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무등산을 보며[光州無等山] - 점필재집 시집 제21권 : 김종직(金宗直, 1431~1492) 푸르고 푸른 서석산 가을 하늘에 솟았는데 / 蒼蒼瑞石聳秋空보통 십 일 동안을 안중에 들어온다네 / 十日尋常在眼中희경루 앞에서 다시 머리 돌려 바라보니 / 喜慶樓前更回首구름 연기 잠깐 걷히자 영궁이 보이누나 / 雲煙纔罅見靈宮
광주 목사 박미를 보내다[送光州朴牧使楣] - 점필재집 시집 제16권 : 김종직(金宗直, 1431~1492) 응당 먼 곳 백성을 위해 조정 반열 떠났으리니 / 應爲遐萌輟鷺班한 깃대로 강관 나가는 것을 한하지 마소 / 一麾休恨出江關해양의 옛땅은 남쪽 지방서 가장 웅대하고 / 海陽舊壤雄南服서석산의 높은 표치는 뭇 산의 으뜸이로세
조선시대 선비들이 붓으로 직접 필사하여 문집을 간행했던 것처럼 72편의 시를 붓으로 직접 쓰고 각 시마다 어울리는 회화를 덧붙인 육필시화집이 시와사람에서 발간되어 눈길을 끈다.우리에게 <장미원>, <밑불>, <배중손 생각> 등으로 널리 알려진 김종 시인의 육필시화집 《독도우체통》이 시와 사람에
후석 오준선의 <후석유고>『후석유고』는 한말의 유학자인 오준선의 목활자본 시문집으로, 25권 12책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다. 권1, 2는 오준선의 詩와 賦 451수가 수록되어 있다. 사우들과의 차운시 및 輓詩를 비롯해서 述懷 및 景物詩 등 다양한 내용의 시를 시기별로 편집하였다. 스승인 奇正鎭을 비롯해서 宋近洙,
광산구 내산동 쌍내마을 선돌 3기는 쌍내마을 입구의 김종균, 이학봉씨 논을 중심으로 도로변에 세워져 있다. 원래는 도로공사 이전에는 4기가 있었다고 한다. 선돌옆에는 마을의 당산나무가 있다. 1호는 상협하관형으로 크기는 높이 124cm, 폭 140cm, 두께 40cm로서 상부는 파괴되어 떨어져 나갔으며 선돌에 대한 주민들의
탁영로는 조선시대 사림파(士林派)의 대표적 인물인 탁영 김일손의 호를 따서 명명된 도로다. 길이는 424m에 불과한 짧은 도로로 2009년 11월 광주광역시 북구청장이 고시했다.탁영의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계운(季雲), 호는 탁영(濯纓) 또는 소미산인(少微山人)이라 불린다. 탁영의 할아버지는 김극일(金克一)이고, 아버
남구 지산재길 51(양과동) 고운 최치원을 배향한 지산재芝山齋 근처에 영사정이 있었다. 《광주읍지》(1879, 1924)에는 주의 서남쪽 20리라 했다. 장령 영사정 최형한(1460?∼1504)이 정자를 지은 것은 학문이나 유희가 아니라 어버이의 무덤을 바라보며 그의 못다한 추모의 정을 달래기 위해서였다. 집으로부터 1리
광산구 삼도동 도야리 도야마을 석문산에 자리한 6각 촌정村亭이다. 동네에서 150m쯤 떨어진 야트막한 언덕배기에 지어져 있다. 조선 전기의 문신 충장공 정분鄭苯(1396∼1454)을 기리기 위해 1978년에 월파 정복규가 새로 지은 현대 정자이다. 정자의 지붕은 4각형에 하부는 8각형인 대청 누각으로 정내에는 성
남구 원산동 (만산마을) 만산마을은 큰 산아래 골짜기에 있는 마을로 말+산+메>마살메>만산(萬山)으로 변천된 지명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 있어 만산萬山이라 한다고 전해온다. 만산마을은 동쪽으로는 마을입구가 되며 경지 정리된 들녘이 있고 서쪽으로는 마을 골짜기와 모정등재, 제봉산이 있으며 북쪽으
광주시 광산구 평동 묵헌默軒 이중권李重權(1869~1932)이 학문을 강구하기 위해 일제강점기 때 지어 지냈던 곳이나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당시에는 전남 나주 평동면平洞面에 있었으며 평동면은 1949년에 삼도면과 본량면, 광산군으로 이속시키고, 지금의 광주광역시 광산구로 변했다.이중권의 자는 경구敬球, 호는 묵헌黙軒
남구 구만산길 34(원산동)광주 남구 원산동 뒷산 제청골에 양심당과 경현당이 잇었다. 필문 이선제의 큰 아들 양심당 이시원(1428~1488)이 아버지의 시묘살이를 마친 후 그 옆에 양심당養心堂을 지어 후학을 가르치며 머물렀다. 양심당의 본래 '맑은 마음을 바르게 가른다'는 뜻으로 이시원의 아호이다. 지금은 그 흔적을 찾
자연을 꿈꾼다. 자연은 삶의 원천이며 생명력의 근원이다. 자연에서 만나는 산, 강, 나무, 들꽃 등을 화폭에 담은 전시회가 열려 반갑다.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은 조선대교 미술대학 김종경 교수의 작품을 2019년 11월의 초대전으로 기획하여 11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15일간 제1전시실에 마련했다.김 교수는&
광주 서구문화원이 늦깎이 시인들을 탄생시키는 산실로 떠올라 지역문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시 전문지 <시와 사람> 2018년 겨울호에 서구문화원 빛고을문화교실 문예창작반에서 공부를 해온 임인택(70)씨가 ‘아무르강에서 온 편지’ 외 4편으로 신인상을 수상해 시인의 길을 걷게 됐다.임인택씨는 지난 2년 동안 매주
광주시 북구 동문대로112번길 99(장렬사 내)2015년桂山 金桂潤 慕先 功績碑文세상(世上)에 선덕(善德)을 베풀면 천복(天福)을 받는 것이니 원치 않는 자 있으리오만 이를 행하는 자는 드문 것이다.여기에 자랑스러운 의덕(懿德)이 있으니 그 이름은 김해인 김계윤(金海人 金桂潤)이요 호는 계산(桂山)이니 가락국 수로왕의 7
이 유현장공재철공덕비 惟玄張公在鐵功德碑는 서구 서창동 동하마을 만귀정 입구 도로변에 있는 것으로 백마수리계 계원 대표 동하 장민환, 마산 정해용, 세동 김종완 이름으로 세워졌다. 백마양수장을 개인경영으로부터 몽리인자영으로 만든 공로를 기려 1968년에 세운 공덕비이다.비 뒷면에는 글이 있다.당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