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진서원, 문화체육관광부 ‘유교지원국고보조사업’ 선정

    음성박씨 종친회(회장 박상배)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유교지원국고보조사업’ 공모에 벽진서원에서 수행하는 ‘유교아카데미 사업’과 ‘청소년 인성교육 사업’ 등 두 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유교아카데미 사업’은 서원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인문학 진흥과 선비정신을 함양함으로써 문화국가에 맞는 가치관을 확립하고 유교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미래의 가치를 습득해 문화적 교양인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양강좌로 김희태 전남도문화재위원의 ‘회재 선생의 동약과 애민사상’, 신봉수 선생의 ‘한말 호남의병의 애향심과 지역발전’, 노성태 선생의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12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또 전문강좌로는 정영수 전남대 철학과 교수의 ‘비판적 지식인: 선비’, 박명희 전남대 국문과 교수의 ‘호남사림 회재 박광옥의 행적과 유적유물’, 김태완 숭실대교수의 ‘유교의 정의론과 처세’ 등 12개 강좌가 예정되었다.‘청소년 인성교육 사업’은 서원과 향교에 배향된 성현들의 업적을 배우고 유교전통문화를 체험학습하는 과정으로 박이채 벽진서원 보존회장의 ‘철학자의 산책’, 강경임 선생의 ‘선비의 유래와 선비정신’, 이정순 선생의 ‘실천하는 사자소학’, 정귀임 선생의 ‘내가 선비라면?’ 등 20개 강좌가 무료로 개설된다. 벽진서원은 임진왜란 당시 고경명, 김천일 장군의 의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에 의병도청을 만들고 군수물자 공급과 의병모집 등의 책임을 맡았던 회재 박광옥 선생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부터 서원 본연의 교육활동을 강화하면서 ‘향토사 현장교육’, ‘선비체험’, ‘인문학 강좌’와 ‘야생화 자수’ 등 다수의 문화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 서구문화원, 전일빌딩245에서 직원 워크숍

    광주 서구문화원 임직원은 지난 21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당시 헬기 기총사격 탄흔흔적들을 보고 5.18의 전후과정을 한눈에 돌아보는 전일빌딩245를 방문하고 올곧은 광주정신을 살펴보는 직원워크숍을 가졌다.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45. 이제 ‘전일빌딩245’로 이름 붙여진 이곳 10층에는 흰색 콘크리트 기둥 여기저기가 움푹 패어 있다. 창문에 가까운 기둥이어서 옆에서나마 겨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노란 표시와 함께 129, 130, 131과 같은 동그란 번호표시가 기둥 여기저기 붙어 있다. 바닥에도 파인 상처들이 역력하다. 63, 64, 65 동그란 번호표가 붙어 있다. 건물보다 높은 곳에서 쏘지 않고는 위에서 아래로 꽂히는 탄흔이 나올 수 없다. 계엄군이 시민들을 향해 헬기 사격을 했다는 목격자 증언만 있던 상황에서 총탄 자국이라는 확실한 물증이 나온 셈이다. ‘전일빌딩245’는 이제 1980년 광주를 온몸으로 간직한 역사적 현장이 됐다.지하 1층·지상 10층에 연면적 1만9244㎡ 규모로 새롭게 구성된 이곳에는 5.18항쟁기념공간과 시민문화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전체적인 구성은 4개 영역으로 나누어졌다. 광주의 현재를 만나고 나누는 곳(시민플라자·지하 1~4층)을 거쳐 옥상을 거쳐 내려오는 공존·휴게공간(옥상정원, 굴뚝정원·8층), 콘텐츠허브기업 영역인 광주의 미래를 꿈꾸는 곳(광주콘텐츠 허브· 5~7층) 그리고 마지막으로 광주의 과거를 기억하는 곳(1980 0518· 9~10층) 등으로 구분된다.옥상은 압권이다. 왼쪽 전망대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한 눈에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 파노라마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기 제격이다. 또 오른쪽 전망대는 금남로1가에서 5가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대로가 보인다. 광주에 왔다는 표시를 내야 한다면 바로 옆에 있는 ‘gwangju’라는 영문글씨 포토존을 놓쳐서는 안 될 일이다. 이어서 반드시 들려야 할 장소는 9~10층에 있는 5.18 기념공간이다. 5.18항쟁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오월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를 담아 '19800518'이 갖춰져 있다. 방문객들이 1980년 헬기 총격의 실제 흔적을 직접 보면서 왜곡된 5.18의 진실을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마침 이곳을 안내해준 현장해설사가 꼼꼼하게 소개해주었다. 공간은 프롤로그로 시작해 증거, 목격, 왜곡, 기록, 진실을 거쳐 에필로그에 이르는 옴니버스 형 전시스토리가 구성되었다. 특히 ‘증거’ 코너는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이 2016~2017년 4차례 조사를 통해 찾아낸 헬기사격의 결정적 증거인 총탄 흔적이 원형 보존되어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시한 총탄흔적에 대한 레이저로 표시된 각도와 사선 방향은 더욱 극명하게 보여주었다.1980년 5월 당시 금남로 도심 일대와 진압군 헬기를 축소 모형으로 만든 공간과 당시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한 헬기사격 장면 등 영상도 상영되고 있다. 곳곳에는 전일빌딩에서 사용되었던 옛 문짝을 활용하여 그 문을 열면 헬기사격의 진실과 거짓, 왜곡의 역사, 가짜뉴스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아직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가짜뉴스 등의 왜곡으로부터 이를 극복하는 광주 시민의 아름다움이 더욱 묻어나오는 공간으로 ‘전일빌딩245’ 그 이름을 빛내길 기대해본다.

