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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립미술관, 5.18 40주년 특별전 '별이 된 사람들'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정신의 세계적인 승화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그동안의 직접적인 5.18광주를 보여주는 것에서 상징성을 통해 5.18정신을 표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광주시립미술관은 5.18 40주년 특별기획전으로 국내외 작가 24명(팀)이 참여하여 5월 정신의 동시대성을 한 자리에서 성찰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별이 된 사람들>을 8월 15일 개막한다. 내년 2021년 1월 31일까지 6개월여 기간 동안 전시되는 <별이 된 사람들>은 본관 1~4전시실을 비롯하여 광주시립미술관이 새로 단장한 로비와 통로인 복도에서도 만날 수 있다.5‧18기념재단과 공동주최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전국의 관심과 세계사적 의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광주지역을 넘어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작가까지 참여 작가의 폭을 확대했다.* 쉴라 고우다(Sheela Gowda), 다크룸-광주 Darkroom-Gwangju, 2020, 설치세계적인 작가 쉴라 고우다(Sheela Gowda, 인도), 피터 바이벨(Peter Weibel, 오스트리아/독일), 미샤엘라 멜리안(Michaela Melian,독일), 쑨위엔 & 펑위(Sun Yuan & Peng Yu,중국)를 비롯 지명도 높은 국내 작가 등 모두 24명(팀)이 참여한다.작품 분야도 회화, 사진, 설치, 미디어, 영상, 사운드, 생태미술 등 동시대 현대미술이 지닌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언어로 표현된다. 그동안 5.18전시라고 하면 5‧18광주의 직접적인 고발 중심의 리얼리티 묘사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5.18정신의 승화라는 차원에서 은유와 암시로서 광주정신의 나아갈 방향을 탐색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조정태, 별이 된 사람들, 2020, 회화 이번 전시는 핵심 주제어로 80년도 당시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집단 지성과 사회적 이타심’으로 설정하여 40년이 지난 현재 ‘분노와 슬픔에서 희망이 시작되는 미래지향적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이번 전시에서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기록 자료로서 5‧18 관련자 및 청년, 전문가 집단 등 14인의 인터뷰 영상을 담아 광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우리사회와 인류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을 보여주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 서구문화원, 덕흥마을 '문화로청춘' 새로운 변화 3년차 추진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뜨거운 가슴을 열고 어르신들과 청년들이 만나 활기찬 마을만들기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청년세대와 어르신세대간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어르신들이 종전에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최신 문화에 민감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 세대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구문화원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 지원기관 261개 가운데 타 세대와 협력하는 ‘어르신& 협력프로젝트’ 부문 20개 기관에 선정된 상태다.이 사업은 광주 서구 덕흥마을을 중심으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덕흥마을은 도시 속 조용한 시골마을로 도시민들에겐 힐링 되는 한적한 전원마을이지만, 마을 어르신들에겐 노인들만 있는 소외된 마을이었다. 어르신들은 예전처럼 복닥거리고 활기찬 마을이 되길 원했다. 이러한 어르신들의 욕구로 광주 서구문화원은 ‘실버와 뜨거운 청년의 기억(이하 실.뜨.기)’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탄생시켰다.2년 전 처음 시작한 실.뜨.기는 마을에 주기적으로 청년들이 찾아와, 미술을 매개로 소통하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시작되었다. 어르신과 청년, 서로 다른 세대가 문화적인 유대감을 쌓으며 마을은 조금씩 생기를 찾아갔다.1년 차에는 그림 기초 교육부터 시작해 자화상, 야외 작업 등을 거쳐 전시회까지 여는 성과를 거뒀다. 2년 차에는 벽화 그리기 실습, 타일 프린팅 작업 등 마을벽화 그리기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가 어르신들이 꿈꿔온 활력 있는 마을에 가까워졌다. 이 사업은 마을의 변화에 어르신들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성취감 고조와 자존감 회복에 일정 이바지할 수 있었다. 인생을 살아오며 미술과 담을 쌓았던 어르신들이었기에 처음 그릴 때는 어려워했지만, 청년들의 도움으로 흥미와 열의를 가질 수 있었다. 심지어는 몸이 아파 링거를 맞으면서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어르신도 있었다.청년들과 함께 마을을 변화시킨 박병욱(71) 어르신은 “처음 그릴 때 어려웠지만, 열심히 그려 완성하니 무척 좋았다.”며 “힘들었지만, 오래전 학창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마을을 위해 이웃과 함께 그림을 배우니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실.뜨.기로 인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소감을 밝혔다.이같은 실.뜨.기의 활동은 올해에도 이어간다. 3년차인 올해에는 ‘덕흥상점’이다. 지금까지 미술로만 국한되었던 활동이 여기에 덧붙여 마을상품 개발과 마을 온라인 홍보라는 새로운 도전에 또다시 맞닥뜨린다.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덕흥상점'의 청년들은 코디로 참여하는 현민우, 신누리, 최명진, 임선아 씨들로 모두 호남대 예술대학 소속이다. 전공도 산업디자인, 미디어 영상, 미술 등으로 관심사항이 비슷하고 공유점이 많다. 실제 농업을 하는 마을 어르신들과 예비 취업의 기회가 되는 청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프로젝트다. 이번에도 어르신들과 청년들이 함께 일구어 가는 실.뜨.기 덕흥상점이 되길 기대해본다.※ 참고: ‘문화로 청춘’ 사업이란?‘문화로 청춘’은 2005년부터 고령시대 어르신의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연합회가 주관한다. ‘어르신문화예술교육 지원’, ‘어르신문화예술동아리 지원’,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어르신& 협력프로젝트’ 등 4개 단위사업으로 구분하여 어르신 대상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2020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 누리집(seniorculture.or.kr) 및 공식 블로그(seniorculture.or.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서구문화원, 亞문화중심도시 시민 아이디어 2년 연속 우수상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이 (사)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이 공모한 2020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시민아이디어 공모에서 우수상 1명과 장려상 2명 등 3명이 수상했다.이는 지난해 우수상 1명과 장려상 1명 등 2명에 이은 쾌거로 서구문화원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시민아이디어 공모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지역문화 아이디어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20년 亞문화중심도시지원포럼 아이디어공모전에서 서구문화원 가족들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했다. 왼쪽부터 조주희(장려상), 정취윤(우수상), 김민정(장려상)올해 시민아이디어 공모에서 우수상은 서구문화원 회원인 정취윤씨가 ‘금남로 미디어 터널’을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했고, 장려상에는 ‘문화유산 드로잉 북’을 제안한 김민정 서구문화원 사무국장, ‘광주 지산푸른도시 문화마을’을 제안한 조주희 서구문화원 학교예술강사 담당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장려상으로 한승현씨의 ‘예술체험 상품(KIT) 개발’, 신진희씨의 ‘광주의 봄’, 하유빈씨의 ‘컬쳐런’, 황지애씨의 ‘또하나의 광주! 문화허브’ 등이 수상했다. 정취윤씨는 수상 소감에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 걸맞게 건물벽면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로 광주의 야경을 꾸미고 미디어 터널을 만들어 활기있는 거리를 조성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안했다”고 말했다.또 정취윤씨는 “외지인들이 광주를 방문할 때 금남로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데, 금남로는 사무실이 많아 늘 조용하고 가로등이 어둡다는 점이 아쉬워 제안을 생각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서구문화원은 조소연씨가 ‘걸어다니는 도슨트 앱 구축’으로 우수상, 유상근씨가 ‘광주 거리미술(그래피티) 페스티벌’로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이번 아디이디공모에는 총 45건이 접수된 가운데 수상작 이외에도 관광과 교류 분야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많아 향후 예술진흥 및 관광산업 육성에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를 맡았던 신경구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것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확산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올해 접수된 아이디어는 작년보다 내용의 깊이가 더해진 만큼 사업에 반영될 안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광주문학관 건립추진위, 내년초 착공키로

