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문화뉴스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총 4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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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문화예술도 '혁신' 발동 걸었다
- 13명 지역 전문가로 특별위 구성, 문화도시 방향성 구상
- 문화도시 광주의 미래를 담보할 문화예술에 대한 혁신방향을 정립하는 논의가 본격화된다.그동안 문화도시 광주를 주창하면서도 그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역 여론에 따라 광주시가 시장직속혁신위원회에 별도의 문화·예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갖기로 했다.*시장직속 혁신추진위원회 산하 문화예술특별위원회 1차회의 이번 문화·예술특별위원회는 광주혁신위 위원, 시민사회 및 문화․예술단체 추천, 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시 문화관광체육실장 등 13명으로 구성하고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정경운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문화·예술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혁신추진위가 출범한 이후 공공기관혁신을 위한 공공기관혁신특별위원회, 광주형복지모델 구축을 위한 복지혁신특별위원회에 이은 세 번째 특별위원회이다.문화․예술특별위원회는 광주혁신위가 문화도시로서의 광주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이에 걸맞은 문화․예술정책을 광주시에 권고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 현황 등을 분석해 혁신안 초안을 마련하게 된다.문화․예술특별위원회에 맡겨진 역할은 크게 3가지로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과 연계한 광주의 문화․예술 정체성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정책방향 제시 ▲광주시 문화․예술 재정운영의 합리화 방안 ▲문화․예술분야 보조․위탁사업에 대한 시민이 동의하는 합리적인 기준 마련 등이다.문화․예술특별위원회는 혁신위원회에서 정인서 광주 서구문화원 원장, 이우수 선거연수원 초빙교수, 조덕진 무등일보 아트플러스 편집장, 추주희 전남 인문학연구원 연구교수, 조호권 한반도미래연구원 원장 등 5명과 외부기관단체에서 백수인 조선대 교수, 허달용 광주민예총 고문 , 최선희 베스트디자인연구소 대표이사, 정경운 전남대 교수, 이기훈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 정민룡 북구문화의집 원장, 그리고 시의회 김학실 교문위위원장, 시에서 박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 등으로 구성됐다.문화.예술특별위는 최근 첫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혁신안 초안 마련을 위해 정경운 전남대 교수 등 7명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실무위원회는 지난 1일과 7일 2차례의 회의를 갖고 시민, 문화예술단체 등이 참여하는 포럼,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보조사업 가이드라인 설정 등 문화․예술 혁신안을 구체화하기로 하고 매월 3~4회의 실무회의를 갖기로 하였다.실무위원회에서 마련된 문화․예술혁신안은 문화․예술특별위원회와 광주혁신위 전체회의에서의 재논의를 거쳐 권고안으로 확정, 광주시에 권고하게 된다.혁신추진위 주정민 위원장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문화예술 그리고 문화예술인들의 다양성과 자유로운 창작활동이 보장되는 광주다움의 시 문화예술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예술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2019-11-07 | NO.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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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문화원 인문학반, 화순 조광조, 정율성, 주자묘 등 답사
- 광주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 마을인문학반은 11월 4일 조광조와 양팽손의 지란지교(芝蘭之交), 정율성의 능주초등학교, 주자의 증손자인 주잠의 묘가 있는 주자묘 등 화순 능주지역 문화답사를 가졌다. 우리 지역의 정신과 사상을 오늘에 되살리기 위해 지역 문화답사를 갖고 있는 마을인문학반은 먼저 조광조 유배지가 있는 현장을 찾았다. 유배지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조광조의 출생과 성장, 김굉필로부터의 수학, 양팽손과의 지란지교, 올곧은 상소로 인해 훈구파로부터 배척당하고 기묘사화를 당해 귀양왔다가 사약을 받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들을 수 있었다. 광주시 공무원 출신의 해설사는 담담하게 설명했고 문화답사단은 귀를 쫑긋하며 들었다.정암 조광조(1482~1519)는 17세 되던 해에, 어천(魚川, 지금의 평안북도 영변) 찰방으로 부임하는 아버지를 따라갔다.평안도 희천에 귀양 와 있던 한훤 김굉필(1454~1504)에게서 글을 배워 사림파의 학통을 이어받았다.1515년(중종 10) 가을에 알성시에 급제한 조광조는 여러 자리를 거쳐 홍문관에서 부제학을 역임하면서는 왕 앞에 나아가 학문을 강의하는 등 중종 13년(1518)에는 대사헌이 되었다.반정으로 연산군을 폐하고 왕위에 오른 중종은 연산군의 악정을 개혁하는 유신의 정치를 펴나갔다. 중종이 대의명분과 오륜을 존중하는 성리학을 장려하자 조광조는 이러한 새 기운 속에 정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조광조는 왕에게 성현을 본받아 수양에 힘쓸 것을 누누이 강조하고 기존 훈구 세력의 부패와 비리를 공격했다. 훈구세력의 반발에 불을 당긴 것은 훈적삭제(勳籍削除) 사건이었다. 조광조는 부당하게 공신으로 책정된 사람이 있으니 재심사하여 자격 없는 사람들은 빼 버리자고 왕에게 건의했고, 결국 103명 가운데 78명의 훈적이 삭제되었다.이 사건으로 훈구파의 불만은 극도에 다다랐다. 대궐 안의 나뭇잎에 주초위왕(走肖爲王, 주초가 왕이 된다)이라는 글자를 꿀물로 써 놓아 벌레가 갉아먹게 한 후에 왕에게 보이도록 해 ‘역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모함했다. 이른바 기묘사화가 터졌다. 조광조를 비롯한 사림파는 줄줄이 잡혀 들어갔다. 일단 능주로 유배되었던 조광조는 한 달 후에 사약을 받았다. 올해가 바로 조광조 사후 500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뜻깊은 답사였다.