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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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한지 30년이 지난 우치동물원과 패밀리랜드를 새롭게 재탄생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나윤 광주광역시의원(민주, 북구6 양산‧건국‧신용)은 최근 광주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공간적 잠재력이 충분한 우치공원의 리뉴얼을 통해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9년 시가 수립한 ‘동물원 시설개선 기본계획’은 관람과 전시 위주였던 동물원을 사람과 동물, 자연이 공생하는 생태체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사육공간과 관람동선 재구성 등 3개년 시설 개선 계획을 담고 있지만 설계와 다르게 동물사 규모가 축소되는 등 시설개선 사업이 현재까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5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도 2011년부터 지금까지 169억 원만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나 우치공원 명품화 추진 TF회의까지 진행하며 추진한 기본계획의 취지가 무색해 졌다.
현재 운영중인 패밀리랜드의 전체 28종의 유희시설 가운데 시소유 13종의 대부분인 12종이 1991년 개장 초기에 설치된 시설이며, 건물 역시 전체 22동 중 19동이 1990년에 준공된 것으로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다.
김 의원은 “과거 진행된 용역은 동물원 시설만 진행된 반쪽짜리로 이마저도 10년이 지났다”며 생태동물원을 비롯한 가상현실을 겸한 체험형 태마파크 조성과 주변 관광자원 연계 용역 발주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