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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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문지 <시와 사람> 2018년 신인상에 김성룡(65)씨가 신인상을 받아 등단하였다.
김성룡씨는 광주 출생으로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 회원이자 다박솔, 용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룡씨는 <시와사람> 신인상 공모에 ‘극락 가는 길’ 외 4편으로 등단하면서 오랫동안 꿈꾸어왔던 시인이라는 ‘직함’을 갖게 되었다.
그는 올해부터는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면서 “무료하기 짝이 없는 삶에서 시가 운명과 같았으며 인생의 특별한 손님”이라고 당선소감을 얘기했다.
또한, 신인상 심사위원들은 김성룡씨의 시를 보고 “오늘날 신인들이 갖지 못한 ‘지극함’과 ‘결기’가 느껴지는 정신주의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신인으로 선택했다.”며 ‘극락 가는 길’에서 “팔매질을 당한 아픔은/물빛을 더욱 멍들게 하였으리라.” “삭정이 같은 아린 기억 떨치고/다시 매무새를 추스르는 강.”을 통해 인간의 삶이란 아플 때도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며 흘러가는 강 같은 것이라는 인식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김씨는 이번 신인상의 작품으로 이외에도 ‘꿈꾸는 태풍’, ‘석양의 발림’, ‘한 소리 천년’, ‘추석 미명’ 등이 있다.
이번 ‘시와사람’ 신인상을 시작으로 앞으로 그가 시를 통해 보여줄 ‘지극함’과 ‘결기’가 기대된다. 김성룡씨의 시는 <시와사람> 2018 여름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