지금 능주면 남정리의 조광조 적려유허지에는 ‘정암 조선생 적려 유허 추모비’와 영정각, 3칸 초가, 강당이 있다. 답사단이 방문한 날에는 초가지붕 갈이가 있었다. 겨울나기를 위한 새옷을 입는 듯 했다.이어 지란지교의 막역한 사이로 조광조가 사약을 받자 그의 무덤에 비석을 새겨준 양팽손과 함께 배향되고 있는 죽수서원을 들렸다. 1568년(선조 1)에 조광조는 영의정으로 추증되었고 이듬해 문정(文正)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이와 함께 조정에서는 조광조를 향사할 서원을 건립했다. 1630년 유림들과 조정의 김장생 등이 뜻을 모아 양팽손도 추배하였다.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헐려 겨우 단을 마련하여 제향하여 왔다. 1971년 제주양씨 후손들이 도곡면 월곡리에 죽수서원을 복원하였다. 1983년 다시 본래의 위치인 모산리에 복원을 추진, 월곡리의 건물을 이전 신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1989년에 동재를 지었다.성리학의 최고봉인 주희(1130~1200), 즉 주자의 증손자인 주잠(1194~1260)이 송나라가 망하자 원나라로부터 피신하여 고려로 들어왔다. 원나라에서 고려에 주잠을 압송을 요구하는 것을 알고 화순 능주까지 피신해 살았다. 처음에는 신안 주씨(新安朱氏) 문중에서 1905년에 영모당(永慕堂)으로 창건하였다가 1978년에 확장하였고 최근에는 새로운 시설을 갖추기 위한 대규모 공사가 한창이었다.중국 사람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 화순 주자묘를 안내하면 깜짝 놀라곤 한다.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주자의 후손의 무덤이 있고 주자묘가 설치되었기 때문이다.현재 사당 안에는 주자의 증손이자 신안 주씨의 시조인 청계공 주잠을 포함하여 모두 6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다음에 찾아올 때면 더욱 커진 주자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아마도 중국관광객을 겨냥한 지방자치단체의 전략이 곁들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주잠의 묘는 주자묘 바로 왼편 산등성이에 자리하고 있다. 오늘따라 햇볕이 따사롭게 비쳤다.마지막으로 역시 중국에서 혁명음악가로 음악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는 정율성이 능주에서 2학년까지 다닌 인연으로 유명해진 능주초등학교를 찾았다.일제강점기 당시의 교실을 재현하고 정율성의 어린 시절을 인형으로 재현한 모습, 한 켠에 당시의 교과서들이 있는 등 오래된 옛 이야기가 스토리텔링처럼 들려오는 듯 했다.
- 2019-11-04 | NO.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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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서구, 제1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대상 수상
- 광주 서구 금호1동이 전국주민자치 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등 학습공동체, 주민자치, 주민조직 네트워크, 지역활성화, 제도정책 분야 5개 전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지난 10월 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주민자치 박람회에서 모두 9건의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4년 연속 전국 최다 우수사례 선정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이번 박람회는 전국에서 402건의 사례가 참여, 82건의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14개 읍면동의 우수사례가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결선에 진출한 14개 읍면동의 우수사례는 29일 최종 PT심사를 거쳤으며, 서구 금호1동의 ‘누구나 자치! 자치야 학교가자!’ 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금호1동의 이번 대상 수상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마을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마을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와 구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이밖에도 서구는 학습공동체 분야에서 화정3동이 최우수상, 동천동이 우수상, 주민자치분야에서 치평동이 우수상, 주민조직 네트워크분야에서 유덕동이 장려상을 수상했다.또,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서창동이 우수상, 양3동과 농성1동이 장려상, 제도정책 분야에서 서구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5개 전 분야에서 9개 상을 휩쓸며 주민자치 모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구청 관계자는 “주민이 지역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 권한을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꾸준히 다져온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통한 풀뿌리 지방자치를 앞당기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2019-10-31 | NO.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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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덕흥마을에 마을추억쌓기 벽화 2차년도 사업 완료
- 서구문화원 주관 2년째 주민 그림 지도 통해 성과 이뤄