  • 광주톨게이트, 광주폴리IV 관문형 폴리 ‘무등의 빛’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비엔날레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한 광주폴리IV인 관문형 폴리 ‘무등의 빛’이 베일을 벗었다. 광주시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무등의 빛’은 무등산 형상의 LED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드러나면서 ‘광주다움’을 독창적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비정형 미디어아트 ‘무등의 빛’은 매일 17시간 씩 상영되면서 광주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문화도시 광주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적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관문형 폴리 '무등의 빛'그러나 이번 관문형 폴리는 장소성, 작품성. 시각성 등에 있어서 일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무려 3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민에게 공개된 광주톨게이트 관문형폴리 ‘무등의 빛’은 쉽게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는데다 쌩쌩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순간적으로 지나치며 창을 통해 비치는 모습만을 볼 뿐이기 때문이다.더욱이 전체적인 구조물의 윤곽도 무등산의 형상을 본뜬 것으로 추정되는 데 무등산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입석대와 서석대는 표현되지 않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산의 모습에 불과하다는 지적이었다.또 광주비엔날레측은 광주에서 서울로 나가는 방면에는 가로×세로 각각 10㎝ 규모의 스테인리스픽셀 약 12,000개의 윈드베일(Wind Veil)을 설치해 바람의 방향에 따라 흔들리는 풍동(風動)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모습도 광주톨게이트 상부에 가로×세로 각각 74m, 8m의 산 모양의 조형물이 규모가 큰 시커먼 모습의 ‘뒷태’ 느낌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야경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외부조명을 비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 광주폴리 Ⅳ인 관문형 폴리 어떻게 만들어졌나?‘무등의 빛’은 이이남 미디어 아티스트와 김민국 ㈜나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협업한 영상설치 작품으로 지난해 3월 광주폴리Ⅳ(관문형 폴리)의 작품 현상공모를 통해 당선되었다.2017년도 평가 및 준비 단계, 2018년도 기획자 선임 및 기획 단계, 2019년도 작품 설계 및 설치에 이어 2020년 5월 초 준공되었다. 광주광역시-(재)광주비엔날레-한국도로공사는 문화예술의 도시가 지닌 예술성을 담보로 하면서도 차량 통행이 많은 톨게이트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삼 자 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1978년 건설된 14차선 도로인 광주톨게이트의 정밀안전진단을 지난해 5월 진행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반영해 기초·기둥,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설계에 보완하는 과정 등을 거쳤다. 지난해 9월 광주광역시와 한국도로공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도로공사가 구조 공사를 추진하였다. (재)광주비엔날레 또한 올해 2월 미디어아트 및 윈드베일 구현 공사에 착수하고 작품 제작설치 공사를 4월 말 완료한 뒤 꾸준히 시범 테스트 과정 및 안전 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해왔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이 참여한 도심 재생 프로젝트인 광주폴리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왔으며 2017년까지 30개의 광주폴리를 전역에 세우면서 급격한 근대화와 개발 주도로 개성을 상실한 도시 풍경에 소형 건축물로 문화예술적 활력을 심어주는 노력을 기울였다.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역대 폴리와 차별성을 둔 관문형 폴리는 광주톨게이트라는 장소적 특성을 반영하면서 광주의 문화예술 관광 자원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광주톨게이트 직전이나 직후에 갓길에 주차해야 하고 이를 사진에 담으려 해도 매우 위험한 지역이어서 안전상의 문제가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적어도 광주폴리로 광주를 알리는 공간이 되려면 누구든 쉽게 접근하고 쉼터가 조성되어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야 관광자원이 되겠지만 이와는 전혀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 제2회 광주창작희곡공모전, 대상 ‘남겨질, 떨어진 잎’, 우수상 ‘그 길에 묻다’

    제2회 광주광역시 창작희곡공모전에서 대상에 ‘남겨질, 떨어진 잎’, 우수상에 ‘그 길에 묻다’가 선정됐다.광주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20일 오는 11월중 제6회 광주시민연극제 공연 작품으로 공모한 창작희곡 가운데 춘설차 이전의 무등산 차밭을 배경으로 한 손윤필과 김희선의 공동작인 ‘남겨질, 떨어진 잎’을 대상작품으로 발표했다.이번 희곡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한국극작가협회 양수근 부이사장은 최종심에 올라온 6편의 심사 총평에서 “‘남겨질, 떨어진 잎’은 일제강점기 때 무등산 차밭에서 벌어진 조선인들의 애환 속에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상황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으며 작품의 디테일이 매우 강조된 작품이다”고 평가했다.경기도 남양주 출신의 손윤필씨는 2019년 청파연극제 기획, 2020년 U&C기업힐링연극 극본 제작을 맡았고, 김희선씨는 2018년 뮤지컬 ‘작업의 정석’ 각색 연출과 2019년 MBC부마항쟁40주년 특집 ‘1979’를 각색했다.작가들은 이 작품에 대해 “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매순간 선택을 한다. 하지만 그 선택의 결과는 모두 비극이다. 만약 선택의 순간에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어땠을까?”라고 질문을 던지며 작업했다고 밝혔다.또 우수상으로 선정된 김정환의 ‘그 길에 묻다’는 “광주가 배경은 아니지만 우리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사망사건을 내용으로 단 두 사람의 대화구조로 이끌어가는 가운데 작품 내내 긴장의 연속과 마지막 반전 등 문학성과 작품성이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고 밝혔다.부산 출신의 김정환씨는 2017년 통영 창작희곡 대상 후보, 2019년 부산창작희곡 금상을 받은 바 있고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작가는 이 작품에 대해 “뺑소니사고에 대한 우리의 충격이 나라면 그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에 대한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다”고 말했다.이밖에 최종심에 올라온 김효은의 ‘봄빛광주’, 손예빈의 ‘양림으로 가는 타임머신’, 강남이의 ‘딸기잼이 끓는 시간’, 윤재현의 ‘순결한 유전자’ 등 최종심에 올라온 작품들이 임진왜란과 5.18광주민주화운동, 광주의 역사와 문화인물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정인서 광주 서구문화원장은 “광주의 문화적 자산은 기존의 자원을 어떻게 해석하고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광주 창작희곡공모전은 우리 지역의 이야기들이 작품으로 창작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다양한 광주콘텐츠의 가능성을 열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 서구문화원, ‘40주년, 오월 서구로(路)’ 역사탐방

    역사는 늘 반복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역사를 배우는 일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고 미래를 좋은 방향으로 일구기 위해서이다.광주 서구문화원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40주년, 오월 서구로(路)’라는 주제로 서구에 있는 5.18사적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이번 역사문화탐방은 광주 시민을 대상으로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상기시키고 민주주의를 지키며 희생되었던 선열들의 넋을 추모하는 자리로 5.18을 경험했던 세대에게는 다시 그날의 기억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는 현장의 이야기를 다시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 서구청이 주최하고 서구문화원이 진행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의 주제는 ‘40주년, 오월 서구로(路)’이며 참가자는 임진왜란 때의 얼이 살아있는 벽진서원을 출발하여 서구 지역 5.18 주요 사적지와 양동시장 인근 조형물 및 벽화거리, 마지막으로 5.18자유공원에서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벽진서원에서는 회재 박광옥 선생의 스토리텔링과 목판 탁본 체험을 가졌고 농성광장에서는 ‘5.18 사적지 순례 서구민 연주회’가 열렸다. 5.18자유공원에서는 법정과 영창 체험, 주먹밥 나눔으로 당시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현장이 제공되었다. 또한 이 날은 18일 전야제를 앞두고 광주의 모습을 담기 위해 5.18사적지를 중심으로 방송촬영이 진행되었는데 5.18기념공원을 탐방하는 역사문화탐방 참가자들의 모습 역시 17일 kbc광주방송 8시뉴스 화면에 송출됐다.이번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5월23일, 6월13일, 6월27일, 9월26일, 10월24일 총 다섯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며, 소요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오늘의 문화

  • 정지
  • 시작
