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소개하는 광주의 역사, 문화, 자연, 인물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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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연 김창흡공의 〈소쇄원〉에 차운해서 능주 사또 조 정이에게 부치다〔次三淵金公 昌翕 蕭灑園韵 寄竹樹使君趙定而〕-손재집
서구문화원
날짜 2020-12-28 14:17
삼연 김공 창흡 의 〈소쇄원〉에 차운해서 능주 사또 조 정이에게 부치다〔次三淵金公 昌翕 蕭灑園韵 寄竹樹使君趙定而〕- 손재집 제1권 / 시(詩) : 박광일(朴光一, 1655~1723)
중국 땅은 어둡고 악취가 진동해서 / 九有冥蒙腥臭鄙
칠 척의 이 내 몸이 갈 수 없지만 / 七尺身無可往矣
우리나라에도 산수가 있어 / 惟我箕封山水在
명승지 두루두루 모두 기억할 만하여라 / 名區歷歷皆可紀
서석산 우뚝 솟은 걸 보시라 / 須看瑞石高屹屹
그 형세가 우주를 지탱하듯 치솟았는데 / 勢若撑支宇宙峙
옛날 내가 바위 밟고 다 올라가 보니 / 昔我足踏巖蹬盡
방장산과 봉래산이 보이는 곳에 있었지 / 方丈蓬萊指點裏
골 깊고 층층 구름 덮인 남악에서 어떻게 흉금 씻었는지 주부자를 생각하네 / 絶壑層雲南嶽何盪胷緬憶朱夫子
주부자를 내가 어찌 감히 흉내내랴만 높이 올라 멀리 바라보는 건 오히려 할 수 있다오 / 朱夫子吾豈敢登高騁望尙能此
중원을 바라봄에 눈물 흘릴 만하고 / 擧目中原堪下淚
비스듬히 일본 땅 보니 이가 갈릴 뿐 / 橫看日域但切齒
낭랑하게 시 읊조리며 동쪽 소선대로 내려옴에 / 浪吟東下蘇仙臺
적벽의 갠 달이 가을 물을 비추었다오 / 赤壁晴月照秋水
돌고 돌아 또 물염정에 묵다가 / 繚繞且宿勿染亭
흥 다하여 도로 돌아갈 지팡이 매만지는데 / 興盡還復歸筇理
소쇄원이라 애양단의 / 蕭灑園愛陽壇
그윽하고 청절함은 비할 데가 없었다오 / 幽深淸絶無與比
담재 노인 당년에 붓 한번 날렸는데 / 湛老當年一揮灑
옛 담장 여전해서 아직도 무너지지 않았구려 / 古墻依然猶未圮
유묵 어루만지노라니 언뜻 어제 일 같아 / 摩挲遺墨乍如昨
책상 옆에서 모시지 못한 게 한스러워라 / 恨不從傍侍案几
남쪽에는 장군이 칼 주조하던 굴 있어 / 南有將軍鑄劍窟
만 길 되는 노을은 타오르는 불꽃 같은데 / 頳霞萬丈光焰似
연기가 깔린 모래 시내는 비단보다 하얗고 / 煙布沙溪白於錦
서리가 물들인 단풍 숲은 깁보다 붉구려 / 霜染楓林紅勝綺
솔 거문고에 여울 비파 소리가 청량하니 / 松琴澗瑟響冷冷
땅은 상산 아니어도 기리계 생각나도다 / 地非商山想綺里
지금까지도 정감에 이끌려 오히려 꿈속으로 드나니 / 至今猶作牽情夢
시 읊조리며 몇 번이나 옛 절벽 향해 가 기댔던가 / 吟筇幾向古壁倚
바람에 옷깃 날리던 능주 사또여 / 飄灑風襟竹樹宰
벼슬 관두지 못한 걸 부끄럽게 여겼는데 / 未能休官以爲恥
짧은 시와 긴 노래로 화답한 이 누구던가 / 短詠長歌唱酬誰
한 시대에 날 알아주던 이는 삼연 노인뿐이었네 / 一世峩洋淵老耳
신선의 동산에 들어와 품평하는 사이에 / 仙園已入品題間
특별히 맑은 시 지어 준 까닭 있음을 알겠으니 / 特贈淸詞知有以
팔도를 두루 유람하며 끝없이 일던 흥이 / 周游八路不盡興
강남의 명승에 오자 다시 일어나누나 / 又因江南名勝起
연하에 집 짓자던 계책 만약 이루어진다면 / 結構煙霞計若遂
실컷 놀며 명승지 고르다가 이곳에 정하리니 / 窮遊選勝卜於是
이 노인의 가슴 녹록하지 않아서 / 此老胷中不草草
얼음과 서리 보고 청백하며 검소하게 살리라 / 觀象氷霜淸素履
붕새가 나는 하늘 탁 트여 만리가 펼쳐지니 / 鵬天寥廓萬里長
날개 치며 어느 날에나 남명으로 옮겨 올까 / 擧翼何日南溟徙
혹시 신선과 함께 구름 계곡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 儻携仙侶歸雲壑
나는 거문고만 안고 오솔길에서 기다리리라 / 我抱孤琴蘿逕俟
칠 척의 이 내 몸이 갈 수 없지만 / 七尺身無可往矣