- 광주 서구문화원이 마련한 ‘실버와 청년의 뜨거운 기억 2’ 사업이 2018년에 이어 2019년 마무리됐다. 서구문화원은 광주시 서구 유촌동 덕흥마을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그림을 가르치고 마을환경개선을 위한 벽화(?) 사업을 전개했다.지난해는 덕흥당산제를 주제로 하였고 올해는 덕흥의 추억을 담았다. 마을 입구의 담장에 이제는 사라진 덕흥나루를 그리고 ‘덕흥마을’이라는 타일 글씨를 만들었다. 또 마을은 한 눈에 볼 수 있는 간단한 지도를 넣었다.이어 당산나무길로 넘어가는 작은 고갯길에는 어르신들이 갖고 있던 옛 추억의 사진들을 타일에 전사하여 다양한 크기로 부착하고 이어 극락초등학교 학생들의 그림을 받아 역시 옹벽 중간중간에 타일로 만들어 붙였다.15일 오후 6시 덕흥마을회관에서는 마을주민들이 모여 간단한 기념식을 갖고 즐거운 다과회도 가졌다. 오광교 서구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마을 주민들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마을담장들을 색칠하거나 작은 그림도 그리는 등 마을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듯을 피력했다.정인서 서구문화원장은 이날 “우리는 마을환경 개선사업이 장차 벽화사업으로 되기 위해서는 마을의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큰 그림으로 그려야 한다”면서 “단숨에 그리기보다는 앞으로 30년의 작업 목표를 갖고 점차 개선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2019-10-16 | NO.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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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문화원 마을인문학반, 담양 미술투어
- 광주 서구문화원 마을인문학반은 14일(월) 담양에서 열리고 있는 미술행사 등 현장답사를 하였다.이날 답사반은 담양 관방제림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담양 국제예술축제 작품과 담빛예술창고, 해동문화예술촌 등을 방문해 다양한 작품 등을 관람하고 해설을 들었다.정인서 광주 서구문화원장은 “최근 미술의 경향이 다양한 경향을 나타내면서 회화와 같은 영역은 자신만의 독특한 감정을 표출하려는 것과 실험적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작품으로 크게 양분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정 원장은 담양 국제예술축제에 출품된 작품들은 담양이라는 장소성과 자연환경의 중요성, 특산품인 대나무를 활용한 작품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 2019-10-14 | NO.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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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문화원, 제9회 빛고을 문예 백일장 및 미술대회 성료
- 16일 입상작 발표 및 18일 시상식
- 영산강 서창들녘을 주제로 하는 백일장과 그림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광주 서구문화원은 지난 10월 12일(토) 오후 2시시 광주 서구 극락교 인근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장에서 광주광역시 서구청, 광주광역시 문인협회가 후원하고 광주 서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한 제9회 빛고을 문예 백일장 및 미술대회를 가졌다. 제5회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든 가운데 부대행사의 하나로 제2무대 추억공간에서 이날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문예 백일장은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대상으로 대회 당일 발표된 주제는 '영산강', '친구'였고, 미술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주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인근의 풍경을 상상력을 발휘해 그리는 것으로 하였다.문예 백일장은 총 120명(일반부 66명, 청소년부 54명), 그림대회는 총 76명(청소년부)의 작품을 접수 받았다.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서구문화원에서 하모니카와 합창을 공부하고 있는 '땡!땡!땡! 하모학교' 수강생 20여명이 식전공연을 했다.분야별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0월 16일(수) 광주 서구문화원 누리집에서 입상자를 발표하고, 18일(금) 오후 6시 서구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제9회 알로하 2019뮤직페스티벌 행사에 앞서 시상식을 갖는다.
- 2019-10-14 | NO.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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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제16회 충장축제 거리퍼레이드 ‘대상’ 수상
- 120여 명 참가 각국 전통의상과 함께 세계문화공연 인기
- 국제청소년연합(IYF) 광주전남지부(굿뉴스코 해외봉사단)는 지난 5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거리에서 열린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인 ‘제 16회 추억의 7080충장축제’의 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굿뉴스코는 국제청소년연합의 해외봉사프로그램을 통해 1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 학생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퍼레이드에는 초,중,고,대학부 학생들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제 16회 충장축제 거리퍼레이드에 출전한 회원들은 지난 해외봉사활동 기간 전세계 각국에서 가져온 전통의상과 장식품으로 꾸미고 광주 금남로 거리 일대를 화려하게 물들여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는 수창초등학교에서 5.18민주광장까지 2.1km구간에서 펼쳐졌으며, 동문회원들은 아프리카,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등 대륙별 의상과 전통댄스를 보여주며 거리에 나온 시민들과 함께 충장축제를 즐겼다. 국제청소년연합(IYF) 관계자는 “이번 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 출전으로 저희들이 1년간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맛본 행복과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되어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굿뉴스코활동을 통해 배운 도전정신과 교류의 마인드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굿뉴스코동문회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한편, 국제청소년연합(IYF)광주전남지부는 올 하반기 19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모집, 광주전남 중,고,대학부 영어말하기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IYF 광주전남지부(062-655-7200)로 문의 하면 된다.
