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부대사업 지원 안내

부대사업지원안내
  • 제18회 전국 시낭송대회 대상 남상구(경기 화성), 금상 노강자(전남 해남) 수상

    광주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애송시낭송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에 경기도 화성의 남상구씨, 금상에는 전남 해남의 노강자씨가 각각 수상했다.제18회 전국애송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남상구씨의 낭송 모습최근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광주광역시 서구청, 한국문화원연합회, 광주광역시 문인협회가 후원하고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이 주관한 전국애송시낭송대회는 모두 120여명이 접수해 사전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서 치열한 경연 끝에 남씨와 노씨가 수상과 함께 시낭송가 인증서도 함께 수여됐다.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이날 시낭송대회에서 부정부패한 사회에 대한 분노와 양심을 땅에 묻어 진실을 담은 뜨거운 노래가 씨앗처럼 자라기를 기다리는 유치환 시인의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를 낭송한 남상구씨가 대상, ‘문병란'의 ’죽순밭에서‘을 낭송한 노강자씨가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은상에는 이상화의 ‘역천’을 낭송한 이성자씨, 문병란의 ‘불혹의 연가’를 낭송한 홍영숙씨가 각각 수상했다.이밖에도 동상은 박두진의 ‘마법의 새’를 낭송한 최현관씨 등 10명, 장려상은 조지훈의 ‘석문’을 낭송한 임경희씨 등 20명이 수상했다.이날 대회는 사전에 접수된 120여명의 음성파일을 예선 심사를 거쳐 36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내 치러졌다.이날 대회에서 심사위원인 양명희 전 재능시낭송협회 회장은 심사총평을 통해 “호국 보훈의 달에 열린 낭송대회여서 인지 내용이 애국시에 관한 낭송이 많았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중·상위의 실력있는 낭송자가 많았다”면서 “시와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몸동작이 가미되고, 웅변, 동화구연, 연극스러움을 배제하면 더욱 감동적인 낭송이 될 것이다”고 평했다.다음은 34명의 제18회 전국 애송시 낭송대회 수상자 명단이다.▶대상 남상구 ‘유치환-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금상 노강자 ‘문병란-죽순밭에서’▶은상 이성자 ‘이상화-역천’, 홍영숙 ‘문병란-불혹의 연가’▶동상 권서연 ‘안도현-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나무’, 박복숙 ‘전봉건-뼈저린 꿈에서만’, 서수경 ‘김정한-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서현호 ‘박봉우-휴전선’, 이화 ‘문태준-빈집의 약속’, 장정순 ‘이승하-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 정미희 ‘문인수-쉬’, 손효성 ‘황송문-샘도랑집 바우’, 임경숙 ‘이상화-역천’, 최현관 ‘박두진-마법의 새’, ▶장려상 강은숙, 김미숙, 김인자, 김현우, 나영희, 박유덕, 백금옥, 서미화, 서정희, 성영란, 손은희, 송연희, 신정희, 오정미, 윤서영, 이흥순, 임경희, 정미형, 최명희, 추태선

  • 광천동 들불야학 복원, 시민아파트 보존한다

    이용섭 시장 “5·18민주화운동 및 들불야학 역사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가 활동했던 들불야학의 옛터이자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공간이었던 광천동 시민아파트 보존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광주광역시는 25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서구, 천주교광주대교구, 광천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협약을 체결하고, 4자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시민아파트 보존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섭 시장을 비롯, 서대석 서구청장, 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 교구장, 문기정 광천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광주시는 시민아파트 ‘나동’ 보존 및 광천동 성당 들불 야학당 복원에 필요한 행정절차 지원 ▲서구청은 사업시행인가 등 행정처분 적극 협력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광천동 성당 교리실 복원을 위해 시, 구, 조합과 협력 ▲조합은 보존에 대한 시,구,천주교광주대교구 입장을 조합원에게 알리는데 노력하고 총회에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들불야학은 배움에 목마른 노동자들과 함께 공부하고 세상을 이야기하기 위해 지난 1978년 8월 설립된 야학으로, 광천동 천주교성당 교리실에서 시작해 학생 수가 늘어나자 시민아파트로 학당을 옮겨 계속 이어갔다.시민아파트에서는 5‧18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가 거주하면서 박용준 등과 함께 5‧18 당시 최초의 민중언론 ‘투사회보’를 제작했고 한국 민주주의 상징곡이 된 ‘임을 위한 행진곡’의 사연이 시작된 곳이다.또한 1980년대 박관현 전남대 총학생회장, 김영철 5월항쟁 기획실장 등이 시민아파트에서 활동했다.시민아파트는 지역 최대 규모인 광천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구에 포함돼 철거될 상황이고 그 자리에 53개 동 5611세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광주시, 서구, 천주교 광주대교구, 조합이 시민아파트 보존 및 천주교 성당 들불야학당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시민아파트 ‘나동’을 보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이용섭 시장은 “시민아파트는 지역 최초의 노동야학 무대이자 5월 민중항쟁의 흔적이 살아있는 역사 공간이지만 재개발사업 구역에 위치해 철거될 위기에 있었는데 오늘 협약에서 보존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것은 참으로 다행이다”면서 “광주시는 시민아파트 보존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5.18역사길 따라 그때 그곳으로 답사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5.18역사길 따라 그때 그곳으로’라는 주제의 역사탐방을 5월부터 9월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이 답사는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가 지난 2019년부터 지원하는 계속사업으로 의향의 도시 광주의 의로운 인물과 장소를 탐방하면서 선현들의 정신을 기리고 광주공동체의 자긍심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지난 1일 첫 답사는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이었던 삽봉 김세근 장군의 학산사와 광주의병도청의 맹주였던 회재 박광옥의 벽진서원을 시작으로 5.18 당시 민주인사들의 고문장소였던 505보안부대 터, 부상환자를 치료하고 수용했던 국군광주병원 터, 계엄군과 대치장소였던 농성광장, 윤상원과 김영철 등 들불학당을 중심으로 투사회보를 발했던 광천동시민아파트, 5.18 때 주먹밥 공급처였던 양동시장, 상무대 터에 건립된 5.18기념공원과 표지석, 당시의 영창과 법정 건물이 있는 5.18자유공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 답사프로그램의 2차는 5월 15일, 3차는 6월 5일, 4차는 9월 4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선착순 25명으로 사전 참가접수를 받는다.문의 광주 681-4174.