    지난 십수년 동안 표류해오던 광주문학관 건립사업이 각종 행정 및 기본절차를 착착 이행하는 등 본 궤도에 오르며 순항하고 있다.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문학관건립추진위원회 2차 정기회의를 열고 건축설계 추진상황과 전시설계용역 착수를 공유했다.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후, 건축 설계공모를 거쳐 현재 기본설계 중에 있으며, 올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또한, 전시설계용역은 조달청 입찰을 통해 이달 초 업체가 선정됐고, 건축설계업체와 협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성, 상징성 및 예술성 등이 담보된 광주만의 특색있는 문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앞으로 광주문학관건립추진위원회 자문, 전시자료 및 유물 추가 조사 등을 진행하고, 올해 말 기본 및 실시설계가 종료 되는대로 내년 초에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광주문학관 건립사업은 문학 활성화를 위한 창작기반을 구축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욕구를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생활에서 즐기고 체험하는 시민문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게 된다.김준영 시 문화체육관광실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문화예술관광의 한 축을 형성해 예향 남도의 정신과 문맥을 잇고 광주문학의 다양성과 가치를 확산하는 한편, 체계적인 보존과 계승을 위한 광주문학관 건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문학관은 토지비용 포함, 총사업비 171억원으로 북구 시화마을에 건축 연면적 2730㎡,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1년 1월 착공해 2022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 도은선생집·해광집목판,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30호, 31호 지정

    광주광역시는 <도은선생집>과 운암서원 소장 <해광집목판>을 시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광주광역시 문화재위원회는 관계학자·전문가 조사, 30일 이상 문화재 지정예고 등의 결과를 검토해 도은선생집을 제30호, 광주 운암서원 해광집목판을 제31호 시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최근 결정했다.도은선생집은 고려 말기 학자 도은 이숭인(1347~1397)의 문학과 사상을 담고 있는 문집으로 시집(詩集) 3권, 문집(文集) 2권이 목판본 1책으로 구성돼 있다. 1406년(태종 6)에 왕명에 따라 변계량(卞季良)이 편차하고 권근(權近)이 서문을 붙여 간행했다.도은선생집은 조선시대 왕명에 의해 간행된 첫 번째 문집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있어 시지정 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광주시는 시지정 유형문화재 제30호인 도은선생집의 유사 판본이 보물 제1465호, 보물 제2027호로 지정돼 있어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로의 지정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광주 운암서원 해광집목판은 해광 송제민(1549~1602)의 문집 간행을 위한 목판으로 1783년(정조 7) 초간본(46매)과 1933년 중간본(8매)을 합해 전체 54매 완질로 구성돼 있다.해광 송제민은 이지함의 수하에서 학문에 힘쓰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양산룡·양산숙 등과 의병을 일으켜 김천일의 막하에서 전라도 의병종사관으로 활약하다가 이듬해 다시 김덕령의 의군에 가담했다.김덕령이 옥사하자 종일토록 통곡하고 와신기사(臥薪記事)를 저술했다. 또 척왜만언소(斥倭萬言疏)를 올려 왜적을 물리칠 여러 방안을 피력했다. 이후 후학 양성과 농사를 지으며 은거했다.송제민을 배향하는 운암서원은 1708년(숙종 34) 지역 유림들의 청원으로 북구 운암동에서 운암사(雲岩祠)로 시작됐으나 이후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다가 현재 북구 화암동에 새롭게 자리잡았다.송제민의 아들인 화암 송타(1567~1597)는 고경명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정유재란 때 왜군에게 잡혀 일본으로 압송되던 중 조선 포로들을 규합해 왜군을 무찌르고 순절했다.이와 같이 송제민과 해광집은 조선시대 인물상과 의병활동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고, 조선후기부터 근대기까지의 인쇄술과 출판문화를 담고 있어 시지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광주시는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유형문화재 2건을 포함해 시지정 유형문화재 31건, 무형문화재 20건, 기념물 24건, 민속문화재 9건, 문화재자료 30건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25건, 국가등록문화재 17건 등 총 156건의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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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립극단, <전우치 comeback with 바리> 쌍암공원 야외공연
      오랜만에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매년 여름이면 찾아왔던 <전우치>의 새로운 모습이다.광주시립극단이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광주문화예술회관 코로나 극복 힐링 프로젝트 시리즈 2번째로 오는 13일부터 2주간 첨단 쌍암공원 야외무대에서 <전우치 comeback with 바리>를 선보인다.고전소설을 바탕으로 한 ‘전우치’는 온 가족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립극단 대표 야외공연이다. 시립극단은 2013년 <전우치전>을 시작으로 2014년 <전우치-홍련의 전설>, 2015년 <전우치-판도라의 書>, 2016년 <뮤지컬 전우치>까지 매년 여름 전우치 시리즈를 선보였다. ‘시민에게 찾아가는 연극’, ‘도심 속 문화휴가’를 테마로, 한 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버릴 <전우치 comeback with 바리>로 전우치가 4년만에 돌아온다.전우치 시리즈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아크로바틱, 액션, 마술, 군무, 음악을 가미한 판타지액션연극이다. 올해는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 신나는 노래와 군무, 기발한 마술, 샌드아트 등이 어우러져 짜릿한 볼거리를 선사한다.이번 <전우치 comeback with 바리>는 바리공주 설화를 새롭게 각색하여 전우치의 이야기와 엮었다. 역병이 창궐한 아버지와 백성을 위해 바리는 전우치에게 도움을 청하고 역병의 해약인 생명의 꽃을 구하는 험난한 모험을 그린다. 그 과정에서 부모님께 버려져야했던 아픔을 공유하고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효와 가족애를 담은 작품이다.한편 시립극단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을 우려하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예정이다. 공연장 방역 및 소독을 철저히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객석 1자리씩 띄어앉기를 시행한다.또한 쌍암공원 공연은 사전예약제를 실시하어 하루 100명만 선착순 입장시킨다. 공연장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측정, 문진표 작성 과정을 모두 거쳐야 입장할 수 있다.광주시립극단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과 출연자,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연을 준비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데 휴식과 위로가 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우치 comeback with 바리>는 저녁 8시에 시작하며 전체연령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8월 13일(목)~22일(토), 매주 목, 금, 토요일 2주간 첨단 쌍암공원에서 무대에 올린다.이어 제3회 GAC공연예술축제 ‘그라제’ 기간인 9월 2일(수)~6일(일) 5일간 광주문화예술회관 잔디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예약 : 062)511-2759)※ 위 공연은 우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 취소함.  