- 2019-10-06 | NO.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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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맛집’을 찾습니다
- 광주시, 25일까지 접수…테마별로 총 50여 곳 선정
- 광주광역시는 전통과 맛의 고장 광주를 대표할 수 있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광주의 음식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제8기 ‘광주맛집’을 선정한다.제8기 ‘광주맛집’은 세대별 취향을 고려해 ▲광주대표음식맛집 ▲골목맛집 ▲나들이맛집 ▲분위기맛집 ▲건강맛집 등의 테마로 나누고, 음식 맛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총 50여 곳을 선정한다.특히 올해 광주대표음식으로 선정된 ‘광주주먹밥’ 활성화 및 대중화를 위해 주먹밥에 대한 메뉴 개발 및 판매의사도 적극 고려할 예정이다.테마별 맛집 선정안은 다음을 참조할 수 있다.대표음식맛집 : 광주 대표음식(7종)을 판매하는 맛집골목맛집 :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동네 맛집 나들이맛집 : 가족, 친지, 이웃들과 함께 하기 좋은 맛집분위기맛집 : 경치가 아름답거나 분위기가 좋은 데이트 맛집건강맛집 :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웰빙 맛집 ‘광주맛집’으로 선정되면 지정패 부착과 함께 입식테이블 교체비 및 조리장 등 시설 개선 시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 자격은 공고일(2019년 10월 7일) 현재 광주지역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영업자로, 한정식, 한식, 일식, 양식 등 분야에 관계없이 가능하다. 또 한국외식업 광주광역시지회, 광주광역시관광협회, 각 자치구 및 시민 등의 추천도 받는다.접수는 25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를 구비해 방문, 등기우편, 이메일로 하면 된다. 문의 광주시 식품안전과(613-4382).광주시는 2006년부터 2년 주기로 ‘광주맛집’을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제7기가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선정된 맛집들은 광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광주 대표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일융 시 복지건강국장은 “제8기 ‘광주맛집’이 광주의 맛과 멋을 알리고 나아가 대표관광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음식점 영업자를 포함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19-10-06 | NO.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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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대표 비상무용단,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수상
- 광주무용계 역대 11번째 대통령상 ‘무향’(舞鄕) 입증
- 광주광역시 대표팀으로 참가한 비상무용단이 제28회 전국무용제에서 작품 ‘펜로즈의 시계’로 대통령상을 비롯한 3관왕을 거머쥐었다.비상무용단(안무 박종임·송원대 실용예술학과 교수)은 제28회 전국무용제 폐막식이 열린 지난 5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경연부문 최고 단체상인 대통령상과 상금 2000만원을 수상했다.경연부문 개인상에서 ‘펜로즈의 시계’ 주역을 맡은 장혜원(송원대대학원·25)이 최우수연기상을, 세트를 연출한 이종영(ART VILAGE·43)이 무대예술상을 수상했다.비상무용단은 개·폐막일을 제외하고 8일간 동안 하루 2팀씩 엄격한 심사 기준에 따라 펼쳐진 경연에서 무용수들의 탄탄한 기량을 바탕으로 안무와 표현력이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작품 ‘펜로즈의 시계’는 12개 숫자로 이뤄진 성역이자, 톱니바퀴처럼 틈을 내주지 않는 시계를 통해 꿈과 현실, 욕망과 이상에서 고민하는 현대인의 평범한 일상을 몸짓으로 그려낸 작품이다.박향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 비상무용단의 탁월한 안무와 훌륭한 공연이 어우러져 통산 11번째 대통령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광주 무용계의 미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2019-10-06 | NO.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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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산농악, 제60회 한국민속예술제 ‘국무총리상’ 쾌거
- 광주문화원연합회 발굴 '지산농악' 2000여명 경연 펼쳐
- 국내 최대 규모 민속축제인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광주광역시 대표로 참가한 ‘광주지산농악’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민속예술축제 예선을 거쳐 출전한 광주지산농악은 광주시 우치동, 본촌동, 삼소동(옛 광주군 지산면) 일대에 전승되는 농악이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놀이마당에서 전국 20개 시·도(이북5도 포함)를 대표해 민속예술 대표팀 2000여 명이 경연을 펼쳤다.이번 경연은 60주년을 맞아 하회별신굿놀이, 고성오광대, 남사당풍물패, 봉산탈춤 등 역대 대상 수상작품과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보존 전수되고 있는 작품들이 대거 출전해 전국 유명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마당이 됐다.지산은 전라도의 젖줄인 영산강 상류의 새암 들녘에 위치해 농사가 무척 발달했다.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에는 온갖 제액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굿과 마당밟이(뜰밟이)를 하고, 농사철에는 농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두레굿과 마을의 공공자금 모금을 위한 걸립굿을 했다. 이런 마을의 행사에는 늘 농악패가 앞장섰고 이것이 지산농악으로 전승된 것이다. 이번 지산농악은 전남대학교 이용식 교수의 고증과 광주지산농악단 대표 정영을 선생의 지도로 이뤄졌다.박향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역시 단위의 도시생활로 인해 전통민속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지만, 어려운 여건에서 지역 민속예술을 지켜주신 분들의 노고로 광주민속예술이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시 차원에서 민속예술의 보존‧계승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9-10-06 | NO.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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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고흥 유자·석류축제에서 따뜻한 즐거움
- 10월 30일부터 5일간 1박2일 SNS홍보단 팸투어 모집
