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문화뉴스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총 4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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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문화원, 광주 스토리 공모 '미국에서 온 편지' 대상
- 광주와 전남 곳곳에 숨어있는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광주 스토리 공모’에 독립운동가 서태석 선생의 집안의 이야기를 담은 정경진씨의 ‘미국에서 온 편지’가 선정됐다.아시아문화원은 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작공연 스토리 공모 ‘광주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의 당선작 17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이번 공모전은 ‘광주’를 주제로 한 ACC 레퍼토리 공연 개발사업 일환으로, 아시아 및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창제작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전에는 총 391건이 접수됐으며 중복응모를 제외한 247건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대상작에는 신안 출신 독립운동가 서태석 선생의 집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정경진씨의 ‘미국에서 온 편지’가 뽑혔다. 최우수상은 1980년 5월의 이야기를 그린 조홍준씨의 ‘수박등 아이들’과 옛 전남도청의 1930년대 설계자와 문화전당 건축가의 만남을 이야기 한 송재영씨의 ‘시간을 짓는 건축사’가 각각 차지했다.아시아문화원은 이번 수상작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가능성 있는 작품들을 선별해 공연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 2018-06-28 | NO.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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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문화원 올들어 공모사업 3건 1억2천만원 선정
- 광주광역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문화원연합회 공모 등
-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이 올들어 연달아 3건의 인문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억2천1백만원을 지원받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창달 사업에 기여하게 됐다.서구문화원은 27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2018년 인문활동가 양성 파견사업에 교육강연형과 기획운영형에 각각 선정되어 8월부터 6개월동안 2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이에 따라 교육강연형은 ‘詩로 알아가는 광주’라는 주제로 광주와 관련된 시대별(고려시대 ~ 현대) 詩와 광주의 역사적 모습을 제시하여, 시를 이해함과 동시에 광주의 역사, 문화, 환경을 통해 광주의 정신을 발견하고 미래의 광주 희망을 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획운영형은 광주 서창지역 역사인물 탐구 및 유고(문집) 강해라는 주제로 서창지역의 조선시대 이후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의로움의 상징이 되는 많은 역사인물들을 탐구하고, 이들의 유고(문집) 강해를 효과적으로 기획 운영함으로써 서창의 상징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서창지역 선비였던 현와 고광선 선생의 <현와유고>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서구문화원은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한국문화원연합회의 어르신&청년협력프로젝트(1천만원)에 선정되어 ‘실버와 청년의 뜨거운 기억’이라는 주제로 덕흥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술교육 및 지역신문 제작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이는 어르신과 청년이 미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관계형성과 전시회와 신문 결과물 도출로 장기적 유대감 형성에 뜻을 두고 있다.또 4월에는 광주광역시의 문화예술강사 지원사업(9천만원)에도 선정되어 광주지역 문화소외공간 40여곳에 대한 시설 선정과 파견예술강사를 선발해 7월부터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이번 문화예술강사 지원사업으로 문화교육 혜택을 받게 될 인원은 청소년 300명, 일반인 700명 등 총 1천여명에 달하게 된다.정인서 서구문화원장은 “지역문화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자료발굴 정리사업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문화혜택을 넓힐 수 있어 기쁘다”면서 “문화원의 역할이 전통문화 선양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현대문화예술의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2018-06-27 | NO.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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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별초와 동아시아, 나주박물관에서 펼친다