우리나라에도 산수가 있어 / 惟我箕封山水在
명승지 두루두루 모두 기억할 만하여라 / 名區歷歷皆可紀
서석산 우뚝 솟은 걸 보시라 / 須看瑞石高屹屹
그 형세가 우주를 지탱하듯 치솟았는데 / 勢若撑支宇宙峙
옛날 내가 바위 밟고 다 올라가 보니 / 昔我足踏巖蹬盡
방장산과 봉래산이 보이는 곳에 있었지 / 方丈蓬萊指點裏
골 깊고 층층 구름 덮인 남악에서 어떻게 흉금 씻었는지 주부자를 생각하네 / 絶壑層雲南嶽何盪胷緬憶朱夫子
주부자를 내가 어찌 감히 흉내내랴만 높이 올라 멀리 바라보는 건 오히려 할 수 있다오 / 朱夫子吾豈敢登高騁望尙能此
중원을 바라봄에 눈물 흘릴 만하고 / 擧目中原堪下淚
비스듬히 일본 땅 보니 이가 갈릴 뿐 / 橫看日域但切齒
낭랑하게 시 읊조리며 동쪽 소선대로 내려옴에 / 浪吟東下蘇仙臺
적벽의 갠 달이 가을 물을 비추었다오 / 赤壁晴月照秋水
돌고 돌아 또 물염정에 묵다가 / 繚繞且宿勿染亭
흥 다하여 도로 돌아갈 지팡이 매만지는데 / 興盡還復歸筇理
소쇄원이라 애양단의 / 蕭灑園愛陽壇
그윽하고 청절함은 비할 데가 없었다오 / 幽深淸絶無與比
담재 노인 당년에 붓 한번 날렸는데 / 湛老當年一揮灑
옛 담장 여전해서 아직도 무너지지 않았구려 / 古墻依然猶未圮
유묵 어루만지노라니 언뜻 어제 일 같아 / 摩挲遺墨乍如昨
책상 옆에서 모시지 못한 게 한스러워라 / 恨不從傍侍案几
남쪽에는 장군이 칼 주조하던 굴 있어 / 南有將軍鑄劍窟
만 길 되는 노을은 타오르는 불꽃 같은데 / 頳霞萬丈光焰似
연기가 깔린 모래 시내는 비단보다 하얗고 / 煙布沙溪白於錦
서리가 물들인 단풍 숲은 깁보다 붉구려 / 霜染楓林紅勝綺
솔 거문고에 여울 비파 소리가 청량하니 / 松琴澗瑟響冷冷
땅은 상산 아니어도 기리계 생각나도다 / 地非商山想綺里
지금까지도 정감에 이끌려 오히려 꿈속으로 드나니 / 至今猶作牽情夢
시 읊조리며 몇 번이나 옛 절벽 향해 가 기댔던가 / 吟筇幾向古壁倚
바람에 옷깃 날리던 능주 사또여 / 飄灑風襟竹樹宰
벼슬 관두지 못한 걸 부끄럽게 여겼는데 / 未能休官以爲恥
짧은 시와 긴 노래로 화답한 이 누구던가 / 短詠長歌唱酬誰
한 시대에 날 알아주던 이는 삼연 노인뿐이었네 / 一世峩洋淵老耳
신선의 동산에 들어와 품평하는 사이에 / 仙園已入品題間
특별히 맑은 시 지어 준 까닭 있음을 알겠으니 / 特贈淸詞知有以
팔도를 두루 유람하며 끝없이 일던 흥이 / 周游八路不盡興
강남의 명승에 오자 다시 일어나누나 / 又因江南名勝起
연하에 집 짓자던 계책 만약 이루어진다면 / 結構煙霞計若遂
실컷 놀며 명승지 고르다가 이곳에 정하리니 / 窮遊選勝卜於是
이 노인의 가슴 녹록하지 않아서 / 此老胷中不草草
얼음과 서리 보고 청백하며 검소하게 살리라 / 觀象氷霜淸素履
붕새가 나는 하늘 탁 트여 만리가 펼쳐지니 / 鵬天寥廓萬里長
날개 치며 어느 날에나 남명으로 옮겨 올까 / 擧翼何日南溟徙
혹시 신선과 함께 구름 계곡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 儻携仙侶歸雲壑
나는 거문고만 안고 오솔길에서 기다리리라 / 我抱孤琴蘿逕俟
- [주-D001] 삼연(三淵) …… 부치다 :
- 김창흡(金昌翕)의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자익(子益), 호는 삼연이다. 기사환국(己巳換局) 때 아버지 김수항(金壽恒)이 사사(賜死)되자 영평(永平)에 은거하였다. 소쇄원은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가 기묘사화로 유배된 후 죽임을 당하자, 제자였던 처사 양산보(梁山甫)가 벼슬을 버리고 담양(潭陽)에 조성하고 은거한 곳이다. 죽수(竹樹)는 전라도 능주(綾州)의 옛 이름이다. 조정만(趙正萬, 1656~1739)의 본관은 임천(林泉), 자는 정이, 호는 오재(寤齋)이다. 송시열의 문인이다. 《승정원일기》 숙종 40년 11월 28일 기사에 능주 목사로 제수된 일이 보인다. 박광일이 차운한 김창흡의 원시는 《삼연집습유(三淵集拾遺)》 권10에 수록된 〈북관에서 돌아온 후 조정이에게 부치다.[北關歸後寄趙定而]〉이다.