  • 이건희 컬렉션, 광주 30점, 전남 21점 소장품 기증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의 미술컬렉션이 전국 미술관으로 기증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립미술관과 전남도립미술관에도 지역 연고 작가들의 작품이 기증되어 관심이 쏠린다.기증작은 광주의 경우 김환기, 오지호, 이응노, 이중섭, 임직순 작가의 작품 30점, 전남의 경우 허백련, 오지호, 김환기, 천경자, 김은호, 유영국, 임직순, 유강열, 박대성 등 21점이다.* 김환기 작품(1968),  30-Ⅲ-68#6유족 측(홍라희,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은 이건희 미술 소장품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에 연고를 둔 작고 작가들의 근현대기 미술작품을 지역미술관 운영에 기여하기 위해 작품 기증 의사를 밝혀왔다. 이번 기증에 대해 유족 측은 “고인의 미술애호와 나눔이 광주와 전남 지역민들에게 큰 의미가 되기를 바라고, 그 뜻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광주시립미술관에 기증된 작품은 모두 30점으로 전남 신안 출신의 한국 대표적인 추상화가인 김환기(1913-1974)의 작품 5점, 전남 화순 출신의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남도 서양화단 발전에 큰 영향을 준 오지호(1905-1982)의 작품 5점,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직후 시위 군중을 표현한 ‘군상(群像)’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응노(1904-1989)의 작품 11점, 국민화가로 불리는 이중섭(1916-1956)의 작품 8점, 오지호의 후임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남도 서양화단에 영향을 끼친 임직순(1921-1996)의 작품 1점이다.광주시립미술관은 기존 미술관 소장품으로 유화 작품 1점과 드로잉 작품 2점의 김환기 작품을 소장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1950년대와 60년대, 그리고 1970년에 제작한 유화 작품 4점과 드로잉 작품 1점을 기증받음으로써 김환기 작품세계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문자추상’ 작품을 통해 국제적으로 작가적 위상을 드높였던 이응노의 작품은 ‘문자추상’ 경향의 대작 2점과 ‘군상’ 연작 3점, 그리고 까치와 말, 염소, 닭을 소재로 한 수묵화 5점, 말년에 제작한 수묵담채의 산수화 작품 1점으로 총 11점이 기증됨으로써 5명의 작가 30점의 기증 작품 중 가장 많은 작품이 기증되었다. 국민화가로 불리는 이중섭의 작품은 은색 담배 종이에 그린 ‘은지화’(銀紙畵) 4점과 연인 야마모토 마사코에게 보낸 ‘엽서화’ 4점이 기증되었다. 특히 화구를 살 돈조차 없는 궁핍한 생활 속에서 가족을 그리워하며 그렸다는 이중섭의 은지화는 일반적으로 1950년대 초반의 작품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번 기증된 4점의 작품 중 3점이 1940년대 작품으로 은지화의 시작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섭의 ‘엽서화’는 1940-1943년 연인에게 글자 없이 그림만 그려 보낸 것으로 현재 90여점이 전해온다. 이번에 기증된 ‘엽서화’ 4점은 이중섭 초기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귀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립미술관의 경우 기증작 가운데 김환기의 ‘무제’는 전면점화(全面點畵)가 시작되기 전 화면을 가로지르는 십자구도의 작품이다. 전남도립미술관 소장품의 품격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천경자의 대표작인 ‘꽃과 나비’, ‘만선’ 등 1970년대 실험을 통해 동양화라는 매체를 넘어서고자 했던 작품도 기증받았다. 흙에 물감을 섞어 종이 위에 바른 ‘만선’은 재료의 텍스처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천경자의 작품 중 흔히 볼 수 없는 재료의 사용법이 눈에 띈다.5점이 기증된 오지호의 작품 중 ‘풍경’과 ‘복사꽃이 있는 풍경’, ‘잔설’, ‘항구풍경’ 등도 화면 속에서 공기가 순환하는 듯한 특유의 필치가 잘 드러났다.*오지호 작품(1978), '계곡 추경'이당 김은호의 ‘꿩-쌍치도’, ‘산수도 10곡병풍’, ‘잉어’ 등은 그의 부드럽고 섬세한 필치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유영국의 ‘산’, ‘무제’도 산을 소재로 원, 삼각형 등의 기본 조형요소로 환원한 작품세계를 드러내는 대표작이다.전남도립미술관은 고품격을 자랑하는 미술품 기증이 흔치 않은 일인 만큼, 이번 기증작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열어 도민과 함께 미술문화를 누리는 기쁨을 공유할 방침이다.한국적 인상주의 화풍을 남도화단에 정착시키고 남도 서양화단의 뿌리 역할을 했던 오지호의 작품은 1960-70년대 제작한 풍경 4점과 정물 1점의 유화 작품이 기증되었는데, 기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7점의 유화 작품과 함께 오지호 컬렉션의 깊이를 더해 줄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오지호의 뒤를 이어 1961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부임해 학생들을 지도했던 임직순의 작품은 1점의 유화작품이 기증되었다. 미술관 소장품으로는 4점의 풍경과 1점의 정물을 소재로 한 유화작품이 있는데 정물, 풍경과 함께 임직순의 주된 작품 소재 중 하나였던 인물좌상의 유화 작품이 이번에 기증됨으로써 미술관은 임직순의 정물, 풍경, 인물화 작품을 고루 소장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고 이건희 회장 컬렉션 기증작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은 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는 2022년에, 전남도립미술관은 오는 9월 1일 일반인에게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 "신창동 유적에서 광주의 미래 디자인 찾자"

    "2천년 전 신창동에 살았던 광주 사람들의 모습에서 오늘의 광주를 디자인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가야 합니다."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은 지난 26일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이 마련한 문화유산 아카데미 ‘광주, 천년의 과거 천년의 미래’ 4월 특강에서 "신창동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가 하는 것을 들여다보면 오늘의 광주가 나아가야할 문화적 지향과 디자인의 방향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은 광주 서구문화원의 문화유산아카데미 강좌에서 시;ㄴ창동 유적으로 통해 문화도시 광주의 미래 디자인을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은 광주 서구문화원의 문화유산아카데미 강좌에서 신창동 유적으로 통해 문화도시 광주의 미래 디자인을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신창동 유적은 광주시가 단순히 어린이선사체험관 정도로 접근하는 정도가 아니라 유적으로 보호하면서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이 오늘의 광주의 문화사적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문화도시 광주의 디자인에 적용해야 할 중차대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조현종 전 관장은 “신창동 유적은 고고학뿐만 아니라 인류학과 민속학 등에 걸친 무궁무진한 한국문화의 보고이다”면서 “2천년 전 우리 조상들의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고고학 자료가 무더기로 나와 세계적인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신창동 유적지에서 출토된 자료에는 직조와 관련된 베틀, 소나 말이 끄는 수레(마차), 집게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최대의 벼 생산량, 경이로운 목기와 칠기, 비단과 삼베를 사용했던 생활사를 알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이 가운데 ‘삼국지’위지동이전의 한조(韓條)의 기술 내용과 신창동 유적의 자료들이 일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사적인 의미가 매우 크고 신창동의 두꺼운 벼껍찔층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당시의 조직화된 벼농사와 생산체계를 짐작케한다고 말했다.