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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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광주 명승 누정 9곳 총서 발간


마을과 자연 사이의 신선계와 같은 공간, 그곳은 누정이다. 산과 물이 있으며 하늘과 바위를 벗 삼아 세상을 의논하거나 시를 읊는 풍류의 장소이기도 하다.

광주와 담양 사이에 자리한 9개의 누정들을 쉽게 접근해 읽을 수 있는 총서가 광주문화재단에서 나왔다. ‘광주문화재단 누정총서’(1∼6권)가 그것이다. 도서출판 심미안에서 출간했다.

일동삼승(一洞三勝)이라 불리는 소쇄원과 식영정 및 환벽당을 비롯해 면앙정 등 무등산 자락의 누정들을 집중 조명한 ‘누정총서’는 딱딱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누정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현장성을 더했다는 점이 다르다.

일반 독자를 위해 꼼꼼하게 살핀 텍스트와 함께 누정 현판의 원문과 번역을 함께 실어 현장에서 다시 읽고 감흥을 맛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이 색다르다.

경상도의 누정이 서원이나 종가 등에 부속된 것이 많은 데 비해 전라도의 누정은 독립된 공간으로서 풍광이 좋은 산수의 공간에 자리하고 주변에 경계를 두지 않는 공간구조가 특별한 차이점을 드러낸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 정도 되면 배낭 하나 메고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할 만한 누정투어 프로그램 하나 생길 성 싶다.

이번 총서에는 스승의 억울한 죽음에 세상을 등지고 은둔한 양산보梁山甫(1503∼1557)의 소쇄원을 포함해 ‘그림자도 쉬게 한다’는 식영정, ‘푸르름을 사방에 가득 두른’ 환벽당, 망국의 한이 서려 있는 ‘독수정’, ‘옥구슬처럼 떨어지는 물방울의 집’인 명옥헌, ‘하늘·땅·사람을 아우르는’ 면앙정, ‘의병장 김덕령의 한이 서려 있는’ 취가정, ‘바위도 붉게붉게 울먹이는’ 풍암정, ‘정철鄭澈(1536~1593)의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의 산실’ 송강정 등을 재미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필진으로는 국윤주 계간 ‘오늘의 가사문학’ 편집위원(독수정·명옥헌), 천득염 전남대 교수(소쇄원), 최한선 전남도립대 교수(면앙정), 조태성 전남대 교수(환벽당·취가정·풍암정), 임준성 광주여대 교수(식영정), 이상원 조선대 교수(송강정), 김대현 전남대 교수(각 누정의 현판 번역), 여행 길잡이를 쓴 전고필, 사진을 찍은 안갑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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