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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원 교수, “광주 선비정신 詩文에서 찾아보다”
광주학 정립 위해 다양한 문헌기록 연구 필요해

사라진 지 100, 잊혀진 역사유적이지만 우리에겐 보존해야 할 기억공간이 있다. 바로 광주읍성이다.

광주읍성은 광주의 역사를 나타내는 곳이며 오랜 기간 동안 이 지역 정치 사회 문화활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고 수많은 선비들의 이야기와 삶의 흔적을 기록한 시문(詩文)들이 있다.


광주 서구문화원은 17일 오후 3시 한예원 조선대 교수를 초청, 광주향교의 관련 시문을 중심으로 광주읍성의 교육과 교화활동을 탐색해보는 특강을 마련했다.

광주 서구문화원이 한국학호남진흥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열린강좌는 광주의 옛 문헌 속에서 광주공동체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콘텐츠를 모색하는 노력의 하나로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한 교수는 인근의 전주와 나주는 전주학, 나주학 등의 기치를 내걸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광주는 아직도 광주학이라는 지칭할 정체성을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강좌를 통해 광주다움의 광주 정체성 찾기에 한발 다가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우선 지도와 시문으로 살펴 본 광주읍성의 이미지를 살펴보고, 광주향교의 조직과 운영, 광주향교의 향촌교화 활동 등을 문헌 기록을 통해 지방관의 역할과 선비들의 활동 등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 교수는 2013년 광주시의 지원으로 사이버광주읍성 구축을 위한 자료조사사업에 참여하면서 광주학을 축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바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의 참여로 다양한 문헌기록을 통해 광주정체성의 연원을 찾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한 교수는 지난 10일에도 16세기 광주지역 학문 형성의 배경과 전개양상들을 살펴보는 강좌를 통해 소학을 예시로 들며, 16세기 사화기라는 불행한 상황 속에서 유학의 근본이념인 소학의 정신은 호남학문에 독특한 성격을 배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교수는 호남의 대표 사림인 김인후, 유희춘, 기대승의 학문에서 본 소학중심의 정신은 호남사림을 특색지우는 하나의 요건이 된다사화기라는 불우한 시기에, 호남의 선비들은 무엇을 중심가치로 두었는가라고 의문점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대한 대답이 17일 강의에서 향촌사회에서 교육은 정치의 한 일면으로, 향촌민의 교화가 중앙정부의 정치적 이상을 향촌사회에 실현하는 정치적 활동이며 중심가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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