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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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작품상 ‘낭만과 사랑이 흐르는 충장포차’, 연출상 극단 정거장 박영국
제10회 광주시민연극제 최우수작품상에 프로젝트 도담도담이 선보인 ‘낭만과 사랑이 흐르는 충장포차’, 연출상은 ‘로맨스 그레이’를 연출한 극단 정거장의 박영국씨가 수상했다.
이번 시민연극제는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씨어터연바람, 빛고을 국악전수관공연장에서 5개 시민극단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프로젝트 도담도담의 ‘낭만과 사랑이 흐르는 충장포차’는 제6회 광주창작희곡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40년 동안 충장포차를 운영해온 순례 할머니의 애환과 그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었던 삶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출상은 극단 정거장의 박영국씨가 연출한 ‘로맨스 그레이’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강제 철거의 위기에 놓인 허름한 건물의 세입자들의 삶을 진솔하게 그려내어 5명의 배우들이 오랜 시간 합을 맞춰 완성도를 높였고 극에 몰입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최우수연기상은 예사동의 김유정, 화사한마을극단의 안해옥, 프로젝트 도담도담의 이경선, 극단 행복드림의 김경숙, 극단 정거장의 장상문씨가 각각 수상했다.
서구문화원은 벌써 10년째에 이른 광주시민연극제를 통해 시민극단의 열정과 재능을 펼칠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를 했다.
폐막작을 함께 관람한 정은화 광주서구청 문화경제국장은 “10년 동안 이어진 연극제가 이제는 감동의 깊이가 한층 무르익은 것 같다”면서 “내년에도 극단들의 다양한 연극을 통해 시민분들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인서 서구문화원장은 “10회를 맞이한 광주시민연극제는 시민들이 예술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앞으로도 연극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