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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창만드리풍년제 서창들녘 성황리 펼쳐
만드리보존회, 서구 서창동 세동마을 앞 행사 펼쳐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서창만드리보존회(회장 정병철)의 세 벌 김매기 노동요 행사인 제20회 서창만드리풍년제가 27일 오전 광주시 서구 세동마을 앞 들녘에서 펼쳐졌다.
서창들녘은 예로부터 남도의 젖줄 영산강 지류인 극락강을 끼고 풍요로운 농사가 발달한 지역으로 ‘서창만드리’라는 독특한 노동요가 전승되어 왔다.
만드리는 논 농사를 지을 때 세벌의 김매기를 하는 데 마지막 김매기를 말한다. 맨 마지막 논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기 때문에 ‘만물’이라고 하는 만도리에서 유래한 말이다.
세 벌 김매기를 하는 만드리는 7월 백중인 음력 7월 15일에 주로 불렸던 노동요이다. 백중은 ‘여름짓다’는 말에서 농사일이 한창인 계절을 뜻하는 한편 ‘어정7월’이나 ‘동동8월’이라 하여 추수를 앞두고 잠시 허리를 펴는 시기이기도 하다.
백중날 농가에서는 김매기가 끝나면 머슴과 일꾼들에게 후한 상을 차려주고 용돈과 휴가를 주어 농사의 고단함을 달래기도 했다.
서창만드리풍년제는 힘든 농사일에도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 등 협동정신과 함께 농사를 짓고 풍년을 기원하던 선조의 지혜를 살펴볼 수 있다.
이날 행사는 화정4동 풍물패의 농악놀이로 한껏 분위기를 만든 뒤에 만드리 재현 행사가 선소리꾼, 뒷소리꾼, 김매기꾼 등의 순으로 펼쳐졌다.
이어 퓨전국악공연으로 프로젝트 앙상블 ‘련’의 축하공연이 마련되었고 만드리풍년제 20주년 기념 서창동 주민노래자랑이 펼쳐지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풍년을 기원하는 서창 주민과 서구 모든 주민이 함께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오늘의 행사가 무탈하게 치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석 서구의회 의장은 “서창 만드리풍년제는 전통문화를 오늘에 되살리는 행사로 서창 주민뿐만 아니라 광주 시민 모두가 축제가 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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