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문화뉴스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총 4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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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성 의원, 광주권 누정·원림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 정책토론회 가져
- 한국의 누정·원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정책토론회가 29일 광주광역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주광역시의회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이날 정책토론회는 누정·원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수행해야 할 과제와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광주시의회 장재성 의원의 주관으로 마련됐다.이날 토론회에는 좌장 장재성 의원(광주광역시회)의 진행으로 허민 교수(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조태성 교수(전남대 호남학과)가 주제 발표자로 나서며, 천득염 원장(한국학호남진흥원), 한의숭 교수(전남대 인문학연구원), 남성숙 대표(광주관광재단), 김준영 실장(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 문창연 책임연구위원(광주전남연구원)이 토론에 참여했다.이날 토론회의 제1발제는 허민 교수가 “유네스코 등재에 따른 각종 현안 및 무등산 소재 유산의 미래 가치”, 제2발제는 조태성 교수가 “누정과 원림의 문화적 의의와 세계성,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 등을 발표했다.또한, 이들 발제와 관련하여 건축, 문화, 유네스코 등의 분야에서 심도 있는 질의와 응답이 이뤄졌다.장재성 의원은 “이날 토론회를 통해 지역의 누정과 원림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무등산을 품고 있는 광주 권역의 누정과 원림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역사적·과학적·예술적 관점에서 세계적 가치를 지니는 유적이나 건축물,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장소를 뜻하며, 현재 우리나라는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등 모두 14개의 세계문화유산이 등재됐다.무등산권(광주·담양·화순) 누정현황 (30개소)연번명칭창건시기창건자소재비고1환벽당1551김윤제광주 북구 충효동명승 제107호2풍암정1614김덕보광주 북구 충효동市 문화재자료 제15호3취가정1890김만식광주 북구 충효동 4삼괴정1900문병일광주 북구 충효동 5임대정1862민주현화순군 남면 6만화루1647인 조화순군 화순읍 7고사정1678최후헌화순군 화순읍 8물염정1948송정순화순군 이서면 9망미정1646정지준화순군 이서면 10독수정1393전신민담양군 남면道 기념물 제61호무등산권 가장 이른 정자11상월정1457김자수담양군 창평면 12죽림재1450조수문담양군 고서면 13소쇄원1519양산보담양군 남면 14면앙정1533송 순담양군 봉산면道 기념물 제6호15관수정1544조여충담양군 고서면 16식영정1560김성원담양군 남면道 기념물 제1호17서하당1560김성원담양군 남면 18부용당1972영일정씨 문중담양군 남면 19수남학구당157025개 성씨희사담양군 고서면道 문화재자료 제12호20연계정1577유희춘담양군 대덕면 21송강정1587영일정씨 문중담양군 고서면道 기념물 제1-2호22동강조대1650조국간담양균 고서면 23명옥헌1650오이정담양군 고서면 24몽한각1803이동야담양군 대덕면 25남극루1830고광일담양군 창평면 26문일정1861이최선담양군 창평면 27송포정1903정구현담양군 고서면 28소산정1927조은환담양군 고서면 29면앙정1928조유환담양군 고서면 30관가정1949조희빈담양군 고서면
- 2021-04-30 | NO.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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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컬렉션, 광주 30점, 전남 21점 소장품 기증
- 김환기, 오지호, 임직순 등 지역 연고 근대 작가 작품 중심으로
-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의 미술컬렉션이 전국 미술관으로 기증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립미술관과 전남도립미술관에도 지역 연고 작가들의 작품이 기증되어 관심이 쏠린다.기증작은 광주의 경우 김환기, 오지호, 이응노, 이중섭, 임직순 작가의 작품 30점, 전남의 경우 허백련, 오지호, 김환기, 천경자, 김은호, 유영국, 임직순, 유강열, 박대성 등 21점이다.* 김환기 작품(1968), 30-Ⅲ-68#6유족 측(홍라희,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은 이건희 미술 소장품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에 연고를 둔 작고 작가들의 근현대기 미술작품을 지역미술관 운영에 기여하기 위해 작품 기증 의사를 밝혀왔다. 이번 기증에 대해 유족 측은 “고인의 미술애호와 나눔이 광주와 전남 지역민들에게 큰 의미가 되기를 바라고, 그 뜻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광주시립미술관에 기증된 작품은 모두 30점으로 전남 신안 출신의 한국 대표적인 추상화가인 김환기(1913-1974)의 작품 5점, 전남 화순 출신의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남도 서양화단 발전에 큰 영향을 준 오지호(1905-1982)의 작품 5점,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직후 시위 군중을 표현한 ‘군상(群像)’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응노(1904-1989)의 작품 11점, 국민화가로 불리는 이중섭(1916-1956)의 작품 8점, 오지호의 후임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남도 서양화단에 영향을 끼친 임직순(1921-1996)의 작품 1점이다.광주시립미술관은 기존 미술관 소장품으로 유화 작품 1점과 드로잉 작품 2점의 김환기 작품을 소장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1950년대와 60년대, 그리고 1970년에 제작한 유화 작품 4점과 드로잉 작품 1점을 기증받음으로써 김환기 작품세계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문자추상’ 작품을 통해 국제적으로 작가적 위상을 드높였던 이응노의 작품은 ‘문자추상’ 경향의 대작 2점과 ‘군상’ 연작 3점, 그리고 까치와 말, 염소, 닭을 소재로 한 수묵화 5점, 말년에 제작한 수묵담채의 산수화 작품 1점으로 총 11점이 기증됨으로써 5명의 작가 30점의 기증 작품 중 가장 많은 작품이 기증되었다. 국민화가로 불리는 이중섭의 작품은 은색 담배 종이에 그린 ‘은지화’(銀紙畵) 4점과 연인 야마모토 마사코에게 보낸 ‘엽서화’ 4점이 기증되었다. 특히 화구를 살 돈조차 없는 궁핍한 생활 속에서 가족을 그리워하며 그렸다는 이중섭의 은지화는 일반적으로 1950년대 초반의 작품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번 기증된 4점의 작품 중 3점이 1940년대 작품으로 은지화의 시작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섭의 ‘엽서화’는 1940-1943년 연인에게 글자 없이 그림만 그려 보낸 것으로 현재 90여점이 전해온다. 