- 국립나주박물관은 전라도 정명 천년과 더불어 고려 왕조 건국 1,100주년을 맞아 기획특별전 '삼별초와 동아시아'를 개최한다. 오는 8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별전은 13세기 후반 동아시아를 뒤흔들었던 몽고의 침략에 맞서 싸운 삼별초의 항쟁과 역사적 의의를 조명한다. 13세기 동아시아의 역사와 고려사를 이해할 수 있으며, 몽고의 침입에 맞서 치열하게 저항했던 고려무인들의 민족정신을 만나볼 수 있다. 삼별초의 탄생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총 4부에 걸쳐 강화에서 진도, 제주, 다시 일본에 이르는 여정에 따라 소개한다. 1부에서는 강화부궁전도, 고려청자, 청동북, 고려대장경목판 등 강화도 삼별초와 관련된 유물을 중심으로 삼별초의 탄생과 강화도에서의 활동모습을 살펴본다. 무신정권에 의해 강화도로 천도한 고려왕조는 1270년 결국 몽고에 항복하기로 하고 개경으로 환도를 결정하지만 삼별초는 끝까지 몽고와 싸우기로 결의한다. 삼별초의 생활모습과 몽골의 침략을 물리치기를 기원하며 만든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2부에서는 진도 용장성에서 출토된 청동사자광명대간주, 청동합, 해저출토유물, 전남지역 사원세력 등을 재조명한다. 진도는 천혜의 자연요새였다. 13세기 동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몽고군을 물리치기 위해 삼별초는 몽골보다 유리한 해상능력을 바탕으로 저항 전쟁을 수행했다. 유물과 함께 진도를 거점으로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했던 진도 삼별초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뤄진다.3부에서는 삼별초의 마지막 근거지인 제주지역의 삼별초에 대해 살펴본다. 현재까지도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제주 항파두리성의 내성과 외성에서 출토된 명문와를 비롯한 각종 청자를 전시한다.1281년 여몽연합군과 일본군의 전투 장면을 묘사한 그림인 '몽고습래회사(蒙古襲來繪詞, 일본 후쿠오카시립박물관 소장)'와 큐슈(九州) 다카시마(鷹島) 바다에서 발견된 원나라 군대 관련 유물, 제주산 현무암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함선의 닻돌 등이 소개된다.마지막 4부에서는 오키나와에 남겨진 고려식의 서과 출토유물을 통해 제주 항파두리 요새가 함락된 이후의 삼별초의 흔적을 좇는다. 삼별초의 잔여인원들이 오키나와로 건너가 남긴 영향에 대해 조명한다.개막식인 26일에는 박물관 초청 외국 전문가 특별강연회와 전시설명회가 열렸다. 일본 교토대학 요시이 히데오(吉井秀夫) 교수가 '일본에서 본 삼국시대 영산강유역'이라는 주제로 영산강유역과 일본열도와의 교류관계와 13세기 동아시아사의 맥락에서 삼별초의 활동과 역사적 의의 등을 조명했다.
- 2018-06-26 | NO.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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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립미술관, 30일 모네의 일생과 작품 "보며 듣는다"
- 인상파 창시자 클로드 모네(1840~1926)의 일생과 작품을 살펴보는 강의가 광주시립미술관에 마련된다.광주시립미술관은 국내 유일 유럽 미술사 전문강사인 이창용 강사를 초대해 '그림 읽어주는 남자의 유럽미술기행' 강좌 2강으로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열어라, 빛의 마술사' 강의를 6월 30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클로드 모네는 인상파의 창시자이자 빛의 사냥꾼이라 불리며, 고흐와는 다르게 예술가가 살아생전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루고 정점에 오른 작가였다.하지만 그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가 1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겪게 되는 고난과 아픔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떠난 보낸 사랑하는 아내 까미유 동시외(Camille Doncieux)와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슬쩍 들여다볼 수 있다.흔히 알려진 위대한 거장 클로드 모네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의 전 작품들을 통해 그의 작품이 미술사에서 가지는 의미와, 인간 클로드 모네의 인간적 모습들을 함께 강의할 예정이다.이창용 강사는 파리 오르세 미술관 현지 가이드, 이탈리아 바티칸 현지 가이드, 국내 한가람 미술관 인상파 특별전, 바티칸 특별전 도슨트 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은 후 현재 아트스토리105 대표로서 국내 유일의 미술사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강의 장소는 광주시립미술관 대강당, 강의료는 무료. 문의 및 접수는 (062)613-7147
- 2018-06-26 | NO.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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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8회 배동신 어등미술제 공모
- 제28회 배동신 어등미술제 공모요강이 발표됐다.광주 광산문화원은 회화(유화, 수채화, 입체) 와 서예·문인화(민화, 캘라그라피) 등으로 분야를 나눠 회화 8월 27일~30일, 서예 문인화는 29일~31일까지 접수한다. 배동신 어등미술제는 광산 출신의 수채화가 배동신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동안 광산구가 개최해온 어등미술제를 2016년부터 확대 개편한 것으로 올해부터 대상 수상자에게 이베이경매 출품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지원금과 개인전을 지원해준다.작품 접수는 1인 2점까지 가능하며 크기는 회화 20이상 30호이내, 입체는 가로 ×세로× 높이 각 1m이내이며 5×7㎝의 작품설명을 첨부해야 한다.,2차접수는 1차 입선자에 한해 액자를 해야하며 포트폴리오를 첨부해야 한다. 평면은 30호 이상~ 100호 이내, 입체는 가로×세로× 높이 각 1m 이내, 서예는 70 ×200㎝, 문인화 70 ×135㎝, 캘리그라피 70 ×45㎝이내 등이다.회화부문 어등미술제 대상은 문체부장관상과 창작지원금 500만원 개인전 개최, 그리고 미국이베이 미술경매 출품 혜택이 주어진다.최우수상(광산구청장상) 창작지원금 100만원 개인전 지원, 신진작가상(광산구청장상) 100만원 개인전 지원, 특별상( 광산구청장상) 약간명 각 30만원, 특선 및 입선(대회장 상) 약간명 등이다. 서예문인화부문 대상(광주시장상)은 창작지원금 200만원 개인전 개최, 최우수상(광산구청장상) 100만원과 개인전 개최, 우수상(광산구청장상) 4명 각 50만원, 특별상(광산구의회의장상) 약간명 30만원, 특선 및 입선(대회장상) 약간명 등이다.접수는 방문 접수 또는 웹하드 (www.webhard.co.kr id a9413347 비번 1234)로 가능하며 우편접수는 31일 오후 6시 도착분에 한한다. 접수처는 광주 광산구 상무대로 265 광산문화원.
