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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와 동아시아, 나주박물관에서 펼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전라도 정명 천년과 더불어 고려 왕조 건국 1,100주년을 맞아 기획특별전 '삼별초와 동아시아'를 개최한다.

오는 8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별전은 13세기 후반 동아시아를 뒤흔들었던 몽고의 침략에 맞서 싸운 삼별초의 항쟁과 역사적 의의를 조명한다. 13세기 동아시아의 역사와 고려사를 이해할 수 있으며, 몽고의 침입에 맞서 치열하게 저항했던 고려무인들의 민족정신을 만나볼 수 있다.

삼별초의 탄생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총 4부에 걸쳐 강화에서 진도, 제주, 다시 일본에 이르는 여정에 따라 소개한다.

1부에서는 강화부궁전도, 고려청자, 청동북, 고려대장경목판 등 강화도 삼별초와 관련된 유물을 중심으로 삼별초의 탄생과 강화도에서의 활동모습을 살펴본다.

무신정권에 의해 강화도로 천도한 고려왕조는 1270년 결국 몽고에 항복하기로 하고 개경으로 환도를 결정하지만 삼별초는 끝까지 몽고와 싸우기로 결의한다. 삼별초의 생활모습과 몽골의 침략을 물리치기를 기원하며 만든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진도 용장성에서 출토된 청동사자광명대간주, 청동합, 해저출토유물, 전남지역 사원세력 등을 재조명한다. 진도는 천혜의 자연요새였다. 13세기 동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몽고군을 물리치기 위해 삼별초는 몽골보다 유리한 해상능력을 바탕으로 저항 전쟁을 수행했다.
유물과 함께 진도를 거점으로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했던 진도 삼별초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뤄진다.

3부에서는 삼별초의 마지막 근거지인 제주지역의 삼별초에 대해 살펴본다. 현재까지도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제주 항파두리성의 내성과 외성에서 출토된 명문와를 비롯한 각종 청자를 전시한다.

1281년 여몽연합군과 일본군의 전투 장면을 묘사한 그림인 '몽고습래회사(蒙古襲來繪詞, 일본 후쿠오카시립박물관 소장)'와 큐슈(九州) 다카시마(鷹島) 바다에서 발견된 원나라 군대 관련 유물, 제주산 현무암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함선의 닻돌 등이 소개된다.

마지막 4부에서는 오키나와에 남겨진 고려식의 서과 출토유물을 통해 제주 항파두리 요새가 함락된 이후의 삼별초의 흔적을 좇는다. 삼별초의 잔여인원들이 오키나와로 건너가 남긴 영향에 대해 조명한다.

개막식인 26일에는 박물관 초청 외국 전문가 특별강연회와 전시설명회가 열렸다. 일본 교토대학 요시이 히데오(吉井秀夫) 교수가 '일본에서 본 삼국시대 영산강유역'이라는 주제로 영산강유역과 일본열도와의 교류관계와 13세기 동아시아사의 맥락에서 삼별초의 활동과 역사적 의의 등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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