- 날씨가 쌀쌀해지면 먼저 생각나는게 따뜻한 유자청 음료이다. 이밖에 유자주스, 유자막걸리가 있고 유자방은 없나?어쨌든 유자의 고향에서 ‘재미있게 보고, 맛있게 먹고, 신나게 즐기자’라는 주제로 제1회 고흥 유자·석류축제가 열린다.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고흥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펼쳐질 제1회 고흥 유자·석류축제는 고흥 대표 특산물인 유자와 석류를 소재로 다양한 체험, 전시, 판매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고흥군 농수산물 수출 촉진단은 지난 8월초 체코와 이탈리아에서 총 190만 달러(23억원)의 유자상품 수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에 맞춰 고흥유자융복합산업화추진단은 이번 축제 홍보와 함께 고흥 유자의 판로 개척을 위해 ‘고흥유자축제 체험 SNS 홍보단’을 모집한다.SNS홍보단은 10월 30일부터 5일간 열리는 행사 기간 중 1박 2일 팸투어에 참여하며 자신의 SNS에 체험 내용을 글이나 사진으로 올리면 된다.1박2일 일정으로 매일 20명씩을 선발하는 홍보단 참여 자격은 인스타 그램 500회, 유튜브 350회, 블로그 300회, 서포터즈 300회 등 SNS 활동이 활발하며 팔로우 수가 높은 사람 순으로 선발한다.광주에서 출발하는 차편을 제공하고 축제장소인 풍양면 대청마을에서 관광 및 체험행사를 가진 후 점심은 팜파티로 진행된다.이어 녹동항과 거금대교 관광이 이어지고 2일차에는 분청박물관,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 등을 둘러본 후 광주로 돌아온다.참가비는 1인당 1만원(여행자보험 및 기타 비용)이다.고흥군은 최근 송귀근 군수의 유자 제품 유럽시장 개척 성과에 고무되어 제품 다양화를 통한 수출 활로 확보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고흥군은 제1명품인 유자 수출을 위해 체코와 이탈리아 등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 지난 8월초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 촉진단’을 구성, 체코에서 크로스 카페(Croscafe)사 등 2개사와 미화 80만 달러, 이탈리아에서는 에세필(Essefil) SRL사 등 2개사와 미화 110만 달러를 협약하는 등 총 190만 달러(23억원)의 유자상품 수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판로 확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 판촉활동이 성과를 거두자 앞으로 몽골과 인도, 미국 등 추가 수출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이와 함께 앞으로 유자맥주를 비롯한 상품 다양화, 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지역 특산품인 고흥유자의 명품화와 세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자세한 내용은 고흥유자융복합산업화추진단(010-9611-1001)에 문의하면 된다.
- 2019-10-01 | NO.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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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서 문화비평 48, 바흐(Bach)를 만나다
- 광주, 문화도시다운 다양한 공연장 시설 필요해
- 쉽지 않은 만남이었다. 바흐(Bach)를 만난다는 설렘에 시간을 빼내어 발걸음을 옮겼다. 저녁 늦은 시간, 가을의 어둠이 짙게 내린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을 찾았다. 9월 26일 저녁 7시 30분, 이날도 바쁜 하루 일정을 소화한 터라 피곤함이 온 몸을 덮치고 있었다. 하지만 바흐를 만나다니!음악 문외한인 필자이지만 바흐와의 만남은 기대가 됐다. 여러 예술 영역 가운데 미술을 좋아하는 필자이지만 음악이나, 무용, 오페라, 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경험이 미술의 다른 느낌을 갖도록 뒷받침해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 들어 정말 다른 영역을 접하는 일이 많아졌다. 클래식 음악은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 가운데 하나이다. 오래전, 1985년 무렵 지금은 없어진 남도예술회관에서 전남대 음대 교수의 ‘베토벤 피아노 전곡연주회’를 들을 때가 클래식 공연의 첫 만남이었다. 그 때도 대표적인 베토벤 ‘짤막’만 알았지 클래식 음악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때도 객석 뒤편에서 들었지만 정말 감동적인 느낌을 받았다.반면 바흐를 만나던 이날은 현악기가 주를 이루는 무대여서인지 가느다란 선율이 잔잔하게 흐르기 시작했고 그랜드피아노와 닮은 악기가 함께 어우러졌다. 다른 현악기에 묻혀 ‘피아노’는 소리를 잘 찾아내기가 힘들었다. 나중에 알아봤더니 ‘챔발로’라고 하는 피아노 스타일의 현악기라고 한다. 어쩐지 소리를 구분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었다.이 악기는 피아노가 나오기 전인 16~18세기에 가장 인기를 누린 건반악기이다. 피아노가 해머로 현을 때려 소리를 낸다고 하면 챔발로는 가죽으로 된 고리로 현을 튕기는 형식이다. 바로크 챔발로 주법을 집대성한 바흐는 여러 작품에서 협주곡의 원리를 챔발로에 응용하여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했다고 한다. 초기의 하이든과 모차르트도 챔발로를 사용했다. 하지만 챔발로는 점차 피아노에게 자리를 빼앗기면서 사용하는 횟수가 줄었다. 그렇지만 20세기에 들어 챔발로는 독특한 매력으로 재인식 되고 있다. 이날 바흐 음악에 챔발로가 등장했고 현악기와 같은 음색으로 인해 객석 2층 뒤편에 앉았던 지라 소리가 약하게 들렸고 악기 음색을 구분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개인적으로는 모차르트를 좋아한다. 피아노 음악의 경우는 귀를 톡톡 때리는 듯 하는 연주기법이 많아 잠시도 멍하게 만드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물 흐르는 듯한 피아노 음악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클라리넷 협주곡 같은 경우는 더욱 감미로운 연주이면서 음악의 장면은 어딘가의 풍경을 떠오르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다.1시간여 전반부 공연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1층 앞자리 빈 곳을 찾아 옮겼다. 다행히 후반부 공연을 좀 더 발랄했고 소리도 잘 들렸다. 이날 공연 명칭은 <원전악기로 듣는 바흐 가문의 재조명>이었다. 공연 전에 리플렛을 읽어보니 바흐 가문은 서양음악에서 가장 많은 음악가를 배출했다고 한다. 200여년에 걸쳐 무려 50여명의 음악가를 배출했고, 17세기 후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음악가들을 탄생시켰다는 것이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흐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1685~1750)로 그의 작품은 1,080여곡에 이른다. 더욱이 그의 아들인 장남, 빌헬름 프리데만 바흐, 차남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 셋째 요한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바흐, 막내 요한 크리스타안 바흐 등 모두 바흐의 가문을 빛나게 해준 음악가들이었다. 이날 바흐 가문의 공연에서는 아버지와 둘째, 셋째의 음악이 주류를 이뤘다.이날 바흐 음악을 연주한 이들은 ‘타펠뮤지크(Tafelmusik)’라는 고(古)음악 연주단체이다. 10명의 음악가가 모여 활동하고 있는데 2009년 서울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 이 단체는 전통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하는 바로크적 섬세함과 창작곡을 포함한 독창적인 연주력이 가미된 고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이들이 연주하는 고음악은 작품에 충실한 연주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작품이 쓰여질 당시 작곡자의 상상에 접근해야 하고 시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연주자들이 잘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작곡자의 의도를 알 수 있는 단서들은 연주지시, 악기편성 및 여러 가지 연주관행 등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들은 끊임없이 변했을 뿐 아니라 작곡자는 그 당시 연주자들이 그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바흐는 학창 시절 음악시간에 이름이나 들었던 궁정음악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날 공연장은 715석 규모에는 좀 어울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규모의 객석이 없는 광주 공연장 형편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에 아쉬움이 컸다.그래도 한 관객은 이렇게 말했다. “귀족이 되어 유서 깊은 왕실의 연주회에 앉아있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그는 앞자리에 앉아있었는지 모르겠다. 음악에 대한 다양하고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 2019-09-29 | NO.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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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서구문화원, 2년 연속 학교예술강사 운영단체 선정
