저(雜著) 7 : 정조대왕(正祖大王, 1752~1800) 사판(祠版)에는 ‘충신지신(忠臣之神)’이라고 쓰고, 제사의 의식은 축문이 있으며 - 축문은 본릉의 한식절 수향(受香) 때 같이 싸 가지고 감 -, 제품(祭品)은 밥 한 주발, 소탕(素湯) 한 대접, 나물과 과일 각 한 소반, 술 한 잔이고,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