- 2018-06-26 | NO.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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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전통문화관 강좌, 각종 대회 입상 두드러져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문화예술강좌 '청사초롱'이 강좌가 개설된 2012년 이후 각종 공모전과 경연대회에서 10여명의 잇단 입상자를 배출해 수준 높은 강좌로 자리 잡고 있다. 25일 전통문화관에 따르면 2014년 개설된 전통채색화반(강사 이성임)은 광주·전남 주요 공모전인 광주시미술대전, 전남도미술대전, 대한민국한국화대전 등에서 우수상과 특선, 입선작 수상 등 수상실적이 두드러진다. 2014년 초기부터 계속 전통채색화 수업을 받아온 수강생 중에서 공모전의 추천작가·초대작가까지 배출되는 등 이미 전문가 수준에 오른 수강생도 있다.판소리강좌 수강생 2명은 각각 목포국악제 신인부 대상과 서봉국악제 체험마당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청소년 가야금병창반 수강생이 2014년 대한민국가야금병창대제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남도의례음식장에게서 전통요리를 배운 수강생은 최근 열린 차요리대회에 나가 우수상을 받았다.전통문화관은 이에 오는 29일 전통채색화반 작품전시회 '민화를 보다'를 개최한다. 오후 5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6일까지 전통문화관 입석당에서 진행된다. 광주시지정무형문화재가 직접 강사로 나서 강좌를 진행하는 전통문화관 문화예술강좌는 판소리(강사 광주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이순자, 제16호 판소리 춘향가 방성춘), 가야금병창(강사 광주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문명자, 이영애, 황승옥), 전통음식(광주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 이애섭, 민경숙), 전통채색화(이성임), 전통다례(김영미) 등 10개 강좌 15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 중이다. 오는 29일 상반기 강좌 수료식을 예정 중이며, 하반기 수강생은 8월에 모집 계획이다.
- 2018-06-25 | NO.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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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미술대전, 대상 한국화 최나래, 서양화 전형진 등 8명
- *한국화 대상작 최나래의 '잔상'(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가 마련한 제34회 무등미술대전에서 한국화 부문에서는 최나래(26·광주)씨의 '잔상', 서양화 부문에서는 전형진(26·울산)씨가 '절망과 아름다움의 경계'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각 부문별 대상자와 작품은 ▲문인화 조용남(61·서울) '이송도' ▲수채화 김해경(58·부산) '행복한 봄 나들이' ▲판화 윤은자 (서울) 'Requiem 80-18' ▲공예 오세진(27·서울) '사유' ▲서예 김은숙(48·제주) '한산시' ▲사진 허영란(인천) '원형공간' 등이다.이번 무등미술대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천332점이 출품되어 지역별로 고른 수상자를 내 전국적인 미술대전으로서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술대전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작품 출품 수는 감소했으나 판화와 조각, 목칠공예, 한문서예 등 분야에서의 출품수는 증가했다. 특히 이번 미술대전은 최근 전국 공무전 출품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 가운데 외부지역 작품수가 53%를 차지하는 등 비율이 높아 전국 대회로 높은 위상을 드러냈다.전체 입상자 수는 대상 8점, 우수상 22점, 특선 271 점, 입선 538점 등 총 839 점이 입상했다. 조각부문은 대상작품을 선정하지 않았다.무등미술대전은 지난 1985년 지방미술문화의 향상발전과 전국 미술인의 등용문의 기치로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총 3만7천508점이 출품돼 18,682점의 입상작을 배출했다. 특히 대상 수상작품 227점은 시상금으로 매입해 지역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있다.무등미술대전 심사를 맡은 김승연 홍익대 교수는 총심사평에서 "올해 출품작은 다변화시대에 부응하는 다양성과 미래지향적 성향을 갖춰 강렬한 원색조의 표현들이 두드러졌다"며 "과감한 주제 선택과 시각조형성이 강한 구성들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각 부문별 대상에는 상금 500만원과 상장, 각 우수상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입상작들은 오는 7월 6~11일 광주비엔날레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오는 7월 6일 오후 2시 열린다. * 서양화 대상작 전형진의 '절망과 아름다움의 경계'
- 2018-06-25 | NO.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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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광주비엔날레 예매입장권 판매 개시
- 재단․KTX 등에서 구입 가능…미리 사면 30-50% 저렴
