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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부대사업 지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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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5.18역사길 따라 그때 그곳으로 답사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5.18역사길 따라 그때 그곳으로’라는 주제의 역사탐방을 5월부터 9월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이 답사는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가 지난 2019년부터 지원하는 계속사업으로 의향의 도시 광주의 의로운 인물과 장소를 탐방하면서 선현들의 정신을 기리고 광주공동체의 자긍심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지난 1일 첫 답사는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이었던 삽봉 김세근 장군의 학산사와 광주의병도청의 맹주였던 회재 박광옥의 벽진서원을 시작으로 5.18 당시 민주인사들의 고문장소였던 505보안부대 터, 부상환자를 치료하고 수용했던 국군광주병원 터, 계엄군과 대치장소였던 농성광장, 윤상원과 김영철 등 들불학당을 중심으로 투사회보를 발했던 광천동시민아파트, 5.18 때 주먹밥 공급처였던 양동시장, 상무대 터에 건립된 5.18기념공원과 표지석, 당시의 영창과 법정 건물이 있는 5.18자유공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 답사프로그램의 2차는 5월 15일, 3차는 6월 5일, 4차는 9월 4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선착순 25명으로 사전 참가접수를 받는다.문의 광주 681-4174.

  • 이건희 컬렉션, 광주 30점, 전남 21점 소장품 기증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의 미술컬렉션이 전국 미술관으로 기증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립미술관과 전남도립미술관에도 지역 연고 작가들의 작품이 기증되어 관심이 쏠린다.기증작은 광주의 경우 김환기, 오지호, 이응노, 이중섭, 임직순 작가의 작품 30점, 전남의 경우 허백련, 오지호, 김환기, 천경자, 김은호, 유영국, 임직순, 유강열, 박대성 등 21점이다.* 김환기 작품(1968),  30-Ⅲ-68#6유족 측(홍라희,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은 이건희 미술 소장품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에 연고를 둔 작고 작가들의 근현대기 미술작품을 지역미술관 운영에 기여하기 위해 작품 기증 의사를 밝혀왔다. 이번 기증에 대해 유족 측은 “고인의 미술애호와 나눔이 광주와 전남 지역민들에게 큰 의미가 되기를 바라고, 그 뜻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광주시립미술관에 기증된 작품은 모두 30점으로 전남 신안 출신의 한국 대표적인 추상화가인 김환기(1913-1974)의 작품 5점, 전남 화순 출신의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남도 서양화단 발전에 큰 영향을 준 오지호(1905-1982)의 작품 5점,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직후 시위 군중을 표현한 ‘군상(群像)’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응노(1904-1989)의 작품 11점, 국민화가로 불리는 이중섭(1916-1956)의 작품 8점, 오지호의 후임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남도 서양화단에 영향을 끼친 임직순(1921-1996)의 작품 1점이다.광주시립미술관은 기존 미술관 소장품으로 유화 작품 1점과 드로잉 작품 2점의 김환기 작품을 소장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1950년대와 60년대, 그리고 1970년에 제작한 유화 작품 4점과 드로잉 작품 1점을 기증받음으로써 김환기 작품세계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문자추상’ 작품을 통해 국제적으로 작가적 위상을 드높였던 이응노의 작품은 ‘문자추상’ 경향의 대작 2점과 ‘군상’ 연작 3점, 그리고 까치와 말, 염소, 닭을 소재로 한 수묵화 5점, 말년에 제작한 수묵담채의 산수화 작품 1점으로 총 11점이 기증됨으로써 5명의 작가 30점의 기증 작품 중 가장 많은 작품이 기증되었다. 국민화가로 불리는 이중섭의 작품은 은색 담배 종이에 그린 ‘은지화’(銀紙畵) 4점과 연인 야마모토 마사코에게 보낸 ‘엽서화’ 4점이 기증되었다. 특히 화구를 살 돈조차 없는 궁핍한 생활 속에서 가족을 그리워하며 그렸다는 이중섭의 은지화는 일반적으로 1950년대 초반의 작품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번 기증된 4점의 작품 중 3점이 1940년대 작품으로 은지화의 시작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섭의 ‘엽서화’는 1940-1943년 연인에게 글자 없이 그림만 그려 보낸 것으로 현재 90여점이 전해온다. 이번에 기증된 ‘엽서화’ 4점은 이중섭 초기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귀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립미술관의 경우 기증작 가운데 김환기의 ‘무제’는 전면점화(全面點畵)가 시작되기 전 화면을 가로지르는 십자구도의 작품이다. 전남도립미술관 소장품의 품격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천경자의 대표작인 ‘꽃과 나비’, ‘만선’ 등 1970년대 실험을 통해 동양화라는 매체를 넘어서고자 했던 작품도 기증받았다. 흙에 물감을 섞어 종이 위에 바른 ‘만선’은 재료의 텍스처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천경자의 작품 중 흔히 볼 수 없는 재료의 사용법이 눈에 띈다.5점이 기증된 오지호의 작품 중 ‘풍경’과 ‘복사꽃이 있는 풍경’, ‘잔설’, ‘항구풍경’ 등도 화면 속에서 공기가 순환하는 듯한 특유의 필치가 잘 드러났다.*오지호 작품(1978), '계곡 추경'이당 김은호의 ‘꿩-쌍치도’, ‘산수도 10곡병풍’, ‘잉어’ 등은 그의 부드럽고 섬세한 필치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유영국의 ‘산’, ‘무제’도 산을 소재로 원, 삼각형 등의 기본 조형요소로 환원한 작품세계를 드러내는 대표작이다.전남도립미술관은 고품격을 자랑하는 미술품 기증이 흔치 않은 일인 만큼, 이번 기증작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열어 도민과 함께 미술문화를 누리는 기쁨을 공유할 방침이다.한국적 인상주의 화풍을 남도화단에 정착시키고 남도 서양화단의 뿌리 역할을 했던 오지호의 작품은 1960-70년대 제작한 풍경 4점과 정물 1점의 유화 작품이 기증되었는데, 기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7점의 유화 작품과 함께 오지호 컬렉션의 깊이를 더해 줄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오지호의 뒤를 이어 1961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부임해 학생들을 지도했던 임직순의 작품은 1점의 유화작품이 기증되었다. 미술관 소장품으로는 4점의 풍경과 1점의 정물을 소재로 한 유화작품이 있는데 정물, 풍경과 함께 임직순의 주된 작품 소재 중 하나였던 인물좌상의 유화 작품이 이번에 기증됨으로써 미술관은 임직순의 정물, 풍경, 인물화 작품을 고루 소장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고 이건희 회장 컬렉션 기증작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은 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는 2022년에, 전남도립미술관은 오는 9월 1일 일반인에게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 "신창동 유적에서 광주의 미래 디자인 찾자"