  • 광주 수완장례식장
  • (주)여행나루
  • 보성삼베랑
  • 담희출판
  • (주)코리아정보리서치
  • 한국산학협동연구원
  • ai타임즈
  • 광주문인협회
  • 조박사영어
  • 디자인씽커스
  • 100년양동큰장
    • 광주 광산문화원 내부공간 새단장
      광주 광산문화원이 새단장 한마당 행사를 지난 6월 1일 광산문화원에서 가졌다.광산문화원은 지난 1965년 창립되어 55년의 전통을 가진 문화원으로 성장하면서 여러 번의 원사 이동이 있었지만 오랫동안 지켜온 현 원사도 낡은 내부 공간에 대한 지난 6개월동안 새단장을 하였다.광산문화원은 배동신어등미술제, 용아백일장, 인문독서아카데미, 지역문화인력지원사업 등 2018년 대한민국 문화원 우수상을 받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도 받은 바 있다.광산문화원은 협력단체로 사단법인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 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 한국예술문화평가원, 배동신예술문화원, 황룡문화진흥원 등과 각종 사업 및 행사 등을 협업하고 있다.이날 새단장 행사에는 임직원 20여명과 국강현, 박경신, 박현석 광산구 의원을 비롯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오동근 광산문화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로 전국이 비상상황에 처해졌지만 이 시기에 내부공간을 새단장하여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 광주시립발레단, 발레 살롱 콘서트 #1
      광주시립발레단이 2020년 해설이 있는 새로운 발레 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발레와 관객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해 온 광주시립발레단은 오는 6월 4일부터 5일 이틀간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광주시립발레단 수시공연, ‘발레 살롱 콘서트 #1’을 생중계한다. 발레 살롱 콘서트는 18세기 유럽에서 문화와 지성의 산실로서 예술가와 감상자의 중개소와 같은 역할을 했던 ‘살롱’을 컨셉으로 기획되었다. 광주시립발레단이 선보이는 발레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 대해 진행자와 관객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예술가와 관객이 교류할 수 있는 무대로 꾸밀 계획이다. 이번 첫 번째 발레 살롱 콘서트에서는 총 4개 클래식 발레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할 수 있다. 조지발란신이 뉴욕시티발레단 창단 65주년 기념무대에서 다뤄 대중성을 얻은 전통발레 ‘할리퀸아드’와 ‘쉬르 라 포앙트’, ‘토슈즈’ 등의 개발에 기여한 최고(最古)의 로맨틱발레인 ‘라 실피드’의 그랑 파드 뒤를 선보인다. 또 평민들의 일상을 다룬 최초의 작품으로서 가치를 갖는 ‘고집쟁이 딸’과 고난도의 테크닉으로 무용수들의 탁월한 기량을 엿볼 수 있는 ‘돈키호테’의 그랑 파드 뒤를 무대에 올린다. 광주시립발레단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각각 다른 캐스팅과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4일(목) 오후 2시에는 광주시립발레단 강은혜‧이기행 단원이 할리퀸아드를, 박경애‧보그단 플로피뉴 단원이 라 실피드를, 강민지‧하승수 단원이 고집쟁이 딸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5일(금) 오후 2시에는 전진미‧송관석 단원이 고집쟁이 딸을, 조희원‧김희준 단원이 할리퀸아드를, 공유민‧우건희 단원이 돈키호테의 주요 장면을 선보인다. 살롱 콘서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발레작품에 대한 친절한 해설과 관객과의 소통은 광주시립발레단 최태지 예술감독과 구윤지 단원이 맡는다. 국립발레단 시절부터 해설이 있는 발레 콘서트를 통해 대한민국 발레 대중화에 기여해 온 최태지 예술감독이 이번 콘서트에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발휘해 관객들을 발레 세상으로 이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만큼 시청자들과의 소통에 주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립발레단 대표 무용수들의 클래식 발레 하이라이트 무대, 최태지 예술감독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발레와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가능하다. 문의 062-522-8716
    • 벽진서원, 문화체육관광부 ‘유교지원국고보조사업’ 선정
      음성박씨 종친회(회장 박상배)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유교지원국고보조사업’ 공모에 벽진서원에서 수행하는 ‘유교아카데미 사업’과 ‘청소년 인성교육 사업’ 등 두 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유교아카데미 사업’은 서원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인문학 진흥과 선비정신을 함양함으로써 문화국가에 맞는 가치관을 확립하고 유교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미래의 가치를 습득해 문화적 교양인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양강좌로 김희태 전남도문화재위원의 ‘회재 선생의 동약과 애민사상’, 신봉수 선생의 ‘한말 호남의병의 애향심과 지역발전’, 노성태 선생의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12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또 전문강좌로는 정영수 전남대 철학과 교수의 ‘비판적 지식인: 선비’, 박명희 전남대 국문과 교수의 ‘호남사림 회재 박광옥의 행적과 유적유물’, 김태완 숭실대교수의 ‘유교의 정의론과 처세’ 등 12개 강좌가 예정되었다.‘청소년 인성교육 사업’은 서원과 향교에 배향된 성현들의 업적을 배우고 유교전통문화를 체험학습하는 과정으로 박이채 벽진서원 보존회장의 ‘철학자의 산책’, 강경임 선생의 ‘선비의 유래와 선비정신’, 이정순 선생의 ‘실천하는 사자소학’, 정귀임 선생의 ‘내가 선비라면?’ 등 20개 강좌가 무료로 개설된다. 벽진서원은 임진왜란 당시 고경명, 김천일 장군의 의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에 의병도청을 만들고 군수물자 공급과 의병모집 등의 책임을 맡았던 회재 박광옥 선생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부터 서원 본연의 교육활동을 강화하면서 ‘향토사 현장교육’, ‘선비체험’, ‘인문학 강좌’와 ‘야생화 자수’ 등 다수의 문화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 광주톨게이트, 광주폴리IV 관문형 폴리 ‘무등의 빛’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비엔날레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한 광주폴리IV인 관문형 폴리 ‘무등의 빛’이 베일을 벗었다. 광주시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무등의 빛’은 무등산 형상의 LED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드러나면서 ‘광주다움’을 독창적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비정형 미디어아트 ‘무등의 빛’은 매일 17시간 씩 상영되면서 광주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문화도시 광주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적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관문형 폴리 '무등의 빛'그러나 이번 관문형 폴리는 장소성, 작품성. 시각성 등에 있어서 일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무려 3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민에게 공개된 광주톨게이트 관문형폴리 ‘무등의 빛’은 쉽게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는데다 쌩쌩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순간적으로 지나치며 창을 통해 비치는 모습만을 볼 뿐이기 때문이다.더욱이 전체적인 구조물의 윤곽도 무등산의 형상을 본뜬 것으로 추정되는 데 무등산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입석대와 서석대는 표현되지 않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산의 모습에 불과하다는 지적이었다.또 광주비엔날레측은 광주에서 서울로 나가는 방면에는 가로×세로 각각 10㎝ 규모의 스테인리스픽셀 약 12,000개의 윈드베일(Wind Veil)을 설치해 바람의 방향에 따라 흔들리는 풍동(風動)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모습도 광주톨게이트 상부에 가로×세로 각각 74m, 8m의 산 모양의 조형물이 규모가 큰 시커먼 모습의 ‘뒷태’ 느낌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야경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외부조명을 비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 광주폴리 Ⅳ인 관문형 폴리 어떻게 만들어졌나?‘무등의 빛’은 이이남 미디어 아티스트와 김민국 ㈜나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협업한 영상설치 작품으로 지난해 3월 광주폴리Ⅳ(관문형 폴리)의 작품 현상공모를 통해 당선되었다.2017년도 평가 및 준비 단계, 2018년도 기획자 선임 및 기획 단계, 2019년도 작품 설계 및 설치에 이어 2020년 5월 초 준공되었다. 광주광역시-(재)광주비엔날레-한국도로공사는 문화예술의 도시가 지닌 예술성을 담보로 하면서도 차량 통행이 많은 톨게이트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삼 자 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1978년 건설된 14차선 도로인 광주톨게이트의 정밀안전진단을 지난해 5월 진행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반영해 기초·기둥,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설계에 보완하는 과정 등을 거쳤다. 지난해 9월 광주광역시와 한국도로공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도로공사가 구조 공사를 추진하였다. (재)광주비엔날레 또한 올해 2월 미디어아트 및 윈드베일 구현 공사에 착수하고 작품 제작설치 공사를 4월 말 완료한 뒤 꾸준히 시범 테스트 과정 및 안전 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해왔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이 참여한 도심 재생 프로젝트인 광주폴리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왔으며 2017년까지 30개의 광주폴리를 전역에 세우면서 급격한 근대화와 개발 주도로 개성을 상실한 도시 풍경에 소형 건축물로 문화예술적 활력을 심어주는 노력을 기울였다.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역대 폴리와 차별성을 둔 관문형 폴리는 광주톨게이트라는 장소적 특성을 반영하면서 광주의 문화예술 관광 자원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광주톨게이트 직전이나 직후에 갓길에 주차해야 하고 이를 사진에 담으려 해도 매우 위험한 지역이어서 안전상의 문제가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적어도 광주폴리로 광주를 알리는 공간이 되려면 누구든 쉽게 접근하고 쉼터가 조성되어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야 관광자원이 되겠지만 이와는 전혀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 "새롭게 바뀐 박물관으로 역사여행 떠나요"