    • 서구문화원, 덕흥마을 '문화로청춘' 새로운 변화 3년차 추진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뜨거운 가슴을 열고 어르신들과 청년들이 만나 활기찬 마을만들기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청년세대와 어르신세대간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어르신들이 종전에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최신 문화에 민감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 세대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구문화원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 지원기관 261개 가운데 타 세대와 협력하는 ‘어르신& 협력프로젝트’ 부문 20개 기관에 선정된 상태다.이 사업은 광주 서구 덕흥마을을 중심으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덕흥마을은 도시 속 조용한 시골마을로 도시민들에겐 힐링 되는 한적한 전원마을이지만, 마을 어르신들에겐 노인들만 있는 소외된 마을이었다. 어르신들은 예전처럼 복닥거리고 활기찬 마을이 되길 원했다. 이러한 어르신들의 욕구로 광주 서구문화원은 ‘실버와 뜨거운 청년의 기억(이하 실.뜨.기)’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탄생시켰다.2년 전 처음 시작한 실.뜨.기는 마을에 주기적으로 청년들이 찾아와, 미술을 매개로 소통하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시작되었다. 어르신과 청년, 서로 다른 세대가 문화적인 유대감을 쌓으며 마을은 조금씩 생기를 찾아갔다.1년 차에는 그림 기초 교육부터 시작해 자화상, 야외 작업 등을 거쳐 전시회까지 여는 성과를 거뒀다. 2년 차에는 벽화 그리기 실습, 타일 프린팅 작업 등 마을벽화 그리기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가 어르신들이 꿈꿔온 활력 있는 마을에 가까워졌다. 이 사업은 마을의 변화에 어르신들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성취감 고조와 자존감 회복에 일정 이바지할 수 있었다. 인생을 살아오며 미술과 담을 쌓았던 어르신들이었기에 처음 그릴 때는 어려워했지만, 청년들의 도움으로 흥미와 열의를 가질 수 있었다. 심지어는 몸이 아파 링거를 맞으면서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어르신도 있었다.청년들과 함께 마을을 변화시킨 박병욱(71) 어르신은 “처음 그릴 때 어려웠지만, 열심히 그려 완성하니 무척 좋았다.”며 “힘들었지만, 오래전 학창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마을을 위해 이웃과 함께 그림을 배우니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실.뜨.기로 인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소감을 밝혔다.이같은 실.뜨.기의 활동은 올해에도 이어간다. 3년차인 올해에는 ‘덕흥상점’이다. 지금까지 미술로만 국한되었던 활동이 여기에 덧붙여 마을상품 개발과 마을 온라인 홍보라는 새로운 도전에 또다시 맞닥뜨린다.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덕흥상점'의 청년들은 코디로 참여하는 현민우, 신누리, 최명진, 임선아 씨들로 모두 호남대 예술대학 소속이다. 전공도 산업디자인, 미디어 영상, 미술 등으로 관심사항이 비슷하고 공유점이 많다. 실제 농업을 하는 마을 어르신들과 예비 취업의 기회가 되는 청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프로젝트다. 이번에도 어르신들과 청년들이 함께 일구어 가는 실.뜨.기 덕흥상점이 되길 기대해본다.※ 참고: ‘문화로 청춘’ 사업이란?‘문화로 청춘’은 2005년부터 고령시대 어르신의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연합회가 주관한다. ‘어르신문화예술교육 지원’, ‘어르신문화예술동아리 지원’,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어르신& 협력프로젝트’ 등 4개 단위사업으로 구분하여 어르신 대상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2020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 누리집(seniorculture.or.kr) 및 공식 블로그(seniorculture.or.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광주관광재단, 1천만 관광시대 견인차로 30일 출범
      관광 컨트롤타워로서 광주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이끌 광주관광재단이 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관광재단 사무실에서 공식 출범했다.이날 출범식과 함께 현판식을 가진 광주관광재단은 앞으로 지역관광의 중심역할로 자리매김하고 광주관광 프랜드상품 개발과 인근지역과의 협업 관광사업을 개발하여 상생의 이미지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대표이사를 포함해 1실 3개 팀 25명으로 구성된 재단은 앞으로 ▲국제관광도시 위상 정립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 ▲마이스(MICE) 산업 육성 ▲관광혁신을 위한 책임경영 등 광주관광 경쟁력 강화와 혁신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관광’ 시대를 맞아 광주시 중점사업인 인공지능과 연계해 스마트관광지 조성, 언택트 관광콘텐츠 개발 등 관광분야에 있어 선제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품격있는 문화광주를 실현한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관광재단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종합컨트롤타워로서 혁신적 역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광주만의 독특함을 담은 온리원(Only One) 전략을 통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국제관광도시 광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남성숙 대표이사도 인사말을 통해 "광주의 자긍심을 갖는 다양한 관광사업은 물론 관광정책과 관광브랜드 개발에 앞장 서서 1천만 관광시대를 열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행사 참석자를 최소한의 인원으로 제한하고 출범식과 현판식 등 간소한 일정을 진행한 후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시장, 남성숙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김나윤 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강신겸 전남대 교수, 김진강 호남대 교수, 이상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등 시의원, 재단 이사, 관광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제 36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작품 공모 10월중
      제36회 대한민국미술대전이 오는 10월 열린다.이번 미술대전은 10월 17일부터 10월 18일, 이틀 동안 실물이 아닌 사진으로 먼저 접수하고 입상작에 한해 10월 30일까지 실물작품을 제출하면 된다.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제36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공모요강에 따르면 공모부문은 전통미술·공예, 현대공예, 디자인부문으로 나뉘며 귀금속·주얼리 관련 공모는 전통미술·공예부문에 전통공예-금속(칠보)와 현대공예부문 금속공예, 디자인부문 제품디자인-금속디자인, 주얼리디자인이다.출품 자격은 국적에 상관없이 만 19세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1인 1점 이상 출품이 가능하며 공동작도 허용된다. 단 공동작품을 출품한 사람은 단독 출품이 불가하다.출품료는 1점 60,000원, 2점 100,000원이며 대학(원)생은 1점당 각 40,000원이다.출품작은 우선 10월 17일부터 10월 18일, 이틀 동안 실물이 아닌 사진으로 접수할 경우 작품사진, 출품원서, 출품료(우체국에서 우편환발행)를 동봉해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225 대한민국예술인센터 812호 (사)한국미술협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 현대공예, 디자인) 담당자 앞으로 우편접수하거나 대한민국예술인센터 9층 세미나실로 방문접수하면 된다.1차 입상자를 10월 20일 미술협회 홈페이지에 공시하게 되는데 입상자들은 10월 30일까지 실물작품을 제출해야 한다.부문별 대상 수상자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특전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은 300만원, 우수상과 특별상은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지며 이외에 서울시의회장상, 특선, 입선작에도 특전이 부여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한국미술협회에 귀속된다. 대상 수상자는 예술분야 병역특례자로 추천받는 기회가 주어지고 아울러 한국미술협회 입회자격이 자동 부여된다.출품원서와 사진접수·작품규격 등의 유의사항, 수상자 특전사항 등은 한국미술협회 누리집(www.kfa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44-8053
    • 벽진서원, 유교아카데미와 청소년인성교육 개강