이번에 기증된 ‘엽서화’ 4점은 이중섭 초기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귀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립미술관의 경우 기증작 가운데 김환기의 ‘무제’는 전면점화(全面點畵)가 시작되기 전 화면을 가로지르는 십자구도의 작품이다. 전남도립미술관 소장품의 품격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천경자의 대표작인 ‘꽃과 나비’, ‘만선’ 등 1970년대 실험을 통해 동양화라는 매체를 넘어서고자 했던 작품도 기증받았다. 흙에 물감을 섞어 종이 위에 바른 ‘만선’은 재료의 텍스처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천경자의 작품 중 흔히 볼 수 없는 재료의 사용법이 눈에 띈다.5점이 기증된 오지호의 작품 중 ‘풍경’과 ‘복사꽃이 있는 풍경’, ‘잔설’, ‘항구풍경’ 등도 화면 속에서 공기가 순환하는 듯한 특유의 필치가 잘 드러났다.*오지호 작품(1978), '계곡 추경'이당 김은호의 ‘꿩-쌍치도’, ‘산수도 10곡병풍’, ‘잉어’ 등은 그의 부드럽고 섬세한 필치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유영국의 ‘산’, ‘무제’도 산을 소재로 원, 삼각형 등의 기본 조형요소로 환원한 작품세계를 드러내는 대표작이다.전남도립미술관은 고품격을 자랑하는 미술품 기증이 흔치 않은 일인 만큼, 이번 기증작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열어 도민과 함께 미술문화를 누리는 기쁨을 공유할 방침이다.한국적 인상주의 화풍을 남도화단에 정착시키고 남도 서양화단의 뿌리 역할을 했던 오지호의 작품은 1960-70년대 제작한 풍경 4점과 정물 1점의 유화 작품이 기증되었는데, 기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7점의 유화 작품과 함께 오지호 컬렉션의 깊이를 더해 줄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오지호의 뒤를 이어 1961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부임해 학생들을 지도했던 임직순의 작품은 1점의 유화작품이 기증되었다. 미술관 소장품으로는 4점의 풍경과 1점의 정물을 소재로 한 유화작품이 있는데 정물, 풍경과 함께 임직순의 주된 작품 소재 중 하나였던 인물좌상의 유화 작품이 이번에 기증됨으로써 미술관은 임직순의 정물, 풍경, 인물화 작품을 고루 소장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고 이건희 회장 컬렉션 기증작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은 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는 2022년에, 전남도립미술관은 오는 9월 1일 일반인에게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 2021-04-29 | NO.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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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 "신창동 유적에서 광주의 미래 디자인 찾자"
- 서구문화원 문화유산아카데미, 4월 특강 '2천년전 신창동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2천년 전 신창동에 살았던 광주 사람들의 모습에서 오늘의 광주를 디자인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가야 합니다."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은 지난 26일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이 마련한 문화유산 아카데미 ‘광주, 천년의 과거 천년의 미래’ 4월 특강에서 "신창동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가 하는 것을 들여다보면 오늘의 광주가 나아가야할 문화적 지향과 디자인의 방향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은 광주 서구문화원의 문화유산아카데미 강좌에서 시;ㄴ창동 유적으로 통해 문화도시 광주의 미래 디자인을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은 광주 서구문화원의 문화유산아카데미 강좌에서 신창동 유적으로 통해 문화도시 광주의 미래 디자인을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신창동 유적은 광주시가 단순히 어린이선사체험관 정도로 접근하는 정도가 아니라 유적으로 보호하면서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이 오늘의 광주의 문화사적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문화도시 광주의 디자인에 적용해야 할 중차대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조현종 전 관장은 “신창동 유적은 고고학뿐만 아니라 인류학과 민속학 등에 걸친 무궁무진한 한국문화의 보고이다”면서 “2천년 전 우리 조상들의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고고학 자료가 무더기로 나와 세계적인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신창동 유적지에서 출토된 자료에는 직조와 관련된 베틀, 소나 말이 끄는 수레(마차), 집게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최대의 벼 생산량, 경이로운 목기와 칠기, 비단과 삼베를 사용했던 생활사를 알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이 가운데 ‘삼국지’위지동이전의 한조(韓條)의 기술 내용과 신창동 유적의 자료들이 일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사적인 의미가 매우 크고 신창동의 두꺼운 벼껍찔층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당시의 조직화된 벼농사와 생산체계를 짐작케한다고 말했다.또한 조 전 관장은 "우마차 수레를 타고 다녔다는 사실은 그만큼 선진지역으로서 광주가 평양 다음으로 수준높은 생활문화를 누리고 살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국가사적 30주년이 되는 내년엔 신창동 유적의 과거와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때 문화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전 관장은 또 2천년 전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비슷한 쌀농사를 지었으며 같은 품종을 쌀을 먹고 있다고 했고, 실크를 입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놀랍고 실크와 삼베를 직조한 겸사를 사용했다는 점도 복식사에서 연구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서구문화원의 2001 문화유산아카데미는 지난 3월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의 특강에 이어 5월 17일 천득염 한국학호남연구원장의 ‘광주의 옛 건축이야기’, 6월 28일 김정호 향토문화진흥원장의 ‘광주의 길을 찾아서’, 7월 25일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의 ‘역사 속의 광주와 광주사람’, 8월 3일 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광주의 근대문화’, 9월 27일 지형원 문화통 대표의 전라도 문화 수수께끼‘, 10월 25일 이용식 전남대 교수의 ‘광주의 전통음악’, 11월 29일 이동순 조선대 교수의 ‘광주문확 100년의 소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12월 27일 변길현 광주시립미술관 분관장의 ‘공감과 소통을 위한 미술관’ 등이 진행된다.