    "2천년 전 신창동에 살았던 광주 사람들의 모습에서 오늘의 광주를 디자인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가야 합니다."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은 지난 26일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이 마련한 문화유산 아카데미 ‘광주, 천년의 과거 천년의 미래’ 4월 특강에서 "신창동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가 하는 것을 들여다보면 오늘의 광주가 나아가야할 문화적 지향과 디자인의 방향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은 광주 서구문화원의 문화유산아카데미 강좌에서 시;ㄴ창동 유적으로 통해 문화도시 광주의 미래 디자인을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은 광주 서구문화원의 문화유산아카데미 강좌에서 신창동 유적으로 통해 문화도시 광주의 미래 디자인을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신창동 유적은 광주시가 단순히 어린이선사체험관 정도로 접근하는 정도가 아니라 유적으로 보호하면서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이 오늘의 광주의 문화사적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문화도시 광주의 디자인에 적용해야 할 중차대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조현종 전 관장은 “신창동 유적은 고고학뿐만 아니라 인류학과 민속학 등에 걸친 무궁무진한 한국문화의 보고이다”면서 “2천년 전 우리 조상들의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고고학 자료가 무더기로 나와 세계적인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신창동 유적지에서 출토된 자료에는 직조와 관련된 베틀, 소나 말이 끄는 수레(마차), 집게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최대의 벼 생산량, 경이로운 목기와 칠기, 비단과 삼베를 사용했던 생활사를 알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이 가운데 ‘삼국지’위지동이전의 한조(韓條)의 기술 내용과 신창동 유적의 자료들이 일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사적인 의미가 매우 크고 신창동의 두꺼운 벼껍찔층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당시의 조직화된 벼농사와 생산체계를 짐작케한다고 말했다.또한 조 전 관장은 "우마차 수레를 타고 다녔다는 사실은 그만큼 선진지역으로서 광주가 평양 다음으로 수준높은 생활문화를 누리고 살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국가사적 30주년이 되는 내년엔 신창동 유적의 과거와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때 문화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전 관장은 또 2천년 전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비슷한 쌀농사를 지었으며 같은 품종을 쌀을 먹고 있다고 했고, 실크를 입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놀랍고 실크와 삼베를 직조한 겸사를 사용했다는 점도 복식사에서 연구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서구문화원의 2001 문화유산아카데미는 지난 3월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의 특강에 이어 5월 17일 천득염 한국학호남연구원장의 ‘광주의 옛 건축이야기’, 6월 28일 김정호 향토문화진흥원장의 ‘광주의 길을 찾아서’, 7월 25일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의 ‘역사 속의 광주와 광주사람’, 8월 3일 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광주의 근대문화’, 9월 27일 지형원 문화통 대표의 전라도 문화 수수께끼‘, 10월 25일 이용식 전남대 교수의 ‘광주의 전통음악’, 11월 29일 이동순 조선대 교수의 ‘광주문확 100년의 소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12월 27일 변길현 광주시립미술관 분관장의 ‘공감과 소통을 위한 미술관’ 등이 진행된다.

  • 제3회 광주창작희곡공모전 대상 김이율 ‘버스 손잡이’

    문화도시 광주다움의 콘텐츠를 찾는 제3회 광주광역시창작희곡공모전 대상에 김이율(서울)씨가 당선됐다.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의 지원을 받아 공모한 제3회광주 창작희곡 공모전에서 대상에 김이율(서울)씨의 ‘버스 손잡이’, 우수상에 민혜정(해남)씨의 ‘시작’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이번 창작희곡 공모전은 올해 11월 열리는 광주시민연극제를 앞두고 광주지역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콘텐츠로 광주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장르 제한 없는 연극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응모 작품은 예심을 거쳐 모두 5편이 작가에 대한 정보를 일체 제공하지 않은 채 2명의 심사위원에게 작품만 넘겨졌다. 2명의 본선 심사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각각 심사를 한 후 그 결과가 다르게 나올 경우 합의하여 결정하기로 하였으나, 각각의 심사에도 불구하고 대상과 우수상에 대한 평가 결과가 일치했다고 밝혔다. 본선에 올라온 심사 작품은 ‘염병’, ‘버스 손잡이’, ‘시작’, ‘조선인 거리, 광주극장’, ‘이강하’ 등으로 결선작품 대부분은 광주의 역사, 인물, 그리고 아픈 5.18을 소재로 다루었다.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은 “광주는 예술가에게 특별한 영감을 주는 도시다. 문화예술 여러 장르에 끊임없이 살아 꿈틀거리는 자극과 감동을 안겨주는 도시다. 광주서구문화원 희곡 모집에 응모한 작품들을 읽으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극작가협회 선욱현 이사장은 ‘버스 손잡이’에 대한 심사평으로 “80년 광주의 비극을 대를 이은 복수와 잔인한 인연의 고리를 풀어낸 복잡한 대응 관계가 작품에서 무리없이 그려졌다”면서 “그러나 너무 작위적이고 전형적으로 보일 수 있는 한계도 있어 조금만 더 자연스럽고 타당하게 느껴질 수 있다면 훨씬 좋은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평했다.또 우수상인 민혜정의 ‘시작’에 대해서는 “말바우시장 할머니들의 한글배우기를 통해 소소하지만 일상 속 감동을 자아냈으며 저자 거리에서 평생을 보낸 인정 넘치는 광주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준 작품이다.”고 작품에 대한 좋은 평을 밝혔다. 그러나 인물들의 갈등이나 주인공의 꿈이 장애물을 만난다던가 하는 드라마의 기본규칙이 안보이는 점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 광주 서구문화원, 열여덟번째 전국애송시낭송대회 갖는다

    시를 노래하는 사람들의 등용문인 제18회 전국애송시낭송대회가 오는 6월 25일 광주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열린다.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시낭송을 통한 국민정서 함양과 좋은 시낭송 보급을 위해 열고 있는 전국애송시낭송대회를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낭송에 관심있는 전국 성인 남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20일까지 배경음악을 사용하지 않은 등단시인의 애송시 낭송 녹음 음성파일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6월 25일 본선대회를 현장에서 갖는다.참가희망자는 낭송시 원문 1부와 낭송음성파일을 3분30초 이내로 광주 서구문화원 메일 sg4174@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시상내역은 대상 1명에 상금 100만원과 광주 서구청장상 및 시낭송가 인증서, 금상은 상금 50만원과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상 및 시낭송가 인증서 등이 수여된다.자세한 사항은 광주 서구문화원 (062)681-41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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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수, 5.18 윤상원 열사 주제 독특한 개인전 '눈길'
      사진작가 한진수의 독특한 사진전이 열린다.5.18광주민주화운동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해파 윤상원을 주제로 하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41년 전 5월 27일 새벽 5.18민주화운동 최후항전지인 옛 전남도청 함락 이후 외신 사진들이 열사들의 ‘죽음의 현장’ 등 현장 사진을 공개하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더욱 이채롭다.이번 한진수의 사진전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5월 7일부터 31일까지 광주 광산구 장덕도서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사진전에 나오는 작품들은 윤상원의 어린 시절 놀던 천동마을은 물론 야간학교인 들불학당과 투사회보를 만들었던 광천동성당과 광천동시민아파트, 그리고 윤상원의 고뇌하는 모습을 담은 전남대 흉상 등 그의 발길을 따라 사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한 작가는 “저에게는 오랫동안 5월은 슬픔이었고 아픔이었다”면서 “그동안의 빚진 삶에서 깨어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한 작가는 광주대에서 사진학을 전공했고, 현재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으며 5월 택시기사로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는 운행 도중 보이는 광주의 풍경을 찍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광주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는데 현재 광산의 모습을 2202장, 빛고을 광주는 704장을 공개하고 있다.