      벽진서원(원장 윤장현) 2020유교아카데미 개강식이 7월 2일 광주시 서구 풍암동 벽진서원에서 수강생 30여명과 내빈 등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벽진서원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유교지원국고보조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이날부터 ‘유교아카데미’와 ‘청소년 인성교육’ 등 두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사업은 서원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인문학 진흥과 선비정신을 함양함으로써 문화국가에 맞는 가치관을 확립하고 유교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미래의 가치를 습득해 문화적 교양인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최영갑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장의 특강으로 ‘선비정신의 계승과 실천’이라는 강좌를 통해 “유교는 관계의 정신을 실천하는 장이며 4차 산업시대에 선비정신이 필요한 이유는 인간적인 삶의 근본철학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최 단장은 선비정신이 우리의 우수한 문화자원이라는 것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명확한 개념과 실천 방안을 알지 못해서 추상적 관념에만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선비정신에 대한 개념과 실천 방안에 대해 책자 발간, 언론 홍보, 학술 토론, 드라마 제작 등의 다양한 방법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현존하는 234개 향교와 700여개의 서원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방안 모색, 인력 양성과 기존 인력에 대한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벽진서원의 이번 강좌는 전문강좌로는 정영수 전남대 철학과 교수의 ‘비판적 지식인: 선비’, 박명희 전남대 국문과 교수의 ‘호남사림 회재 박광옥의 행적과 유적유물’, 김태완 숭실대교수의 ‘유교의 정의론과 처세’ 등 12개 강좌가 예정되었다.또 교양강좌로 김희태 전남도문화재위원의 ‘회재 선생의 동약과 애민사상’, 신봉수 선생의 ‘한말 호남의병의 애향심과 지역발전’, 노성태 선생의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12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청소년 인성교육 강좌는 서원과 향교에 배향된 성현들의 업적을 배우고 유교전통문화를 체험학습하는 과정으로 박이채 벽진서원 보존회장의 ‘철학자의 산책’, 강경임 선생의 ‘선비의 유래와 선비정신’, 이정순 선생의 ‘실천하는 사자소학’, 정귀임 선생의 ‘내가 선비라면?’ 등 20개 강좌가 무료로 개설된다. 벽진서원은 임진왜란 당시 고경명, 김천일 장군의 의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에 의병도청을 만들고 군수물자 공급과 의병모집 등의 책임을 맡았던 회재 박광옥 선생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부터 서원 본연의 교육활동을 강화하면서 ‘향토사 현장교육’, ‘선비체험’, ‘인문학 강좌’와 ‘야생화 자수’ 등 다수의 문화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 광주 서구 둘레길 3구간 "이름 지어주세요"
      광주 서구는지역내 역사문화자원을 중심으로 3구간의 '서구 둘레길(가칭)'을 마련하고 구간별 특성에 적합한 이름을 공모한다.이 둘레길은 시민이 걸으면서 행복할 수 있는 구간을 선정하여 머물고, 쉬고, 사색하는 녹음이 풍부한 열린 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이다.또한 서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느끼는 길로 문화유적지, 역사현장 등을 경유하면서 숨겨져 있는 이야기를 발굴하고 걷기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제1구간은 서구의 산, 들, 강 탐방길인 양동시장 – 발산마을 – 동천교 – 상무교 – 극락교 – 서창교 – 고인돌지석묘 – 송학산 – 팔학산 – 백마산 – 개금산 – 금당산 – 짚봉산 - 양동시장이다. 서구의 자연환경을 둘러보는 구간으로 37km이다.제2구간은 5.18역사현장 탐방길로 상무 소각장 – 5.18자유공원 - 상무대 옛터 – 5.18기념공원 – 국군광주병원 – 농성광장 - 들불야학 옛터 7.8km이다.제3구간은 문화역사 탐방길로 향림사 – 운천사 – 병천사 – 학생독립운동 기념관 – 풍암호수 -생활체육공원 7km이다.공모기간은 7월 14일까지이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구청 공원녹지과로 전자우편, 팩스,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최종 당선작은 8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최우수상 4건(상장 및 상금 각 20만원씩) △우수상 12건(상장 및 상금 각 5만원씩)을 선정할 계획이다.한편 '서구 둘레길 조성사업'은 2021년 완료를 목표로 서구의 역사문화자원과 산, 들, 하천 등을 연계한 총 51.8km(3개코스)의 길을 조성하는 것이다.서구는 맛과 멋, 의미 등 둘레길의 코스별 특성에 맞는 명칭과 노선을 확정하고 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관광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광주시립극단 제1회 창작 희곡 공모전 갖는다
      광주시립극단이 대표 레퍼토리 공연 제작을 위해 광주, 전남 지역을 소재로 구성된 제1회 창작 희곡 공모전을 갖는다. 전국의 신인 및 기성작가가 대상으로 갖는 이번 창작희곡 공모전의 대상은 상금이 1천만원이다.광주시립극단은 매년 광주를 소재로 한 ‘광주100년사 시리즈’ 연극을 선보였다. 2014년 최흥종 선생 이야기를 담은 ‘오방선생’, 2015년 ‘정율성’, 2016년 일제시대 충장로 이야기를 담은 ‘신시야화’까지 계속해서 지역 이야기 발굴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6년 공연작 '신시야화'광주시립극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흥미로운 지역 소재 이야기꺼리를 발굴해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만들 계획이다.원고는 100분 내외 순수 창작 희곡으로 신춘문예, 문예지 등 어떠한 지면(인터넷 매체 포함)에도 발표되지 않은 작품, 각종 공연에 출품되지 않은 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공모 및 접수기간은 6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 받아 희곡 5부와 함께 우편 또는 방문으로, 희곡 파일은 이메일(gjdrama@hanmail.net)로 모두 제출하면 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반드시 작품명만 기재하고 희곡 원고 어느 부분에도 작가의 성명은 기재하면 안된다.당선작은 12월 29일(화)에 발표 예정이고 2021년 상반기 광주시립극단 정기공연으로 제작된다. 당선금 1천만원은 공연 제작 시 작가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당선작의 저작재산권 및 기간 내에 발생하는 수익은 당선작 발표일부터 3년간 광주시립극단에 귀속하고 희곡은 공연 제작 시 연출자와 협의하여 각색될 수 있다.공모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광주시립극단 062)613-8230, 511-2759로 문의하면 된다.*2014년 공연작 '오방선생'
    • 대구·광주 연계협력권역 '상생발전' 청사진 짠다
      멀고도 가까운 광주와 대구, 달구벌과 빛고을의 이름을 따 '달빛동맹'까지 내건 대구와 광주의 연계협력권을 함께 묶어 장기적인 종합발전계획이 마련된다.광주광역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와 대구시, 전남도, 경북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은 지난해 광주시를 방문한 대구시 공직자 환영의 자리이번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수도권에 편중된 국토구조를 극복하고 동서간 통합적 협력관계를 형성하면서 상생발전 단계별로 이행안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이번 용역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약칭 ‘해안내륙발전법’) 유효기간 연장(2020년→2030년) 및 대내외 여건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광주시, 대구시, 전남도, 경북도 등 4대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이번 용역은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21개 시·군·구를 공간적 대상으로 하고,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의 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으로 시행된다.공간적 범위는 대구(8개 자치구), 광주(5개 자치구)를 기본으로 하고 전남(나주·화순·장성·담양)과 경북(구미·영천·경산·고령)의 인근지역을 포함하고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대구·광주권 개발여건 분석 및 국내외 주요 발전사례를 조사·분석해 2030년까지 대구·광주권 발전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지역 특화산업, 문화·관광, 교통인프라 구축 등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연계협력 사업 발굴, 실행에 필요한 재원조달 및 투자유치방안 등이다.지난 2014년 수립된 계획에는 달빛내륙철도, 치과 소재부품 등 의료기기 연계사업, 이노비즈센터 건립 등 51개 사업이 발굴된 바 있으며, 중앙부처에 반영을 요청해왔다.이날 보고회는 수행기관인 광주전남연구원으로부터 용역수행 계획을 청취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광주시는 대구시, 전남도, 경북도 등과 협력해 지난 2014년 수립된 기존 종합계획에서 사업타당성이 없는 사업은 과감히 제외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종합계획을 효율적으로 재수립, 개발사업의 성과를 평가·관리할 수 있도록 구체적 계획지표를 설정할 계획이다.박향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공동 계획수립에 실효성 있는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고, 사업 실행을 통해 앞으로 지역산업과 문화·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고 상호교류를 촉진해 지역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아트광주20’ 지역미술 성장 사다리 플랫폼 역할