- 2021-04-27 | NO.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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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광주창작희곡공모전 대상 김이율 ‘버스 손잡이’
- 광주만의 문화콘텐츠, 희곡을 통해 광주다움을 찾는 작업
- 문화도시 광주다움의 콘텐츠를 찾는 제3회 광주광역시창작희곡공모전 대상에 김이율(서울)씨가 당선됐다.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의 지원을 받아 공모한 제3회광주 창작희곡 공모전에서 대상에 김이율(서울)씨의 ‘버스 손잡이’, 우수상에 민혜정(해남)씨의 ‘시작’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이번 창작희곡 공모전은 올해 11월 열리는 광주시민연극제를 앞두고 광주지역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콘텐츠로 광주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장르 제한 없는 연극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응모 작품은 예심을 거쳐 모두 5편이 작가에 대한 정보를 일체 제공하지 않은 채 2명의 심사위원에게 작품만 넘겨졌다. 2명의 본선 심사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각각 심사를 한 후 그 결과가 다르게 나올 경우 합의하여 결정하기로 하였으나, 각각의 심사에도 불구하고 대상과 우수상에 대한 평가 결과가 일치했다고 밝혔다. 본선에 올라온 심사 작품은 ‘염병’, ‘버스 손잡이’, ‘시작’, ‘조선인 거리, 광주극장’, ‘이강하’ 등으로 결선작품 대부분은 광주의 역사, 인물, 그리고 아픈 5.18을 소재로 다루었다.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은 “광주는 예술가에게 특별한 영감을 주는 도시다. 문화예술 여러 장르에 끊임없이 살아 꿈틀거리는 자극과 감동을 안겨주는 도시다. 광주서구문화원 희곡 모집에 응모한 작품들을 읽으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극작가협회 선욱현 이사장은 ‘버스 손잡이’에 대한 심사평으로 “80년 광주의 비극을 대를 이은 복수와 잔인한 인연의 고리를 풀어낸 복잡한 대응 관계가 작품에서 무리없이 그려졌다”면서 “그러나 너무 작위적이고 전형적으로 보일 수 있는 한계도 있어 조금만 더 자연스럽고 타당하게 느껴질 수 있다면 훨씬 좋은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평했다.또 우수상인 민혜정의 ‘시작’에 대해서는 “말바우시장 할머니들의 한글배우기를 통해 소소하지만 일상 속 감동을 자아냈으며 저자 거리에서 평생을 보낸 인정 넘치는 광주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준 작품이다.”고 작품에 대한 좋은 평을 밝혔다. 그러나 인물들의 갈등이나 주인공의 꿈이 장애물을 만난다던가 하는 드라마의 기본규칙이 안보이는 점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 2021-04-22 | NO.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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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이, 광주시 남도판소리 무형문화재 보유자 신규 인정
- 판소리 동초제 흥보가 바디 보유, 발성처리 등 뛰어나 광주 판소리 보전·전승 기여
- 판소리 동초제 흥보가 바디를 보유한 김선이(金先伊) 씨가 20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남도판소리(동초제 흥보가) 보유자로 인정 고시됐다.판소리 동초제(東超制)는 김연수(1907~1974)에 의해 완성된 판소리 유파로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동초제는 김연수가 직접 부른 판소리 다섯 바탕과 창본이 모두 전해져 판소리 연구에 도움이 되고 있다.동초제 흥보가로 광주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된 김선이 씨는 염금향, 조통달, 오정숙, 김수연 씨 등으로부터 우리지역 판소리 전반의 바디를 이었으며, 발성처리 및 소리운용의 공력이 뛰어나 남도소리 보전과 전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광주시는 관계학자·전문가 조사와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예고(2020년 10월28일~11월27일)를 했으며, 광주시 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는 조사 및 지정예고 등의 결과를 검토해 김선이 씨를 광주시 무형문화재 남도판소리(동초제 흥보가) 보유자로 인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광주시는 이번에 새롭게 인정된 무형문화재 1건을 포함해 유형문화재 2건(도은선생집, 해광집목판), 국가등록문화재 2건(광주 구 무등산관광호텔, 전남대학교 용봉관)을 지정·등록하는 등 문화유산 보존 및 활성화를 위해 문화재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한편, 광주시는 유형문화재 31건, 무형문화재 22건, 기념물 24건, 민속문화재 9건, 문화재자료 30건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25건, 국가등록문화재 18건 등 총 159건의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다.
- 2021-04-21 | NO.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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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국회에서 내년 국비확보 및 현안 해결 박차
- 이용섭 시장 “현안해결·정부예산 확보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 광주광역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문체위 소속 사업 4건에 140억원 등 국비 확보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광주시는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정협의회에서 지역 주요현안으로 ▲군 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 ▲인공지능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안) 마련 ▲GGM 후속사업 ▲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 조성(호남RE300)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 국가사업 전환 ▲여자프로배구 신규 구단 광주 연고 유치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광역철도 건설(광주~나주, 광주~화순)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 ▲광주의료원 설립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광주 설립 ▲광주 그린 스타트업 타운(GST) 조성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국립 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광주설립 등 총 16건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아울러 내년도 국비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4건으로 ▲노후화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을 통한 문화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신규) 예타 조속통과 및 설계용역비 등 국비 80억원 지원 ▲미래형 디지털 가든 조성을 통한 예술정원의 미디어아트 구현을 위해 아시아 디지털가든 조성(신규) 설계용역 및 장비구축비 등 국비 8억원 지원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활용, 다양한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전시를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디지털관 구축(신규) 프로그램 구축비 등 국비 40억원 지원 ▲수영 메카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한국수영진흥센터의 원활한 건립 추진을 위해 한국수영센터 건립(계속) 공사비 등 국비 12억원 지원 등 140억원의 사업에 대해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이용섭 시장은 특히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범정부 협의체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내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광주시와 국회의원 간 대선공약 발굴을 위한 실무 협의팀을 구성하기로 하는 한편, 광주전남 그랜드 비전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예산이라는 점을 감안해 지역 현안들을 잘 챙기면서도,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공약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다”고 강조했다.다른 참석 의원들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광주·전남의 상생을 위한 미래비전이 필요하다”며 “용역 추진 등 광주시와 협력하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광주시에서 이용섭 시장과 주요 실·국장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윤영덕·이병훈·양향자·조오섭·이형석·이용빈·민형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 2021-04-15 | NO.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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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광주시 예선 작품 공모
- 6월2일까지 접수…입상작은 본선 참가, 후속 지원도