      민속테마 박물관에 광주 근대역사전시 보강광주광역시립민속박물관이 광주의 근대역사 전시를 보강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27일 새롭게 선보인다.시립민속박물관은 지난 1987년부터 남도의 다채롭고 풍부한 문화와 생활상을 소개하며 지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데 앞장서왔다.  지난 3년간 ‘박물관 개보수 및 역사공간 구축’ 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 보수와 기존 민속전시실 개편과 함께 새롭게 광주근대역사 전시공간을 추가했다.바뀐 전시내용에 걸맞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박물관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박물관 로고 디자인(MI·Museum Identity)도 마련했다.이번에 개편된 1층 남도민속실은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시작으로 의식주와 생업, 수공업 및 남도 특유의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테마를 담아 선조들의 생활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신설된 2층의 광주근대역사실은 조선시대 광주읍성을 중심으로 읍성민의 생활상과 의향의 터전으로서 광주를 소개한다. 특히, 광주의 관문으로 위기 때마다 의병청 기능을 했던 의미 있는 장소였지만,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사라진 절양루를 재현하고, 대형 광주읍성 모형을 통해 광주의 옛 모습을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전달한다.고려 말 왜구를 무찌를 때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정지장군 갑옷(보물 제336호)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경번갑으로 평가받는 유물이다. 전문가들의 고증을 통해 고려시대 제작 당시의 원형으로 복원된 재현품과 함께 전시해 세월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우리 지역 의병장인 고경명‧김덕령 장군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과 한말 항일운동의 선봉에 섰던 호남의병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1920년대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맞선 광주학생운동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이름 없는 별들’의 관람 공간을 마련했다. 1798년 정조의 특명으로 과거시험을 치른 광산관(옛 무등극장 자리)을 재현하고, 길이가 28m에 이르는 합격자 명단인 ‘어고방목’을 전시해 200여 년 전 우리지역에서 열린 큰 행사와 함께 광주 관아의 이모저모도 살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4·19와 5·18 등 민주화 항쟁 관련 자료를 전시해 정의로운 도시 광주의 역사를 되새기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광주역과 우체국, 광주극장 등 광주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생동감 있게 재현해 포토존을 설치했다. 계림동과 중흥동 일대의 수려한 경관호수였던 경양방죽이 택지 조성을 이유로 사라져버린 이야기 등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난 도시 광주의 숨은 이야기들도 다양하게 담아냈다. 1980년 5월 민주주의를 위해 치열한 삶을 살다간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5·18 광주민주항쟁 40주년 기념 특별전시 ‘5월의 파노라마’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힘쓰고, 생활 속 거리두기의 하나로 박물관 홈페이지(www.gwangju.go.kr/gjfm)에서 관람객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 제2회 광주창작희곡공모전, 대상 ‘남겨질, 떨어진 잎’, 우수상 ‘그 길에 묻다’
      제2회 광주광역시 창작희곡공모전에서 대상에 ‘남겨질, 떨어진 잎’, 우수상에 ‘그 길에 묻다’가 선정됐다.광주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20일 오는 11월중 제6회 광주시민연극제 공연 작품으로 공모한 창작희곡 가운데 춘설차 이전의 무등산 차밭을 배경으로 한 손윤필과 김희선의 공동작인 ‘남겨질, 떨어진 잎’을 대상작품으로 발표했다.이번 희곡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한국극작가협회 양수근 부이사장은 최종심에 올라온 6편의 심사 총평에서 “‘남겨질, 떨어진 잎’은 일제강점기 때 무등산 차밭에서 벌어진 조선인들의 애환 속에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상황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으며 작품의 디테일이 매우 강조된 작품이다”고 평가했다.경기도 남양주 출신의 손윤필씨는 2019년 청파연극제 기획, 2020년 U&C기업힐링연극 극본 제작을 맡았고, 김희선씨는 2018년 뮤지컬 ‘작업의 정석’ 각색 연출과 2019년 MBC부마항쟁40주년 특집 ‘1979’를 각색했다.작가들은 이 작품에 대해 “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매순간 선택을 한다. 하지만 그 선택의 결과는 모두 비극이다. 만약 선택의 순간에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어땠을까?”라고 질문을 던지며 작업했다고 밝혔다.또 우수상으로 선정된 김정환의 ‘그 길에 묻다’는 “광주가 배경은 아니지만 우리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사망사건을 내용으로 단 두 사람의 대화구조로 이끌어가는 가운데 작품 내내 긴장의 연속과 마지막 반전 등 문학성과 작품성이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고 밝혔다.부산 출신의 김정환씨는 2017년 통영 창작희곡 대상 후보, 2019년 부산창작희곡 금상을 받은 바 있고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작가는 이 작품에 대해 “뺑소니사고에 대한 우리의 충격이 나라면 그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에 대한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다”고 말했다.이밖에 최종심에 올라온 김효은의 ‘봄빛광주’, 손예빈의 ‘양림으로 가는 타임머신’, 강남이의 ‘딸기잼이 끓는 시간’, 윤재현의 ‘순결한 유전자’ 등 최종심에 올라온 작품들이 임진왜란과 5.18광주민주화운동, 광주의 역사와 문화인물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정인서 광주 서구문화원장은 “광주의 문화적 자산은 기존의 자원을 어떻게 해석하고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광주 창작희곡공모전은 우리 지역의 이야기들이 작품으로 창작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다양한 광주콘텐츠의 가능성을 열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 서구문화원, ‘40주년, 오월 서구로(路)’ 역사탐방
      역사는 늘 반복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역사를 배우는 일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고 미래를 좋은 방향으로 일구기 위해서이다.광주 서구문화원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40주년, 오월 서구로(路)’라는 주제로 서구에 있는 5.18사적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이번 역사문화탐방은 광주 시민을 대상으로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상기시키고 민주주의를 지키며 희생되었던 선열들의 넋을 추모하는 자리로 5.18을 경험했던 세대에게는 다시 그날의 기억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는 현장의 이야기를 다시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 서구청이 주최하고 서구문화원이 진행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의 주제는 ‘40주년, 오월 서구로(路)’이며 참가자는 임진왜란 때의 얼이 살아있는 벽진서원을 출발하여 서구 지역 5.18 주요 사적지와 양동시장 인근 조형물 및 벽화거리, 마지막으로 5.18자유공원에서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벽진서원에서는 회재 박광옥 선생의 스토리텔링과 목판 탁본 체험을 가졌고 농성광장에서는 ‘5.18 사적지 순례 서구민 연주회’가 열렸다. 5.18자유공원에서는 법정과 영창 체험, 주먹밥 나눔으로 당시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현장이 제공되었다. 또한 이 날은 18일 전야제를 앞두고 광주의 모습을 담기 위해 5.18사적지를 중심으로 방송촬영이 진행되었는데 5.18기념공원을 탐방하는 역사문화탐방 참가자들의 모습 역시 17일 kbc광주방송 8시뉴스 화면에 송출됐다.이번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5월23일, 6월13일, 6월27일, 9월26일, 10월24일 총 다섯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며, 소요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 광주 사직공원에 한 번 가볼까?
