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전시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한국성의 발현’을 문인화의 중심으로 놓고 작품활동을 해온 박종회 작가의 ‘문인화는 인문학이다’라는 주제의 작품전이 광주 금봉미술관에서 열린다.
금봉미술관(관장 한상운)은 6월 초대전으로 전남 보성 출신의 창현 박종회(創玄 朴鍾會) 작가를 초대해 시민들과 문인화의 짙은 향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는 6월 2일(토)부터 6월 30일(토)까지 금봉미술관 1층 제 1전시실에서 펼쳐진다.
박종회 작가는 서화(書畵)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가'라는 끊임없는 한국성 찾기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언어와 차별적인 어법으로 품격 높은 그림과 서예로 형상화시켜 한국적 문인화의 위치와 향방을 제시했다.
또한 문인화의 고정관념을 벗고 전통적 묵향정신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조형관을 정립하여 그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 새로운 방법으로 시대의 리듬감을 찾아 필획 안에 삶의 철학과 통찰을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적 조형관과 변화하는 문화 환경, 그 접점에서 통찰의 지혜와 인문학적 성찰의 결과를 묵필의 언어를 통해 자유롭게 펼쳐내고 있다는 점에서 전통예술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현대적으로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전으로 기대된다.
박종회 작가는 1981년 <동아미술제>에서 대상 수상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 한국현대서예문인화협회 이사장, 한국예술상 수상,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수상, 한국예총 명인심사위원 역임, 무등미술대전 심사원원장 등 비중있는 활동과 다양한 공모전 심사경험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