-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 입장권 판매가 시작됐다.(광주비엔날레는 개막 전인 9월 6일까지 2018광주비엔날레 예매입장권을 광주비엔날레 누리집 및 기타 판매처에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단 누리집 티켓정보 페이지 이외에도 입장권판매대행기관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네이버 예매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예매 입장권은 행사기간 내 현장 판매 입장권 보다 30~5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현장 판매는 어른 1만4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나, 사전 예매할 경우 어른 10,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광주비엔날레-코레일 패키지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 측과 협약을 맺고 레츠코레일 누리집에서 KTX 열차표와 함께 비엔날레 입장권이 패키지로 판매된다. 한편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66일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www.gwangjubiennale.org).
- 2018-06-24 | NO.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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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7기 문화정책 방향 및 과제 포럼, 26일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 민선 7기 문화정책 방향 및 핵심 과제를 주제로 한 시민포럼이 6월 26일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열린다.광주문화도시협의회(상임대표 박병주), 광주예총(회장 최규철), 상상실현네트워크(대표 정두용), 6·13지방선거문화정책연대 네 단체는 이번 포럼이 6·13지방선거에서 지역의 시민문화예술단체가 제안한 ‘문화정책 방향 및 10대 핵심과제의 수용 촉구와 광주시장 당선자의 주요 문화공약의 진단을 통해서 민선 7기 문화도시 광주의 비전과 정책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26일 오후 2시30분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7층 강당에서 ‘문화도시 광주! 길을 묻고 답을 구하다’라는 네 번째 포럼이며 한선 호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두용 청년문화허브 대표가 ‘시민문화계가 바라는 민선 7기 문화정책 방향 및 과제, 박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이 ’행정이 논하는 민선 7기 문화도시 광주‘에 대하여 주제 발표를 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서 김도일 조선대 교수, 임인자 독립 기획자, 한지성 문화공동체 한판 대표,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서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는 ‘민선 6기의 개괄적인 평가와 광주시장 당선자의 주요 문화공약 진단을 바탕으로 △문화정책 수립과 시행 과정의 시민문화계와 시민의 참여 방안 △문화행정의 근본적인 혁신 방안 △문화민주주의 실현 및 문화 협치 구축 방안 △예술인과 청년이 살기 좋은 문화도시 △광주시 주요 문화기관의 민주성, 개방성, 투명성 강화 방안 △조성사업의 정상화와 전당의 활성화를 위한 광주시의 역할 및 과제에 대해 중점 토론한다. 한편 ‘문화도시 광주! 길을 묻고 답을 구하다’ 포럼은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광주문화도시협의회, 광주예총, 청년문화허브 등 지역의 30여개 시민문화예술단체와 청년문화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 2018-06-24 | NO.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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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문화원, 27일 동남아 전통연행예술의 이해’ 주제 세미나
- *Kathy Foley와 Matthew Isaac Cohen아시아문화원은 ‘동남아 전통연행예술의 이해’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초청세미나는 27일 오후 3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콘퍼런스홀에서 아시아 무형문화자원 연구 및 자료 구축, 대외 교류 등을 통해 아시아문화원의 연구 역량 및 전문성을 높이고 해외와의 협력망을 확대하기 위해 갖는다.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자인 캐시 폴리 교수(Kathy Foley,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즈 연극학과)와 매튜 코헨 교수(Matthew Isaac Cohen, 영국 런던대학교 로열할러웨이 드라마ㆍ연극ㆍ무용학과)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아시아 및 동남아 연극·공연, 가면극, 인형극 등을 연구해 온 캐시 폴리 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의 가면극과 인형극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전통극의 문화적 특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인도네시아 문화·예술, 아시아 연극 및 대중문화 분야의 권위자인 매튜 코헨 교수는 ‘앵스트 컬렉션’ 연구 사례를 통해 인도네시아 그림자 인형극 와양(Wayang)에 대해 설명한다. 아시아 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영어 순차통역이 제공된다.