      광주국제미술전람회인 ‘아트광주20’이 운영공간과 참여 범위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이며 개최될 예정이다.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23일부터 10월11일까지 동구 예술의 거리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와 함께 꾸는 꿈’을 주제로 ‘아트광주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아트광주20’은 국제미술시장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운영 범위를 동구 예술의 거리로까지 확대해 열린다.특히 지역 미술인과 화랑(갤러리)을 함께 발전시키고, 미술시장 진입이 어려운 청년·신진작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대거 운영하며 광주미술의 성장 사다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먼저 9월23일부터 28일까지는 화랑, 작가 화실, 공방 등 미술관련 업체가 다수 입주해 있는 동구 예술의 거리에서 작가 미술장터, 신진작가 쇼룸, 스몰옥션 등을 선보이며, 미술시장 붐업을 유도한다.예술의 거리 내 화랑을 활용한 작가미술장터와 동구 미로센터에서 펼쳐지는 신진작가 쇼룸은 음악과 작품을 활용한 락앤팝(Rock&Pop) 전시장 연출, 탈장르 작품 전시 및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이를 통해 신진·청년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젊은이들과 미술애호가들이 예술의 거리를 방문해 활력을 찾도록 할 계획이다.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스몰옥션은 고가의 작품을 구매하는 콜렉터 뿐 아니라, 미술작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 시민들도 소액의 아트작품을 부담 없이 구매하고 소장할 수 있어 미술문화 대중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10월8일부터 11일까지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갤러리부스 및 작가부스로 구성되는 아트마당과 특별전인 대기만성전이 개최된다.이 밖에도 미디어아트페스티벌,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아트피크닉, 대인예술야시장 등 문화예술행사를 미디어아트 놀이터 프로젝트로 연계해 운영한다.이번 행사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단체 안다미로를 주관단체로 선정했다.김준영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올해 열리는 ‘아트광주20’은 동구 예술의 거리에서 운영하고 신진·청년작가의 참여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광주미술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며 “‘아트광주’가 예향 광주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광산문화원 내부공간 새단장
      광주 광산문화원이 새단장 한마당 행사를 지난 6월 1일 광산문화원에서 가졌다.광산문화원은 지난 1965년 창립되어 55년의 전통을 가진 문화원으로 성장하면서 여러 번의 원사 이동이 있었지만 오랫동안 지켜온 현 원사도 낡은 내부 공간에 대한 지난 6개월동안 새단장을 하였다.광산문화원은 배동신어등미술제, 용아백일장, 인문독서아카데미, 지역문화인력지원사업 등 2018년 대한민국 문화원 우수상을 받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도 받은 바 있다.광산문화원은 협력단체로 사단법인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 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 한국예술문화평가원, 배동신예술문화원, 황룡문화진흥원 등과 각종 사업 및 행사 등을 협업하고 있다.이날 새단장 행사에는 임직원 20여명과 국강현, 박경신, 박현석 광산구 의원을 비롯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오동근 광산문화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로 전국이 비상상황에 처해졌지만 이 시기에 내부공간을 새단장하여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 광주시립발레단, 발레 살롱 콘서트 #1
      광주시립발레단이 2020년 해설이 있는 새로운 발레 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발레와 관객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해 온 광주시립발레단은 오는 6월 4일부터 5일 이틀간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광주시립발레단 수시공연, ‘발레 살롱 콘서트 #1’을 생중계한다. 발레 살롱 콘서트는 18세기 유럽에서 문화와 지성의 산실로서 예술가와 감상자의 중개소와 같은 역할을 했던 ‘살롱’을 컨셉으로 기획되었다. 광주시립발레단이 선보이는 발레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 대해 진행자와 관객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예술가와 관객이 교류할 수 있는 무대로 꾸밀 계획이다. 이번 첫 번째 발레 살롱 콘서트에서는 총 4개 클래식 발레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할 수 있다. 조지발란신이 뉴욕시티발레단 창단 65주년 기념무대에서 다뤄 대중성을 얻은 전통발레 ‘할리퀸아드’와 ‘쉬르 라 포앙트’, ‘토슈즈’ 등의 개발에 기여한 최고(最古)의 로맨틱발레인 ‘라 실피드’의 그랑 파드 뒤를 선보인다. 또 평민들의 일상을 다룬 최초의 작품으로서 가치를 갖는 ‘고집쟁이 딸’과 고난도의 테크닉으로 무용수들의 탁월한 기량을 엿볼 수 있는 ‘돈키호테’의 그랑 파드 뒤를 무대에 올린다. 광주시립발레단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각각 다른 캐스팅과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4일(목) 오후 2시에는 광주시립발레단 강은혜‧이기행 단원이 할리퀸아드를, 박경애‧보그단 플로피뉴 단원이 라 실피드를, 강민지‧하승수 단원이 고집쟁이 딸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5일(금) 오후 2시에는 전진미‧송관석 단원이 고집쟁이 딸을, 조희원‧김희준 단원이 할리퀸아드를, 공유민‧우건희 단원이 돈키호테의 주요 장면을 선보인다. 살롱 콘서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발레작품에 대한 친절한 해설과 관객과의 소통은 광주시립발레단 최태지 예술감독과 구윤지 단원이 맡는다. 국립발레단 시절부터 해설이 있는 발레 콘서트를 통해 대한민국 발레 대중화에 기여해 온 최태지 예술감독이 이번 콘서트에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발휘해 관객들을 발레 세상으로 이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만큼 시청자들과의 소통에 주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립발레단 대표 무용수들의 클래식 발레 하이라이트 무대, 최태지 예술감독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발레와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가능하다. 문의 062-522-8716
    • 벽진서원, 문화체육관광부 ‘유교지원국고보조사업’ 선정
      음성박씨 종친회(회장 박상배)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유교지원국고보조사업’ 공모에 벽진서원에서 수행하는 ‘유교아카데미 사업’과 ‘청소년 인성교육 사업’ 등 두 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유교아카데미 사업’은 서원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인문학 진흥과 선비정신을 함양함으로써 문화국가에 맞는 가치관을 확립하고 유교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미래의 가치를 습득해 문화적 교양인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양강좌로 김희태 전남도문화재위원의 ‘회재 선생의 동약과 애민사상’, 신봉수 선생의 ‘한말 호남의병의 애향심과 지역발전’, 노성태 선생의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12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또 전문강좌로는 정영수 전남대 철학과 교수의 ‘비판적 지식인: 선비’, 박명희 전남대 국문과 교수의 ‘호남사림 회재 박광옥의 행적과 유적유물’, 김태완 숭실대교수의 ‘유교의 정의론과 처세’ 등 12개 강좌가 예정되었다.‘청소년 인성교육 사업’은 서원과 향교에 배향된 성현들의 업적을 배우고 유교전통문화를 체험학습하는 과정으로 박이채 벽진서원 보존회장의 ‘철학자의 산책’, 강경임 선생의 ‘선비의 유래와 선비정신’, 이정순 선생의 ‘실천하는 사자소학’, 정귀임 선생의 ‘내가 선비라면?’ 등 20개 강좌가 무료로 개설된다. 