    • 서구 상록도서관, '재난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5월부터 7월까지 ‘재난의 인문학’을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을 진행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한 강연과 탐방으로 인문학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속 인문학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계속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한 위기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각을 통해 재난을 분석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재난을 주제로 하는 내용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강연은 5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8회에 걸쳐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하고, 5.18 국립묘지 일원에 대한 현장답사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첫 강의는 이석현 강사(조선대학교 교수)로 지난 지구촌 역사에서 일어났던 동서양의 자연재해에 대해 알아보는 강연을 선보이며 이후에도 다양한 시각(영화, 예술품, 문학 등)을 통해 재난을 인문학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하루빨리 모두가 안전한 사회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seogu.gwangju.kr/library)를 참고하거나 상록도서관(062-350-4593)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광주시립도서관, ‘잠시 서(書)행’ 도서관 문화마당 참가자 모집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시교육청과 함께 ‘2021년 제9회 도서관 문화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지역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독서단체, 동네 책방 등 42개 기관이 참여해 ‘잠시 서(書)행’이라는 주제로 5월22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과 참여기관에서 운영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에 따라 29일부터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기관별 소규모 분산 운영할 예정이다.※온라인 신청 바로가기 : http://lib.gwangju.kr/rpst/libClturYard이번 행사에서는 오감으로 느끼는 독서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인형극 ‘속임수에 걸린 꾀보 토끼’(5월22일 오후 2시~3시 무등도서관) ▲‘독서머리 공부법’이라는 주제로 최승필 작가 강연(5월23일 오후 2시~3시30분 무등도서관) ▲‘우리는 우리를 아는가’라는 주제로 박웅현 작가 강연(5월24일 오후 2시~3시30분 전일빌딩245) ▲‘내 인생의 책들, 영화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라는 주제로 김중혁 작가 강연(5월29일 오후 2시~3시30분 이야기꽃도서관)을 진행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광주시대표도서관 누리집과 광주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볼 수 있다.※ 대표도서관 누리집 바로가기 : https://lib.gwangju.kr/rpst또한 ▲지역 도서관과 독서단체, 동네책방 등이 책과 체험을 접목한 37개 체험프로그램을 연령대별로 온라인(zoom 이용) 및 참여기관별 소규모 대면 운영하고 ▲광주시대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광주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소개, 4차 산업혁명 관련 추천도서 안내 등 온라인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최경화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문화마당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전하고 도서관이 시민 삶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국회에서 내년 국비확보 및 현안 해결 박차
      광주광역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문체위 소속 사업 4건에 140억원 등 국비 확보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광주시는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정협의회에서 지역 주요현안으로 ▲군 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 ▲인공지능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안) 마련 ▲GGM 후속사업 ▲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 조성(호남RE300)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 국가사업 전환 ▲여자프로배구 신규 구단 광주 연고 유치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광역철도 건설(광주~나주, 광주~화순)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 ▲광주의료원 설립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광주 설립 ▲광주 그린 스타트업 타운(GST) 조성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국립 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광주설립 등 총 16건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아울러 내년도 국비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4건으로 ▲노후화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을 통한 문화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신규) 예타 조속통과 및 설계용역비 등 국비 80억원 지원 ▲미래형 디지털 가든 조성을 통한  예술정원의 미디어아트 구현을 위해 아시아 디지털가든 조성(신규) 설계용역 및 장비구축비 등 국비 8억원 지원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활용, 다양한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전시를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디지털관 구축(신규) 프로그램 구축비 등 국비 40억원 지원 ▲수영 메카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한국수영진흥센터의 원활한 건립 추진을 위해 한국수영센터 건립(계속) 공사비 등 국비 12억원 지원 등 140억원의 사업에 대해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이용섭 시장은 특히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범정부 협의체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내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광주시와 국회의원 간 대선공약 발굴을 위한 실무 협의팀을 구성하기로 하는 한편, 광주전남 그랜드 비전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예산이라는 점을 감안해 지역 현안들을 잘 챙기면서도,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공약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다”고 강조했다.다른 참석 의원들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광주·전남의 상생을 위한 미래비전이 필요하다”며 “용역 추진 등 광주시와 협력하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광주시에서 이용섭 시장과 주요 실·국장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윤영덕·이병훈·양향자·조오섭·이형석·이용빈·민형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 광주시립발레단, '오월바람' 정치역사 주제로 한국발레계 새로운 도전
      광주시립발레단은 4월 9일(금)과 10일(토) 이틀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28회 정기공연 ‘오월바람’을 무대에 올린다. 오월바람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제작된 창작발레이다. 지난해 광주 공연에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광주 대표 문화상품으로 손색없는 작품’, ‘근현대 정치‧역사적 주제의 작품이 전무한 한국발레계에서 새로운 도전’으로서 호평을 받았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오월바람을 단체의 대표 레퍼토리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의 다양한 평가를 반영, 완성도를 한층 높인 '오월바람'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월바람’은 80년 오월, 외부에서 불어오는 억압의 에너지를 뜻하는 바람(wind)과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고 싶었던 광주 시민의 바람(wish)을 다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조선대학교 무용과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이들 청춘의 아름다운 모습과 계엄군에 맞서 삶과 죽음을 오가는 항거의 과정을 담았다. 촉망받는 무용과 학생으로 1980년 오월, 시민행렬에 뛰어 든 주인공 혜연을 중심으로 혜연을 지키기 위해 계엄군에 대항하는 민우, 반대세력인 충환과 향미 등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이 흥미로운 전개를 이끈다. 광주시립발레단 최태지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는 가운데 1980년 5월의 광주를 직접 경험한 예술가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1980년 5월 조선대학교 무용과에 재학중이었던 문병남 안무가가 안무를 맡는다. 역시 같은 시기 같은 과에서 활동했던 광주시립발레단 이재승 전 운영실장이 각색에 참여해 광주의 수난을 순도 높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밖에 제28회 중앙음악콩쿠르 작곡부문 1위를 수상한 나실인이 작곡자로 참여했다. 이번 작품은 5‧18에 대한 공감대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연인 만큼 사실적이면서도 표현주의적인 인물묘사를 선보일 주역 캐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주인공 혜연역으로 광주시립발레단 강은혜, 박경애 단원이, 민우역으로 보그단 플로피뉴, 우건희 단원이 출연한다. 역사적 아픔을 이해하고, 새로운 희망을 나눌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 A석 5천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김나윤 의원, 우치공원 새단장 통해 지역 랜트마크 조성해야