      광주 사직공원은 공원이기보다 우리에게 통기타거리로 많이 알려져 있다.양림파출소에서 사직공원으로 오르는 길은 옛 통기타가수들의 애환이 서리 공간이었기 때문이다.이 공간이 우선 공원을 중심으로 음악과 빛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광주광역시는 사직공원 환경 정비를 위해 올해 초부터 3억원을 투입했다.안내사인, 감성조명 음악벤치 9곳, 음악의거리 벤치 1곳, 감성조명벤치 2곳, 감성테마벤치 1곳, 감성조명 연출 2곳 등을 설치했다.특히 공원 입구부터 피아노건반, 음표 모양 등 음악콘텐츠를 담은 다양한 감성조명벤치를 설치해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야간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다채로운 색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더불어 경찰충혼탑에서 사직전망타워로 이어지는 산책길에는 감성조명(고보조명)과 음악벤치를 설치하고, 벤치에는 음표와 피아노건반을 형상화해 ‘음악의 거리’ 이미지를 극대화했다.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가보지 못했다.광주시를 믿고 한번 저녁에 가보아야 할 것 같다.
    • 광주시립미술관, 코로나19 극복 위한 광주 미술인 희망 이어가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기에 들어간 광주미술계에 활력을 벌어넣고 코로나19 극복 위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광주 미술인 희망 이어가기'가 열린다.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미술시장이 활기를 띠어야 할 봄에 모든 전시회가 중단되면서 작가는 물론 미술관람객들의 의욕이 상실되는 등 지역 미술계가 크게 위축되고 있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김해성(2020), 나비다행사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제작하여 미술관에 작품 이미지를 전달하면 미술관은 5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작가와 작품 이미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첫 번째 작가를 선정하면, 선정된 작가는 다음 참여 작가를 직접 지정하는 방식으로 모두 20명의 작가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미술관은 이번 행사에 참여할 첫 번째 미술인으로 수년간 지역 미술인들을 인솔하여 아시아 오지를 찾아 미술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해성(60) 작가를 선정하였다. 김해성 작가는 이번 행사에 <나비다!>라는 작품을 출품하면서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때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 속에도 각각의 자리에서 힘을 쏟으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면서 "온몸을 던져 질병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들의 희생으로 모든 것들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김 작가는 아름다운 꽃향기 가득한 들판을 가족과 함께 거니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오늘도 힘들게 질병과 싸우는 모든 이들께 파이팅을 외친다고 덧붙였다.미술관은 온라인 전시가 끝나는 대로 작품 이미지를 활용하여 엽서를 제작할 계획이다. 제작된 엽서는 미술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배부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인 등에게 위로와 감사의 메시지를 담아 전달할 계획이다.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광주 시민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챌린지 참여 작가 분들의 작품을 통해 위로를 받고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미술관의 뜻깊은 행사에 작가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역미술인들은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사회적 소통망을 통해서 작업시에서 작품을 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영상으로 소개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의를 갖는 현장을 보여주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이 질주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때 북경이 질주하고 있다.지난 2018년과 2019년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 입주작가들의 성과발표전으로 열리는 <북경질주>는 오는 8월 16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5,6전시실에서 평면회화, 사진, 영상, 설치 작품 40여점이 출품되었다.*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2018-2019 북경창작센터 입주작가 성과발표전 '북경질주'를 8월 16일까지 미술관 본관 제5,6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2018년 입주작가 김정연, 임용현, 조현택과 2019년 입주작가 김경란, 이창훈, 임다인, 조성태 작가가 참여했다. 당초 참여예정이었던 2018년 입주작가 오영화(현재 북경 거주)와 중국 단기 입주작가 탕마홍과 이더얼은 ‘코로나19’로 인해 참여하지 못했다.이번 전시는 3월 6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술관 휴관 조치가 2월말부터 시행됨에 따라 현재까지 전시 개막이 잠정 연기 상태에 있다.미술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미술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북경질주>전 온라인 전시투어 서비스를 4월 17일부터 미술관 누리집을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에서 영상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sFhQ4w07kI)약 7분 30초 분량의 전시투어 영상을 통해 7명의 전시 참여 작가들의 출품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북경창작센터에 대한 간단한 소개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람객들을 미술관에서 언제 만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코로나 위기에도 반드시 봄은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차질 없이 준비했다.”면서 “미술관 휴관 기간에는 시민들이 미술관 온라인 전시투어를 통해서나마 문화 향유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는>광주시립미술관은 2009년 말 세계미술무대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던 중국 북경에 광주 출신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미술교류를 목적으로 북경창작센터를 개관하였다.2010년에 다섯 명의 지역작가들이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지난 10년 동안 46명의 지역작가들과 2명의 지역 미술 연구자, 그리고 중국 작가를 중심으로 한 30여명의 단기 입주자들이 북경창작센터를 거쳐 갔다.북경창작센터는 그동안 운영상에 있어서 수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하면서 오늘날에는 지역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와 관심을 교류하면서 한중미술교류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문화수도 광주의 위상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북경에서 1년간 작업을 하고 돌아온 작가들은 “북경창작센터에서 입주 작가로 활동했던 경험은 작품 활동을 하는데 있어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라고 대부분 말한다.그들은 북경창작센터에서 온전히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고, 우리와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각국에서 모여든 수많은 미술인들과 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이를 통해 입주 작가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작업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할 수 있었을 것이며, 작가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폭을 확장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모든 미술관은 전시 기획,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미술관으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이 있으며,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의무를 지닌다.광주시립미술관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미술관의 중요한 역할로는 창작자인 작가에 대한 지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새로운 로고 디자인 공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박물관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로고디자인을 공개했다.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시립민속박물관이 개관 후 33년 만에 전시실을 개보수하고 역사전시실을 확충해 상반기 재개관한다.새로운 이름과 재개장에 맞춰 내놓은 박물관 로고 디자인(MI·Museum Identity)은 박물관의 철학과 의미를 담아 건축물을 라인그래픽으로 형상화했다. 3개의 기둥은 박물관의 굳건한 중심축을, 2개의 평행선은 광주의 역사와 민속을, 5개의 점은 문화의 흐름과 소통을 상징한다. 또한 전용서체는 정의와 나눔, 평화를 지향하는 광주 사람들의 따스함을 모티브로 개발된 빛고을광주체를 활용해 새로운 박물관 명칭에 광주의 정체성이 드러나도록 했다.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로고 디자인을 박물관 외벽과 사인물, 각종 어플리케이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 광주시립예술단, 온라인 ‘국악상설공연’ 시동
