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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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소개하는 광주의 역사, 문화, 자연, 인물의 이야기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문화 이야기를 발굴 수집하여 각 분야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만귀정 습향각 묵암정사

서구 동하길 10 (세하동)

서구 세하동, 마을 뒤에 백마산과 옥녀봉이 솟아있고 마을 앞에는 서창평야의 넓은 들고 그 가운데로 극락강이 흐르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넓은 서창평야를 바라보며 오랫동안 마을 입구에 자리한 옛 정원형 정자가 있다. 마을 입구에 큰 연못이 있고 그 위로 다리를 사이에 두고 3개의 정자가 나란히 있다. 만귀정晩歸亭, 습향각襲香閣, 묵암정사默菴精舍이다.

만귀정은 만귀 장창우가 1750년께 후학을 가르쳤던 옛터에 후손들이 1934년 땅을 파고 연못을 만든 다음 파낸 흙으로 동산을 만들어 정자를 창건했으나 완성하지 못하다가 1945년 마무리했다. 앞면 2칸 옆면 2칸 팔작지붕이며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다. , , 남쪽의 3방향에는 난간을 돌렸다.

습향각1940년 묵암 장안섭이 만귀정에 이어 그 운치를 더하기 위해 연못 중앙에 사방 1칸으로 날렵하게 지은 정자이다. 주위의 연꽃 향기가 엄습하여 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만귀정의 별당으로 지어진 정자다.

가장 안쪽에 있는 묵암정사는 송정읍장으로 재직한 장안섭의 덕행을 기리기 위해 1960년 광산군민이 성금을 모아 건립한 사방 1칸의 팔작지붕이다. 결국 만귀정과 습향각, 묵암정사는 동일한 지역에 내에 있을 뿐 주인이 다른 셈이다.

연못의 면적은 4,600(1,400)로 가운데에 세운 3개의 정자가 다리를 사이에 두고 한 줄로 늘어서 있는 보기 힘든 정자군이다. 전라도 지역에서 유일무일한 형태의 정자군을 형성하고 있는 독특한 누정이다.

만귀정 판액은 암사嵓史 윤희상尹喜祥이 썼다. 기장산하氣壯山河라는 편액은 석촌石村 윤용구尹用求(18531937)가 썼다. 윤용구는 조선 후기에 도승지 등의 벼슬을 지내고 대한제국 수립 후에도 법부, 탁지부, 내무대신 등으로 10여 차례 임명되었으나, 이를 모두 거절했다.

만귀정, 습향각, 묵암정사 등에는 중건상량문, 중건기, 중수기 등과 만귀정원운과 팔경 등의 많은 시문현판이 걸려 있다. 만귀정 중건기는 1934년 고광선高光善, 상량문은 같은 해 이병수李炳壽, 중수기는 후손인 장안섭이 썼다.

또한 경내에는 만귀정시사 창립기념비가 세워져 있어 이곳이 문인들의 활동 무대였음을 알 수 있다. 마당에는 왕버들 나무가 있고 만귀정에서 습향각으로 건너가는 다리 옆 한쪽은 취석醉石, 다른 쪽에는 성석醒石이라 새겨진 네모반듯한 석재가 있다. 다리를 건너 가서는 술에 취해도 좋지만 나올 때 반드시 술을 깨고 나오라는 뜻을 담고 있다.

1974년 신성일, 윤정희, 허장강 등 명스타들이 출연했던 영화 꽃상여’, 1960탈선 춘향전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조선총독부 1914년 조사 자료에 의하면, 영산강 가항수로는 상류인 나주 봉호와 광주 서창까지(60.3)는 작은 배의 출입이 가능했던 곳으로 물산이 풍부해 부자들이 살면서 많은 정자들이 지어졌다.

한때 이곳은 광주사람들의 소풍장소였다.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졌고, 여름이면 창포꽃이 땅바닥을 뒤엎었고, 가을이면 연못가에 붉게 물든 상사화가 군락을 이루었다.

Tag #만귀정# 습향각# 묵암정사# 장창우# 장안섭# 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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