      개장한지 30년이 지난 우치동물원과 패밀리랜드를 새롭게 재탄생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나윤 광주광역시의원(민주, 북구6 양산‧건국‧신용)은 최근 광주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공간적 잠재력이 충분한 우치공원의 리뉴얼을 통해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9년 시가 수립한 ‘동물원 시설개선 기본계획’은 관람과 전시 위주였던 동물원을 사람과 동물, 자연이 공생하는 생태체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사육공간과 관람동선 재구성 등 3개년 시설 개선 계획을 담고 있지만 설계와 다르게 동물사 규모가 축소되는 등 시설개선 사업이 현재까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5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도 2011년부터 지금까지 169억 원만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나 우치공원 명품화 추진 TF회의까지 진행하며 추진한 기본계획의 취지가 무색해 졌다. 현재 운영중인 패밀리랜드의 전체 28종의 유희시설 가운데 시소유 13종의 대부분인 12종이 1991년 개장 초기에 설치된 시설이며, 건물 역시 전체 22동 중 19동이 1990년에 준공된 것으로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다.김 의원은 “과거 진행된 용역은 동물원 시설만 진행된 반쪽짜리로 이마저도 10년이 지났다”며 생태동물원을 비롯한 가상현실을 겸한 체험형 태마파크 조성과 주변 관광자원 연계 용역 발주를 촉구했다.
    • 이용섭 시장, 문화예술계 소통 강화…애로사항 청취 '잰걸음'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코로나19 극복 문화예술 특별주간’ 마지막 행보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문화재단, 광주민예총 등 주요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이 시장은 먼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최원일 전당장 직무대리와 만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국가기관으로서 당초 취지에 맞게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식 전당장이 선임돼야 하고, 아시아문화원 고용승계 등 후속대책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며 “특히 광주를 대표할 수 있는 킬러콘텐츠와 랜드마크적 공간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최원일 전당장 직무대리는 “지역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5월에는 시립예술단과 콜라보 공연을 선보이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9월 중에 조직정비를 마무리하고 아시아문화전당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어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을 찾아 김덕진 이사장에게 ‘아특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지역 시민사회를 주도해 시민협의체가 구성되도록 주도적 역할을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연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 수정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견 개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또 이병훈 국회의원과 함께 광주문화재단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재단이 시민‧예술인간 문화 협력기능을 통해 지역문화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이 자리에서 이병훈 의원은 “광주문화재단은 현장에서 예술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밑바닥 민심을 가장 깊이 체감하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주형 일자리, 인공지능 중심도시 등의 정책과 문화예술을 융복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어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회를 방문해 박종화 회장을 비롯한 15개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각 예술단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단체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민예총 사무공간 확충 ▲공공 예술공간 확보 ▲국악상설공연 민간단체 참여 확대 ▲광주의 역사를 담은 사진 아카이빙 ▲대중가요에 대한 관심 ▲5‧18콘텐츠 발굴 ▲오프라인 공연게시판 확충 등을 요청했다.박종화 광주민예총 회장은 “광주시장님이 직접 민예총 사무실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광주시가 소외된 문화예술인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정책적 지원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문화예술회관에서 교향악단, 무용단 등 8개의 시립예술단체를 격려하고, 우제길·무등현대·드영미술관 등 무등산 주변 미술관을 둘러본 후 ▲무등산 주변의 미술관 특화거리 조성 ▲미술관 지원 확대 ▲무등산 일대 미술관과 연계한 전기차 관람코스 개발 등 예술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이 시장은 “문화가 시민의 일상이 되고, 도시의 품격이 되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가 돼 지역 작가들이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문화예술 특별주간 현장방문을 계기로 지역 예술단체와 광주시가 적극 협력해 광주가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광주시는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문화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다음 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 광주문화예술미래위원회, 문화도시 개척 나선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 특별주간’ 네 번째 일정으로 25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문화예술미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문화예술미래위원회는 문화예술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교류와 소통을 통해 품격 있는 문화 일류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6월8일 출범했다.민간공동위원장은 황영성 화백이 맡아 광주시와 문화예술인간 가교역할을 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 70여 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장르별 특성을 반영해 시각예술, 공연예술, 인문역사, 콘텐츠 등 4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원로회의와 청년회의 등 2개 특별위원회가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분과위원회, 임원회의, 청년특별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제안된 총 40건의 안건 중 위원회에서 선정한 8건을 집중 논의했다.주요 안건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한 곳에 모여 창·제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센터 조성 ▲신축하는 비엔날레전시관을 세계적 랜드마크로 건립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광주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전시·연구하는 역사 박물관 조성 ▲유명 시인의 시비와, 산책로, 창작공간으로 구성한 아시아문학공원 조성 ▲청년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종합지원 하는 청년문화센터 구축 ▲광주브랜드 공연제작, 프린지페스티벌 등 지역 공연예술 분야 전반을 조율하는 공연예술위원회 발족 ▲광주브랜드 문화콘텐츠 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공지능과 연계한 콘텐츠 제작지원 강화 등이다.이 밖에도 문화예술인들은 ▲광주만의 특성을 담은 상품 개발 ▲장애인 관련 문화예술정책 지속 시행 ▲영화·영상산업 지원 ▲전통문화예술 경쟁력 확보 ▲일신·전남방직, 서원, 향교 등 전통문화 자원 보존 및 지원 ▲대한민국 비엔날레 개최 ▲젊은 예술인 육성 등 품격 있는 문화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황영성 민간공동위원장은 “한 명의 예술인은 약하지만, 지역과 힘을 모은다면 문화예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광주시에서 지역 예술인과 기업·기관간 연계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이용섭 시장은 “실무회의와 분과회의, 임원회의 등을 거쳐 상정된 8개의 핵심안건을 면밀히 살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경쟁력을 갖춘 랜드마크, 킬러콘텐츠 발굴 등 지역 문화예술계가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26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최원일 신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직무대리와 아특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광주문화재단 직원 간담회,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소속단체 대표 간담회 등을 개최한다. 