- 2018-06-24 | NO.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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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예총, 제26기 시민예술대학 9월20일까지
- 광주예술총연합회의 시민예술대학이 20일부터 오는 9월20일까지 3개월여간 열린다.연극, 공예, 문학부터 법률, 언론, 뷰티까지 분야를 총망라한 이번 문화예술 강좌는 ▲국악 김광복 ▲여행 도용복 ▲사회 오재일 ▲법률 이정희 ▲대중 김원중 ▲건축 이효원 ▲언론 남성숙 ▲뷰티 정숙영 ▲미술 김병모 ▲철학 조수웅 ▲웃음 강귀자 ▲음악 문경재 ▲무용 나은영 ▲연극 윤희철 등이 참여한다.여름방학 기간 중에는 경남 남해로 한 차례 현장 문화답사를 떠난다.수강생들은 과정 이수 후 수료증을 받으며, 광주예총이 주최하는 각종 문화예술 공연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광주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 강의는 다음달 19일까지 수시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광주예총 사무처(서구 경열로 17번길 20)를 방문하거나, 신청서를 이메일(kjart8055@hanmail.net)로 전송하면 된다. 수강료 3만원.문의 062-528-0207
- 2018-06-24 | NO.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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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양림쌀롱, 다채로운 프로그램 27일 열려
- 복합마을축제 ‘1930양림쌀롱’이 6월 27일 열린다. 6월의 양림쌀롱에서는 '미드나잇 인 뮤지엄'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미드나잇 인 뮤지엄'은 이강하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다양한 예술체험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작가의 작품을 직접 그려보는 아트체험 '애니바디쌀롱', 미디어 아티스트 이조흠 작가와 함께 옛 쌀롱문화를 재현하는 뮤지엄 토크 '미스터노바디쌀롱'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미스터노바디쌀롱'은 사람들을 초대해 차(茶)를 마시며 토론을 하고 사교를 즐겼던 옛 쌀롱문화를 재현하는 퍼포먼스형 토크프로그램이다. 이번 달에는 영화 <미스터 노바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윌슨선교사사택이 위치한 호랑가시나무 언덕에서는 다양한 셀러들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양림홀리마켓'이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수제먹거리, 패브릭, 목공품, 일러스트엽서 등 정성스런 상품들과 특유의 분위기로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1930년 광주, 격변의 시대 속에서 타올랐던 청춘들의 고민과 사랑이야기를 다룬 연극 '1930모단걸다이어리'의 세 번째 시즌공연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달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 작가로 당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실존인물 ‘김명순’이 연극의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오후 6시부터는 등장인물들의 개인 단막극이 짧게 진행되며 8시부터는 전체극이 진행된다.이밖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제휴카페에서 전용텀블러에 차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양림쌀롱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마음껏 커피데이’를 비롯해, 이색가이드와 함께하는 야간테마투어 ‘양림달빛투어’, 지역의 재능 있는 청년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쌀롱콘서트’ 등 여러 프로그램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쌀롱콘서트에는 광주약국, 푸르른밤, 앙상블슈, 원보틀, 입소문, 쏘야, 오세주X최수빈 등이 참여한다.이번 달 양림쌀롱에 참여하는 제휴공간은 양림쌀롱 여행자라운지, 한희원미술관, 윤회매문화관, 박구환갤러리, 광주남구 이강하미술관, 호랑가시 아트폴리곤, 라봉커피, 카페양림, 카페515, 메종드떼, PUUL, 갸또빌리, 이야기배달부동개비 등이다. 양림동주민센터에서도 협력지원을 하고 있다. '1930양림쌀롱'은 광주의 근대(1930년대)를 소재로 음악, 연극, 전시, 마켓, 패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마을 축제다. 올해는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개최된다. 행사 당일, 양림동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양림쌀롱 텀블러’를 구매하면 제휴 카페의 커피와 음료를 최대 3잔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1인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처 : 양림쌀롱 여행자라운지, 양림오거리)한편 다형 김현승 시인도 즐겨 마셨다고 알려진 커피, ‘힐스브로스’의 원두를 사용해 풍부한 향과 약간의 산미가 매력적인 “모단보이 코오-피(Modern boy coffee)"와 일러스트 기념엽서, 텀블러, 도서 등 광주의 근대 스토리와 양림동의 정취를 담은 기념품들이 있다. 양림쌀롱 여행자라운지(광주 남구 양촌길 27-2)에서 구입 가능하다.본 행사는 지역문화진흥원과 문화가있는날 사업추진단, (주)쥬스컴퍼니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다.