또한 조 전 관장은 "우마차 수레를 타고 다녔다는 사실은 그만큼 선진지역으로서 광주가 평양 다음으로 수준높은 생활문화를 누리고 살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국가사적 30주년이 되는 내년엔 신창동 유적의 과거와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때 문화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전 관장은 또 2천년 전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비슷한 쌀농사를 지었으며 같은 품종을 쌀을 먹고 있다고 했고, 실크를 입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놀랍고 실크와 삼베를 직조한 겸사를 사용했다는 점도 복식사에서 연구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서구문화원의 2001 문화유산아카데미는 지난 3월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의 특강에 이어 5월 17일 천득염 한국학호남연구원장의 ‘광주의 옛 건축이야기’, 6월 28일 김정호 향토문화진흥원장의 ‘광주의 길을 찾아서’, 7월 25일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의 ‘역사 속의 광주와 광주사람’, 8월 3일 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광주의 근대문화’, 9월 27일 지형원 문화통 대표의 전라도 문화 수수께끼‘, 10월 25일 이용식 전남대 교수의 ‘광주의 전통음악’, 11월 29일 이동순 조선대 교수의 ‘광주문확 100년의 소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12월 27일 변길현 광주시립미술관 분관장의 ‘공감과 소통을 위한 미술관’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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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미란 광주시의원 ‘전통문화 보존.관리 및 육성 조례’ 제정
      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 의원이 아파트 일변도의 광주광역시를 탈바꿈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조화로운 문화도시를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광주광역시 전통문화 보존.관리 및 육성 조례’를 대표 발의해 상임위를 통과했다.5일 광주광역시의회에 따르면 전통문화 전반에 관련된 육성 진흥 법이 아직 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보존.관리.육성을 통해 광주광역시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도시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서 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광주시의회 임미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 제3선거구)이 대표 발의하여 상임위를 통과한 ‘광주광역시 전통문화 보존.관리 및 육성 조례’는 전통문화를 보존.관리 및 육성하고 전통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목적 및 정의, 시장의 책무 등을 규정했다.또한, 기본계획 및 시행 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고 전통문화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그 밖에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의 보존.관리.육성을 위한 홍보 및 전통문화와 장소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 등에 대하여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임 의원은 “역사자원과 문화자원이 풍부한 광주의 여건을 볼 때 전통문화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우리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지금과 같은 아파트 중심의 건축정책 속에서도 전통문화와 같은 과거의 뿌리에서 새로운 혁신도 출발할 수 있는 점을 인식하고 전통문화를 가치창출의 기본으로 개발한다면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임 의원은 지난달 23일 ‘(사)광주칠석고싸움놀이보존회(회장 이임연)’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지역을 넘어서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대한민국 대표 대동한마당 민속놀이인 광주칠석고싸움놀이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조선 최초 홍일점 의병 양방매 재조명
      전남 영암군의 조선 최초 홍일점 의병 양방매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영암 학회 회원들은 최근 영암군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세우자는 명목으로 이영현 양달사 현창사업회 사무국장, 송성수 금정면 문체위원장 등과 함께 양방매 의병의 유적을 찾았다.이들은 양방매 의병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금정면 청룡리 분토동마을과 양 의병이 사망하기 전까지 살았다는 금정면 남송리 집터를 찾았다.이날 답사는 금정면 출신 김오준 시인이 주도했다. 양방매 의병은 1890년 금정면 청룡리에서 태어났다. 1908년 4월 7일 강진 오치동 전투에서 100여 명의 왜병과 일제 앞잡이들을 사살한 한말 호남 의병 강무경 선봉장의 부인이다.1908년 가을 왜군들과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몸으로 집으로 피신한 강무경을 치료하다가 결혼까지 하게 된 양 의병은 이듬해 3월부터 심남일 의병장의 선봉장인 남편을 따라 금정, 장흥, 화순, 강진 등 수많은 전투에 참가했다.1909년 10월 9일 화순 풍치의 동굴에 숨어있다가 심남일, 강무경과 함께 체포됐다. 이듬해 10월 4일 심남일과 강무경이 대구에서 사형을 당한 뒤, 그녀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훈방돼 70여 년을 금정에서 숨어 살다가 1984년에야 비로소 그녀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다.자식 하나 없이 그렇게 쓸쓸히 살다가 지난 1986년 세상을 뜬 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의 남편 옆에 안장되었으며, 2005년에 건국포장이 수여 되었다. 김오준 선생은 “항일 의병 운동을 한 분이 등록된 분만 금정면에 47명이다.그중 의병장만 다섯분으로 전국 면 단위에서 가장 많은 고장이다. 그런데도 양방매 의병을 비롯한 영암군 금정면 출신의 한말 의병들이 변변찮은 안내판 하나 없이 지금까지 방치된 데 대해 심히 유감이다” 며 “지금이라도 이렇게 민간단체지만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일제강점기나 군사독재 시대에는 항일운동을 했다는 것이 자랑거리가 아니라 목숨을 잃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숨겼겠지만, 그 후에라도 국가에서 이 역사적인 사실을 발굴하고 보존했어야 했다”면서 “우리라도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서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등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바로 잡아가자“고 주장했다.
    • 양달수 양달사 을묘왜변 의병형제 통문
      전남도는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에 소장할 의병자료인 ‘을묘왜변 양달사 의병장 관련 통문’을 기증받았다.조선 최초 의병장 양달사는 1555년 을묘왜변 당시 전라도 10여개 성이 함락되고, 영암성이 포위당했을 때 의병을 일으켜 왜구를 격퇴하고 영암군민을 살린 역사적인 인물이다. 그와 관련된 전설은 영암군청 앞 장독샘에 남아 있고, 조선왕조실록과 여지도서, 호남읍지, 호남절의록 등에 당시의 공적이 기록돼 있다.을묘왜변 때 활약한 양달사 의병장의 포상을 올린 통문으로 영암의 제주양씨 주부공파 후손인 양진근씨가 기증했다.통문은 “을묘년 왜구가 창궐했을 때 수령들이 도망가고 성을 버리고 제 몸만 보전한 사람도 있었지만, 영암군 참봉 양달수와 해남현감 양달사 두 형제가 몸을 돌보지 않고 기발한 계책을 내 적을 격파해 팔도 백성이 도륙을 면하게 돼 포상을 올린다”는 내용이다.전주향교에서 1842년 작성했다. 이후 헌종 13년(1847년) 승정원일기에는 ‘양달사는 통정대부 좌승지에 양달수는 사헌부 지평에 추증하라’는 기록이 있다.기증·기탁 등으로 수집한 자료는 항온·항습 등이 잘 유지되는 한국학호남진흥원에서 일시 보관 후 박물관 완공시 이관할 예정이다.