이어 문화예술 특별주간에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다음 주에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이용섭 시장, “공예작품 유통망 다각화…경쟁력 확보 힘쓰겠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방문객이 급감한 양림동공예특화거리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예술 특별주간’의 세 번째 일정으로 마련됐다.*이용섭 광주시장이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공방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양림동은 기독교 선교문화자원, 근현대 건축물이 현존하고 김현승·정율성 등 문화예술인이 배출된 근대역사문화의 보고이지만, 도심공동화로 빈집이 늘어나면서 슬럼화됐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폐자재를 활용해 골목길을 꾸미면서 젊은층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정크아트’ 성지로 거듭났다.특히 광주시가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국·시비 40억원을 투입해 전통가옥 20여 채를 리모델링하고 공방, 체험관, 전시판매장 등으로 조성하는 등 공예특화거리로 새롭게 단장했다. 현재 공예특화거리에는 도자기, 섬유, 금속 등 14개 공방이 입주해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이 크게 줄면서 생계 절벽에 놓이게 됐다.이 시장은 이날 섬유, 도자기, 금속, 목공예 등을 제작·판매하는 공방을 차례로 방문하고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 취소 등으로 힘들게 공방을 꾸려가고 있는 공예인들의 상황을 듣고 건의사항을 논의했다.공예가들은 ▲시티투어 버스, 펭귄마을공예특화거리 정차시간 연장 ▲공방 임대료 감면 ▲광주시, 자치구, 공공기관 등 공예거리 공예품 구입 ▲공예거리 담장꾸미기 지원 등을 요청했다.이용섭 시장은 “양림동 펭귄마을은 골목이 갖고 있는 레트로 감성에 공예산업 육성 정책이 더해져 세대를 초월한 관광지로 거듭난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며 “공예작품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다각화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 등 말씀해주신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용섭 시장은 25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문화예술미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시각, 인문역사, 공연예술, 콘텐츠 등 4개 분야 문화예술인과 예술 창제작 공간 확충, 비엔날레전시관 신축 등 8대 핵심의제를 논의하는 등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유물 기증 운동’ 전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광주 역사문화자원을 확충하고 지난해 새단장한 광주근대역사실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유물 기증 운동을 펼친다.기증 대상은 조선시대부터 광복 이후까지 ▲광주출신 인물 관련 문헌 자료 ▲광주지역 금융, 의료, 교육, 종교 관련 자료 ▲광주 도시 생활사(아파트, 도로, 상하수도 등) 관련 자료 등이며, 시민 누구나 전화 또는 이메일로 박물관에 기증 접수를 하면 된다. 자료 상태가 비교적 온전하고 가치가 인정되는 유물은 기증 절차 이후 클리닝과 보존처리를 거쳐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전시할 예정이다.한편,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지난해 개보수를 통해 조선시대부터 광복 이후 광주역사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광주근대역사실을 신설하고, 시민들이 광주역사에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지난해 9월에는 해광공종문회에서 ‘광주 운암서원 해광집목판’(시유형문화재 제31호) 54점(완매)을 기증했다. ‘해광집’은 임진왜란 의병으로 활약한 송제민(1549~1602)의 문집으로, 호남의병 역사와 관련한 귀중한 자료다. 지난 2016년 9월에는 호남 역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고문서류 110점을 장흥고씨수촌공파로부터 기증받았다. 이 가운데 ‘고정봉 시권(과거시험 답안지)’ 등은 현재 광주근대역사실에 전시돼 18세기 광주에서 치러진 특별한 과거시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구종천 박물관장은 “유물 기증은 오래 전 광주를 현 세대에게 전달하고, 우리 이후의 세대에 이어준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지역문화의 가치를 이어가는 유물 기증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물 기증 전화 접수 : 광주역사민속박물관(062-613-5365)  이메일 접수 : mybooyou@korea.kr
    • 광주 생태문화마을 첫 삽 떴다
      광주관광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광주생태문화마을 조성사업이 마침내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광주광역시는 17일 오후 광주호수생태원 인근 부지에서 무등산 생태환경 복원과 광주의 문화예술을 입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머물며 건강과 활기를 되찾고 광주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광주 생태문화마을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이번 광주생태문화마을 조성사업은 398억원(국비138억원, 시비 2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4만3631㎡의 부지에 ▲원효사 상가이주단지 (56필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6800㎡) ▲퓨전 한옥숙소 힐링촌 ▲기존 지형의 다랭이 논을 형상화한 경관단지(3만9325㎡) 등이 들어서게 되며 2022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광주생태문화마을이 완공되면 천혜의 자연 생태환경을 브랜드로 내세우는 광주형 문화마을로서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무등산 생태탐방원과 함께 주변 자연생태와 관광지구가 어우러지면 연간 6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지난 1982년 들어선 원효사 노후상가 철거 및 이전으로 40년 만에 무등산 심층부 훼손구간을 복원할 수 있게 되는 등 무등산 생태환경 복원에 일대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생태문화마을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자자체가 협력해 국립공원 내 상가를 외곽으로 옮기는 전국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시장은 “광주시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들이 참여한 ‘아트도시 광주정책’의 제1호 사업인 생태문화마을은 기존 건축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미래 지향적이고 광주만의 고유함과 독특함을 담은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며 이를 계기로 광주경관의 새로운 모델과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아울러 “광주생태문화마을이 광주에서만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맛볼 수 있는 광주의 대표마을로 거듭나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면서 “충효동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조석호 광주시의회 부의장과 신수정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등 시·구의원, 문인 북구청장, 채정기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상임의장과 허민 무등산난개발방지민관정협의회 상임이사 등 무등산 단체,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 정송규, <오늘이 기적입니다> 전
      서양화가 정송규의 3부작으로 진행되는 <오늘이 기적입니다>展의 마지막 전시가 무등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무등현대미술관이 주관,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며 전시의 구성은 총 3부로 진행되는 전시이다. 제1부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2부는 12월 23일부터 2021년 2.28일까지 열렸고, 제3부는 2021년 3월 10일부터 4월 25일(57일간) 까지 무등현대미술관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이번 제 3부 展은 정송규 작가의 초기작품 회화(14점)과 입체(2점)의 인체의 미를 기반으로 제작한 드로잉 작품(1,000여점)들이 전시된다. 작가가 인체 조형성을 파악하기 위해 작업하였으며 작품을 통해 요약된 선의 세련미를 표현하였다. 인체의 탐구를 통하여 우주의 생동감과 영속성을 나타내며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그려온 인생관을 집약적으로 담아낸 전시로서 작가의 근·현대 변천되어온 연구의 결과물을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제 1부 <오늘이 기적입니다>展에는 대표작 ‘생명의 소리’와 신작 ‘delight-삶’외 17작품을 선보였는데 정송규 작가 작품에 들어나는 점들은 조각보를 모티프로 하여 여성으로서의 어머니의 삶을 표현했다. ‘생명의 소리’는 작품 제목처럼 퍼져나가는 소리의 운동감을 나타냈다. 소용돌이 문양의 운동감은 툴링(tooling)의 방향과 밀도에 따라 형성되는 패턴에 의해 연출된다. 흑백점묘 찍기의 반복되는 패턴의 운동성과 점의 밀도에 의한 방향성의 형성에 흥미를 느낀 듯하다.제 2부 <내가 살아온 이야기>展에서는 대표작 ‘그리움’ 외 30여점의 작품들을 전시했다. 작품에 나타나는 수천수만의 점(Dot)들은 거대한 물결과 초원과 우주를 만들어내고 있다. 정송규 작가의 그림에 등장하는 점들은 점의 미학 측면에서 정신적 경지의 축약이며, 생성에서 우주 발산으로 도달되는 순환 고리를 갖는다. 그의 점들은 원시적 단순성을 갖지만, 연속의 집합이 모인 점들은 거대한 유기적 생명과 우주를 표현하고 있다.
