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공연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광주시민연극제가 회를 거듭할수록 작품과 공연 수준이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광주시민연극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인서)가 마련한 2021년 제7회 광주시민연극제는 광주 5개팀, 나주 1개팀, 서울 1개팀, 경기 광명 1개팀 등 모두 8개팀이 참여해 광주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넓혀가는 시민연극의 장을 펼치고 있다.
시민중심의 연극제로 7회까지 진행되면서 아마추어 극단들이 새로 창단되기도 하고 연습량이 쌓이고 연출의 기법이 다양해지면서 작품마다 재미있는 볼거리와 이야기로 연극무대도 짜임새가 있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제7회 광주시민연극제는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11월 5일부터 13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개막작은 광주 극단 ‘정거장’이 2021년 제3회 광주광역시 창작희곡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인 ‘시작’을 무대에 올렸다. 공연은 말바우시장 상인들의 좌충우돌 시(詩) 쓰는 이야기를 다뤘다.
6일은 서울의 젊은 직장인들로 만들어진 극단 ‘인연’이 1980년 5.18을 전후로 한 대학생들의 MT와 진압장병의 갈등을 그린 ‘3: about 3’이 선보여 작품 수준이 매우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7일은 전남 나주극단 ‘담장이’가 ‘당신의 칵테일’에 이어, 8일, 9일, 10일, 12일은 광주 극단 ‘한울타리’, ‘행복드림’, ‘화사한 마을 극단’, ‘우연’에서 각각 ‘아빠들의 소꿉놀이’, ‘날아보자, 더 늦기 전에’, ‘one fine day’, ‘사랑, 소묘’를 공연한다.
연극제 마지막날인 13일은 경기도 극단 ‘프로젝트 도담도담’에서 지난해 창작희곡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인 ‘그 길에 묻다’를 공연한다.
이번 연극제는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가 후원하고 광주 서구문화원에서 주최하고 있다.
정인서 제7회 광주시민연극제 조직위원장은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고 있는 연극은 단순한 동아리 수준이 아니라 스스로 연기자라는 생각으로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은 시민연극제가 시민참여형 문화도시를 형성하고 아마추어 연극인들의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