    • 광주광역시,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광주광역시는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근 통과했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은 첨단산업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전시·체험공간과 창작지원공간, 시민사회가 함께 소통·공유·협업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내용이다.이번 사업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우수한 경제성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정책적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1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이에 따라 광주시는 2024년까지 국비 219억원, 시비 219억원 등 총 4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무소각장 연면적 1만1258㎡, 지하1~지상6층의 공장동 건물을 리모델링한다.특히 올해는 상무소각장 문화재생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업 완료 후 운영상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하고 그 결과를 리모델링 설계지침에 반영해 내년부터는 건축 설계공모 등 관련 후속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이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현재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대표도서관 건립사업과 함께 상무지구가 광주의 서남부권 중심의 복합문화지구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 남도투어랩 등 관광산업 재도약 준비한다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남도투어랩 운영’과 ‘여행자플랫폼 조성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전국의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목포, 나주, 담양과 함께 권역을 구성해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남도투어랩은 ▲프리미엄 해설사 고도화과정 ▲관광인력양성개선사업 ▲창조인력양성과정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심적 피로가 한계에 부딪혀 이를 위한 회복방안과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관광업계의 의견을 반영했다.이에 따라 관광업계 종사자의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힐링프로그램과 코로나 이후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상품 기획 방법, 노동법, 세법 등 실무역량강화 교육으로 구성된 관광인력양성개선과정이 추가된다.또 포스트코로나 시대 해설기법, 관광시장의 변화와 대응방안, 온라인 마케팅 기법, 관광정보 서비스 및 관광트렌드 분석 등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국내관광시장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발굴하는 과정이 진행된다.여행자플랫폼 조성은 코로나19 관광트렌드인 개별 자유여행객 수요를 반영해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휴식하고 관광정보를 교환하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올해는 기존 플랫폼 외에 지구와 환경문제를 생각해보는 제로웨이스트 체험과 전통차 다도체험, 자전거로 떠나는 예술여행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추가될 예정이며, 안전한 국내여행을 추구하는 온라인 여행객들을 위해 광주의 지역성이 드러나는 랜선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 한진수, 5.18 윤상원 열사 주제 독특한 개인전 '눈길'
      사진작가 한진수의 독특한 사진전이 열린다.5.18광주민주화운동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해파 윤상원을 주제로 하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41년 전 5월 27일 새벽 5.18민주화운동 최후항전지인 옛 전남도청 함락 이후 외신 사진들이 열사들의 ‘죽음의 현장’ 등 현장 사진을 공개하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더욱 이채롭다.이번 한진수의 사진전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5월 7일부터 31일까지 광주 광산구 장덕도서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사진전에 나오는 작품들은 윤상원의 어린 시절 놀던 천동마을은 물론 야간학교인 들불학당과 투사회보를 만들었던 광천동성당과 광천동시민아파트, 그리고 윤상원의 고뇌하는 모습을 담은 전남대 흉상 등 그의 발길을 따라 사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한 작가는 “저에게는 오랫동안 5월은 슬픔이었고 아픔이었다”면서 “그동안의 빚진 삶에서 깨어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한 작가는 광주대에서 사진학을 전공했고, 현재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으며 5월 택시기사로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는 운행 도중 보이는 광주의 풍경을 찍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광주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는데 현재 광산의 모습을 2202장, 빛고을 광주는 704장을 공개하고 있다.
    • 서구 상록도서관, '재난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5월부터 7월까지 ‘재난의 인문학’을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을 진행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한 강연과 탐방으로 인문학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속 인문학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계속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한 위기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각을 통해 재난을 분석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재난을 주제로 하는 내용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강연은 5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8회에 걸쳐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하고, 5.18 국립묘지 일원에 대한 현장답사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첫 강의는 이석현 강사(조선대학교 교수)로 지난 지구촌 역사에서 일어났던 동서양의 자연재해에 대해 알아보는 강연을 선보이며 이후에도 다양한 시각(영화, 예술품, 문학 등)을 통해 재난을 인문학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하루빨리 모두가 안전한 사회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seogu.gwangju.kr/library)를 참고하거나 상록도서관(062-350-4593)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광주시립도서관, ‘잠시 서(書)행’ 도서관 문화마당 참가자 모집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시교육청과 함께 ‘2021년 제9회 도서관 문화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지역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독서단체, 동네 책방 등 42개 기관이 참여해 ‘잠시 서(書)행’이라는 주제로 5월22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과 참여기관에서 운영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에 따라 29일부터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기관별 소규모 분산 운영할 예정이다.※온라인 신청 바로가기 : http://lib.gwangju.kr/rpst/libClturYard이번 행사에서는 오감으로 느끼는 독서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인형극 ‘속임수에 걸린 꾀보 토끼’(5월22일 오후 2시~3시 무등도서관) ▲‘독서머리 공부법’이라는 주제로 최승필 작가 강연(5월23일 오후 2시~3시30분 무등도서관) ▲‘우리는 우리를 아는가’라는 주제로 박웅현 작가 강연(5월24일 오후 2시~3시30분 전일빌딩245) ▲‘내 인생의 책들, 영화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라는 주제로 김중혁 작가 강연(5월29일 오후 2시~3시30분 이야기꽃도서관)을 진행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광주시대표도서관 누리집과 광주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볼 수 있다.※ 대표도서관 누리집 바로가기 : https://lib.gwangju.kr/rpst또한 ▲지역 도서관과 독서단체, 동네책방 등이 책과 체험을 접목한 37개 체험프로그램을 연령대별로 온라인(zoom 이용) 및 참여기관별 소규모 대면 운영하고 ▲광주시대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광주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소개, 4차 산업혁명 관련 추천도서 안내 등 온라인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최경화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문화마당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전하고 도서관이 시민 삶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국회에서 내년 국비확보 및 현안 해결 박차