    • 2021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개막 팡파르!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 빛고을국악전수관이 오는 18일 오후 7시 2021년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개막 공연을 갖는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03년부터 운영해 온 서구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공연은 지역 국악의 메카이자 명실상부한 광주의 대표적인 국악상설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매년 평균 40여회씩 17년간 641회 공연을 개최하여 지금까지 8만여명이 관람하는 등, 국악 문화의 정착은 물론 지역 주민과 광주를 찾는 외지관광객 대상 볼거리 제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9회로 공연횟수를 축소하였으나, 올해는 이번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올해 40회 상설 운영될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날 개막 공연에는 쌍채북춤보존회「내드름」을 초청해 여명(새날의 꿈), 비나리, 쌍채북춤, 한량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비나리’는 2021년 신축년 국악전수관의 성공적 운영과 모든 관객들의 무병장수와 평안, 그리고 올해 목요열린국악한마당 공연이 성황리에 마쳐질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아울러, 오는 25일에는 사단법인 풍류회의 「죽선방」, 3월 4일에는 다스름국악예술단의 전통춤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대한민국 예술여행 대표도시 돛 올렸다
      광주광역시는 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예술여행 대표도시, 광주’ 비전선포식을 열고 예술여행도시 광주 여행 붐조성을 위한 돛을 올렸다.비전선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주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광주관광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이용섭 시장의 비전선포와 김용집 시의회 의장, 정길영 광주관광협회장의 축사를 영상을 통해 전달하고, 남성숙 광주관광재단 대표의 관련 사업 소개에 이어 한국관광학회 주관 예술관광도시 컨퍼런스도 열려 광주시의 예술관광 진흥 노력을 전국에 알렸다.이용섭 시장은 비전선포식 영상 메시지를 통해 천만 관광객이 찾는 국제관광도시 광주, 예술여행 대표도시 광주의 힘찬 도약을 선포하고 “가장 광주다운 것을 상품화하고 브랜드화하고 관광산업화해서 찾아오고 싶은 광주, 머물고 싶은 광주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광주시는 비전선포를 통해 대한민국 예술여행 대표도시 비전으로 문화가 예술이 되고 여행이 예술이 되는 광주만의 예술여행, 세계적인 고품격 예술여행을 제시했다.이는 예술과 여행이 공존하며 함께 숨 쉬는 광주만의 문화, 광주의 삶을 토대로 누구든 즐기고 공감하며 머무는 여행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올해는 비전선포식을 출발점으로 예술여행중심도시 슬로건 공모 이벤트와 ‘2021 비엔날레 광주 여행의 해’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예술관광 전문인력 100명 양성 및 특화 예술여행업체 지원 등 지속가능한 예술여행 생태계 구축사업 추진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 광주시 ‘아트도시 정책’ 1호 사업 충효동 일원 생태문화마을 조성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트도시 광주정책’ 1호 사업으로 북구 충효동 일원의 생태문화마을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광주시는 최근 무등산 원효사 이주단지 조성을 포함한 북구 충효동 일원 14.3만㎡에 대한 생태문화마을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완료했다.*광주 생태문화마을 조성 조감도앞서 지난해 6월15일 도시개발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으며, 각종 영향평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실시계획인가를 진행했다.광주 생태문화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충효동 지역 대규모 토지수용에 따른 지역주민 반대와 무등산 원효사 상가이주로 인한 상권피해 호소로 2016년 사업 시행 초기부터 답보 상태였다.이에 광주시는 지난해 자치구, 시의회와 함께 민원 해소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0월에는 주민 동의를 이끌어 내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광주시도시공사에 토지보상을 위탁하고 1월 현재 보상률 45%를 기록했으며, 오는 3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광주 생태문화마을 조성사업은 398억원(국비138억·시비 2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 12월까지 추진한다.이 사업지구는 광주시 최초로 공간개발의 공공전문성을 확보해 미래 광주경관의 토대를 마련하고, 이주단지 내 우수디자인 건축을 유도하기 위해 광주시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가 참여한 가운데 ‘아트도시 광주정책’ 제1호 주거·문화 복합단지계획의 하나로 시행된다.생태문화마을에는 ▲원효사 상가이주단지(56필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6800㎡) ▲퓨전 한옥숙소 힐링촌 ▲ 기존 다랭이논 지형을 활용한 경관단지(3만9325㎡) 등이 들어선다.이와 관련, 광주호 주변 호수변 산책데크(연장 1.8㎞) 사업은 지난해 12월 마무리됐으며, 광주호수생태원 2단계 확장(기존 19만㎡→39만㎡)을 추진하고 있다.신재욱 시 공원녹지과장은 “광주 생태문화마을 조성은 가장 광주다운 것인 무등산, 광주호, 광주호수생태원 등 천혜의 자연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지켜나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광주호와 가사문학권이 어우러지는 생태문화 명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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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들은 왜 파리로 갔나