- 광주광역시는 ‘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광주광역시 예선대회’ 출품작을 5월3일부터 6월2일까지 접수한다.이번 광주시 예선대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목·칠 공예 ▲도자 공예 ▲금속 공예 ▲섬유 공예 ▲종이 공예 ▲석재, 초자, 초경, 모피, 골각 등 기타 재료를 활용한 기타 분야 등 6개 분야에 일반부 25점, 학생부 13점의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출품 자격은 광주시에 거주하거나, 광주지역에 소재한 학교 재학생이면 된다. 출품작은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중점 평가한다. 특히,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 등을 기본 바탕으로 현대적 디자인과 아름다움, 상품성이 결합된 창조적 공예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출품작 크기는 제한이 있으며, 세트화 또는 시리즈 작품의 전체 수량은 15개 이내이며, 동일 작품 내 디자인, 규격, 색상 등이 동일한 것은 3개 이내여야 한다. 심사 결과 일반부는 최우수상 300만원(1점), 우수상 200만원(2점) 등 25명, 학생부는 최우수상 40만원(1점), 우수상 30만원(1점) 등 13명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후속 지원으로 일반부 입상작에는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주관 ‘제5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본선대회’에 출품 자격을 주고, 본선 출품작에 대한 고급화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선대회 수상작은 오는 8월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년도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에 전시된다. 참가신청은 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홈페이지에서 출품신청을 한 후 광주디자인진흥원에 출품신청서 등을 이메일로 접수하고, 작품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홈페이지 출품신청 바로가기 : https://kohand.smplatform.go.kr/common/main.do;jsessionid=Ucy-wE9JaK9iuNbStJhJ5w6R.kohand21※ 이메일 접수 : craft@gdc.or.kr※ 작품 방문 접수 :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과기로 176번길 27(오룡동) 광주디자인진흥원 3층 전시실※ 광주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 공고/공지 바로가기 :http://www.gdc.or.kr/announcements
- 2021-04-15 | NO.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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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문예회관, '30년' 시설 리모델링 본격 추진
- 15일부터 대·소극장 무대, 객석, 장비 등 교체 및 주차장 등 정비
- 광주광역시문화예술회관이 대극장 및 주차장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다.30년 세월 동안 광주 시민들의 대표적인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은 최근 시설물, 무대장비, 음향설비 등의 시설 전반적인 노후화로 공연 및 관람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이에 국비 20억원, 시비 277억원 등 총 297억원을 들여 앞으로 2년여 동안 단계적으로 대·소극장 무대, 객석, 장비 등 공연장의 전반적인 시설을 전면 교체해 현대화하고 주차장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오는 15일 석면철거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회관 지하주차장(지하1층~지하4층) 및 별관동 필로티 주차장 등 회관 내 주차장을 임시 폐쇄한다.회관 공연 관람객은 옥외주차장을 이용하고 일반 차량에 대한 출입과 주차는 제한됨에 따라 이를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계도 기간을 거쳐 불법주정차 및 장기방치차량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성현출 문화예술회관장은 “공사를 장기간 진행하므로 현장 안전 확보 및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21-04-15 | NO.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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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5개 자치구, 문화재 자원발굴 지정·등록문화재 확대
- 문화재 보존관리 활성화 위해 자치구와 협력체계 구축
- 광주광역시가 문화재 지정·등록 확대와 보존·관리를 위해 적극 나선다.광주시는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5개 자치구 문화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지정·등록문화재 확대 및 문화재 정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지역문화예술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품격 있는 문화일류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범한 문화예술미래위원회에서 시민역사인식 및 정체성 제고를 위해 활발한 문화재 지정 및 등록을 제안하면서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회의에서는 우수한 문화유산을 선제 발굴해 지정(등록)문화재로 확대하기 위해 재개발 등 도심 개발로 소멸하는 근대건축물을 대상으로 시 등록문화재, 향토문화유산, 우수건축자산 등 제도를 활용하는 등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또 근대문화유산과 향토문화유산 기초자료를 목록화하고 현황을 조사해 문화재 가치가 있는 경우 문화재 위원회를 통해 문화재 지정·등록을 추진한다.특히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광주다운 문화재 보존·관리와 문화유산 활성화를 위해 ‘문화재 관계자 회의’를 정례화하는 등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소통을 강화한다. 앞으로는 문화재 유관기관을 포함한 문화재 관리 민관협력체계(거버넌스)를 통해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이 밖에도 무형문화재의 경우 올해부터 보유자, 전수교육조교, 이수자 신청 및 심사를 상·하반기 두 차례 정례화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무형문화재 계승 기반을 구축한다. 더불어 매년 초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일정 등을 안내해 간편하게 무형문화재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한다.김영근 시 문화기반조성과장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문화재 보존관리에 적극 대응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후손들에게 안전하게 물려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관내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월 ‘2021년 문화재 보존관리 시행계획’과 ‘2021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시행계획’을 수립했다.올해 광주시는 문화재 보수·정비사업(32곳, 24억원), 생생문화재 등 문화재활용사업(14개 사업, 22억원), 문화재돌봄사업(211곳, 8억원) 등 관내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전과 가치증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2021-04-02 | NO.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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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윤 의원, 우치공원 새단장 통해 지역 랜트마크 조성해야
- "30년 지나 노후화 가속, 시대흐름 반영한 테마파크로"
- 개장한지 30년이 지난 우치동물원과 패밀리랜드를 새롭게 재탄생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나윤 광주광역시의원(민주, 북구6 양산‧건국‧신용)은 최근 광주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공간적 잠재력이 충분한 우치공원의 리뉴얼을 통해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9년 시가 수립한 ‘동물원 시설개선 기본계획’은 관람과 전시 위주였던 동물원을 사람과 동물, 자연이 공생하는 생태체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사육공간과 관람동선 재구성 등 3개년 시설 개선 계획을 담고 있지만 설계와 다르게 동물사 규모가 축소되는 등 시설개선 사업이 현재까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5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도 2011년부터 지금까지 169억 원만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나 우치공원 명품화 추진 TF회의까지 진행하며 추진한 기본계획의 취지가 무색해 졌다. 현재 운영중인 패밀리랜드의 전체 28종의 유희시설 가운데 시소유 13종의 대부분인 12종이 1991년 개장 초기에 설치된 시설이며, 건물 역시 전체 22동 중 19동이 1990년에 준공된 것으로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다.김 의원은 “과거 진행된 용역은 동물원 시설만 진행된 반쪽짜리로 이마저도 10년이 지났다”며 생태동물원을 비롯한 가상현실을 겸한 체험형 태마파크 조성과 주변 관광자원 연계 용역 발주를 촉구했다.