- 2020년도 지원운영 예산 26억원 규모 사업 수행
- 광주 서구문화원이 26억8500만원 규모의 2020학년도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단체로 선정되어 2년 연속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일 국악 및 국악외 7개 분야(연극, 영화, 무용, 만화·애니메이션, 공예, 사진, 디자인) 2020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단체 16개 지역 17개 단체에 대한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광주 서구문화원은 지난 8월 서류심사에 통과하여 9월 5일 면접 및 발표심사를 거쳐 이날 26억8500만원 사업예산 규모의 광주 지역 학교예술강사 파견 및 기획운영사업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서구문화원은 2019년 사업에서도 당초 18억7천만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추가 예산을 승인 받아 180여명의 인력을 200여개 학교에 파견하는 26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2019년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기획프로젝트로는 ‘문화가 숨쉬는 학교’ 공모사업에서 극단 청춘의 광주 위인사를 활용한 어린이국악뮤지컬 ‘광주의병학교’ 등 8개 팀 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고, 교수연구모임으로는 도란도란팀의 ‘재생디자인’ 등 3개 모임을 선정한 바 있다.이밖에 전문가 멘토링, 전문가 현장컨설팅 등을 통해 학교예술강사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각종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 2019-09-20 | NO.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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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대촌천 반딧불이 '엉덩이에 불 밝혀라!'
- 19일부터 21일까지 제4회 대촌천 반딧불이 생태 체험 행사
- "엉덩이에 불 한 번 밝혀 보실라요?"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4회 대촌천 반딧불이 생태 체험 프로그램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 대다수가 가족단위인 점을 고려해 반딧불이 관람 외에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친환경 자연하천으로 거듭난 광주 남구 대촌천 일원에서 펼쳐지는 반딧불이 생태 체험 탐방 프로그램은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주에 거주하는 850여명(225가족) 시민들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촌천 반딧불이 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남구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3일간 일정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광주시민들로부터 매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면서 광주를 대표하는 생태 체험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매일 오후 7시부터 1회에 한해 실시되며,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가 인원은 매회당 75가족으로 제한된다. 생태 체험 코스의 출발점은 반딧불이 개체가 대량으로 발견되고 있는 대촌천 지석교 인근이며, 생태 체험을 완료하는데 약 3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와 함께 칠석보까지 왕복 2.5㎞ 구간을 걸으며 반딧불이 탐방에 나서게 되며, 코스 중간 장소에서 천체 망원경을 통한 별자리 관측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서는 반딧불이 생태자료 전시전 및 동영상 시청 코너를 비롯해 반딧불이 도안이 그려진 도화지 위에 색을 칠하는 그리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구 관계자는 “자연환경 복원 지표 중 하나인 반딧불이 관찰‧체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가족 구성원간에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탐방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반딧불이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아 및 초등학생 참가자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 동반하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2019-09-17 | NO.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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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택 시인, 하정웅미술관 19일 인문학강좌 초청
- "우리 삶은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는 인생"
-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시인이 하정웅미술관에서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라는 주제로 하정웅미술관 9월 인문학강좌를 찾는다.김용택 시인은 19일 오후 3시에 갖는 이번 강좌를 통해 이번 강좌를 통해 인공 지능의 시대에 자연 속에서 순응하며 살았던 그들의 삶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김 시인은 “농사를 짓고 살았던 사람들은 삶이 공부였고, 배우면 써먹었고, 평생 공부하고, 자연이 말하고 자연이 시키는 일을 따라 하고, 삶이 예술일 수 있었다”면서 “그들은 또 사람이 그러면 안되는 일에는 안된다고 했고, 세상의 모든 일들이 남의 일 같지 않다고 했고, 더불어 싸워야 할 때는 싸워야 한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김 시인은 교사생활을 하면서 독학으로 문학을 공부해 1982년 창작과비평사에서 펴낸 ‘21인 신작시집’, ‘꺼지지 않는 횃불’에 <섬진강>외 8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섬진강’, ‘맑은 날’, ‘그대, 거침없는 사랑’, ‘그 여자네 집’, ‘나무’, ‘시가 내게로 왔다’, ‘콩, 너는 죽었다’ 등의 시집과 시선집을 펴냈고 김수영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을 받았다. 산문집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섬진강 이야기’, ‘섬진강 아이들’, ‘촌놈 김용택 극장에 가다’ 등을 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동시집을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인문학 강의에서 “자연과 벗 삼아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생각해보고 현대의 시대에 사는 우리 삶을 비춰보며 고민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의 주제는 “어떻게 살 것인가”이다. 이 프로그램은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시대상을 조망해보고 주체적인 삶이 무엇인지, 우리 시대의 지성인, 문학인, 사상가, 예술인들의 체험과 사유를 공유하며 고민해보는 자리이다.