벽진서원은 임진왜란 당시 고경명, 김천일 장군의 의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에 의병도청을 만들고 군수물자 공급과 의병모집 등의 책임을 맡았던 회재 박광옥 선생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부터 서원 본연의 교육활동을 강화하면서 ‘향토사 현장교육’, ‘선비체험’, ‘인문학 강좌’와 ‘야생화 자수’ 등 다수의 문화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 광주톨게이트, 광주폴리IV 관문형 폴리 ‘무등의 빛’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비엔날레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한 광주폴리IV인 관문형 폴리 ‘무등의 빛’이 베일을 벗었다. 광주시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무등의 빛’은 무등산 형상의 LED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드러나면서 ‘광주다움’을 독창적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비정형 미디어아트 ‘무등의 빛’은 매일 17시간 씩 상영되면서 광주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문화도시 광주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적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관문형 폴리 '무등의 빛'그러나 이번 관문형 폴리는 장소성, 작품성. 시각성 등에 있어서 일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무려 3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민에게 공개된 광주톨게이트 관문형폴리 ‘무등의 빛’은 쉽게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는데다 쌩쌩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순간적으로 지나치며 창을 통해 비치는 모습만을 볼 뿐이기 때문이다.더욱이 전체적인 구조물의 윤곽도 무등산의 형상을 본뜬 것으로 추정되는 데 무등산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입석대와 서석대는 표현되지 않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산의 모습에 불과하다는 지적이었다.또 광주비엔날레측은 광주에서 서울로 나가는 방면에는 가로×세로 각각 10㎝ 규모의 스테인리스픽셀 약 12,000개의 윈드베일(Wind Veil)을 설치해 바람의 방향에 따라 흔들리는 풍동(風動)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모습도 광주톨게이트 상부에 가로×세로 각각 74m, 8m의 산 모양의 조형물이 규모가 큰 시커먼 모습의 ‘뒷태’ 느낌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야경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외부조명을 비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 광주폴리 Ⅳ인 관문형 폴리 어떻게 만들어졌나?‘무등의 빛’은 이이남 미디어 아티스트와 김민국 ㈜나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협업한 영상설치 작품으로 지난해 3월 광주폴리Ⅳ(관문형 폴리)의 작품 현상공모를 통해 당선되었다.2017년도 평가 및 준비 단계, 2018년도 기획자 선임 및 기획 단계, 2019년도 작품 설계 및 설치에 이어 2020년 5월 초 준공되었다. 광주광역시-(재)광주비엔날레-한국도로공사는 문화예술의 도시가 지닌 예술성을 담보로 하면서도 차량 통행이 많은 톨게이트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삼 자 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1978년 건설된 14차선 도로인 광주톨게이트의 정밀안전진단을 지난해 5월 진행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반영해 기초·기둥,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설계에 보완하는 과정 등을 거쳤다. 지난해 9월 광주광역시와 한국도로공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도로공사가 구조 공사를 추진하였다. (재)광주비엔날레 또한 올해 2월 미디어아트 및 윈드베일 구현 공사에 착수하고 작품 제작설치 공사를 4월 말 완료한 뒤 꾸준히 시범 테스트 과정 및 안전 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해왔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이 참여한 도심 재생 프로젝트인 광주폴리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왔으며 2017년까지 30개의 광주폴리를 전역에 세우면서 급격한 근대화와 개발 주도로 개성을 상실한 도시 풍경에 소형 건축물로 문화예술적 활력을 심어주는 노력을 기울였다.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역대 폴리와 차별성을 둔 관문형 폴리는 광주톨게이트라는 장소적 특성을 반영하면서 광주의 문화예술 관광 자원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광주톨게이트 직전이나 직후에 갓길에 주차해야 하고 이를 사진에 담으려 해도 매우 위험한 지역이어서 안전상의 문제가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적어도 광주폴리로 광주를 알리는 공간이 되려면 누구든 쉽게 접근하고 쉼터가 조성되어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야 관광자원이 되겠지만 이와는 전혀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 "새롭게 바뀐 박물관으로 역사여행 떠나요"
      민속테마 박물관에 광주 근대역사전시 보강광주광역시립민속박물관이 광주의 근대역사 전시를 보강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27일 새롭게 선보인다.시립민속박물관은 지난 1987년부터 남도의 다채롭고 풍부한 문화와 생활상을 소개하며 지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데 앞장서왔다.  지난 3년간 ‘박물관 개보수 및 역사공간 구축’ 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 보수와 기존 민속전시실 개편과 함께 새롭게 광주근대역사 전시공간을 추가했다.바뀐 전시내용에 걸맞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박물관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박물관 로고 디자인(MI·Museum Identity)도 마련했다.이번에 개편된 1층 남도민속실은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시작으로 의식주와 생업, 수공업 및 남도 특유의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테마를 담아 선조들의 생활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신설된 2층의 광주근대역사실은 조선시대 광주읍성을 중심으로 읍성민의 생활상과 의향의 터전으로서 광주를 소개한다. 특히, 광주의 관문으로 위기 때마다 의병청 기능을 했던 의미 있는 장소였지만,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사라진 절양루를 재현하고, 대형 광주읍성 모형을 통해 광주의 옛 모습을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전달한다.고려 말 왜구를 무찌를 때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정지장군 갑옷(보물 제336호)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경번갑으로 평가받는 유물이다. 전문가들의 고증을 통해 고려시대 제작 당시의 원형으로 복원된 재현품과 함께 전시해 세월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우리 지역 의병장인 고경명‧김덕령 장군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과 한말 항일운동의 선봉에 섰던 호남의병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1920년대 일제의 식민지 정책에 맞선 광주학생운동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이름 없는 별들’의 관람 공간을 마련했다. 1798년 정조의 특명으로 과거시험을 치른 광산관(옛 무등극장 자리)을 재현하고, 길이가 28m에 이르는 합격자 명단인 ‘어고방목’을 전시해 200여 년 전 우리지역에서 열린 큰 행사와 함께 광주 관아의 이모저모도 살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4·19와 5·18 등 민주화 항쟁 관련 자료를 전시해 정의로운 도시 광주의 역사를 되새기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광주역과 우체국, 광주극장 등 광주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생동감 있게 재현해 포토존을 설치했다. 계림동과 중흥동 일대의 수려한 경관호수였던 경양방죽이 택지 조성을 이유로 사라져버린 이야기 등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난 도시 광주의 숨은 이야기들도 다양하게 담아냈다. 1980년 5월 민주주의를 위해 치열한 삶을 살다간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5·18 광주민주항쟁 40주년 기념 특별전시 ‘5월의 파노라마’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힘쓰고, 생활 속 거리두기의 하나로 박물관 홈페이지(www.gwangju.go.kr/gjfm)에서 관람객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 제2회 광주창작희곡공모전, 대상 ‘남겨질, 떨어진 잎’, 우수상 ‘그 길에 묻다’