- 2021-04-02 | NO.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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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현장의견 반영한 '문화비전 20대 정책' 발표
- 이용섭 시장, “18분 걷는 문화공동체 도시로 탈바꿈할 것"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일 문화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20대 정책을 발표했다.이는 지난 3월 22일부터 1주일 간 진행한 '문화예술 특별주간'에 수렴된 현장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함께 참여', '함께 실현', '함께 누림', '함께 번영', '함께 포용'의 가치를 핵심으로 하는 '5대 '함께' 문화비전 20대 정책'으로 이름 붙였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정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우리 광주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함께 비전 1 ‘함께 참여’하는 문화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광주시는 시민, 문화예술인,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민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아특법 개정 이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문화거버넌스를 구축한다.① 지역 문화정책에 현장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문화예술인,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민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협치 의제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는 ‘민관 협치위원회 문화분과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한다.② 문화예술 장르를 대표하는 예술인 7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문화예술미래위원회를 통해 문화예술계 현안 논의와 미래 발전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경제부시장실 개방의 날’을 운영하여 문화예술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시 소통체제로 전환한다.③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상화를 위한 시민협의체’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단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한다. 함께 비전 2 ‘함께 실현’하는 문화예술생태계 지원정책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 마련을 위해 문화예술분야 민간보조금 지원 확대, 창·제작 및 연습공간 조성, 예술인 복지지원 등 문화예술생태계 지원 강화대책을 마련한다. ④ 문화예술분야 민간보조금 사업 통합공모제도는 장애인과 여성, 신규단체를 비롯한 역량있는 민간문화예술단체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3년 주기 평가우수사업은 제도화해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매년 공모 시기도 연초로 당겨 안정성, 예측 가능성, 실현 가능성을 높여 나가고 문화예술인들이 힘들어하는 보조금 사업정산에 대해서는 간소화 방안을 강구한다.⑤ 지역예술계의 숙원사업인 창‧제작 및 연습공간을 지원해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청년 및 신진작가의 예술활동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유치로 지역 예술인재를 적극 발굴 육성한다.⑥ ‘예술인보둠 소통센터’를 개설해 예술작품의 판로개척,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예술인 실태조사 및 노무 관련 컨설팅을 통해 예술활동에 대한 공정한 보상체계가 이루어지도록 한다.⑦ 문화펀드 조성을 위해 ‘기업메세나’, ‘문화보둠’ 등 다양한 문화메세나 활동을 전개하고, 모금액은 형편이 어려운 예술인 등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함께 비전 3 ‘함께 누리는’ 문화향유 서비스 체계 마련한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삶 속에 문화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활성화하고, 예술동아리 활동과 시민 문화강좌 지원, 문화기반시설 확충, 문화예술 통합 홍보 플랫폼을 운영해 함께 누리는 문화향유 서비스 체계를 갖춘다.⑧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가 각종 전시, 공연, 축제 등 양질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생산해 시민들에 제공할 수 있도록 문화재단의 역할과 기능을 보강하고, 광주비엔날레, 국악상설공연, 충장축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아트페어 등 지역 대표행사는 상호연계를 통해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 ⑨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예술역량 강화를 위해 예술단체, 동호회, 동아리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늘리고, 어린이, 학생, 일반인, 노인 대상 각종 문화예술 강좌를 제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기본소양을 높인다.⑩ 현재 추진 중인 사직상설공연장, 미디어아트센터(AMT), 광주대표도서관, 광주문학관, 선사문화체험관은 건립에 속도를 낸다. 특히 지난해 기본계획 용역비(2억원)를 확보한 광주전통생활음악당은 광주시민이 바라는 전통음악의 산실이 되도록 속도감 있고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고,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 비엔날레전시관은 광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신축한다. 광주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광주역사박물관, 문학의 본산을 기념하는 아시아문학공원, 청년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센터,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콜라보하는 문화예술 종합 창작센터 등 새로운 문화기반시설은 단계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⑪ 예술단체의 공연영상, 문화행사, 문화일자리, 문화예술자원 등 광주의 모든 문화예술 정보를 공유하고, 예술인들이 언제든지 의견을 올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 통합 플랫폼’을 6월 개설해 운영한다.함께 비전 4 ‘함께 번영’하는 미래 문화환경을 조성한다.광주시는 지역 영화산업 발전과 공예문화산업의 육성을 지원하고, 광주정신에 기반한 광주다움의 세계화, 예술관광 중심도시 사업 추진을 통해 함께 가꾸어 나가는 미래 문화환경을 조성한다. ⑫ 지역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영화 전담기구의 한국영상위원회 가입을 추진하고 광주여성영화제와 광주독립영화제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필름 영사기를 돌릴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은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문화적 공간으로 육성한다.⑬ 지역 공예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공예·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스타상품 개발 및 일자리 창출, 수제공방 육성을 지원한다.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특화거리는 시티투어 버스 정차시간 연장, 담장꾸미기 등 문화친화적 환경으로 개선하고 시, 자치구, 공공기관 등에서 공예거리 공예품을 적극 구입한다.⑭ ‘님을 위한 행진곡’, ‘5·18민주화 운동’ 등 광주정신을 기반으로 음악, 전시,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대중화를 지원해 민주‧인권‧평화의 ‘광주다움’을 전국화·세계화한다.⑮ 광주의 주요 문화예술행사와 문화기반 시설을 관광 상품화하는 ‘예술관광 중심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특히, 국악상설공연은 광주국악인의 매력을 발산하는 무대로 만들어 광주에 오면 꼭 봐야 할 관광코스로 만든다.⑯ 예술의거리는 전시의 상설화, 포토존 설치, 지정구간 확대 등 활성화 한다. 무등산 주변 5개 사립미술관은 전통문화관, 카페, 무등산의 자연환경과 연계해 ‘무등산 문화거리’로 조성한다.⑰ 첨단기술을 접목한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CGI센터는 영상·영화 등 문화콘텐츠 창·제작 지원의 거점기반으로 조성하고,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애니, 실감콘텐츠 등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한다. 함께 비전 5 ‘함께 포용’하는 문화공동체를 실현한다. 광주시는 지역 내 여러 계층이 차별과 편견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연령, 세대, 인종, 장애를 넘어 다양한 문화적 표현을 존중하고 활성화하는 포용 문화공동체를 만든다.