- 2019-09-17 | NO.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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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문화원 조소연 유상근, 시민아이디어공모 우수상 등 받아
-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관련 시민아이디어 공모전
-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과 관련된 시민아이디어 공모에서 광주 서구문화원의 조소연씨와 유상근씨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10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회장 지형원)은 지난 8월 12일부터 8월 30일까지 실시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진행했으면 하는 시민아이디어와 향후 기대효과 등에 대한 공모전을 가졌다.*사진 맨 오른쪽부터 장려상 유상근씨, 우수상 조소연씨,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지형원 회장, 최우수상의 김여진씨, 장려상 조아라씨.우수상을 받은 조소연씨는 ‘걸어다니는 도슨트 앱 구축’이라는 제목으로 광주지역의 각종 문화재는 물론 의병이나 선비 이름을 활용한 도로명, 광주의 근대건축물 등 표지판에 잘 나타나지 않는 내용이나 사진, 영상 등을 QR 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아이디어이다.이 아이디어는 단체투어의 경우 해설사가 함께 동행하기 때문에 자료가 구비되어 있지 않아도 설명을 들을 수 있으나 개인이 투어를 갈 경우 설명을 듣는 것이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했다.더욱이 요즘은 여행사를 통해 가는 투어프로그램이 아닌 개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장려상을 받은 유상근씨는 ‘광주 거리미술(그래피티) 페스티벌' 제목으로 문화도시 광주의 외형적인 이미지 도출을 위해 옹벽이나 공공기관 건물 측멱을 활용한 거리미술 페스티벌을 통해 광주 방문객에게 문화도시다운 면모를 느끼도록 하자고 제안했다.이밖에 김여진(조선대 문화전문대학원)씨의 ‘광주지역 굴다리를 테마별로 특색 있게 꾸미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광주에 색을 입히자는 아이디어를 낸 조아라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시민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57건이 접수됐는데 수상작 이외에도 의외로 좋은 아이디어가 접수돼 이들 아이디어들을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진흥 및 문화 관광산업 육성 등으로 분류하여 연차별 사업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심사를 맡았던 류재한 전남대 인문대학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것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접수된 아이디어들 가운데 우수작이 많아 해마다 실시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2019-09-11 | NO.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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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여행, 광주로 오세요”
- 광주시, 가을 여행주간 맞아 관광홍보전 열어 관광객 유치
- 광주광역시가 가을 관광객을 얼마나 유치할까?늘 광주는 볼거리가 없다는 지적이었는데 이번에는 적극적인 프로그램 홍보를 통한 관광상품 알리기에 나섰다.시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2일부터 29일까지 추진하는 가을 여행주간에 ‘2019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와 ‘서울시 국내여행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광주만의 다크투어 상품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펼쳤다.먼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19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 참가했다. 57개국 420여 개 지자체와 관광업체, 3만여 명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1913송정역시장, 518자유공원 등을 여행하는 ‘광주 인문학 투어’ 등 모두투어와 연계한 광주관광상품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민주교류평화원 등 도심 관광지와 국립5·18민주묘지 등을 둘러보는 광주만의 다크투어 상품을 홍보했다. 또한, 큐알(QR)코드 셀프가이드북과 부스 내 홍보 동영상을 활용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광주의 관광명소와 행사를 적극 홍보했다. 또한, 광주시는 가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하는 ‘국내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광주 관광자원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한편, 시와 (사)광주관광컨벤션뷰로가 기획해 지난 8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광주 다크투어 상품 ‘대한외국인과 함께하는 광주버스여행’은 8월과 9월 총 4차례 모객한 결과 전부 완판돼 8월에는 46명이 광주를 방문하고, 9월에는 40명이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한외국인과 함께하는 광주버스여행’은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평화관을 방문하는 상품이다.이명순 시 관광진흥과장은 “광주시에서 의향, 예향, 미향으로 광주 관광을 브랜드화 하고 있다”며 “특히 202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의향 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2019-09-09 | NO.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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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수강생모집 30일까지