      제2회 광주광역시 창작희곡공모전에서 대상에 ‘남겨질, 떨어진 잎’, 우수상에 ‘그 길에 묻다’가 선정됐다.광주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20일 오는 11월중 제6회 광주시민연극제 공연 작품으로 공모한 창작희곡 가운데 춘설차 이전의 무등산 차밭을 배경으로 한 손윤필과 김희선의 공동작인 ‘남겨질, 떨어진 잎’을 대상작품으로 발표했다.이번 희곡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한국극작가협회 양수근 부이사장은 최종심에 올라온 6편의 심사 총평에서 “‘남겨질, 떨어진 잎’은 일제강점기 때 무등산 차밭에서 벌어진 조선인들의 애환 속에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상황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으며 작품의 디테일이 매우 강조된 작품이다”고 평가했다.경기도 남양주 출신의 손윤필씨는 2019년 청파연극제 기획, 2020년 U&C기업힐링연극 극본 제작을 맡았고, 김희선씨는 2018년 뮤지컬 ‘작업의 정석’ 각색 연출과 2019년 MBC부마항쟁40주년 특집 ‘1979’를 각색했다.작가들은 이 작품에 대해 “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매순간 선택을 한다. 하지만 그 선택의 결과는 모두 비극이다. 만약 선택의 순간에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어땠을까?”라고 질문을 던지며 작업했다고 밝혔다.또 우수상으로 선정된 김정환의 ‘그 길에 묻다’는 “광주가 배경은 아니지만 우리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사망사건을 내용으로 단 두 사람의 대화구조로 이끌어가는 가운데 작품 내내 긴장의 연속과 마지막 반전 등 문학성과 작품성이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고 밝혔다.부산 출신의 김정환씨는 2017년 통영 창작희곡 대상 후보, 2019년 부산창작희곡 금상을 받은 바 있고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작가는 이 작품에 대해 “뺑소니사고에 대한 우리의 충격이 나라면 그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에 대한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다”고 말했다.이밖에 최종심에 올라온 김효은의 ‘봄빛광주’, 손예빈의 ‘양림으로 가는 타임머신’, 강남이의 ‘딸기잼이 끓는 시간’, 윤재현의 ‘순결한 유전자’ 등 최종심에 올라온 작품들이 임진왜란과 5.18광주민주화운동, 광주의 역사와 문화인물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정인서 광주 서구문화원장은 “광주의 문화적 자산은 기존의 자원을 어떻게 해석하고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광주 창작희곡공모전은 우리 지역의 이야기들이 작품으로 창작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다양한 광주콘텐츠의 가능성을 열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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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광주인, 박광옥
      그때 회재 박광옥(朴光玉) 선생은 20여 년간의 관직에서 물러나 광주 집에 돌아와 있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 파죽지세로 쳐들어오는 왜군에 경상도 상주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회재는 수레를 타고 경기도의 광주목사 정윤우를 급히 만나 전라도 순찰사 이광에게 어서 가서 왜군을 막기 위해 북쪽 요새지 길목에 군사를 미리 보내 방어하도록 하라고 전한다. 그래야 서울을 호위하고 호남을 보존할 수 있어서다.당시 순찰사 이광은 서울로 가던 중 마침내 선조 임금이 의주로 피난하자 도중에 후퇴하고 도망쳐버렸다. 회재는 통곡하며 창의사 김천일, 첨지 고경명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싸울 것을 결의하고 후방에서 군사와 군량과 무기를 조달했다.김천일은 회재에게 편지를 보내 “한편은 전장에 나가고 한편은 지방에서 방비하는 것이 국가를 위하는 일이다. 기반이 흔들리면 이 일을 수행하지 못할 것이니 우리가 앞장서서 싸우는 것은 오직 공의 협조에 달렸다”고 회재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 회재의 후방 지원이 그만큼 절대적이었던 것이다.이때 도원수 권율 장군이 광주목사로 왔다. 수원에서 패전당하고 의기소침해 있는 권율을 지원하기 위해 회재는 다시 누구의 명령도 없는데 이웃 고을들에 격문을 보낸다. 사사로 수천 명의 의병을 모아 권율에게 복속시켰다. 이리하여 다시 권율은 군사를 이끌고 출전하였다.이런 회재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권율이 뒤에 큰 공을 세울 수 있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회재가 선비들을 보내어 마을마다 드나들면서 의병을 모집하니 겁을 먹고 응하지 않던 주민들이 그 의로움에 차츰 호응하였던 것이다.회재의 정성에 권율이 탄복하고 군사를 모으는 일은 오로지 회재를 믿고 위임하였다. 이런 사정을 듣고 조정에서 복직하라는 어명이 떨어져 회재는 나주목사로 부임한다. 회재는 국가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처해 있는데 의리상 사양할 수 없다며 불편한 몸에 다시 관복을 입고 임금이 어디에 있으며 이때가 어느 때냐며 줄곧 나라를 지키는데 혼신을 다했다.회재는 직접 전장에 나갈 계획이었지만 의병을 모집하고 뒷바라지하느라 무리한 탓에 피곤이 겹친 데다 옛병마저 재발했다. 후방에서 몸을 돌보지 않고 헌신한 탓에 결국 병으로 인해 예순여덟의 나이로 운명하고 말았다.전장에 나가 직접 전투에 참여한 누구 못지않게 큰 공을 세운 회재는 임진왜란 시기 하나의 빛나는 별이었다. 몸은 성치 않은 데다 관직을 그만둔 처지인데도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국가와 임금을 위해 헌신한 모습을 우리 역사 어디서도 달리 찾아보기 어렵다.가히 청사에 기록되어 전할 인물이라 함직하다. 회재 박광옥의 이러한 애국 행위는 이미 어릴 적부터 닦아온 공부와 가풍과 한 인간의 고결한 성정에서 우러나온 것이지 갑자기 발현한 것이 아니다.어려서 아버지 상을 당했을 때는 어른처럼 상을 치렀고 뒷날 어머니를 여의었을 때는 너무 슬퍼 묘소에 여막을 짓고 3년 복제를 하여 온 고을이 탄복하고 경의를 표했을 정도다.한평생 출세를 위해서 높은 벼슬의 문앞을 찾아가지 않았고 부임하는 고을마다 먼저 향약을 세워 청년들을 가르쳤다. 그야말로 선비관리였다. 관직에 있으면서 잘 먹고 잘 입고 살 법도 하지만 근검절약하는 검덕(儉德)이 생활 신조였다.나라에서 주는 녹봉밖에는 아무것도 더 취하지 않았다. 내 것이 아니면 손대지 않고 그것을 누구에게 주지도 않았다. 아는 자제들이 자리 부탁을 하면 크게 꾸짖었다.젊어서 늙음에 이르기까지 의관을 정제하고 무릎을 꿇고 책을 놓지 않았다. 특별히 문장에 뜻을 두지는 않았으나 문장이 중후하고 아름다워 옛 문장의 정취가 담겨있고 필법이 자유분방하였다.만년에는 더욱 주역, 계몽, 가례 등 글에 힘써 통달하였다. 어린 서질부터 기대승 선생과는 교우가 되었고, 사암 박순, 옥계 노진과도 우의가 깊어서 서로 존경하는 사이로 지냈다.안타깝게도 광주 인물 회재 선생을 하는 이는 많지 않는 듯하다. 학교에서 자기 고장의 역사와 인물을 잘 가르치지 않아서다.회재 같은 고향 인물들을 가르쳐서 진정한 광주정신을 후대의 핏줄에 흐르게 하는 것이 진정한 광주사람을 양성하는 길이 아닐까. 회재 선생은 지금 광주 서구의 벽진서원에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오는 11월 22일 광주유림회관에서 광주 향토문화개발협의회 주최로 처음으로 임진왜란 시절 회재 선생의 활동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열었으니 선생의 위상을 다시 검증할 때다. 광주시의 관심이 요구된다.출처 : 시민의소리(http://www.siminsori.com)
    • 정인서 문화비평 47 광주시립미술관 역사를 새로 써보자
      문화도시 광주의 명맥을 유지하는 시설 가운데 광주시립미술관을 빼놓을 수 없다. 3년만 더 있으면 개관 30주년이라는 한 획을 긋는 지역미술관이 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립미술관 다음으로 역사가 가장 오래 된 미술관이기도 하다.이런 역사를 가진 미술관답게 서울에 지역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인 광주전남갤러리를 인사동에 열었고 다른 미술관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북경창작센터의 운영은 괄목할만한 성적 가운데 하나이다.여기에 하정웅 선생의 기증작품을 전문으로 전시하고 청년작가 육성과 지역 중견작가들의 일대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획전을 여는 하정웅미술관, 사진전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전시관, 금남로 분관(민간위탁), 갓 새내기 청년작가를 위한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운영, 국제레지던시 운영 등 참으로 많은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술관 인력 대비 전시기획이 너무 많다 보니 볼만한 전시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블록버스터급의 전시가 없다는 점이 늘 아쉽다는 평가였다. 지역 작가 작품 구매도 편향적이거나 단 한 작품이라도 좋은 작품을 사들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역 미술계의 요청도 있었다.물론 이는 모두 예산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줄 안다. 하지만 같은 예산으로라도 좋은 전시기획을 할 수 있고, 지역 기획자를 길러내는 일에 나서서 공동큐레이터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역할 모색이 필요하다. 시립미술관이 전시기획 공모전을 여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나 싶다.일이라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하면 안되는 것이고 된다고 생각하면 되는 게 사람의 일이다. 전임 미술관장들에게 어려차례 이런 이야기를 해봤지만 좋은 아디이어지만 ‘예산’을 이유로 늘 실행하지 않았다. 