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에서 알려드리는 다양한 전시 입니다.
광주광역시서구문화원에서는 광주, 전남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복합예술공간 ‘예술이빽그라운드’가 새해 첫 특별한 초대 전시회 ‘을사청사 - 푸른 뱀을 부적하라’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1월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세화(歲畫)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예술적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을사년’은 육십갑자 중 42번째에 해당하며, 2025년의 상징은 바로 ‘푸른 뱀’이다. 전시는 이러한 푸른 뱀을 모티브로 하여 다산과 풍요, 그리고 영원과 무한을 기원하는 아홉 명의 작가가 독창적인 회화, 드로잉, 도자 작품을 선보인다.
정정임 작가는 풀밭에서 마주한 뱀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며 만들어낸 화려한 색채의 작품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이호국 작가는 인간과 뱀의 미묘한 관계를 유머러스한 드로잉으로 풀어내며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갑수 작가는 고슴도치와 뱀의 독특한 조합을 도자기로 형상화하여 세상의 위태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전시 오프닝은 1월 11일 오후 2시, 아홉 작가의 작품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행사로 열리고, 1월 14일엔 ‘나도 화가다’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 참여 가능한 뱀을 그려보는 그림 체험을 가지며, 1월 18일엔 오방색 떡국과 함께 화가와 그림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점심인 ‘화가 요리사’가 진행된다.
제주항공 참사 등 힘든 시기를 보낸 국민들에게 이번 전시는 예술로 위로를 전하고, 액운을 막아주는 세화의 정신을 되살려 새해의 희망을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장소: 광주광역시 동구 구성로 204번길 1-1, 예술이빽그라운드
문의: 062-226-2446 / 이메일: greentheater@naver.com