- 2018-06-24 | NO.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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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코코넛, 계수초학생 아프리카 ‘행복⦁나눔 교육’
- 사단법인 코코넛(대표 박장용, 이하 코코넛)은 광주 계수초등학교 전교생에게 나눔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나누면 행복이 2배’를 주제로 한 나눔 교육은지난 21일 (사)코코넛 주관으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모금 소개와 함께 학생들의 나눔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했다.전 학급 교실로 초청된 강사들은 나눔은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마음을 나누는 방법이라는 내용으로 강연했다. 특히 학생들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나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강연 말미에는 하루에 3번, 3명의 사람에게 3가지 긍정적인 말을 하는 ‘333캠페인’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윤희숙 강사는 “학생들이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나눔 교육을 통해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계수초에서는 25일부터 4일간 시에라리온 학교 환경개선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코코넛은 ‘지구촌 모든 이들이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국내·외 인권 취약 계층 구호사업을 위해 설립된 NGO단체로 국내교육기관 및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2018-06-23 | NO.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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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서구문화원, 제15회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한현옥
- 금상 김석윤, 은상 백금옥 나정임 등 37명 수상
- 22일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광주 서구청이 주최하고 광주 서구문화원이 주관한 제15회 전국애송시낭송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에 전남 나주의 한현옥씨가 수상했다.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사랑과 설렘, 이별, 기쁨과 슬픔 등을 표현한 다양한 시를 낭송한 이날 대회에서 전숙 시인의 ‘엄마의 강’을 낭송한 한현옥씨가 대상, ‘이수행의 ’구진포 대작‘을 낭송한 김석윤씨가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이날 시낭송가 인증서도 함께 받았다.이어 은상에는 박정진의 ‘검은 신’을 낭송한 백금옥씨, 김종의 ‘독도 우체통’을 낭송한 나정임씨가 각각 수상했고 동상은 서정주의 ‘석굴암 관세음의 노래’를 낭송한 이인숙씨 등 10명, 장려상은 유치환의 ‘초상집’을 낭송한 심정숙씨 등 26명이 각각 수상했다.이날 대회는 사전에 접수된 100여명의 음성파일을 예비심사를 거쳐 40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내 현장에서 직접 치러졌다.이날 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전원범 전 광주교육대 교수는 심사총평을 통해 “예선을 거쳐 올라온 대회이다보니 시낭송 참가자들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으나 지나친 감정표현으로 발음의 된소리 현상이 일부 나타났다”면서 “아쉬운 점은 알려진 시만 낭송할 것이 아니 평소에 여러 시를 많이 읽고 자신의 가슴에 와 닿는 시를 낭송하는 게 훨씬 감정전달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평했다.임우진 광주 서구청장은 축사에서 “시를 글로 읽는 것보다 목소리를 통해 전달되는 시낭송인들의 모습에서 문화도시의 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면서 “전국에서 참가한 이번 대회가 해가 갈수록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진 것 같아 시낭송 동호인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18-06-23 | NO.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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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미디어센터,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7월3일까지 접수
- 미디어와 방송 분야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전국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가 7월 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올해로 제11회를 맞은 '전국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는 '2018 광주 ACE Fair'의 특별행사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하고 부산,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 시청자미디어센터가 공동 주관한다.참가 대상은 전국 만 13~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중등부와 고등부로 구분하며 재학생은 학교 소속으로 비재학생은 비영리단체 소속으로 접수하면 된다.신청 방법은 7월 3일까지 신청서와 3분 이내의 공연영상물을 이메일(gjc@kcmf.or.kr)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예선 심사 결과는 9일 발표되며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10개 팀과 입선 10개 팀이 가려진다. 입선한 10개 팀에게는 KCTV광주방송사장상(중등부)과 시청자미디어센터장상(고등부)이 수여된다.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여름방학 동안 전국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영상중계교육을 받게 된다. 9월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본선경연에서 공연조의 창작 무대를 방송조가 실시간 녹화한 콘텐츠로 최종 경연을 펼친다. 대상은 문체부 장관상, 최우수상에 광주시장상, 우수상에 광주시교육감상, 장려상에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상 등 본선 진출 팀 전체를 대상으로 총 10개(중·고등부 각 5개)의 상이 수여된다.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 누리집(kcmf.or.kr/comc/gwangju) 참조. 문의는 062-650-0336.