⑱ 문화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은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최대한 많은 수혜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계층간 문화격차를 완화한다.⑲ 장애인, 이주민 등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을 가진 예술인들의 협업과 교육을 지원하는 문화다양성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매년 문화다양성 페스티벌을 개최해 문화 다양성과 포용성을 도시브랜드로 확산한다.⑳ 1km 이내 전시장, 공연장, 서점, 극장, 문화센터 등 문화시설은 도보로 18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18분 문화공동체도시’를 구현하고, 각종 생활문화공간도 이에 맞춰 디자인한다. 이용섭 시장은 “우리시는 민선7기 들어 지방정부 최초로 문화경제부시장직을 신설하고, 문화예술이 시민의 일상이 되고 역사가 되는 ‘품격있는 문화도시 광주’의 기반을 조성하는 일에 주력해 왔다”며 “많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나 킬러 콘텐츠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함께’하는 5대 문화비전과 20대 정책을 통해 광주문화가 변화와 혁신의 큰 파도를 일으키며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2021-04-02 | NO.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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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문화원, ‘광주, 천년의 과거 천년의 미래’ 특강
- 2021 문화유산아카데미 매월 1회 연말까지 10회 강좌 마련
- 광주 서구문화원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제대로 알고 소중히 간직하자는 취지로 ‘광주, 천년의 과거 천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1년 시민을 위한 문화유산 아카데미를 마련했다.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서구문화원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문화유산아카데미는 광주의 역사와 문화자원, 문화예술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10회로 진행된다.29일 열린 첫 강좌는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남도인의 정체성, 정의로움’을 주제로 하여 “눌재 박상의 신비복위소를 출발로 하는 남도인들의 DNA가 된 정의로움과 당당함은 가슴속에서만 머물지 않고 발로 뛰어 실천으로 옮겨졌다”는 내용으로 특강이 이루어졌다. 노 원장은 이어 “박상의 신비복위소를 비롯하여 임진왜란 당시의 3대첩과 한말의병, 광주 3·1운동과 광주학생항일운동, 그리고 해방 이후 금남로에서 펼쳐진 광주 4·19혁명, 5·18민주화 운동, 6월 민주항쟁, 촛불집회 등은 광주·전남인들을 당당하고 정의롭게 만든 역사였다”고 강조했다.서구문화원의 2001 문화유산아카데미는 이어 4월 26일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의 ‘광주 신창동 유적의 성과와 과제’, 5월 31일 천득염 한국학호남연구원장의 ‘광주의 옛 건축이야기’, 6월 28일 김정호 향토문화진흥원장의 ‘광주의 길을 찾아서’, 7월 25일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의 ‘역사 속의 광주와 광주사람’, 8월 3일 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광주의 근대문화’, 9월 27일 지형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의 전라도 문화 수수께끼‘, 10월 25일 이용식 전남대 교수의 ‘광주의 전통음악’, 11월 29일 이동순 조선대 교수의 ‘광주문확 100년의 소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12월 27일 변길현 광주시립미술관 분관장의 ‘공감과 소통을 위한 미술관’이라는 강좌를 마련했다.정인서 광주 서구문화원장은 “문화원은 지역 주민을 다양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공동체 가치를 모색하는 문화발신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강좌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에 대한 분야별 전문강좌로 진행되어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2021-03-29 | NO.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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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락강역 내 폐 '사일로’ 활성화 방안 마련될까
- 조인철 광주 문화경제부시장 현장 찾아 점검 나서
-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26일 극락강역 폐사일로 문화재생 현장인 극락강역 구내에 위치한 (옛)현대시멘트 사일로 시설을 찾아 사업계획을 점검했다.극락강역 폐사일로 문화재생사업은 기능을 잃고 도심에 흉물로 방치된 극락강역 구내 (옛)현대시멘트 사일로를 문화적으로 개보수해 광주시의 독특한 문화·관광 자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다.조인철 부시장은 현장을 둘러본 후 “극락강역 주변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과 문화콘텐츠를 마련해야 한다”며 “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해 주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극락강역 폐사일로 문화재생 사업은 올해 상반기 공간 활용 방안을 마련해 하반기 설계공모를 거쳐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2021-03-27 | NO.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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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시장, 문화예술계 소통 강화…애로사항 청취 '잰걸음'
- 이병훈 의원, 광주문화재단 함께 방문 "지역문화 컨트롤 역할" 주문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코로나19 극복 문화예술 특별주간’ 마지막 행보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문화재단, 광주민예총 등 주요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이 시장은 먼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최원일 전당장 직무대리와 만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국가기관으로서 당초 취지에 맞게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식 전당장이 선임돼야 하고, 아시아문화원 고용승계 등 후속대책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며 “특히 광주를 대표할 수 있는 킬러콘텐츠와 랜드마크적 공간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최원일 전당장 직무대리는 “지역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5월에는 시립예술단과 콜라보 공연을 선보이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9월 중에 조직정비를 마무리하고 아시아문화전당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어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을 찾아 김덕진 이사장에게 ‘아특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지역 시민사회를 주도해 시민협의체가 구성되도록 주도적 역할을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연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 수정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견 개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또 이병훈 국회의원과 함께 광주문화재단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재단이 시민‧예술인간 문화 협력기능을 통해 지역문화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이 자리에서 이병훈 의원은 “광주문화재단은 현장에서 예술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밑바닥 민심을 가장 깊이 체감하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주형 일자리, 인공지능 중심도시 등의 정책과 문화예술을 융복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어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회를 방문해 박종화 회장을 비롯한 15개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각 예술단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단체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민예총 사무공간 확충 ▲공공 예술공간 확보 ▲국악상설공연 민간단체 참여 확대 ▲광주의 역사를 담은 사진 아카이빙 ▲대중가요에 대한 관심 ▲5‧18콘텐츠 발굴 ▲오프라인 공연게시판 확충 등을 요청했다.