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문화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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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마을축제 ‘1930양림쌀롱’이 6월 27일 열린다.
6월의 양림쌀롱에서는 '미드나잇 인 뮤지엄'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미드나잇 인 뮤지엄'은 이강하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다양한 예술체험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작가의 작품을 직접 그려보는 아트체험 '애니바디쌀롱', 미디어 아티스트 이조흠 작가와 함께 옛 쌀롱문화를 재현하는 뮤지엄 토크 '미스터노바디쌀롱'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미스터노바디쌀롱'은 사람들을 초대해 차(茶)를 마시며 토론을 하고 사교를 즐겼던 옛 쌀롱문화를 재현하는 퍼포먼스형 토크프로그램이다. 이번 달에는 영화 <미스터 노바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윌슨선교사사택이 위치한 호랑가시나무 언덕에서는 다양한 셀러들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양림홀리마켓'이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수제먹거리, 패브릭, 목공품, 일러스트엽서 등 정성스런 상품들과 특유의 분위기로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1930년 광주, 격변의 시대 속에서 타올랐던 청춘들의 고민과 사랑이야기를 다룬 연극 '1930모단걸다이어리'의 세 번째 시즌공연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달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 작가로 당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실존인물 ‘김명순’이 연극의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오후 6시부터는 등장인물들의 개인 단막극이 짧게 진행되며 8시부터는 전체극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제휴카페에서 전용텀블러에 차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양림쌀롱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마음껏 커피데이’를 비롯해, 이색가이드와 함께하는 야간테마투어 ‘양림달빛투어’, 지역의 재능 있는 청년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쌀롱콘서트’ 등 여러 프로그램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쌀롱콘서트에는 광주약국, 푸르른밤, 앙상블슈, 원보틀, 입소문, 쏘야, 오세주X최수빈 등이 참여한다.
이번 달 양림쌀롱에 참여하는 제휴공간은 양림쌀롱 여행자라운지, 한희원미술관, 윤회매문화관, 박구환갤러리, 광주남구 이강하미술관, 호랑가시 아트폴리곤, 라봉커피, 카페양림, 카페515, 메종드떼, PUUL, 갸또빌리, 이야기배달부동개비 등이다. 양림동주민센터에서도 협력지원을 하고 있다.
'1930양림쌀롱'은 광주의 근대(1930년대)를 소재로 음악, 연극, 전시, 마켓, 패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마을 축제다.
올해는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개최된다. 행사 당일, 양림동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양림쌀롱 텀블러’를 구매하면 제휴 카페의 커피와 음료를 최대 3잔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1인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처 : 양림쌀롱 여행자라운지, 양림오거리)
한편 다형 김현승 시인도 즐겨 마셨다고 알려진 커피, ‘힐스브로스’의 원두를 사용해 풍부한 향과 약간의 산미가 매력적인 “모단보이 코오-피(Modern boy coffee)"와 일러스트 기념엽서, 텀블러, 도서 등 광주의 근대 스토리와 양림동의 정취를 담은 기념품들이 있다. 양림쌀롱 여행자라운지(광주 남구 양촌길 27-2)에서 구입 가능하다.
본 행사는 지역문화진흥원과 문화가있는날 사업추진단, (주)쥬스컴퍼니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