      이제는 국악공연도 무관중 공연을 통해 유튜브로 중계한다.광주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극복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광주 국악상설공연을 유튜브를 통해 중계한다고 밝혔다.광주 국악상설공연 녹화중계는 지난 3일 지역 예술단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고, 다양한 해설과 더불어 전통 국악공연과 퓨전 국악 등이 섞여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6000회를 넘어서는 등 많은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광주시립예술회관의 무관중 국악상설공연 모습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공연은 광주시립창극단이 화려한 교방무 무대를 시작으로 놀부가 부자가 된 흥보의 집에 찾아가 화초장 하나를 얻어오는 과정의 재밌는 모습을 담은 단막창극 ‘화초장’을 공연한다.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액맥이타령, 관현악 ‘프론티어’ 등을 선보인다.더불어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작한 코로나 응원송 ‘힘내요 광주시민’을 연주하며 코로나에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로한다.24일 도드리와 굿패마루, 28일 시립창극단과 시립국악관현악단, 5월1일 오후 2시 얼쑤와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 등이 온라인 국악 상설공연을 이어간다.또한 실시간 녹화 라이브 중계를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을 상시 업로드한다.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gjart.gw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성현출 광주시립예술회관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는 무관중 온라인공연을 지속하겠다”며 “5월 중에는 온라인 공연 횟수를 늘려 더 다양하고 신명나는 국악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 국악상설공연 출연진 및 제작진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예방을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하고, 발열체크과 손소독제 비치 등 개인위생 수칙에 철저히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광주시, 특수고용직에 ‘문화예술인’ 포함 생계비 최대 100만원 지원
      *문화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의 우리말 순화 사용 정책에 따라서 광주시의 제공 자료 가운데 '시 홈페이지'를 시 누리집으로 변경하여 작성하였습니다.문화예술인도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되어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생계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되는 길이 열렸다.광주광역시는 지난 3월23일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지키기 제3차 민생안정대책으로 발표한 저소득 특수고용직·프리랜서에 대한 생계비 지원 신청에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국악, 사진, 어문, 출판 및 만화 등 분야에서 일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또는 프리랜서를 포함한다고 밝혔다.신청자격은 3월23일부터 신청일까지 광주시 주민등록자이면서 광주지역 사업장에서 근로하거나 활동한 자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문화예술인으로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국악, 사진, 어문, 출판 및 만화 등 분야에서 일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또는 프리랜서다.지원 대상은 광주시 관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월3일 직전 3개월 전(19.11.3.)부터 활동한 고용보험 미가입자이어야 한다. 또 2월3일 기준 전후 소득을 대비해 소득감소율이 25% 이상인 자이며, 소득감소액에 따라 월 최대 50만원(2개월 이내)을 지원한다.다만, 기 신청중인 가계긴급생계비와 특수고용직 생계비, 실직·휴직자 생계비 지급액을 모두 합산해 가구당 최고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신청은 위임장을 작성한 대리인도 할 수 있다. 다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13일부터 19일까지는 시 누리집(www.gwangju.go.kr)으로만 접수하고, 20일부터 신청 마감일인 5월22일까지는 인터넷 접수와 함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접수도 함께 실시한다.신청일부터 지급 결정까지는 14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선불형 광주상생카드로 지급된다.한편, 광주시는 코로나19 전담창구 운영, 금리 1.2%·1000만원 한도의 예술인 긴급 생활안정자금 융자, 민간 소규모공연장 방역물품 지원, 코로나19 공연예술단체 대관료 지원 등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을 문체부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각각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연장안전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번 생계비 지원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전일빌딩245 개관준비 마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와 외국어의 우리말 순화 사용정책에 따라서 광주광역시 제공자료 가운데 '리모델링'을 구조변경으로 사용했습니다. 광주의 상징적인 건물이었던 전일빌딩이 오랜 기간 침묵을 지키다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광주광역시는 구조변경 작업을 거쳐 광주의 시간을 품은 미래문화 창조공간으로서 다시 태어난 ‘전일빌딩245’의 개관을 앞두고 ‘전일빌딩 245 관리운영 조례’를 지난 1일 제정·공포했다.지난 3월 19일 전일빌딩245의 구조변경과 콘텐츠를 점검하기 위해 이용섭 광주시장이 현장을 방문했다.이번에 제정된 조례에 따라 전일빌딩은 5·18민주평화광장과의 연장선상의 개념으로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계획한 1층 로비와 광주의 도심 및 무등산을 전망하기 좋은 옥상은 하절기 오전 9시~오후 10시, 동절기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개방하게 된다.또 광주 및 인근 남도의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남도관광센터와 노트북과 태블릿 등으로 DV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정보도서관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그 외 시민갤러리·전일생활문화센터·대관가능한 중소회의실 및 다목적강당 등은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광주시의 상징·역사적 장소에서 공익 또는 미풍양속을 해하는 목적이 아닌 경우 시민 누구나 소정의 절차와 3~5만원의 소정의 사용료를 납부하면 중·소회의실 및 다목적 강당, 시민갤러리 등을 대관·사용 할 수 있다.특히 전일빌딩245가 광주시의 핵심문화시설이자 관광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휴관일을 매년 1월 1일, 설날, 추석으로 한정해 거의 모든 날에 광주시민뿐 아니라 관광객 등 많은 이들이 방문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전일빌딩245는 주소가 금남로 245일 뿐 아니라 지난 2016~2017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결과 245개의 총탄흔적이 발견되면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의 창’이라는 상징적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전일빌딩245라는 건물이름이 정해진 이후 전두환씨의 사자명예훼손 재판관련 추가조사(국과수)에서 지난해 12월 25개의 총탄자국이 25개가  발견됐지만 시는 이대로 사용하기로 정했다.