박종화 광주민예총 회장은 “광주시장님이 직접 민예총 사무실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광주시가 소외된 문화예술인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정책적 지원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문화예술회관에서 교향악단, 무용단 등 8개의 시립예술단체를 격려하고, 우제길·무등현대·드영미술관 등 무등산 주변 미술관을 둘러본 후 ▲무등산 주변의 미술관 특화거리 조성 ▲미술관 지원 확대 ▲무등산 일대 미술관과 연계한 전기차 관람코스 개발 등 예술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이 시장은 “문화가 시민의 일상이 되고, 도시의 품격이 되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가 돼 지역 작가들이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문화예술 특별주간 현장방문을 계기로 지역 예술단체와 광주시가 적극 협력해 광주가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광주시는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문화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다음 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 2021-03-27 | NO.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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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전남교육감 관사, 관광거점 ‘동명공간’으로 내년 3월 개관
- 현대사적 의미 살린 관광․문화공간으로 새단장 …27억3천만원 투입
- 옛 전라남도 교육감 관사가 여행자와 주민들이 어우러지고 문화공연이 열리는 문화거점으로 조성된다.광주광역시는 광주 대표문화마을사업을 통해 건물 개보수를 거쳐 내년 3월 개관키로 하고, 이달 구조보강 등 설계용역에 들어갔다.전라남도 교육감 관사는 동명동 154-67번지, 대지 374㎡에 연면적 203㎡로, 1983년 준공돼 2007년 민간에 매각되기 전까지 교육감 9명이 거주했다.광주시는 옛 교육감 관사가 가진 현대사적 의미를 살리고 다양한 이야기 주제로 활용이 가능한 장점을 대표문화마을 사업과 접목하기 위해 지난 1월 민간으로부터 매입했다.앞으로 건물 내부는 여행자와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고 동명동의 다양한 관광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야외는 담장을 허물어 거리공연(버스킹) 등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문화마을에 한층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한편, 동명동 일원은 일제 강점기부터 광주읍성 동문 밖의 주거지역으로 도시가 형성되고 확산되는 과정에서 광주의 교육, 행정, 문화,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한 곳이다. 지역의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고, 최근 학원가와 카페, 공방 등이 들어서 광주의 새로운 문화향유 공간으로 발전해가고 있다.광주시는 이러한 지역 정체성을 살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과 전일빌딩245 등 관광자원과 함께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2023년까지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로환경 정비, 관광플랫폼인 동명공간 등 관광거점공간,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김영근 시 문화기반조성과장은 “동명동의 옛 흔적이 깃든 장소를 현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옛 전남 도교육감 관사를 매입해 관광거점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며 “좋은 프로그램과 공간 구성을 통해 여행자들과 주민이 함께 문화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2021-03-26 | NO.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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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문화예술미래위원회, 문화도시 개척 나선다
- 이용섭 시장, “랜드마크, 킬러콘텐츠 개발 등 문화예술계 활성화 방안 마련”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 특별주간’ 네 번째 일정으로 25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문화예술미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문화예술미래위원회는 문화예술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교류와 소통을 통해 품격 있는 문화 일류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6월8일 출범했다.민간공동위원장은 황영성 화백이 맡아 광주시와 문화예술인간 가교역할을 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 70여 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장르별 특성을 반영해 시각예술, 공연예술, 인문역사, 콘텐츠 등 4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원로회의와 청년회의 등 2개 특별위원회가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분과위원회, 임원회의, 청년특별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제안된 총 40건의 안건 중 위원회에서 선정한 8건을 집중 논의했다.주요 안건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한 곳에 모여 창·제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센터 조성 ▲신축하는 비엔날레전시관을 세계적 랜드마크로 건립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광주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전시·연구하는 역사 박물관 조성 ▲유명 시인의 시비와, 산책로, 창작공간으로 구성한 아시아문학공원 조성 ▲청년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종합지원 하는 청년문화센터 구축 ▲광주브랜드 공연제작, 프린지페스티벌 등 지역 공연예술 분야 전반을 조율하는 공연예술위원회 발족 ▲광주브랜드 문화콘텐츠 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공지능과 연계한 콘텐츠 제작지원 강화 등이다.이 밖에도 문화예술인들은 ▲광주만의 특성을 담은 상품 개발 ▲장애인 관련 문화예술정책 지속 시행 ▲영화·영상산업 지원 ▲전통문화예술 경쟁력 확보 ▲일신·전남방직, 서원, 향교 등 전통문화 자원 보존 및 지원 ▲대한민국 비엔날레 개최 ▲젊은 예술인 육성 등 품격 있는 문화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황영성 민간공동위원장은 “한 명의 예술인은 약하지만, 지역과 힘을 모은다면 문화예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광주시에서 지역 예술인과 기업·기관간 연계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이용섭 시장은 “실무회의와 분과회의, 임원회의 등을 거쳐 상정된 8개의 핵심안건을 면밀히 살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경쟁력을 갖춘 랜드마크, 킬러콘텐츠 발굴 등 지역 문화예술계가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26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최원일 신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직무대리와 아특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광주문화재단 직원 간담회,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소속단체 대표 간담회 등을 개최한다. 이어 문화예술 특별주간에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다음 주에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2021-03-26 | NO.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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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12억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선정
- 관광두레 지역인력양성‧신규 주민사업체 육성 등 추진
