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의 북한 개량악기 장새납 연주 모습

6월의 김원중 달거리 공연은 색다르다.

지난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을 지켜보고 김원중이 순간 떠오른 착상에 따라 작사 작곡한 코리아­유라시아 로드 런(Korea­Eurasia road run) 주제가인 '우리는 결코 뒤돌아 가지 않을 것이다'를 선보인다.

노래는 김원중, 최성식, 서민정, 쇼걸, 붕붕, 라떼양, 김유경 등이 참여했다.

이밖에 이달의 출연진은 느티나무밴드, 주홍(샌드애니메이션), 유형민(소프라노), 영화 속 노래 찾기, 포크 락의 <프롤로그>, <이진우>, 초대손님 이영훈 ‘장새납’ 연주자 등이다.

특히 장새납은 태평소를 개량한 북한 악기로 민족 고유의 흥겨움과 구수한 정서를 잘 표현한 악기다. 기존의 새납 보다 길이가 길고 1970년대 북한에서 개량한 악기 장새납의 시원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연주가 이영훈은 민족 개량 악기로서 관악기의 무한 가능성을 보이며 독창적인 색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영훈은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졸업을 거쳐 동대학원 수료하고 일본 쇼비 음악학교 졸업, 일본 금강산 가극단 장새납연수, 국립관혁악단, 서울 로얄 심포니 오케스트라, 성남시향, 전남도립국악단 등 다수의 국악, 서양 오케스트라 협연했다,

또 미국 8개주, 독일,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 싱가폴, 일본 등 다수의 해외연주를 가졌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출강, KBS 관혁악단 리듬수석, 서울국악관혁악단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달의 달거리공연은 67월 25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