이번에 광주시립미술관이 ‘가보고 싶은 공립미술관 1위’를 목표로 5개년 혁신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국제적 수준의 전시기획 시스템 정립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방식 다양화 ▲경험하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구축 ▲소장품 분야별 특성화에 맞춘 작품 수집·관리 ▲하정웅미술관 활성화 등 5개 중점과제와 2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다고 한다.이 발전방안은 전승보 시립미술관장 취임 1년을 맞아 ‘도시감성을 풍요롭게, 상상력이 넘치는 미술관’을 비전으로 제시한 가운데 마련된 것이다. 더불어 대중성, 창의성, 다양성을 기반으로 미술관 정체성을 정립해 ‘가보고 싶은 공립미술관 1위’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시립미술관 5개년(2019~2023) 혁신 발전방안’을 제시한 것이다.특히 국제적 수준의 전시 개최를 위해 2020년에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전으로 ‘별이 된 사람들’전을 기획해 선보인다고 한다. 이 전시에서는 5·18 당시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집단지성과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숭고미’를 중심으로 관람객의 감동을 유도하고, ‘분노와 슬픔에서 희망의 시작’이 되는 5·18의 확장과 세계화를 도모한다고 하니 사뭇 기대가 된다. 내년 광주비엔날레와 맞물려 대규모 전시로 세계적인 개념미술가인 ‘리암 길릭(Liam Gillic)’전을 기획할 예정이다. 그는 일즈버리 출생으로 데미안 허스트, 사라 루카스, 안젤라 블로흐 그리고 헨리 본드 등과 함께 1990년대 초기 yBa의 멤버 중 한 명이다. 오늘날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 리크리트 티라와니트 등과 함께 ‘관계미학’의 컨텍스트 속에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노년층으로 접어드는 베이비부머세대(1955~1965)의 본격적인 은퇴 시기에 중장년층을 위한 문화복지 활동과 풍요로운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실버미술학교’ 개설 등 교육문화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창작지원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독일, 대만 이외에 교류 대상국을 다변화하고, 지원 작가 인원을 확대한다. 이는 지역작가의 다양한 경험과 작품 역량 확대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5개년 혁신 발전방안의 또 다른 축은 미술관과 미술관이 위치한 중외공원에서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 편의시설 확충이다. 사실 그동안 미술관과 비엔날레관, 민속박물관이 같은 공간에 있지만 머무르고 체험하는 공간이 부족했다.방문객 편의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 본관 1층의 자료실을 2층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라이브러리 아트라운지’를 조성한다. 카페테리아는 2022년 운영을 목표로 시민들이 한눈에 중외공원을 볼 수 있는 카페레스토랑으로 증축, 개보수한다.중외공원 일대에는 이미 발표된 바 있지만 2023년까지 아시아 문명·문화를 테마로 하는 문화정원, 자연체험 미로정원, 문화예술회관과 중외공원을 잇는 공중보행로인 하늘다리 개설 등 ‘아시아 예술정원’을 조성한다.이 밖에도 하정웅미술관 활성화를 위해 하정웅미술관에 수장고를 신축해 문화 예술의 협업기능과 연구 교류의 아트플랫폼 역할을 하는 아시아 아트 아카이빙 플랫폼을 건립한다.언제 찾아가도 “정말 좋은 전시를 볼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거나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어 기억에 남는다”는 관람객의 반응이 기대가 된다. 그런 광주시립미술관의 새역사를 꿈꿔본다.
    • 광천동 시민아파트, 이대로 사라지는가?
      옛 전남도청 앞 작은 천막. 오월의 어머니들이 뜻을 같이하는 지역민들과 함께 옛 전남도청 복원을 외치며 농성에 들어간 지 740여 일이 지났다. 폭염과 비바람에도 한겨울 눈보라에도 노구의 어머니들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바위처럼 버텨왔다. 38년전 5·18 최후의 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을 목숨과 바꿔 지켜냈던 내 자식들의 숨결과 정신을 온전히 간직하기 위한 어미의 심정이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5·18 민주 항쟁도 어느 새 38년이 지났다5·18의 정신은 한치의 변함이 없는데, 5·18에 대한 우리의 마음은 어쩌면 세월에 흔들리고, 옅어지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 볼 때가 아닌가 싶다. 현재 5·18의 흔적들 중 온전히 남아 있는 곳은 옛 국군통합병원 부지와 옛 505보안대, 광천동 시민아파트 정도에 불과하다.상무대 영창은 상무 신도심 개발로 형태만 복원됐고, 광천성당 안 들불야학 터는 도로 개설로 외벽 일부만 남은 상태다. 5·18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건물마저도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당시 훼손돼 이제 와서야 원형 복원이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옛 국군통합병원과 옛 505보안대의 경우, 광주시에서 5·18 사적지로 지정하여 원형 보존을 전제로 국가 폭력 피해자 치유 시설과 역사 공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참으로 반갑고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하지만 광천동 시민아파트는 그 사정이 녹록치 않다. 광주시 서구 광천동 650-7번지에 자리한 시민아파트는 지난 1970년 7월 사용 승인을 받아 준공된 광주 최초의 연립 아파트다.6·25 피난민들의 거주지 마련을 목적으로 지어졌지만, 광주·전남 최초의 노동 야학인 ‘들불야학’이 광천동 성당 교리실에서 시민아파트로 옮겨진 이후에는 노동 운동과 5·18 민주 항쟁의 근거지가 됐다.특히 80년 5월 당시 항쟁초기부터 마지막까지 계엄군의 폭력 진압을 규탄하는 ‘투사회보’가 시민아파트에서 제작됐다.모든 언로가 통제된 상황에서 투사회보는 5·18의 진상을 알리는 유일한 창구였고, 광주 시민들의 투쟁 의지를 하나로 묶는 구심이었다.38년 전 그렇게 서슬 퍼런 군부 독재에 맞서 광주 항쟁의 주춧돌을 놓았던 시민아파트가 재개발 사업으로 철거 위기에 놓여 있다.얼마 전 지역의 뜻 있는 문화예술인들은 5·18 역사 공간인 시민아파트가 사라지게 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시민아파트 앞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보는 내내 젊은 시절 그 곳에서의 뜨겁고 치열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쳤다.얼마 남지 않은 5·18 역사 공간으로서 시민아파트가 소중할 수밖에 없으며, 원형 보존에 대한 절박함이 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물론, 시민아파트 원형 보존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인 광천동 재개발 지역 주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과 첨예하게 맞물린 복잡하고도 민감한 사안이다.2400여 명의 재개발 조합원들의 재산권 및 주거권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으며, 불가능한 일 만도 아니라고 본다. 시민 공동 자산화 방안은 시민아파트 원형 보존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재개발 사업으로 훼손되거나 없어질 위기에 있는 역사적 공간을 시민 공동 자산으로 만드는 것이다.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공간 보존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 제공을 위한 재개발 사업은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이 중요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시민아파트 원형 보존은 범시민적인 공감대가 이뤄져야 하며, 무엇보다 재개발 지구 주민들의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지방 정부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원형 보존의 당위성을 중앙 정부에 알리고 행정,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야 한다.전문가와 5·18 관련 단체 등과 함께 시민아파트에서 이뤄졌던 활동들에 대한 뒷이야기들을 발굴하여 국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승화시킨다면 더욱 좋겠다.청년 강학들의 올곧은 신념은 이 땅에 불의한 정치 세력이 등장할 때마다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씨앗이 돼 왔다. 40년 전 그 자리에 있던 야학당의 불은 꺼졌지만, 그 혼불만은 영원히 빛났으면 하는 바람이다.전남도청 건물처럼 허물었다 복원하는 우를 되풀이해서야 되겠는가? 세월이 지나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는 과거의 한 점이 된다. 미래 이 자리에 서 있을 세대들이 지금의 우리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바로 현재 우리의 몫이다.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라도 시민아파트가 원형 보존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광주일보 2018년 09월 14일>2018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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