      광주광역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문체위 소속 사업 4건에 140억원 등 국비 확보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광주시는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정협의회에서 지역 주요현안으로 ▲군 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 ▲인공지능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안) 마련 ▲GGM 후속사업 ▲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 조성(호남RE300)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 국가사업 전환 ▲여자프로배구 신규 구단 광주 연고 유치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광역철도 건설(광주~나주, 광주~화순)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 ▲광주의료원 설립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광주 설립 ▲광주 그린 스타트업 타운(GST) 조성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국립 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광주설립 등 총 16건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아울러 내년도 국비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4건으로 ▲노후화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을 통한 문화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신규) 예타 조속통과 및 설계용역비 등 국비 80억원 지원 ▲미래형 디지털 가든 조성을 통한  예술정원의 미디어아트 구현을 위해 아시아 디지털가든 조성(신규) 설계용역 및 장비구축비 등 국비 8억원 지원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활용, 다양한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전시를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디지털관 구축(신규) 프로그램 구축비 등 국비 40억원 지원 ▲수영 메카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한국수영진흥센터의 원활한 건립 추진을 위해 한국수영센터 건립(계속) 공사비 등 국비 12억원 지원 등 140억원의 사업에 대해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이용섭 시장은 특히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범정부 협의체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내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광주시와 국회의원 간 대선공약 발굴을 위한 실무 협의팀을 구성하기로 하는 한편, 광주전남 그랜드 비전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예산이라는 점을 감안해 지역 현안들을 잘 챙기면서도,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공약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다”고 강조했다.다른 참석 의원들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광주·전남의 상생을 위한 미래비전이 필요하다”며 “용역 추진 등 광주시와 협력하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광주시에서 이용섭 시장과 주요 실·국장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윤영덕·이병훈·양향자·조오섭·이형석·이용빈·민형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 광주시립발레단, '오월바람' 정치역사 주제로 한국발레계 새로운 도전
      광주시립발레단은 4월 9일(금)과 10일(토) 이틀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28회 정기공연 ‘오월바람’을 무대에 올린다. 오월바람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제작된 창작발레이다. 지난해 광주 공연에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광주 대표 문화상품으로 손색없는 작품’, ‘근현대 정치‧역사적 주제의 작품이 전무한 한국발레계에서 새로운 도전’으로서 호평을 받았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오월바람을 단체의 대표 레퍼토리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의 다양한 평가를 반영, 완성도를 한층 높인 '오월바람'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월바람’은 80년 오월, 외부에서 불어오는 억압의 에너지를 뜻하는 바람(wind)과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고 싶었던 광주 시민의 바람(wish)을 다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조선대학교 무용과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이들 청춘의 아름다운 모습과 계엄군에 맞서 삶과 죽음을 오가는 항거의 과정을 담았다. 촉망받는 무용과 학생으로 1980년 오월, 시민행렬에 뛰어 든 주인공 혜연을 중심으로 혜연을 지키기 위해 계엄군에 대항하는 민우, 반대세력인 충환과 향미 등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이 흥미로운 전개를 이끈다. 광주시립발레단 최태지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는 가운데 1980년 5월의 광주를 직접 경험한 예술가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1980년 5월 조선대학교 무용과에 재학중이었던 문병남 안무가가 안무를 맡는다. 역시 같은 시기 같은 과에서 활동했던 광주시립발레단 이재승 전 운영실장이 각색에 참여해 광주의 수난을 순도 높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밖에 제28회 중앙음악콩쿠르 작곡부문 1위를 수상한 나실인이 작곡자로 참여했다. 이번 작품은 5‧18에 대한 공감대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연인 만큼 사실적이면서도 표현주의적인 인물묘사를 선보일 주역 캐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주인공 혜연역으로 광주시립발레단 강은혜, 박경애 단원이, 민우역으로 보그단 플로피뉴, 우건희 단원이 출연한다. 역사적 아픔을 이해하고, 새로운 희망을 나눌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 A석 5천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김나윤 의원, 우치공원 새단장 통해 지역 랜트마크 조성해야
      개장한지 30년이 지난 우치동물원과 패밀리랜드를 새롭게 재탄생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나윤 광주광역시의원(민주, 북구6 양산‧건국‧신용)은 최근 광주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공간적 잠재력이 충분한 우치공원의 리뉴얼을 통해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9년 시가 수립한 ‘동물원 시설개선 기본계획’은 관람과 전시 위주였던 동물원을 사람과 동물, 자연이 공생하는 생태체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사육공간과 관람동선 재구성 등 3개년 시설 개선 계획을 담고 있지만 설계와 다르게 동물사 규모가 축소되는 등 시설개선 사업이 현재까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5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도 2011년부터 지금까지 169억 원만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나 우치공원 명품화 추진 TF회의까지 진행하며 추진한 기본계획의 취지가 무색해 졌다. 현재 운영중인 패밀리랜드의 전체 28종의 유희시설 가운데 시소유 13종의 대부분인 12종이 1991년 개장 초기에 설치된 시설이며, 건물 역시 전체 22동 중 19동이 1990년에 준공된 것으로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다.김 의원은 “과거 진행된 용역은 동물원 시설만 진행된 반쪽짜리로 이마저도 10년이 지났다”며 생태동물원을 비롯한 가상현실을 겸한 체험형 태마파크 조성과 주변 관광자원 연계 용역 발주를 촉구했다.
    • 이용섭 시장, 문화예술계 소통 강화…애로사항 청취 '잰걸음'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코로나19 극복 문화예술 특별주간’ 마지막 행보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문화재단, 광주민예총 등 주요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이 시장은 먼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최원일 전당장 직무대리와 만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국가기관으로서 당초 취지에 맞게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식 전당장이 선임돼야 하고, 아시아문화원 고용승계 등 후속대책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며 “특히 광주를 대표할 수 있는 킬러콘텐츠와 랜드마크적 공간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최원일 전당장 직무대리는 “지역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5월에는 시립예술단과 콜라보 공연을 선보이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9월 중에 조직정비를 마무리하고 아시아문화전당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어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을 찾아 김덕진 이사장에게 ‘아특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지역 시민사회를 주도해 시민협의체가 구성되도록 주도적 역할을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연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 수정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견 개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또 이병훈 국회의원과 함께 광주문화재단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재단이 시민‧예술인간 문화 협력기능을 통해 지역문화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이 자리에서 이병훈 의원은 “광주문화재단은 현장에서 예술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밑바닥 민심을 가장 깊이 체감하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주형 일자리, 인공지능 중심도시 등의 정책과 문화예술을 융복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어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회를 방문해 박종화 회장을 비롯한 15개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각 예술단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단체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민예총 사무공간 확충 ▲공공 예술공간 확보 ▲국악상설공연 민간단체 참여 확대 ▲광주의 역사를 담은 사진 아카이빙 ▲대중가요에 대한 관심 ▲5‧18콘텐츠 발굴 ▲오프라인 공연게시판 확충 등을 요청했다.