약 4년3개월 간 국비 120억원, 시비 331억원 등 총 45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9243㎡를 구조변경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 앞에 등장한 이 건물은 광주다움을 알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과 광주의 아픔을 극복한 숭고한 오월정신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역사문화공간, 광주시 문화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문화창조공간으로 뜻깊은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전일빌딩 구조변경 사업은 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을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협조로 완료하고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로 시민 및 관광객들을 맞이할 것이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적정시기에 시민에게 개방해 광주의 미래문화창조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극복 응원 노래 불러봐요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성현출)이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나날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의료진들에게 희망을 주는 코로나19 극복 응원 노래를 제작, 발표한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직간접 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한 광주문화예술회관 예술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소속 시립예술단이 함께 제작에 참여하는 코로나19 극복 응원 노래는 <힘내요 광주시민>, <힘내요 웃어요>, <함께 불러요> 등 총 3곡이다. 첫번째 응원 노래인 <힘내요 광주시민>은 1분 정도의 곡으로 무등산 정기를 받아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우리 전통 국악을 활용하여 세 마치 장단의 흥겨운 곡으로 한상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가 작사 및 작곡을 맡았다.이 곡을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김선제 단원이 편곡했으며 광주시립창극단 이은비 단원의 노래로 완성했다. 두번째 응원 노래인 <힘내요 웃어요>와 세번째 곡인 <함께 불러요> 등 두 곡은 각 40초 정도로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나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두 광주국악상설공연에 참여하고 있는 국악 그룹인 ‘올라’의 윤현명씨가 작사를, 서주원씨가 작‧편곡을 맡았다. 노래에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이 참여했다. 세 곡 모두 기운을 주는 빠른 템포와 경쾌한 리듬의 곡으로 짧은 곡과 가사로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시민들을 향한 위로와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완성된 응원 노래는 조만간 광주문화예술회관 SNS 계정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또 광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고 행정전화 및 직원 전화의 벨소리로 적용해 폭넓게 노출할 예정이다.이밖에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중 시민들이 슬기롭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매주 수-목요일 오후 2시와 3시, 광주시립예술단 공연 실황 생중계 프로그램 <안방예술극장>을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에는 광주시립예술단의 지난 공연을 편집해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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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광주인, 박광옥
      그때 회재 박광옥(朴光玉) 선생은 20여 년간의 관직에서 물러나 광주 집에 돌아와 있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 파죽지세로 쳐들어오는 왜군에 경상도 상주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회재는 수레를 타고 경기도의 광주목사 정윤우를 급히 만나 전라도 순찰사 이광에게 어서 가서 왜군을 막기 위해 북쪽 요새지 길목에 군사를 미리 보내 방어하도록 하라고 전한다. 그래야 서울을 호위하고 호남을 보존할 수 있어서다.당시 순찰사 이광은 서울로 가던 중 마침내 선조 임금이 의주로 피난하자 도중에 후퇴하고 도망쳐버렸다. 회재는 통곡하며 창의사 김천일, 첨지 고경명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싸울 것을 결의하고 후방에서 군사와 군량과 무기를 조달했다.김천일은 회재에게 편지를 보내 “한편은 전장에 나가고 한편은 지방에서 방비하는 것이 국가를 위하는 일이다. 기반이 흔들리면 이 일을 수행하지 못할 것이니 우리가 앞장서서 싸우는 것은 오직 공의 협조에 달렸다”고 회재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 회재의 후방 지원이 그만큼 절대적이었던 것이다.이때 도원수 권율 장군이 광주목사로 왔다. 수원에서 패전당하고 의기소침해 있는 권율을 지원하기 위해 회재는 다시 누구의 명령도 없는데 이웃 고을들에 격문을 보낸다. 사사로 수천 명의 의병을 모아 권율에게 복속시켰다. 이리하여 다시 권율은 군사를 이끌고 출전하였다.이런 회재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권율이 뒤에 큰 공을 세울 수 있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회재가 선비들을 보내어 마을마다 드나들면서 의병을 모집하니 겁을 먹고 응하지 않던 주민들이 그 의로움에 차츰 호응하였던 것이다.회재의 정성에 권율이 탄복하고 군사를 모으는 일은 오로지 회재를 믿고 위임하였다. 이런 사정을 듣고 조정에서 복직하라는 어명이 떨어져 회재는 나주목사로 부임한다. 회재는 국가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처해 있는데 의리상 사양할 수 없다며 불편한 몸에 다시 관복을 입고 임금이 어디에 있으며 이때가 어느 때냐며 줄곧 나라를 지키는데 혼신을 다했다.회재는 직접 전장에 나갈 계획이었지만 의병을 모집하고 뒷바라지하느라 무리한 탓에 피곤이 겹친 데다 옛병마저 재발했다. 후방에서 몸을 돌보지 않고 헌신한 탓에 결국 병으로 인해 예순여덟의 나이로 운명하고 말았다.전장에 나가 직접 전투에 참여한 누구 못지않게 큰 공을 세운 회재는 임진왜란 시기 하나의 빛나는 별이었다. 몸은 성치 않은 데다 관직을 그만둔 처지인데도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국가와 임금을 위해 헌신한 모습을 우리 역사 어디서도 달리 찾아보기 어렵다.가히 청사에 기록되어 전할 인물이라 함직하다. 회재 박광옥의 이러한 애국 행위는 이미 어릴 적부터 닦아온 공부와 가풍과 한 인간의 고결한 성정에서 우러나온 것이지 갑자기 발현한 것이 아니다.어려서 아버지 상을 당했을 때는 어른처럼 상을 치렀고 뒷날 어머니를 여의었을 때는 너무 슬퍼 묘소에 여막을 짓고 3년 복제를 하여 온 고을이 탄복하고 경의를 표했을 정도다.한평생 출세를 위해서 높은 벼슬의 문앞을 찾아가지 않았고 부임하는 고을마다 먼저 향약을 세워 청년들을 가르쳤다. 그야말로 선비관리였다. 관직에 있으면서 잘 먹고 잘 입고 살 법도 하지만 근검절약하는 검덕(儉德)이 생활 신조였다.나라에서 주는 녹봉밖에는 아무것도 더 취하지 않았다. 내 것이 아니면 손대지 않고 그것을 누구에게 주지도 않았다. 아는 자제들이 자리 부탁을 하면 크게 꾸짖었다.젊어서 늙음에 이르기까지 의관을 정제하고 무릎을 꿇고 책을 놓지 않았다. 특별히 문장에 뜻을 두지는 않았으나 문장이 중후하고 아름다워 옛 문장의 정취가 담겨있고 필법이 자유분방하였다.만년에는 더욱 주역, 계몽, 가례 등 글에 힘써 통달하였다. 어린 서질부터 기대승 선생과는 교우가 되었고, 사암 박순, 옥계 노진과도 우의가 깊어서 서로 존경하는 사이로 지냈다.안타깝게도 광주 인물 회재 선생을 하는 이는 많지 않는 듯하다. 학교에서 자기 고장의 역사와 인물을 잘 가르치지 않아서다.회재 같은 고향 인물들을 가르쳐서 진정한 광주정신을 후대의 핏줄에 흐르게 하는 것이 진정한 광주사람을 양성하는 길이 아닐까. 회재 선생은 지금 광주 서구의 벽진서원에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오는 11월 22일 광주유림회관에서 광주 향토문화개발협의회 주최로 처음으로 임진왜란 시절 회재 선생의 활동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열었으니 선생의 위상을 다시 검증할 때다. 광주시의 관심이 요구된다.출처 : 시민의소리(http://www.siminsori.com)
    • 정인서 문화비평 47 광주시립미술관 역사를 새로 써보자
      문화도시 광주의 명맥을 유지하는 시설 가운데 광주시립미술관을 빼놓을 수 없다. 3년만 더 있으면 개관 30주년이라는 한 획을 긋는 지역미술관이 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립미술관 다음으로 역사가 가장 오래 된 미술관이기도 하다.이런 역사를 가진 미술관답게 서울에 지역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인 광주전남갤러리를 인사동에 열었고 다른 미술관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북경창작센터의 운영은 괄목할만한 성적 가운데 하나이다.여기에 하정웅 선생의 기증작품을 전문으로 전시하고 청년작가 육성과 지역 중견작가들의 일대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획전을 여는 하정웅미술관, 사진전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전시관, 금남로 분관(민간위탁), 갓 새내기 청년작가를 위한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운영, 국제레지던시 운영 등 참으로 많은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술관 인력 대비 전시기획이 너무 많다 보니 볼만한 전시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블록버스터급의 전시가 없다는 점이 늘 아쉽다는 평가였다. 지역 작가 작품 구매도 편향적이거나 단 한 작품이라도 좋은 작품을 사들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역 미술계의 요청도 있었다.물론 이는 모두 예산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줄 안다. 하지만 같은 예산으로라도 좋은 전시기획을 할 수 있고, 지역 기획자를 길러내는 일에 나서서 공동큐레이터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역할 모색이 필요하다. 시립미술관이 전시기획 공모전을 여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나 싶다.