- 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에서 2023년까지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광주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국비 6억원을 포함함 총 사업비 12억원으로 관광두레 지역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발굴·육성, 관광두레 네트워크 운영, 홍보·마케팅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은 현장과 밀착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확대 발굴과 지속성장을 유도하고, 지역과 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동안 농촌형 중심 도 단위에서만 선정됐는데 올해 처음으로 광역시 단위에서 광주시와 인천시가 선정됐다.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은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위해 3년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하되, 사업의 건실한 운영을 위해 매년 사업평가로 국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이에, 광주시는 지역 인력양성을 위해 관광두레지역협력센터를 통해 자치구 역량을 강화하고, 해마다 11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두레PD 공모사업에 다수의 지역 관광인재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할 예정이다.김성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광역시로는 처음 선정된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분위기를 전환하고, 지역 관광생태계를 개편해 광주관광의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 2021-03-24 | NO.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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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국악 대표도시로 육성 추진”
- 이용섭 시장, 광주전통생활음악당 건립 조속 추진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오후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광주국악상설공연을 관람하고 즉석 현장간담회를 통해 국악계의 현안과 애로를 청취하고 광주전통생활음악당 건립 조속 추진 등을 밝혔다.이날 공연관람 및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 특별주간의 하나로 이뤄졌다.이날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를 지켜나가는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가 ‘봄!봄!봄~’이라는 주제로 가야금병창 ‘꽃타령’, 임방울국악제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주소연 명창의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등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이 시장은 공연 관람 후 광주국악상설공연에 출연하는 11개 우리지역 민간예술단체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단체 대표들은 국악 전문공연장 건립, 광주를 방문하는 타 지역 관람객 유입을 위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건의했다.이 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예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텐데 광주국악상설공연을 광주대표 브랜드공연으로 훌륭하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뒤 “광주를 국악 대표도시로 육성해 광주국악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광주전통생활음악당 건립을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이 시장은 “국악상설공연은 광주에 오면 꼭 봐야 할 공연인 만큼 타 지역 관람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광주관광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악상설공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상설공연 홍보 및 관광상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2021-03-24 | NO.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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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시장, “공예작품 유통망 다각화…경쟁력 확보 힘쓰겠다”
-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공방 임대료 감면, 거리꾸미기 예산 지원 등 건의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방문객이 급감한 양림동공예특화거리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예술 특별주간’의 세 번째 일정으로 마련됐다.*이용섭 광주시장이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공방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양림동은 기독교 선교문화자원, 근현대 건축물이 현존하고 김현승·정율성 등 문화예술인이 배출된 근대역사문화의 보고이지만, 도심공동화로 빈집이 늘어나면서 슬럼화됐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폐자재를 활용해 골목길을 꾸미면서 젊은층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정크아트’ 성지로 거듭났다.특히 광주시가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국·시비 40억원을 투입해 전통가옥 20여 채를 리모델링하고 공방, 체험관, 전시판매장 등으로 조성하는 등 공예특화거리로 새롭게 단장했다. 현재 공예특화거리에는 도자기, 섬유, 금속 등 14개 공방이 입주해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이 크게 줄면서 생계 절벽에 놓이게 됐다.이 시장은 이날 섬유, 도자기, 금속, 목공예 등을 제작·판매하는 공방을 차례로 방문하고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 취소 등으로 힘들게 공방을 꾸려가고 있는 공예인들의 상황을 듣고 건의사항을 논의했다.공예가들은 ▲시티투어 버스, 펭귄마을공예특화거리 정차시간 연장 ▲공방 임대료 감면 ▲광주시, 자치구, 공공기관 등 공예거리 공예품 구입 ▲공예거리 담장꾸미기 지원 등을 요청했다.이용섭 시장은 “양림동 펭귄마을은 골목이 갖고 있는 레트로 감성에 공예산업 육성 정책이 더해져 세대를 초월한 관광지로 거듭난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며 “공예작품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다각화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 등 말씀해주신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용섭 시장은 25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문화예술미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시각, 인문역사, 공연예술, 콘텐츠 등 4개 분야 문화예술인과 예술 창제작 공간 확충, 비엔날레전시관 신축 등 8대 핵심의제를 논의하는 등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 2021-03-24 | NO.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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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서구문화원, ‘의향정신 찾아 떠나는 여행’ 가져
- 한국학호남진흥원 문화원 동행사업 프로그램 진행
- 광주 서구문화원은 한국학호남진흥원의 문화원 동행사업으로 23일 광주지역 내 의로움과 의병정신을 간직한 장소들을 방문하고 현장특강을 듣는 등 광주정신의 뿌리를 찾는 답사를 진행했다.이번 답사는 의로움과 당당함으로 한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에 대한 현장 탐구를 통해 선현들의 용기와 희생이 오늘의 광주 공동체를 형성시키는 밑거름이 된 사실을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첫 번째 방문지인 서구 서창동 절골마을은 충주박씨들의 집성촌으로 눌재 박상의 봉산재와 묘소, 부친인 박지흥의 추원재와 큰형 박정의 추모재 등을 방문했다.박상의 올곧은 정신은 봉산재 입구 현판인 ‘완절문(完節門)’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박상은 조선시대 때인 1515년 담양부사로 있으면서 중종에게 신비복위를 상소하고, 이에 앞서 1505년 전라도사로 있을 때 연산군 후궁의 아버지가 나주에서 횡포를 부리자 장살을 처하기도 했다.이어 임진왜란 당시 1592년 금산전투에서 고경명과 함께 순절한 삽봉 김세근 장군의 학산사(서창동), 의병도청을 만들어 의병 모집과 군수물자를 조달하는 등 맹주 역할을 했던 회재 박광옥의 벽진서원(풍암동) 등을 찾았다.이날 답사에서 심연희 문화활동가는 “서구 지역에는 광주의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의로움의 장소로 기억되는 공간이 많이 있다”면서 “이번 답사는 봉산재, 학산사, 벽진서원 외에도 양진여.양상기 부자 묘역, 애국지사 악포 김홍두 공적비, 현와 고광선의 엄이재와 읍궁암 등 수많은 유적 자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현장특강은 김종 전 조선대 교수를 초청해 ‘광주는 의향인가!’라는 주제로 “전라도 사람들은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나라의 위급지경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외치고 지켜낸 용기를 가졌다”면서 “광주 시민들은 그 중심에 서서 오늘날 시민 전체가 의병인 동시에 의병장이고 정의의 대열에서 목숨 걸고 떨쳐 나간 십자군이었다”고 말했다.
- 2021-03-24 | NO.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