박종화 광주민예총 회장은 “광주시장님이 직접 민예총 사무실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광주시가 소외된 문화예술인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정책적 지원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문화예술회관에서 교향악단, 무용단 등 8개의 시립예술단체를 격려하고, 우제길·무등현대·드영미술관 등 무등산 주변 미술관을 둘러본 후 ▲무등산 주변의 미술관 특화거리 조성 ▲미술관 지원 확대 ▲무등산 일대 미술관과 연계한 전기차 관람코스 개발 등 예술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이 시장은 “문화가 시민의 일상이 되고, 도시의 품격이 되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가 돼 지역 작가들이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문화예술 특별주간 현장방문을 계기로 지역 예술단체와 광주시가 적극 협력해 광주가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광주시는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문화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다음 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 광주문화예술미래위원회, 문화도시 개척 나선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 특별주간’ 네 번째 일정으로 25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문화예술미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문화예술미래위원회는 문화예술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교류와 소통을 통해 품격 있는 문화 일류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6월8일 출범했다.민간공동위원장은 황영성 화백이 맡아 광주시와 문화예술인간 가교역할을 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 70여 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장르별 특성을 반영해 시각예술, 공연예술, 인문역사, 콘텐츠 등 4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원로회의와 청년회의 등 2개 특별위원회가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분과위원회, 임원회의, 청년특별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제안된 총 40건의 안건 중 위원회에서 선정한 8건을 집중 논의했다.주요 안건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한 곳에 모여 창·제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센터 조성 ▲신축하는 비엔날레전시관을 세계적 랜드마크로 건립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광주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전시·연구하는 역사 박물관 조성 ▲유명 시인의 시비와, 산책로, 창작공간으로 구성한 아시아문학공원 조성 ▲청년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종합지원 하는 청년문화센터 구축 ▲광주브랜드 공연제작, 프린지페스티벌 등 지역 공연예술 분야 전반을 조율하는 공연예술위원회 발족 ▲광주브랜드 문화콘텐츠 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공지능과 연계한 콘텐츠 제작지원 강화 등이다.이 밖에도 문화예술인들은 ▲광주만의 특성을 담은 상품 개발 ▲장애인 관련 문화예술정책 지속 시행 ▲영화·영상산업 지원 ▲전통문화예술 경쟁력 확보 ▲일신·전남방직, 서원, 향교 등 전통문화 자원 보존 및 지원 ▲대한민국 비엔날레 개최 ▲젊은 예술인 육성 등 품격 있는 문화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황영성 민간공동위원장은 “한 명의 예술인은 약하지만, 지역과 힘을 모은다면 문화예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광주시에서 지역 예술인과 기업·기관간 연계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이용섭 시장은 “실무회의와 분과회의, 임원회의 등을 거쳐 상정된 8개의 핵심안건을 면밀히 살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경쟁력을 갖춘 랜드마크, 킬러콘텐츠 발굴 등 지역 문화예술계가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26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최원일 신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직무대리와 아특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광주문화재단 직원 간담회,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소속단체 대표 간담회 등을 개최한다. 이어 문화예술 특별주간에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다음 주에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이용섭 시장, “공예작품 유통망 다각화…경쟁력 확보 힘쓰겠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방문객이 급감한 양림동공예특화거리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예술 특별주간’의 세 번째 일정으로 마련됐다.*이용섭 광주시장이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공방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양림동은 기독교 선교문화자원, 근현대 건축물이 현존하고 김현승·정율성 등 문화예술인이 배출된 근대역사문화의 보고이지만, 도심공동화로 빈집이 늘어나면서 슬럼화됐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폐자재를 활용해 골목길을 꾸미면서 젊은층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정크아트’ 성지로 거듭났다.특히 광주시가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국·시비 40억원을 투입해 전통가옥 20여 채를 리모델링하고 공방, 체험관, 전시판매장 등으로 조성하는 등 공예특화거리로 새롭게 단장했다. 현재 공예특화거리에는 도자기, 섬유, 금속 등 14개 공방이 입주해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이 크게 줄면서 생계 절벽에 놓이게 됐다.이 시장은 이날 섬유, 도자기, 금속, 목공예 등을 제작·판매하는 공방을 차례로 방문하고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 취소 등으로 힘들게 공방을 꾸려가고 있는 공예인들의 상황을 듣고 건의사항을 논의했다.공예가들은 ▲시티투어 버스, 펭귄마을공예특화거리 정차시간 연장 ▲공방 임대료 감면 ▲광주시, 자치구, 공공기관 등 공예거리 공예품 구입 ▲공예거리 담장꾸미기 지원 등을 요청했다.이용섭 시장은 “양림동 펭귄마을은 골목이 갖고 있는 레트로 감성에 공예산업 육성 정책이 더해져 세대를 초월한 관광지로 거듭난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며 “공예작품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다각화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 등 말씀해주신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용섭 시장은 25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문화예술미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시각, 인문역사, 공연예술, 콘텐츠 등 4개 분야 문화예술인과 예술 창제작 공간 확충, 비엔날레전시관 신축 등 8대 핵심의제를 논의하는 등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유물 기증 운동’ 전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광주 역사문화자원을 확충하고 지난해 새단장한 광주근대역사실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유물 기증 운동을 펼친다.기증 대상은 조선시대부터 광복 이후까지 ▲광주출신 인물 관련 문헌 자료 ▲광주지역 금융, 의료, 교육, 종교 관련 자료 ▲광주 도시 생활사(아파트, 도로, 상하수도 등) 관련 자료 등이며, 시민 누구나 전화 또는 이메일로 박물관에 기증 접수를 하면 된다. 자료 상태가 비교적 온전하고 가치가 인정되는 유물은 기증 절차 이후 클리닝과 보존처리를 거쳐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전시할 예정이다.한편,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지난해 개보수를 통해 조선시대부터 광복 이후 광주역사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광주근대역사실을 신설하고, 시민들이 광주역사에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지난해 9월에는 해광공종문회에서 ‘광주 운암서원 해광집목판’(시유형문화재 제31호) 54점(완매)을 기증했다. ‘해광집’은 임진왜란 의병으로 활약한 송제민(1549~1602)의 문집으로, 호남의병 역사와 관련한 귀중한 자료다. 지난 2016년 9월에는 호남 역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고문서류 110점을 장흥고씨수촌공파로부터 기증받았다. 이 가운데 ‘고정봉 시권(과거시험 답안지)’ 등은 현재 광주근대역사실에 전시돼 18세기 광주에서 치러진 특별한 과거시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구종천 박물관장은 “유물 기증은 오래 전 광주를 현 세대에게 전달하고, 우리 이후의 세대에 이어준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지역문화의 가치를 이어가는 유물 기증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물 기증 전화 접수 : 광주역사민속박물관(062-613-5365)  이메일 접수 : mybooyou@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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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거대한 일상을 보다