- 2018-06-20 | NO.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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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도시 얼굴 먹칠하는 詩碑 관리 허술
- 사직공원, 문예회관 등 수십여 개 설치 후 '나 몰라라'
- 문학관과 문학공원 하나도 없는 문화도시 광주에 그나마 있는 주요 시비(詩碑·문학비)들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광주지역은 남구 사직공원에 11개의 시비가 있고 광주공원에 영랑과 용아의 시비, 북구 광주문화예술회관 고정희와 정소파, 중외공원에 김남주, 서구 마재근린공원에 정덕채, 광산구 송정공원 박용철 등 여러 시비가 있다.그 중에서도 사직공원 내 11기의 시비들은 공원 곳곳에 설치되어 있지만 일부 시비의 기단부 균열이 눈에 보일만큼 훼손되어 있거나 음각으로 새겨진 글씨가 보이지 않는 등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특히 이수복 시인의 ‘봄비’ 시비와 박봉우 시인의 ‘조선의 창호지’ 시비는 기단이 몸체로부터 확연할 정도로 벌어져 있어 여름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자칫 붕괴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팔각정에서 관덕정 방향 150m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함평 출신 이수복(1924∼1986)의 ‘봄비’ 시비는 1994년 2월 당시 광주시에서 건립했다. ‘이 비 그치면/내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서러운 풀빛이 짙어오것다.’로 시작하는 이 시는 그의 대표작으로 교과서에 실릴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시비의 조각은 문옥자, 글씨는 정광주가 각각 맡았다. 이 시비는 기단부에 잡풀이 자라고 있어 시비 균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시비의 뒤쪽은 나뭇잎이 쌓여있는 등 사각지대로 방치되었다. 또 관리소에서 약 100미터 아래 배드민턴장 옆 절개진 언덕에 자리잡은 광주 출신 박봉우(1934∼1970)의 ‘조선의 창호지’ 시비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선의 창호지에/눈물을 그릴 수 있다면/하늘만큼 한 사연을’을 간직한 이 시비도 1994년 2월 당시 광주시에서 건립했다. 조각은 정윤태, 글씨는 이돈흥이 맡았다. 이 시비는 앞면이 언덕 방향을 바라보고 있어 관람객들이 찾아와도 쉽게 시비 전면을 보기 어려운 형편이다. 시비를 보기 위해서는 차도에 서서 봐야 해서 교통사고의 위험도 간직하고 있다.시인의 약력과 건립연도 등이 새겨진 뒷면은 언덕 끝자락으로 돌아가서 봐야한 데다 작은 나무를 식재해 울타리 형태가 되면서 시인에 대한 약력 등을 볼 수 없다. 이처럼 두 시비는 기단부 균열 외에도 제대로 읽을 수 없을 정도 글씨가 보이지 않거나 차도에서 높은 곳에서 위치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등 문제가 지적된다. 이 두 시는 문학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지점을 이루고 있는 시들로, 상징성이 작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그런가하면 조선시대 위인들의 시비로는 눌재 박상(1474∼1530)의 ‘길은 산에 묻혀’를 비롯해 문정공 김인후(1510∼1560)의 ‘어화 버힐시고’,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의 ‘한산섬 달 밝은 밤에’ , 백호 임제(1549∼1587)의 ‘청초 우거진 골에’, 면앙정 송순(1493∼1582)의 ‘풍상(風霜)이 섞어 친 날에’, 고산 윤선도(1587∼1671)의 ‘오우가’, 금남군 정충신(1576∼1636)의 ‘공산(空山)이 적막한데’ 등이다. 이 가운데 윤선도의 '오우가'는 음각 글씨의 색이 바래 제목이나 겨우 읽을 수 있을 정도여서 정비가 필요한 형편이다.광주시는 하루빨리 이들 시비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보수 정비는 물론이고,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위치 선정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부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 2018-06-19 | NO.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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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보조사업자 공모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018 제2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을 수행할 보조사업 기관(단체)이나 업체를 7월2일까지 공모한다. 문화전당은 오는 11월 6~9일에 세계적 문호와 함께 아시아의 역사적 상처와 기억들을 치유하고 승화하는 ‘2018 제2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을 연다. 이를 위해 행사를 수행할 기관(단체)을 7월2일까지 모집하고, 7월 중 심사를 거쳐 보조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해 나갈 공모 참가 업체는 최근 3년 이내 국제행사 및 문화예술 관련 축제를 수행했던 실적이 있는 기관(단체)이나 업체라면 가능하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은 ‘아시아의 아침’을 주제로 아프리카 최초 노벨문학 수상자 월레 소잉카(Wole Soyinka)를 비롯해 세계와 아시아의 다양한 문인들과 함께 동시대를 관통하는 아시아 문학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계기를 마련하며 문학계와 학계,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또 아시아문학상을 제정해 제1회 때는 수상자로 몽골의 담딘수레 우리앙카이 시인을 선정하는 등 아시아문학의 미학의 지평을 넓히는 공동의 장을 확보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은 국고보조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gosims.go.kr)에 오는 7월2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문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구교류과(062-601-4033)로 하면 된다.