일이라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하면 안되는 것이고 된다고 생각하면 되는 게 사람의 일이다. 전임 미술관장들에게 어려차례 이런 이야기를 해봤지만 좋은 아디이어지만 ‘예산’을 이유로 늘 실행하지 않았다. 이번에 광주시립미술관이 ‘가보고 싶은 공립미술관 1위’를 목표로 5개년 혁신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국제적 수준의 전시기획 시스템 정립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방식 다양화 ▲경험하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구축 ▲소장품 분야별 특성화에 맞춘 작품 수집·관리 ▲하정웅미술관 활성화 등 5개 중점과제와 2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다고 한다.이 발전방안은 전승보 시립미술관장 취임 1년을 맞아 ‘도시감성을 풍요롭게, 상상력이 넘치는 미술관’을 비전으로 제시한 가운데 마련된 것이다. 더불어 대중성, 창의성, 다양성을 기반으로 미술관 정체성을 정립해 ‘가보고 싶은 공립미술관 1위’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시립미술관 5개년(2019~2023) 혁신 발전방안’을 제시한 것이다.특히 국제적 수준의 전시 개최를 위해 2020년에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전으로 ‘별이 된 사람들’전을 기획해 선보인다고 한다. 이 전시에서는 5·18 당시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집단지성과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숭고미’를 중심으로 관람객의 감동을 유도하고, ‘분노와 슬픔에서 희망의 시작’이 되는 5·18의 확장과 세계화를 도모한다고 하니 사뭇 기대가 된다. 내년 광주비엔날레와 맞물려 대규모 전시로 세계적인 개념미술가인 ‘리암 길릭(Liam Gillic)’전을 기획할 예정이다. 그는 일즈버리 출생으로 데미안 허스트, 사라 루카스, 안젤라 블로흐 그리고 헨리 본드 등과 함께 1990년대 초기 yBa의 멤버 중 한 명이다. 오늘날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 리크리트 티라와니트 등과 함께 ‘관계미학’의 컨텍스트 속에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노년층으로 접어드는 베이비부머세대(1955~1965)의 본격적인 은퇴 시기에 중장년층을 위한 문화복지 활동과 풍요로운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실버미술학교’ 개설 등 교육문화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창작지원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독일, 대만 이외에 교류 대상국을 다변화하고, 지원 작가 인원을 확대한다. 이는 지역작가의 다양한 경험과 작품 역량 확대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5개년 혁신 발전방안의 또 다른 축은 미술관과 미술관이 위치한 중외공원에서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 편의시설 확충이다. 사실 그동안 미술관과 비엔날레관, 민속박물관이 같은 공간에 있지만 머무르고 체험하는 공간이 부족했다.방문객 편의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 본관 1층의 자료실을 2층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라이브러리 아트라운지’를 조성한다. 카페테리아는 2022년 운영을 목표로 시민들이 한눈에 중외공원을 볼 수 있는 카페레스토랑으로 증축, 개보수한다.중외공원 일대에는 이미 발표된 바 있지만 2023년까지 아시아 문명·문화를 테마로 하는 문화정원, 자연체험 미로정원, 문화예술회관과 중외공원을 잇는 공중보행로인 하늘다리 개설 등 ‘아시아 예술정원’을 조성한다.이 밖에도 하정웅미술관 활성화를 위해 하정웅미술관에 수장고를 신축해 문화 예술의 협업기능과 연구 교류의 아트플랫폼 역할을 하는 아시아 아트 아카이빙 플랫폼을 건립한다.언제 찾아가도 “정말 좋은 전시를 볼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거나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어 기억에 남는다”는 관람객의 반응이 기대가 된다. 그런 광주시립미술관의 새역사를 꿈꿔본다.
    • 광천동 시민아파트, 이대로 사라지는가?
      옛 전남도청 앞 작은 천막. 오월의 어머니들이 뜻을 같이하는 지역민들과 함께 옛 전남도청 복원을 외치며 농성에 들어간 지 740여 일이 지났다. 폭염과 비바람에도 한겨울 눈보라에도 노구의 어머니들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바위처럼 버텨왔다. 38년전 5·18 최후의 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을 목숨과 바꿔 지켜냈던 내 자식들의 숨결과 정신을 온전히 간직하기 위한 어미의 심정이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5·18 민주 항쟁도 어느 새 38년이 지났다5·18의 정신은 한치의 변함이 없는데, 5·18에 대한 우리의 마음은 어쩌면 세월에 흔들리고, 옅어지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 볼 때가 아닌가 싶다. 현재 5·18의 흔적들 중 온전히 남아 있는 곳은 옛 국군통합병원 부지와 옛 505보안대, 광천동 시민아파트 정도에 불과하다.상무대 영창은 상무 신도심 개발로 형태만 복원됐고, 광천성당 안 들불야학 터는 도로 개설로 외벽 일부만 남은 상태다. 5·18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건물마저도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당시 훼손돼 이제 와서야 원형 복원이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옛 국군통합병원과 옛 505보안대의 경우, 광주시에서 5·18 사적지로 지정하여 원형 보존을 전제로 국가 폭력 피해자 치유 시설과 역사 공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참으로 반갑고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하지만 광천동 시민아파트는 그 사정이 녹록치 않다. 광주시 서구 광천동 650-7번지에 자리한 시민아파트는 지난 1970년 7월 사용 승인을 받아 준공된 광주 최초의 연립 아파트다.6·25 피난민들의 거주지 마련을 목적으로 지어졌지만, 광주·전남 최초의 노동 야학인 ‘들불야학’이 광천동 성당 교리실에서 시민아파트로 옮겨진 이후에는 노동 운동과 5·18 민주 항쟁의 근거지가 됐다.특히 80년 5월 당시 항쟁초기부터 마지막까지 계엄군의 폭력 진압을 규탄하는 ‘투사회보’가 시민아파트에서 제작됐다.모든 언로가 통제된 상황에서 투사회보는 5·18의 진상을 알리는 유일한 창구였고, 광주 시민들의 투쟁 의지를 하나로 묶는 구심이었다.38년 전 그렇게 서슬 퍼런 군부 독재에 맞서 광주 항쟁의 주춧돌을 놓았던 시민아파트가 재개발 사업으로 철거 위기에 놓여 있다.얼마 전 지역의 뜻 있는 문화예술인들은 5·18 역사 공간인 시민아파트가 사라지게 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시민아파트 앞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보는 내내 젊은 시절 그 곳에서의 뜨겁고 치열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쳤다.얼마 남지 않은 5·18 역사 공간으로서 시민아파트가 소중할 수밖에 없으며, 원형 보존에 대한 절박함이 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물론, 시민아파트 원형 보존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인 광천동 재개발 지역 주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과 첨예하게 맞물린 복잡하고도 민감한 사안이다.2400여 명의 재개발 조합원들의 재산권 및 주거권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으며, 불가능한 일 만도 아니라고 본다. 시민 공동 자산화 방안은 시민아파트 원형 보존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재개발 사업으로 훼손되거나 없어질 위기에 있는 역사적 공간을 시민 공동 자산으로 만드는 것이다.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공간 보존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 제공을 위한 재개발 사업은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이 중요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시민아파트 원형 보존은 범시민적인 공감대가 이뤄져야 하며, 무엇보다 재개발 지구 주민들의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지방 정부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원형 보존의 당위성을 중앙 정부에 알리고 행정,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야 한다.전문가와 5·18 관련 단체 등과 함께 시민아파트에서 이뤄졌던 활동들에 대한 뒷이야기들을 발굴하여 국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승화시킨다면 더욱 좋겠다.청년 강학들의 올곧은 신념은 이 땅에 불의한 정치 세력이 등장할 때마다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씨앗이 돼 왔다. 40년 전 그 자리에 있던 야학당의 불은 꺼졌지만, 그 혼불만은 영원히 빛났으면 하는 바람이다.전남도청 건물처럼 허물었다 복원하는 우를 되풀이해서야 되겠는가? 세월이 지나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는 과거의 한 점이 된다. 미래 이 자리에 서 있을 세대들이 지금의 우리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바로 현재 우리의 몫이다.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라도 시민아파트가 원형 보존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광주일보 2018년 09월 14일>2018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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