      정인서(2021.06.21.) 광주에서 부산까지는 불과 3시간, 늘 심정적으로 멀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고속버스에 오르니 잠깐 눈을 붙인 사이에 섬진강 휴게소를 거쳐 부산 노포 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바로 도시철도가 연계되어 버스로 한 번 환승하여 벡스코 건너편에 자리한 부산시립미술관을 찾았다.바쁜 일상 속에 묻혀 사는 도시인으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도시로 탈출(?)하는 몸부림으로 다소간의 스트레스를 풀고 싶었다. 광주에서는 늘 눈에 익힌 작품들만 보아온 터라 다른 작품에 대한 목마름이었다. 1980년대의 미술은 흔히 민중미술로 귀결된다. 부산도 그러했다.우리 미술계는 1970년대까지 추상적이고 관념화된 모더니즘에 대한 구상미술이 전면부에 등장했다. 1980년대는 구상미술과 민중미술이 혼재된 시기였다. 필자는 1980년대 초반 광주의 한 미술관 전시담당으로 있으면서 지역작가를 중심으로 한 <구상작가 11인전>을 연 바 있다. 구상미술은 자연을 보이는 대로 묘사하거나 약간의 인상주의적인 요소가 가미되는 미술이었다. 추상미술은 지금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당시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어느 정도 형상을 갖추고 무엇을 그렸는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구상미술은 관람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그런데 부산시립미술관이 일을 저질렀다. 부산시립미술관이 마련한 <거대한 일상: 지층의 역전(3.31~8.22)>은 추상미술이나 구상미술과는 다른 ‘형상미술’을 들고 나선 것이다. 강렬한 색감, 인체에 대한 새로운 묘사, 욕망의 표현, 일상에 대한 주목 등 이전과는 다른 표현을 한 작가들에 주목했거나 민중미술로 분류되었던 작품들에 대해서도 해석을 달리 하는 역전을 시도한 것이다.이 전시의 부제는 ‘1980년대 부산미술조명전’이다. 197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부산에서 유의미한 역사적 발자취를 남긴 작가들을 재인식함으로써 한국미술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보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당시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형상미술'의 재조명을 시도하고 있다.전시 서문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기존 구상회화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실주의에 입각한 대상의 묘사와는 달리, 대상의 왜곡과 변형, 강렬한 색채를 통해 현실에 대한 자각과 표현을 시도한 작가들의 움직임을 새롭게 맥락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후 ‘형상미술’로 불리게 된다.”물론 지금은 그로부터 30여년이 지났다. 그래도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이 땅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새로운 '형상'으로 드러내려 한 1980년대 부산미술을 돌아보면서 한국미술사를 새로이 접근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나 할까. 이번 전시는 1980년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작가 26명 작품 120여점과 1980년대 한국미술계를 아우르는 아카이브(archive) 등 당시의 시대정신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작품 구성은 현실의 자각, 표현의 욕구, 욕망에의 추동, 일상의 중요성 등 키워드로 분류했다. 그러한 관점에서 민중미술의 시기로 인식되는 1980년대 한국미술을 ‘형상미술’로 재고해야 한다는 도발적인 제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추상에서 형상으로의 회복을 현실의 표정을 통해 드러낸 ‘현실의 표정-형상의 전개’, 일상에 대한 인식, 그리고 이에 대한 표현적 시도를 다루는 ‘표현의 회복’, 형상미술의 다원성을 드러낸 강렬한 표현주의적 시도를 보여주는 ‘뒤틀린 욕망’, 마지막으로 거대한 일상 속 삶의 체취를 다각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격랑의 시대’로 전체적인 구성이 이루어졌다.물론 ‘형상미술’이라는 구체적인 개념 정립이 미술계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시도를 통해 그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미술평론가 김종길은 “형상은 재현, 묘사, 모방을 뜻하는 미메시스이기도 하다”면서 “전통의 맥락에서 형상의 개념은 표현주의에서처럼 작가의 관심이 사물의 재현이라는 형식의 문제보다는 내용이 비중을 둔 경우이며 작품이 ‘시대적 리얼리티’를 내포하고 있는가”에 주목하고 있다.늘 ‘개념’이라는 틀을 중시하면서도 여기에 갇혀 작품을 해석하다보면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때로는 작품 자체에 몰입하여 작품이 드러내고자 하는 욕망을 찾아내는 일이 중요한 지점이라고 할 것이다. 어떻든 이번 전시를 관람하는 시선은 표현보다는 내용이어야 한다는 데 일치하고 있는 것 같다.전시장 도입부 ‘현실의 표정’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 한다. 송주섭의 ‘세대’라는 작품이다. 주름진 피부가 메마른 땅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매우 말랐다. ‘세대’(147×78cm, 1982)는 지층의 표질을 인물의 표정으로 옮기면서 인간의 삶도 저러할진대 이 땅의 역사는 어찌했을 까라는 암시를 던져주고 있다. 1980년대 ‘민중미술’의 틀에서 설명되는 작가 그리고 작품이었지만 시대의 고난을 다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겠다. 그런가하면 ‘세대’(73.5×54cm, 1984)는 더 기괴해지면서 얼굴 표정이 바위덩어리,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를 연상시켰다.전시장을 빠져나오는 마지막 ‘격랑의 시대’에서 안창홍은 ‘위험한 놀이’(73×105cm, 1983)를 통해 시대 상황을 개인주의적 화법으로 그려냈다. 중세시대 어린아이들의 놀이를 재현하면서 눈을 파내 억눌린 개인의 심리를 자극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경기대 교수 김복기는 이번 전시를 인간 존재에 대한 응시, 나를 둘러싸고 있는 시대상, 인간 내면의 의식과 감춰진 욕망의 표출, 소소한 일상을 다룬 작품들로 분류하고 있다. 이런 관점으로 작품들을 들여다보면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우리의 일상은 늘 반복적인 틀에 갇혀 사는 것처럼 단순해 보이지만 사람마다 나름의 복잡다단한 얽힘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부산에서 만난 ‘거대한 일상’을 통해 내 삶의 지층을 역전시키는 의식적 경험을 얻어간다면 참으로 좋으리라. 이 전시가 새로운 표현형식을 창안하거나 발견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반드시 찾아봐야할 전시임이 분명하다. 전시장 내부는 다양한 가벽 설치를 통해 관람객들의 동선을 쉽게 풀어가고 있다는 점이 반가웠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의 관람도 눈에 띄었다. 미성년이 보기엔 다소 민망한 작품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작품엽서와 관련 텍스트를 활용한 콜라주와 색칠하기 등은 상당히 좋은 체험학습이라고 생각되었다. 
    • 그들은 왜 파리로 갔나
        파리로 간 작가들을 만나러 갔다.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걸으면서 그들은 파리에서 벚꽃을 보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에펠탑 근처에 벚꽃이 만발하고 웬만한 공원에서도 벚꽃 군락이 자태를 뽐낸다.벚꽃 아래에서 파리로 간 작가들을 만난다는 약간의 들뜬 마음을 갖고 종종걸음으로 걸었다.처음 만난 작가는 이성자(1918~2009)였다. 붉은 하늘 아래 우주의 별들이 우리 오방색으로 형태를 이룬 모습은 신비스럽고 고향의 향수가 묻어나는 듯 했다.김환기(1913~1974)는 멀리서 석조다리 위에 빛나는 야간 조명등 불빛을 받으며 나타났다. 그에게 빛은 흔들거리는 네모를 통해 세상의 시각은 가까이보다 떨어져서 관찰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오늘의 광주 작가들은 세상과 얼마나 교류하고 있을까? 자신의 작품 경향에 따라 중국이든, 인도든, 유럽이든, 미국이든 무한한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얼마나 기울이고 있는지 궁금하다.그들을 만날 시간도 며칠 남지 않았다. 지난 넉달간 광주에 체류하며 우리들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시간이 이제 짧다.3월 3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서 열리는 있는 <파리로 간 예술가들>의 손짓이 아직도 멈추지 않고 있다.이 전시를 기획한 홍윤리 학예연구사는 "세계 속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화와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시립미술관 소장품과 하정울 컬렉션으로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면서 "우리 광주 예술의 축을 이루는 작가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생각하고 세계화에 더 한 발 내디딜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광주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1980년대 초반 만났던 김창열과 영국 회고전을 앞둔 구순의 박서보(1931~ )를 40여년만에 다시 만나는 기쁨이 나에겐 너무 좋았다.나도 코로나가 끝나면 파리로 가고 싶다. 이제 파리에서 말하고 있는 세계의 다른 작가들을 만나 한국의, 아니 광주의 미술을 이야기하고 싶다.변종하(1926~2000)는 1980년의 대답을 평화로 노래했고, 요즘 물방울 값 좀 제대로 받고 있는 김창열(1929-2021)은 케이옥션에서 ‘싹쓸이’ 대접을 받느라 기분이 좋단다.2차 대전 이후 전 세계 예술인들의 로망으로 변한 파리는 한국의 예술가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당시 파리는 유럽에서 최첨단의 도시였고 전통 서구문화의 집성지로 세계의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다.몽마르트언덕으로 대변되는 파리는 다양한 현대미술의 유파들이 각축전을 벌이면서 들고 나왔다.파리로 간 우리 예술가들은 남관(1954)을 시작으로 김흥수(1955), 박영선(1955), 김환기(1955), 권옥연(1957), 이응노(1958), 이세득(1958) 등이 1950년대 전후 파리 화단에 선보인 작가들이었다.1960년대 아직은 6.25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변종하(1960), 문신(1961), 김창열(1969)을 비롯하여 1970년대에는 이항성(1975) 등이 큰 바다를 건너갔다.그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분이 좋다.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시원을 이룬 작가들이어서 더욱 그렇다.
