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문화뉴스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남북의 분단현실 그리고 종전선언으로 가는 평화협정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중진작가초대 송창展 <66년-분단서정>의 연계프로그램인 인하대 성완경 명예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갖는다.
광주시립미술관은 본관 제 5,6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송창展에 맞춰 5월 30일(수) 오후 3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세미나실에서 조국의 분단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였던 분단 미술 운동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그 흐름이 민중미술운동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 그리고 우리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던져왔는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특별 강연은 “분단 미술의 사례들과 생각해 볼 몇 가지 문제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 40여 년 간 ‘분단’이라는 한 가지 주제의식으로 작업에 몰두해 온 송창 화백의 지난 예술 여정을 여러 분단 미술의 사례들과 함께 살펴본다.
강연자인 성완경 교수는 인하대학교 미술교육과 명예교수로서 <현실과 발언> 창립 동인이자 80년대 민중미술운동의 1세대 선도자이며, 제 4회 광주비엔날레(2002) 예술감독이자 파리비엔날레 국제운영위원회 한국대표를 역임하였고 국내 대표 미술평론가 중 한 사람이다.
최근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과 남북간 종전(終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어 작가가 40여 년 간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분단 현실에 대한 민중미술적 문제의식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별 강연을 통해 오랫동안 이어져 온 조국의 분단 현실과 그 극복을 위해 예술이 하여 온 역할과 고민에 대해 진지한 담론의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송창展 <66년-분단서정> 전시는 6월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