- 2018-06-19 | NO.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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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준, 2018광주아트페어 책임큐레이터 선정
-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 18·광주아트페어) 총예술감독에 장영준(59) 한국예총 책임큐레이터가 선정됐다.㈔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는 17일 “광주국제미술전람회 예술총감독 공모를 통해 장영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장영준 감독은 광주 출생으로 목포대 미술학과, 경원대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청와대 총무수석비서관실 미술담당 행정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분관장과 국립현대미술관 작품보존관리 실장, 안산문화재단 정책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예총 책임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대표적인 전시기획으로는 ‘민중미술 15년전’, ‘한국 전통 산수화전’, ‘현대미술 초대전’, ‘한·중·일 수묵의 향기, 수묵의 조형전’, ‘독일 플럭서스전’, ‘전업작가 아트페어’ 등이 있다.광주국제미술전람회 관계자는 “지역 미술 창작 인력 및 화랑과 작가의 연계 활동 지원을 통해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단순히 작품만을 사고파는 미술시장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빛나는 전통과 미술문화를 지닌 예향광주의 또다른 홍보창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광주아트페어 주관 단체 선정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던 만큼 장 장 감독의 아트페어의 새로운 전시기획 성과에 따라 그 후유증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올해 광주아트페어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 2018-06-18 | NO.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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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아트바젤 발루아즈 예술상 수상
- 2016GB·2018GB 강서경, 2016GB 로렌스 아부 함단
-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들이 아트바젤이 매년 2명의 현대미술가에게 수여하는 발루아즈 예술상(Baloise Art Prize)을 수상해 화제다.(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인 강서경과 요르단 작가 로렌스 아부 함단(Lawrence Abu Hamdan)이 올해 아트바젤의 발루아즈 예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강서경은 2016광주비엔날레에서 비디오 설치 작품 ‘검은자리 꾀꼬리’와 ‘검은아래 색달’을 4전시실에서 전시했으며, 올해 2018광주비엔날레에서도 김만석, 김성우, 백종옥 큐레이터가 꾸미는 한국전 섹션에 참여한다.로렌스 아부 함단은 2016년 광주비엔날레에서 기술 장치의 발전과 오늘날 권력이 맺고 있는 관계를 시각화하는 ‘고무 도포 강철’, ‘마지막 어휘’ 등의 작품을 4전시실에 선보였다. 당시 미디어 아트를 대상으로 2년마다 수여하는 독일의 미술상인 ‘Nam June Paik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 2018-06-18 | NO.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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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기자협회, 20일 남북간 민간문화교류의 활성화 포럼
-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이하면서 남북간 민간문화교류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전남기자협회(회장 김효성)와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은 남북 화해시대를 맞아 민간 중심의 남북 사회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포럼을 6월 20일(수) 오후 4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B4 강의실2에서 공동 개최한다.이날 포럼은 ‘한반도 평화시대의 남북문화 교류 방향’을 주제로 2018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분단 73년만에 이루어진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회담 등 역사적인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시점에서 민주‧인권‧평화 도시인 광주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이날 행사는 국내 남북문제 전문가인 정창현 현대사연구소 소장의 ‘한반도 평화시대의 남북 사회문화 교류방안“이라는 기조발제에 이어 정영재 광주시 남북교류협의회 상임이사와 김영집 지역미래연구원장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남북 평화시대를 맞아 한민족의 사회문화적 동질성을 회복하고 사회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해 우리 지역사회가 남북 사회문화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의 하나이다.
- 2018-06-16 | NO.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