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사직길 49관덕정은 사직공원 내에 있다. 다른 누정의 강학, 또는 휴양, 놀이와는 다르게 국궁의 사장射場이다. 건물 또한 한옥이 아닌 콘크리트 양옥구조이다. 입구에 관덕정이라 쓰인 석각이 있으며 누정 앞면에 현판이 걸려 있다. 관덕정은 1963년 권승관 회장을 비롯하여 한만교, 김용배 등을 중심으로 1965년에 건
광주시의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문화정책은 무엇일까. 최근 광주시는 광주가 문화적으로 디자인되고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이 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020년 문화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정책의 주요 책임자는 문화경제부시장이다. *2020광주비엔날레 GB토크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파트 2
"호남의 정신은 실사구시의 사림정신과 향약으로 다져진 올바른 가치관에서 비롯되었습니다.”이종범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13일 조선대 지역인문학센터 주최, 광주 서구문화원 주관으로 서구문화원 강의실에서 가진 ‘도로에 새겨진 호남 사림의 정신: 필문 이선제와 눌재 박상’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렇게 밝혔다.이 원장
광주광역시는 2020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2.4%, 6290억원 증액된 5조 7120억원을 편성해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예산규모는 일반회계 4조 5670억원, 특별회계 1조 145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춘 확장형 예산편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재정적 뒷받침이 될 전망이다.분야별 예산현황을 살펴
자연을 꿈꾼다. 자연은 삶의 원천이며 생명력의 근원이다. 자연에서 만나는 산, 강, 나무, 들꽃 등을 화폭에 담은 전시회가 열려 반갑다.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은 조선대교 미술대학 김종경 교수의 작품을 2019년 11월의 초대전으로 기획하여 11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15일간 제1전시실에 마련했다.김 교수는&
문화도시 광주의 미래를 담보할 문화예술에 대한 혁신방향을 정립하는 논의가 본격화된다.그동안 문화도시 광주를 주창하면서도 그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역 여론에 따라 광주시가 시장직속혁신위원회에 별도의 문화·예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갖기로 했다.*시장직속 혁신추진위원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과 관련된 시민아이디어 공모에서 광주 서구문화원의 조소연씨와 유상근씨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10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회장 지형원)은 지난 8월 12일부터 8월 30일까지 실시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진행했으면 하는 시민아이디어와 향후 기대효과 등에
광주시가 광주를 무대로 하는 브랜드 연극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아마추어 극단들의 축제인 광주시민연극제 공연 작품을 위한 제1회 광주광역시 창작희곡 공모전 당선작이 발표됐다.올해 제5회 광주시민연극제를 앞두고 광주의 역사와 문화자원, 인물을 주제로 한 연극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22일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
1980년 광주5·18민주화운동의 상징이며 최후 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을 복원한다고 한다. 건물을 복원하는 것도 의미는 있지만 여기에 덧붙여 5·18 당시의 시민군의 항전 모습을 함께 재현한다는 계획도 들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화가 이루어진다면 5·18세대는 물론 5·18 이후의 세대들에게 공감을 주고 역사를 기
마을과 자연 사이의 신선계와 같은 공간, 그곳은 누정이다. 산과 물이 있으며 하늘과 바위를 벗 삼아 세상을 의논하거나 시를 읊는 풍류의 장소이기도 하다.광주와 담양 사이에 자리한 9개의 누정들을 쉽게 접근해 읽을 수 있는 총서가 광주문화재단에서 나왔다. ‘광주문화재단 누정총서’(1∼6권)가 그것이다. 도서출판 심미
광주 서구문화원이 늦깎이 시인들을 탄생시키는 산실로 떠올라 지역문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시 전문지 <시와 사람> 2018년 겨울호에 서구문화원 빛고을문화교실 문예창작반에서 공부를 해온 임인택(70)씨가 ‘아무르강에서 온 편지’ 외 4편으로 신인상을 수상해 시인의 길을 걷게 됐다.임인택씨는 지난 2년 동안 매주
올해 광주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은 힘이 좀 들어갔다. 그만큼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올해 페스티벌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선정된 지난 2014년 12월 1일을 상징하는 의미로 이 날을 포함해 11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복합2관과 미디어월에서 진행된다. 주관기관인 광주문화재단
광주시 북구 청풍동 209-5 청품쉼터 박홍원의 '아, 무등' 시비는 무등산 청풍쉼터에 있다.경산(鯨山) 박홍원(朴烘元, 1933~2000)은 전남 신안군 도초면 발매리 출신으로 1952년 목포사범학교 재학중 문학에 뜻을 두고 당시 조선대 문학과 교수였던 김현승 시인을 만나 본격적인 문학 수업을 하게
그는 오두산 아래에 살고 있다. 때로는 오수산이라고도 부르는 함평 월야에 있는 산에서 뛰놀며 자랐다. 이 산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박판석씨가 세번째 시집 <소년 오두산>을 시와사람 서정시선 61권으로 출간했다. <새벽 산길> <도토리 열매 속에는 큰 산 하나 들어가 산다>에 이어 낸 시집이다.시집
갤러리 리채(관장 오병현)가 마련한 2018청년작가공모지원 초대전 네번째 전시로 김미지의 ‘일순간(一瞬間)’ 展이 열린다. 전시는 9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다.그는 작업노트에서 감정이라는 조각을 통한 형상화(形象化)를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마다 다르게 갖고 있는 생활의 여러 장면들 가운데 개인이 느끼는 다양하
광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빛의 타워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뜻을 모아 함께 실천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포럼 그랜드 비전>(공동대표:신인현∙임형진)은 오는 18일(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광주를 새롭게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2018다형문학제가 가을을 맞아 광주 양림동읋 수놓는다.다형김현승시인기념사업회는15일 오후 2시 광주 양림동 오웬각에서 시화전, 시낭송회, 시음악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다형문학제를 갖는다고 밝혔다. 다형 시낭송회 회원들이 김승현 시인의 ‘옹호자의 노래’ 외 다수 작품을 낭송하면서 시인을 기
문형선의 유토피아 原型이미지 탐구에 대한 결과물이 작품으로 선보인다.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유토피아, 무릉도원과 같은 이상세계에 대한 그의 탐구는 비록 캔버스라는 좁은 공간이지만 사람의 눈을 더욱 무한세계로 확대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지금까지 사람들이 상상했던 세계에 대한 꿈들은 하나 둘씩 이루어오고 있다.
세상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어떤 대상이든 사람에게는 영향을 미치고 감정을 자극하며 삶과 이성에 관계하여 존재한다고 생각한다.이런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그려낼 수 있을까. 여기에 천착하고 캔버스에 담아낸 이가 정마음이다. 그는 '있으면서도 없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인체 형상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