        파리로 간 작가들을 만나러 갔다.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걸으면서 그들은 파리에서 벚꽃을 보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에펠탑 근처에 벚꽃이 만발하고 웬만한 공원에서도 벚꽃 군락이 자태를 뽐낸다.벚꽃 아래에서 파리로 간 작가들을 만난다는 약간의 들뜬 마음을 갖고 종종걸음으로 걸었다.처음 만난 작가는 이성자(1918~2009)였다. 붉은 하늘 아래 우주의 별들이 우리 오방색으로 형태를 이룬 모습은 신비스럽고 고향의 향수가 묻어나는 듯 했다.김환기(1913~1974)는 멀리서 석조다리 위에 빛나는 야간 조명등 불빛을 받으며 나타났다. 그에게 빛은 흔들거리는 네모를 통해 세상의 시각은 가까이보다 떨어져서 관찰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오늘의 광주 작가들은 세상과 얼마나 교류하고 있을까? 자신의 작품 경향에 따라 중국이든, 인도든, 유럽이든, 미국이든 무한한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얼마나 기울이고 있는지 궁금하다.그들을 만날 시간도 며칠 남지 않았다. 지난 넉달간 광주에 체류하며 우리들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시간이 이제 짧다.3월 3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서 열리는 있는 <파리로 간 예술가들>의 손짓이 아직도 멈추지 않고 있다.이 전시를 기획한 홍윤리 학예연구사는 "세계 속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화와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시립미술관 소장품과 하정울 컬렉션으로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면서 "우리 광주 예술의 축을 이루는 작가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생각하고 세계화에 더 한 발 내디딜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광주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1980년대 초반 만났던 김창열과 영국 회고전을 앞둔 구순의 박서보(1931~ )를 40여년만에 다시 만나는 기쁨이 나에겐 너무 좋았다.나도 코로나가 끝나면 파리로 가고 싶다. 이제 파리에서 말하고 있는 세계의 다른 작가들을 만나 한국의, 아니 광주의 미술을 이야기하고 싶다.변종하(1926~2000)는 1980년의 대답을 평화로 노래했고, 요즘 물방울 값 좀 제대로 받고 있는 김창열(1929-2021)은 케이옥션에서 ‘싹쓸이’ 대접을 받느라 기분이 좋단다.2차 대전 이후 전 세계 예술인들의 로망으로 변한 파리는 한국의 예술가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당시 파리는 유럽에서 최첨단의 도시였고 전통 서구문화의 집성지로 세계의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다.몽마르트언덕으로 대변되는 파리는 다양한 현대미술의 유파들이 각축전을 벌이면서 들고 나왔다.파리로 간 우리 예술가들은 남관(1954)을 시작으로 김흥수(1955), 박영선(1955), 김환기(1955), 권옥연(1957), 이응노(1958), 이세득(1958) 등이 1950년대 전후 파리 화단에 선보인 작가들이었다.1960년대 아직은 6.25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변종하(1960), 문신(1961), 김창열(1969)을 비롯하여 1970년대에는 이항성(1975) 등이 큰 바다를 건너갔다.그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분이 좋다.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시원을 이룬 작가들이어서 더욱 그렇다.
    • 진정한 광주인, 박광옥
      그때 회재 박광옥(朴光玉) 선생은 20여 년간의 관직에서 물러나 광주 집에 돌아와 있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 파죽지세로 쳐들어오는 왜군에 경상도 상주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회재는 수레를 타고 달려가 광주목사 정윤우를 급히 만나 전라도 순찰사 이광에게 어서 가서 왜군을 막기 위해 북쪽 요새지 길목에 군사를 미리 보내 방어하도록 하라고 전한다. 그래야 서울을 호위하고 호남을 보존할 수 있어서다.당시 순찰사 이광은 서울로 가던 중 마침내 선조 임금이 의주로 피난하자 도중에 후퇴하고 도망쳐버렸다. 회재는 통곡하며 창의사 김천일, 첨지 고경명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싸울 것을 결의하고 후방에서 군사와 군량과 무기를 조달했다.김천일은 회재에게 편지를 보내 “한편은 전장에 나가고 한편은 지방에서 방비하는 것이 국가를 위하는 일이다. 기반이 흔들리면 이 일을 수행하지 못할 것이니 우리가 앞장서서 싸우는 것은 오직 공의 협조에 달렸다”고 회재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 회재의 후방 지원이 그만큼 절대적이었던 것이다.이때 도원수 권율 장군이 광주목사로 왔다. 수원에서 패전당하고 의기소침해 있는 권율을 지원하기 위해 회재는 다시 누구의 명령도 없는데 이웃 고을들에 격문을 보낸다. 사사로 수천 명의 의병을 모아 권율에게 복속시켰다. 이리하여 다시 권율은 군사를 이끌고 출전하였다.이런 회재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권율이 뒤에 큰 공을 세울 수 있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회재가 선비들을 보내어 마을마다 드나들면서 의병을 모집하니 겁을 먹고 응하지 않던 주민들이 그 의로움에 차츰 호응하였던 것이다.회재의 정성에 권율이 탄복하고 군사를 모으는 일은 오로지 회재를 믿고 위임하였다. 이런 사정을 듣고 조정에서 복직하라는 어명이 떨어져 회재는 나주목사로 부임한다. 회재는 국가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처해 있는데 의리상 사양할 수 없다며 불편한 몸에 다시 관복을 입고 임금이 어디에 있으며 이때가 어느 때냐며 줄곧 나라를 지키는데 혼신을 다했다.회재는 직접 전장에 나갈 계획이었지만 의병을 모집하고 뒷바라지하느라 무리한 탓에 피곤이 겹친 데다 어릴 때 얻은 옛병마저 재발했다. 후방에서 몸을 돌보지 않고 헌신한 탓에 결국 병으로 인해 예순여덟의 나이로 운명하고 말았다.전장에 나가 직접 전투에 참여한 누구 못지않게 큰 공을 세운 회재는 임진왜란 시기 하나의 빛나는 별이었다. 몸은 성치 않은 데다 관직을 그만둔 처지인데도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국가와 임금을 위해 헌신한 모습을 우리 역사 어디서도 달리 찾아보기 어렵다.가히 청사에 기록되어 전할 인물이라 함직하다. 회재 박광옥의 이러한 애국 행위는 이미 어릴 적부터 닦아온 공부와 가풍과 한 인간의 고결한 성정에서 우러나온 것이지 갑자기 발현한 것이 아니다.어려서 아버지 상을 당했을 때는 어른처럼 상을 치렀고 뒷날 어머니를 여의었을 때는 너무 슬퍼 묘소에 여막을 짓고 3년 복제를 하여 온 고을이 탄복하고 경의를 표했을 정도다.한평생 출세를 위해서 높은 벼슬아치의 문앞을 찾아가지 않았고 부임하는 고을마다 먼저 향약을 세워 청년들을 가르쳤다. 그야말로 선비관리였다. 관직에 있으면서 잘 먹고 잘 입고 살 법도 하지만 근검절약하는 검덕(儉德)이 생활 신조였다.나라에서 주는 녹봉밖에는 아무것도 더 취하지 않았다. 내 것이 아니면 손대지 않고 그것을 누구에게 주지도 않았다. 아는 지인들이 자리 부탁을 하면 크게 꾸짖었다.젊어서 늙음에 이르기까지 의관을 정제하고 무릎을 꿇고 책을 놓지 않았다. 특별히 문장에 뜻을 두지는 않았으나 문장이 중후하고 아름다워 옛 문장의 정취가 담겨있고 필법이 자유분방하였다.만년에는 더욱 주역, 계몽, 가례 등 글에 힘써 통달하였다. 어린 서질부터 기대승 선생과는 교우를 하였고, 사암 박순, 옥계 노진과도 우의가 깊어서 서로 존경하는 사이로 지냈다.안타깝게도 광주의 인물 회재 선생을 아는 이는 많지 않는 듯하다. 학교에서 자기 고장의 역사와 인물을 잘 가르치지 않아서다.회재 같은 고향 인물들을 가르쳐서 진정한 광주정신을 후대의 핏줄에 흐르게 하는 것이 진정한 광주사람을 양성하는 길이 아닐까. 회재 선생은 지금 광주 서구의 벽진서원에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오는 11월 22일 광주유림회관에서 광주 향토문화개발협의회 주최로 처음으로 임진왜란 시절 회재 선생의 활동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열었으니 선생의 위상을 다시 내세울 때다. 광주시의 관심이 요구된다.출처 : 시민의소리(http://www.siminsori.com)