-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 빛고을 국악전수관이 지역 주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70기 국악문화학교 및 방과후 어린이국악교실 수강생을 9월말까지 모집한다.오는 10월부터 12월 말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국악문화학교는 민요, 판소리, 가야금, 대금, 가야금병창, 장고, 고법, 해금, 정가 등 9개 강좌를 초ㆍ중급반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또한,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 어린이강좌도 가야금, 해금 2개 강좌가 운영될 계획이다.수강을 원하는 주민 및 어린이는 오는 30일까지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에 방문, 또는 전화신청하면 되며, 각 과정별 2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한다.수강료는 3개월에 5만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350-4557)으로 문의하면 된다.서구청 관계자는 “국악교실을 통해 우리고유의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국악의 멋과 향취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은 연면적 2,000㎡(지하2층, 지상3층)규모의 국악전용 공연장으로 국악전수실과 국악박물관 등을 갖추고 있다.주민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국악문화학교는 지금까지 2만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국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 2019-09-09 | NO.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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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2019바다미술제, 시민들의 이야기 담긴 헌 옷으로 작품 제작
- 부산 바다미술제에 대형 헌옷 태피스트리 작품이 등장한다. 이 작품은 시민들이 기증한 헌옷으로 만들 예정이다.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19바다미술제에 참여하는 네팔 작가의 작품 제작에 필요한 헌 옷을 기증받는다고 밝혔다.이번 2019바다미술제에서 네팔 출신의 작가 마니쉬 랄 쉬레스다(Manish Lal SHRESTHA)는 신작 <수직 물결>(Vertical Wave)이라는 높이 3m, 길이 108m에 이르는 대형 태피스트리(Tapestry)형태의 설치작업을 할 예정이다.이 작품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기부한 헌 옷을 바느질하여 대형 태피스트리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사람들이 입은 옷에는 개인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서사와 분위기, 아름다움이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작가의 의도를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작가는 작품 구상을 위해 지난 7월 중순 전시 장소인 다대포해수욕장을 직접 방문하여 설치될 공간을 둘러보고 작품 구상을 구체화해왔다. 작가는 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 요소인 만큼 영상 메시지를 제작하여 보내는 등 작품 제작에 열의를 나타내고 있다. 기부로 탄생하게 될 작가의 이번 작품은 헌 옷을 함께 묶는 과정에서 개인과 개인간의 연결, 역사의 공유 등 다양한 층위의 의미들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기부한 헌옷을 통해 바느질 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기억과 보이지 않는 이야기가 2019바다미술제를 매개로 한데 모이고 이를 작품을 통해 기억하게 되는 화합의 순간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작품 재료로 활용될 헌 옷 수집은 상하의 관계없이 바느질이 용이한 얇은 의류로 1,400여 장이 필요하다. 완성된 작품은 2019바다미술제의 전시 장소인 다대포해수욕장 입구에 조성된 녹지 공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기증자의 이름은 제작 명판에 기재되어 작품과 함께 전시되며, 조직위는 기증자 중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산비엔날레 누리집(www.busanbiennale.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바다미술제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30일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되며, ‘상심의 바다(Sea of Heartbreak)’를 주제로 자연과 생태, 삶에 대한 고민을 다룬다.
- 2019-08-29 | NO.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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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문화원 임직원, 양림동 답사 및 공연 관람 문화워크숍
- 정율성 거리, 3.1만세운동길, 펭귄마을 그리고 <스윙> 관람
- 광주 서구문화원 임직원들은 27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과 정율성 거리 등을 현지 답사하는 8월 월례 문화워크숍을 가졌다.정인서 서구문화원장의 설명으로 이어진 이날 답사에서는 정율성 거리와 3.1만세운동길 등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정율성과 광주의 관련성, 음악적 성과 등을 소개하고 앞으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정 원장은 우선 정율성 생가에 대한 논란이 남구청과 정율성기념사업회가 한때 양측의 고소로까지 치닫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던 점을 설명했고, 임직원들은 정율성 거리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미지 훼손이 염려된다는 점을 지적했다.정율성 사진을 배열한 조형물은 중앙 부분의 조명이 꺼져있었으며, 정율성 음악이 나오는 길에는 버튼을 눌러야만 나오는 방식보다는 센서방식으로 사람이 지나갈 때면 일정 시간만 음악이 흘러나오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사진을 설명하는 터치식 스크린은 다음 화면 버튼이 스크린 아래쪽에 있어 한 장 한 장 볼 때마다 허리를 구부려 눌러야 하고 연보나 음악감상, 디지털 방명록 역시 마찬가지였다는 단점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또 3.1만세운동길에는 태극기를 볼 수 없어 보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펭귄마을 골목도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골목길 일정 공간에 쉼터를 만들거나 입구에 있는 체험공간도 개방적으로 운영할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특히 펭귄마을 골목의 경우도 좀 더 공간 범위를 확대해 청년작가존을 구성하여 양림동 역사화 등을 보여주거나 1분영상 등으로 보여준다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를 손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이어 서구문화원 임직원들은 이날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광주문화재단의 우수공연초청기획 프로그램인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을 관람하고 모처럼의 좋은 공연에 기립박수를 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 2019-08-28 | NO.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