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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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소개하는 광주의 역사, 문화, 자연, 인물의 이야기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문화 이야기를 발굴 수집하여 각 분야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금당산

서구 풍암동

광주 풍암지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금당산은 해발 303.5m100m대의 백마산이나 개금산에 비해 월등히 높다. 산등성이를 따라 남구 진월동과 서구 풍암동의 경계에 속하는 산이다. 무등산에서 분적산을 거쳐 북서쪽으로 내려선 능선이 1번 국도를 거쳐 오른 산이다. 금당산의 지질구조는 백악기 후반 유문암으로 암산이다.

풍암동의 풍암楓岩은 금당산의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금당산과 풍암은 언어학적으로 한 몸이자 지리적으로도 한 몸인 셈이다. 풍암동은 500년 전에 김녕 김씨가 터를 잡았다 한다. 풍암동에는 운리雲裡마을도 있다. 이 운리라는 뜻은 마을 전체가 산으로 둘러싸여 마치 구름 속에 있는 것 같다는 데서 유래했다. 그만큼 금당산은 아름답다는 의미다.

산림청 선정 200대 명산에도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 북쪽으로는 옥녀봉(230m), 서쪽으로는 황새봉(187m)을 거느리고 있다. 등산로가 잘 닦여져 있고, 팔각정과 다목적 쉼터,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풍암호수공원 건너편으로 등산로 입구가 있고 빛고을 산들길 제6구간을 소개하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조선시대의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금당산신사金堂山神祠가 현 남쪽 10리에 있다고 명기돼 있다. 금당金堂은 불교에서 본존불本尊佛을 모신 집을 의미한다. 오래 전부터 금당산이라 불렀다. 산 바로 남쪽 밑으로 광주에서 남평가는 길이 있었고, 옥천사(玉泉寺)가 위치한다. 금당산은 옥녀봉과 함께 풍수지리설에서 여성을 지칭한다. 여성의 둔부같이 완만한 모양의 산이라서 옥녀봉玉女峰이라 하는데, 이 때문에 음(여성)이 양(남성)보다 과하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풍암동 일대는 금당산과 옥녀봉이 남동쪽 햇볕을 가려 그늘짐으로 음기陰氣가 센 편이라는 속설이 전해진다.

산림청 통계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산 이름은 봉화산이 47개로 1위이고, 국사봉이 43개로 2위이며, 옥녀봉이 37개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2012년에 조사된 바에 의하면 광주와 전라남도에만 80여개가 있다고 한다. 전국의 옥녀봉을 집합시킨다면 수백 개는 족히 넘을 것이다. 수적으로 가장 많고, 가장 일반적인 산 이름일 지도 모른다.

어떻든 이런 음기를 누르기 위해 옥천사玉泉寺를 지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금당 지명 자체가 음기를 잠재우기 위해 만든 이름이라는 설도 함께 존재한다. 풍수적으로 약점이 있으면 이름이나 숲, 시설 등으로 보완하는 비보 풍수 때문이다. 이러한 이야기가 오늘날 풍암지구에 있는 월드컵 경기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남자들이 뛰어 실력을 겨루는 양기가 강한 월드컵 경기장을 음기의 기운이 있는 옥녀봉 근처에 지어졌기 때문에 음양의 조화로 4강 진출이 가능했다는 덕담이 전해지고 있다.

금당산옥천사와 금당정 정자의 '당塘'은 집 당자가 아닌, 못 당자를 쓰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고의였는지, 실수였는지는 파악할 길 없다. 금당과 한자 명기가 다르게 표현돼 있는 것은 아마 건너편 풍암호수가 있어 이 못을 의미할 수도 있다.

등산코스는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에서부터 국민통신 국민산업에 이르는 구간이다. 대표적 정자로는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바둑 한수로 세월을 낚을 수 있을 듯한 옥녀정(옥녀봉대. 옥녀봉 팔각정)과 금당정, 황새정, 풍암정 등이 있다. 옥녀정 현판은 학정鶴亭 이돈흥李敦興이 글씨를, 백양사 일주문 현판 등을 제작한 목연木然 박원식朴源植이 각을 했다.  


참으로 아름답고 품위로우나 현란하지 않는 옥이여 부드러히 감싸안으나 탁하지 않는 여인이여 늘 무등無等을 우러러 여기 빛고을 사람 저 등없는 등이 되어 온 세상 무등으로 일깨워주기를 염원하옵는 봉이여   


또 태현사와 옥천사가 있다. 8경 전망대와 옥녀봉 조금 못가 광주선명학교로 하산하는 길에 약수터가 있으며. 바위전망대와 헬기장이 있는 금당산 정상에서 동성중학교 가는 길에 사각정, 옥천사, 체력단련장이 있다. 황새봉에서 풍암동 SK뷰 아파트로 가는 길에 쉼터가 구비돼 있다. 신암교회에서도 오를 수 있다. 풍암호수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풍암호수공원 건너편 풍암정으로 올라 금당산으로 넘어가는 봉우리는 황새봉이라 한다.

송정리 쪽에서 보면 사월산은 화방산 및 개금산이 제일 앞 선에 위치해 있고, 이선에 금당산이, 제일 뒷선에 무등산이 자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매년 새해가 되면 해돋이 명소로 사람들이 오르는 곳이다.

등산객이나 시민들이 산책로를 따라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으로 원점 회귀하는 데까지의 거리는 대략 7.833시간 남짓 소요된다. 등산로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된다. 산책이나 마실 보다는 등산이라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 관내 100m대의 산과는 다르다.

금당산은 의병으로 활동했던 박광옥朴光玉(1526~1593)과 연관이 깊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의 호를 딴 도로명인 회재로가 풍암정으로 이어지고 있고, 그의 사당 운리사雲裏祠도 풍암동에 위치하고 있다. 박광옥은 우리 지역의 대표문인 중 한 명으로 나주목사 등을 냈다. 기대승奇大升, 고경명高敬命, 박순朴淳, 이이李珥, 노사신盧思愼 등과 교유했던 인물이다. 임진왜란 당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고경명高敬命, 김천일金千鎰 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키고 의병도청義兵都廳에서 군대의 장비와 양식을 조달했다.

한편 지역대학의 한 지질학자는 이곳을 지질학습장으로 적극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지질학습장 개발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지질 분포와 암석학적 기재가 잘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금당산 지역은 광주시의 전체 기반을 이루는 넓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쥐라기의 흑운모화강암,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암류(응회암, 래피리, 유문암)와 심성암(미문상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절리를 따라 관입한 산성 및 중성 암맥 관찰도 용이하다는 것이다. 또한 지형 요소로는 빙하기에 형성된 U자형의 금당산 형태, 다양한 크기와 방향의 절리, 화산암 지대에서 단애斷崖와 너덜지대(애추崖錐) 등이 관찰되고, 여러 지역에서 토양이 형성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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