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전시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뜨거운 여름, 갈곳없는 발길이라면 차라리 피서를 겸한 갤러리 탐방도 괜찮을 듯 싶다.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20일~8월 20일까지 한달간 아트바캉스 ‘산수유람’展을 볼 일이다.
구름 위로 쭉쭉 뻗은 산봉우리, 봉우리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폭포수, 푸른 하늘을 가르며 공중곡예를 펼치는 비행기, 케이블카를 타고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작가의 손으로 하나하나 입체적으로 만들어진 한 폭의 산수풍경이 펼쳐진다.
노동식은 작품은 '솜'으로 은유와 상상의 세계를 표현하는 작가다. ‘솜’이라는 독특한 재료는 다양한 상상력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눈에 익숙한 사물을 색다르게 나타내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는 ‘솜’을 이용해 동화적 상상력을 설치작품으로 갤러리를 채웠다.
이번 <산수유람>전은 그림을 보면서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재미와 감동을 전해준다.
노동식은 솜틀집 아들로 태어나 보고 느꼈던 기억,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솜을 하나의 놀이도구로 갖고 놀던 추억, 이처럼 오랜 시간 축적된 삶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동화적으로 재탄생시켰다.
거대한 산수풍경의 설치작품 속에서 꼼꼼하게 표현된 재미있는 요소들을 보면서 여기에 관객들의 상상력이 더해지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식은 포스코미술관쿤스트독 프로젝트 스페이스 난지, 한전플라자 갤러리 등에서 개최한 10회의 개인전과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디 뮤지엄, 서울), ‘Hommage to POSCO’ (포스코미술관, 서울), ‘트릭 Trick’ (신세계갤러리, 인천), ‘봄을 秀놓다’ (단원미술관, 안산), ‘동화의 나라’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경기잡가’ (경기도미술관, 안산)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그 외에도 해밀턴 항공시계, 쉐라톤 그랜드 인천, 젠트몬스터, 포스코센터, 아모레퍼시픽 등 다수의 기관과 아트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KT, 코오롱, 우리은행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