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미숙의 “꿈을 찾아서‘  개인전이 7월 11일부터 23일까지 동구 산수동 손길갤러리는 개관기념전으로 열린다.

손길갤러리는 조각보 명인 이남희씨가 산수도서관 인근에 개설했다. 

이번 초대전은 한복을 입은 여인상과 다정한 자매를 배경으로 꿈을 이뤄가는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작품 속의 한복은 우리나라 전통 한복을 현대적 정서에 맞게 개량한복으로 단순화 했다.

개량 한복 속의 여인은 우아하면서도 기품이 도도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인으로서의 주체성을 잃지 말자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작가가 오방색을 즐겨 사용하는 것은 희망과 꿈, 그리고 순수의 이미지 때문이다.

작가는 구상적 이미지를 중시하면서도 이를 보이는 그대로 화폭에 옮기기 보다는 대상을 확대하거니 과감하게 단순화시켜 자신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그림을 완성시켰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강렬한 오방색을 사용하여 근대성과 현대성, 리얼리즘과 미니멀기법 등 다양한 기법을 혼용하고 있다.

김미숙은 2015년 한국미술인의 날 정예작가상을 수상하고 2016년 대한민국미술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2016~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전시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2016년 화순문화예술회관. 장성문화예술회관 2017년 목포문화예술회관, 여수문화예술회관, 순천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순회전을 가졌다.

현재 한국미협이사, 한국신맥회 이사, 대한미술미술대전초대작가, 한국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 광주시전 무등미술대전, 전남도전 추천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