- [주-D002] 서석산(瑞石山) :
- 광주(光州) 무등산(無等山)의 별칭이다.
- [주-D003] 방장산(方丈山)과 봉래산(蓬萊山) :
- 신선이 산다는 동해의 삼신산(三神山)에 속하는 산들의 이름이다. 여기서는 그런 이름을 쓰는 산이 가깝게 보인다는 말로 여겨진다.
- [주-D004] 골 깊고 …… 생각하네 :
- 남악(南嶽)은 중국 오악(五嶽)의 하나인 형산(衡山)을 말하는데, 송나라의 주희가 남헌(南軒) 장식(張栻)과 함께 이곳에 노닐면서 많은 양의 시를 주고받았다. 《宋子大全隨箚 卷4》
- [주-D005] 적벽(赤壁) :
- 현재 전남 화순군(和順郡) 이서면(二西面) 창랑천(滄浪川) 일대의 절벽을 말한다. 적벽이란 이름은 기묘사화(己卯士禍) 때 동복(同福)으로 귀양 온 최산두(崔山斗)가 중국의 적벽에 버금간다고 하여 이름 붙였다고 한다.
- [주-D006] 물염정(勿染亭) :
- 창평(昌平)의 남쪽 동복현(同福縣) 방향으로 30리 지점에 위치한 정자의 이름이다.
- [주-D007] 담재(湛齋) …… 날렸는데 :
- 담재는 김인후(金麟厚, 1510~1560)로, 본관은 울산(蔚山), 자는 후지(厚之), 호는 하서(河西) 또는 담재,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그는 소쇄원의 제월당에 자신이 지은 〈소쇄원48영〉을 친필로 써서 걸어 두기도 하였는데, 그 작품이 《하서전집(河西全集)》 권5에 수록되어 있다.
- [주-D008] 남쪽에는 …… 있어 :
- 광주 무등산 입석대(立石臺) 아래에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김덕령(金德齡, 1567~1596)이 철을 생산하여 무기를 만들었다는 제철유적지 등이 지금도 남아 있다.
- [주-D009] 땅은 …… 생각나도다 :
- 상산(商山)은 중국 섬서성(陝西省) 상현(商縣) 동쪽에 있는 산인데, 진(秦)나라 말기에 동원공(東園公)ㆍ하황공(夏黃公)ㆍ기리계(綺里季)ㆍ녹리선생(甪里先生)이 이곳에 은둔했으므로, 이들을 상산사호(商山四皓)라고 불렀다. 《史記 卷55 留侯世家》
- [주-D010] 짧은 …… 노래 :
- 짧은 시는 《삼연집습유(三淵集拾遺)》 권10에 수록된 〈광석대에서 조정이의 시에 차운하다[廣石臺次趙定而]〉이고, 긴 노래는 〈북관에서 돌아온 후 조정이에게 부치다[北關歸後寄趙定而]〉를 가리킨다.
- [주-D011] 날 알아주던 이 :
- 원문의 ‘아양(峨洋)’은 지기(知己)가 서로 만난 것을 비유할 때 쓰는 말이다. 거문고의 명인 백아(伯牙)가 고산(高山)에 뜻을 두고 연주하면 그의 지음(知音)인 종자기(鍾子期)가 “좋구나. 아아(峨峨)하여 태산(泰山)과 같도다.” 하고, 유수(流水)에 뜻을 두고 연주하면 “좋구나. 양양(洋洋)하여 강하(江河)와 같도다.”라고 평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列子 湯問》
- [주-D012] 붕새가 …… 올까 :
-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북명(北溟)에 사는 곤(鯤)이라는 물고기는 길이가 몇천 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그 물고기가 붕새로 변화하는데, 그 길이 역시 몇천 리나 되고 날개가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 같다. 그 새가 해풍(海風)이 일어나면 이를 타고 날아올라 단숨에 남명(南冥)으로 날아간다.”라고 하였다.
※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 누리집 게시물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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