    • 정인서 문화비평 47 광주시립미술관 역사를 새로 써보자
      문화도시 광주의 명맥을 유지하는 시설 가운데 광주시립미술관을 빼놓을 수 없다. 3년만 더 있으면 개관 30주년이라는 한 획을 긋는 지역미술관이 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립미술관 다음으로 역사가 가장 오래 된 미술관이기도 하다.이런 역사를 가진 미술관답게 서울에 지역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인 광주전남갤러리를 인사동에 열었고 다른 미술관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북경창작센터의 운영은 괄목할만한 성적 가운데 하나이다.여기에 하정웅 선생의 기증작품을 전문으로 전시하고 청년작가 육성과 지역 중견작가들의 일대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획전을 여는 하정웅미술관, 사진전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전시관, 금남로 분관(민간위탁), 갓 새내기 청년작가를 위한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운영, 국제레지던시 운영 등 참으로 많은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술관 인력 대비 전시기획이 너무 많다 보니 볼만한 전시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블록버스터급의 전시가 없다는 점이 늘 아쉽다는 평가였다. 지역 작가 작품 구매도 편향적이거나 단 한 작품이라도 좋은 작품을 사들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역 미술계의 요청도 있었다.물론 이는 모두 예산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줄 안다. 하지만 같은 예산으로라도 좋은 전시기획을 할 수 있고, 지역 기획자를 길러내는 일에 나서서 공동큐레이터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역할 모색이 필요하다. 시립미술관이 전시기획 공모전을 여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나 싶다.일이라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하면 안되는 것이고 된다고 생각하면 되는 게 사람의 일이다. 전임 미술관장들에게 어려차례 이런 이야기를 해봤지만 좋은 아디이어지만 ‘예산’을 이유로 늘 실행하지 않았다. 이번에 광주시립미술관이 ‘가보고 싶은 공립미술관 1위’를 목표로 5개년 혁신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국제적 수준의 전시기획 시스템 정립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방식 다양화 ▲경험하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구축 ▲소장품 분야별 특성화에 맞춘 작품 수집·관리 ▲하정웅미술관 활성화 등 5개 중점과제와 2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다고 한다.이 발전방안은 전승보 시립미술관장 취임 1년을 맞아 ‘도시감성을 풍요롭게, 상상력이 넘치는 미술관’을 비전으로 제시한 가운데 마련된 것이다. 더불어 대중성, 창의성, 다양성을 기반으로 미술관 정체성을 정립해 ‘가보고 싶은 공립미술관 1위’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시립미술관 5개년(2019~2023) 혁신 발전방안’을 제시한 것이다.특히 국제적 수준의 전시 개최를 위해 2020년에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전으로 ‘별이 된 사람들’전을 기획해 선보인다고 한다. 이 전시에서는 5·18 당시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집단지성과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숭고미’를 중심으로 관람객의 감동을 유도하고, ‘분노와 슬픔에서 희망의 시작’이 되는 5·18의 확장과 세계화를 도모한다고 하니 사뭇 기대가 된다. 내년 광주비엔날레와 맞물려 대규모 전시로 세계적인 개념미술가인 ‘리암 길릭(Liam Gillic)’전을 기획할 예정이다. 그는 일즈버리 출생으로 데미안 허스트, 사라 루카스, 안젤라 블로흐 그리고 헨리 본드 등과 함께 1990년대 초기 yBa의 멤버 중 한 명이다. 오늘날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 리크리트 티라와니트 등과 함께 ‘관계미학’의 컨텍스트 속에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노년층으로 접어드는 베이비부머세대(1955~1965)의 본격적인 은퇴 시기에 중장년층을 위한 문화복지 활동과 풍요로운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실버미술학교’ 개설 등 교육문화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창작지원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독일, 대만 이외에 교류 대상국을 다변화하고, 지원 작가 인원을 확대한다. 이는 지역작가의 다양한 경험과 작품 역량 확대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5개년 혁신 발전방안의 또 다른 축은 미술관과 미술관이 위치한 중외공원에서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 편의시설 확충이다. 사실 그동안 미술관과 비엔날레관, 민속박물관이 같은 공간에 있지만 머무르고 체험하는 공간이 부족했다.방문객 편의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 본관 1층의 자료실을 2층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라이브러리 아트라운지’를 조성한다. 카페테리아는 2022년 운영을 목표로 시민들이 한눈에 중외공원을 볼 수 있는 카페레스토랑으로 증축, 개보수한다.중외공원 일대에는 이미 발표된 바 있지만 2023년까지 아시아 문명·문화를 테마로 하는 문화정원, 자연체험 미로정원, 문화예술회관과 중외공원을 잇는 공중보행로인 하늘다리 개설 등 ‘아시아 예술정원’을 조성한다.이 밖에도 하정웅미술관 활성화를 위해 하정웅미술관에 수장고를 신축해 문화 예술의 협업기능과 연구 교류의 아트플랫폼 역할을 하는 아시아 아트 아카이빙 플랫폼을 건립한다.언제 찾아가도 “정말 좋은 전시를 볼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거나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어 기억에 남는다”는 관람객의 반응이 기대가 된다. 그런 광주시립미술관의 새역사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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