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문화뉴스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영산강 물줄기를 수놓는 ‘영산강문화제-문학’ 두 번째 행사가 10월 한 달간 광주시 남구 승촌보에 있는 영산강문화관에서 열린다.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을 따라 수많은 문학인들이 탄생한 가운데 영산강문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행사의 하나로 제2회 영산강문화제가 문학전시, 콘서트, 기행, 강좌 등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영산강문화관이 영산강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남도의 문화와 자연을 근간으로 ‘영산강 문화’의 정체성을 빛내고, 특화된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영산강문화관에서 주관하는 문화사업이다.
영산강문화제는 유서 깊은 남도의 역사·사회·정치·종교·민속·문학·미술·음악·건축 등 다양한 문화예술 및 인문적 전통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승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행사는 ‘영산강문학전’으로 열린다. 영산강을 소재로 창작된 문학작품 전시는 영산강을 근간으로 성장한 이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10월2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성산별곡’(송순) · ‘면앙정가’(정철) · ‘석촌별곡’(정해정) 등 가사문학을 비롯해, ‘이영녀’(김우진) · ‘타오르는 강’(문순태) · ‘홍수전후’(박화성) · ‘연화도수’(승지행) · ‘방앗골혁명·가난한 형제’(오유권) ·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립니다’(이상문) · ‘영산강’(이상권) · ‘옥단어!’(차범석) 등의 소설, 그리고 서사시 ‘영산강’(김해성)을 비롯하여 ‘나의 영산강’(문병란) · ‘영산포’(나해철) · ‘영산강 처녀’(홍관희) · ‘영산강’(최규창) · ‘영산강·3’(김종) 등의 시이다.
전시형태는 문학작품의 일부(또는 전체)를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읽고 감상할 수 있으며, 관련 자료도 함께 전시되어 작품과 작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문학콘서트는 10월 6일 오후2시 영산강을 주제로 한 시(詩) 낭송과 박화성 단편소설인 ‘샌님마님’의 낭독극, 영산강을 소재로 작사·작곡된 대중가요 등이다.
문학강좌는 10월 20일 오후1시 ‘강을 따라 만나는 우리네 삶의 이야기’(강사:백애송)와 ‘나주 옛이야기에서 배우는 글쓰기와 말법’(강사:김찬곤)으로 영산강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과 작가, 문학사를 훑어본다.
문학기행은 영산강 일대의 문학을 현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기념관들을 방문한다. 한국가사문학관, 백호문학관, 목포문학관 등을 둘러보며 전통시대~현대에 이르는 영산강의 문학자취를 찾아보게 된다.
영산강문화제 기간 중의 개별행사는 문화관 카페(https://cafe.naver.com/yeongsangang)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문의전화 061-335-0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