    • 진정한 광주인, 박광옥
      그때 회재 박광옥(朴光玉) 선생은 20여 년간의 관직에서 물러나 광주 집에 돌아와 있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 파죽지세로 쳐들어오는 왜군에 경상도 상주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회재는 수레를 타고 달려가 광주목사 정윤우를 급히 만나 전라도 순찰사 이광에게 어서 가서 왜군을 막기 위해 북쪽 요새지 길목에 군사를 미리 보내 방어하도록 하라고 전한다. 그래야 서울을 호위하고 호남을 보존할 수 있어서다.당시 순찰사 이광은 서울로 가던 중 마침내 선조 임금이 의주로 피난하자 도중에 후퇴하고 도망쳐버렸다. 회재는 통곡하며 창의사 김천일, 첨지 고경명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싸울 것을 결의하고 후방에서 군사와 군량과 무기를 조달했다.김천일은 회재에게 편지를 보내 “한편은 전장에 나가고 한편은 지방에서 방비하는 것이 국가를 위하는 일이다. 기반이 흔들리면 이 일을 수행하지 못할 것이니 우리가 앞장서서 싸우는 것은 오직 공의 협조에 달렸다”고 회재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 회재의 후방 지원이 그만큼 절대적이었던 것이다.이때 도원수 권율 장군이 광주목사로 왔다. 수원에서 패전당하고 의기소침해 있는 권율을 지원하기 위해 회재는 다시 누구의 명령도 없는데 이웃 고을들에 격문을 보낸다. 사사로 수천 명의 의병을 모아 권율에게 복속시켰다. 이리하여 다시 권율은 군사를 이끌고 출전하였다.이런 회재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권율이 뒤에 큰 공을 세울 수 있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회재가 선비들을 보내어 마을마다 드나들면서 의병을 모집하니 겁을 먹고 응하지 않던 주민들이 그 의로움에 차츰 호응하였던 것이다.회재의 정성에 권율이 탄복하고 군사를 모으는 일은 오로지 회재를 믿고 위임하였다. 이런 사정을 듣고 조정에서 복직하라는 어명이 떨어져 회재는 나주목사로 부임한다. 회재는 국가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처해 있는데 의리상 사양할 수 없다며 불편한 몸에 다시 관복을 입고 임금이 어디에 있으며 이때가 어느 때냐며 줄곧 나라를 지키는데 혼신을 다했다.회재는 직접 전장에 나갈 계획이었지만 의병을 모집하고 뒷바라지하느라 무리한 탓에 피곤이 겹친 데다 어릴 때 얻은 옛병마저 재발했다. 후방에서 몸을 돌보지 않고 헌신한 탓에 결국 병으로 인해 예순여덟의 나이로 운명하고 말았다.전장에 나가 직접 전투에 참여한 누구 못지않게 큰 공을 세운 회재는 임진왜란 시기 하나의 빛나는 별이었다. 몸은 성치 않은 데다 관직을 그만둔 처지인데도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국가와 임금을 위해 헌신한 모습을 우리 역사 어디서도 달리 찾아보기 어렵다.가히 청사에 기록되어 전할 인물이라 함직하다. 회재 박광옥의 이러한 애국 행위는 이미 어릴 적부터 닦아온 공부와 가풍과 한 인간의 고결한 성정에서 우러나온 것이지 갑자기 발현한 것이 아니다.어려서 아버지 상을 당했을 때는 어른처럼 상을 치렀고 뒷날 어머니를 여의었을 때는 너무 슬퍼 묘소에 여막을 짓고 3년 복제를 하여 온 고을이 탄복하고 경의를 표했을 정도다.한평생 출세를 위해서 높은 벼슬아치의 문앞을 찾아가지 않았고 부임하는 고을마다 먼저 향약을 세워 청년들을 가르쳤다. 그야말로 선비관리였다. 관직에 있으면서 잘 먹고 잘 입고 살 법도 하지만 근검절약하는 검덕(儉德)이 생활 신조였다.나라에서 주는 녹봉밖에는 아무것도 더 취하지 않았다. 내 것이 아니면 손대지 않고 그것을 누구에게 주지도 않았다. 아는 지인들이 자리 부탁을 하면 크게 꾸짖었다.젊어서 늙음에 이르기까지 의관을 정제하고 무릎을 꿇고 책을 놓지 않았다. 특별히 문장에 뜻을 두지는 않았으나 문장이 중후하고 아름다워 옛 문장의 정취가 담겨있고 필법이 자유분방하였다.만년에는 더욱 주역, 계몽, 가례 등 글에 힘써 통달하였다. 어린 서질부터 기대승 선생과는 교우를 하였고, 사암 박순, 옥계 노진과도 우의가 깊어서 서로 존경하는 사이로 지냈다.안타깝게도 광주의 인물 회재 선생을 아는 이는 많지 않는 듯하다. 학교에서 자기 고장의 역사와 인물을 잘 가르치지 않아서다.회재 같은 고향 인물들을 가르쳐서 진정한 광주정신을 후대의 핏줄에 흐르게 하는 것이 진정한 광주사람을 양성하는 길이 아닐까. 회재 선생은 지금 광주 서구의 벽진서원에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오는 11월 22일 광주유림회관에서 광주 향토문화개발협의회 주최로 처음으로 임진왜란 시절 회재 선생의 활동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열었으니 선생의 위상을 다시 내세울 때다. 광주시의 관심이 요구된다.출처 : 시민의소리(http://www.simi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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