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각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소개하는 광주의 역사, 문화, 자연, 인물의 이야기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문화 이야기를 발굴 수집하여 각 분야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담숙재 湛肅齋
서구문화원
날짜 2020-05-16 11:55
광주시 동구 월남동 녹동마을 복판에 있다.
‘녹동’이라는 이름은 제(차)일봉이라 부르는 마을 뒷산의 지형에서 유래한다. 마치 사슴이 마을을 품에 감싸고 길게 누운 형국이다.
담숙재는 의병장 행주기씨 기은공 棄隱公 문중에서 관리한다.
담숙재는 의병장 기의헌(奇義獻)을 기리는 재실이다. 전하는 바로는 매봉에 기은공 혼백을 묻어 초혼장을 치렀다고 한다.
조선중기 학자였던 그는 정묘(1627)·병자(1636) 양 호란이 일어나자 전라도에서 의병을 모아 인조가 머무르던 남한산성으로 출병하였다. 청주에 이르렀을 때 강화가 성립된 걸 알고, 호를 기은(棄隱)으로 고친 뒤 죽을 때까지 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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